접근하는 태도가 어떤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그리고 작업의 전체 내용은 한미FTA 추진 과정과 그 내용을 설명하고 분석하는 내용이 주를 이룰텐데요... 프롤로그도 그것과 궤를 같이해서 가는 컨셉입니다... 웅장하고 거창함으로 느껴진다면 아예 다른 컨셉으로 가야 할까요?
궤를 같이 한다는 컨셉- 해석방식이 수천만가지겠죠.
프롤로그 접근법으로선 상당히 부담스럽고, 부담스러워도 핵심이라도 있으면 모르겠지만, 그저 나열.... 즉 포인트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매트릭스 흉내를 내는 듯한 느낌은 조잡해 보입니다. 뽀다구나게 하려면 제대로 하거나, 아니면 독창적인 컨셉으로 접근하심이 어떨까 싶군요. 터보레이터라는 영화 아세요?
1. 훈규씨, 잘 봤구요, 이거 만드느라 자료뒤지면서 고생 좀 했을 것 같은데...
제가 처음 이 영상을 열어봤을 때 드는 느낌은,
어, 이거 헐리우드 영화 그대로잖아, 라는 거 였거든요
그리고 맨 앞에 자막 내용이...좀...청소년을 가르치려는 느낌이랄까
아무리 교육용 영상물이긴 하지만,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시각이 살짝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머...심각할 정도는 아님)
2. 일상에서 접근합시다.
이렇게 멋진 영상과 객관적인 자막 정보도 좋지만
평택의 너른 들, 평화로운 들에 철조망이 둘러쳐지고
새만금의 너른 갯벌, 생명체들이 공동체를 이루던 곳에
둑이 막아서는 과정이 프롤로그가 될 수도 있겠지요
(마리오도 같은 의견을 잠시 이야기했음...)
아니면 이미 여러차례 몇 년 동안 뉴스에서 보도되었던
농산물(과일, 쌀...) 축산물(쇠고기...) 등의 무역협정에서
우리가 얼마나 어이없이 내줘버린 것이 많은지
우리가 얼마나 어이없이 잃어버린 것이 많은지
그런 것들을 집어내면서 이야기를 시작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3. '조낸' 같은 단어는...쓰든가 말든가 개인의 자유이긴 하지만
최소한 영화로, 영상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조금이라도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면, 포털 뉴스 게시판에 덧글달면서 개기는
몹시 한가하신 많은 분들이 내뱉는 단어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생많으십니다, 이훈규 감독
뒷부분에서 한국의 거리 보여주면서 뉴스 오디오 나오는 장면들은 참 좋습니다
가슴이 쨍 하거든요
늘 기대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생각을...그리고 분발을!!
그럼 앞부분의 별다른 설명 자막 없애고 비행기 뜨고 나는 거 없애고 한국 거리에서 fta에 관한 뉴스들이 사운드 오버 되는 것으로만 가면 어떨까요? 범국본 문건중에 한미FTA는 한국에 거대한 폭격과 다름아니다 라는 구절에서 힌트를 얻어 만든 것인데... 이렇게 비판이 강력할 줄 몰랐네요... 그럼 걍 다 접고 영상에 오디오만 오버시켜 보죠 뭐... 근데 이 블로그도 익명으로 비판하는 게 많네요... 좀 실망스럽네...
조낸이라는 말이 담고 있는 성희롱적인 요소때문에 쓰지 말라는 겁니까? 그런거라면 이해가 가기도.. 헌데~ 열려있는 공간이라 쓰지말라는 이야기는 이해가 안가요. 이런 단어는 주로 열려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나오는 단어 아닌가요? 그만큼 사적인 화법중 하나로 자리잡은거 같기도 하고... 그 몹쓸(?!) 단어를 덧글로 아주 많이 단 사람의 입장에서.. 좀 난처하면서도 성찰하게 되는 시츄에이션이네요... 헐~.. 여기서 끝!!!
댓글 목록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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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웅장하고 거창하고 설명하고 분석하는 프롤로그...반대합니다
그리고 '조.낸'이라는 말, 무슨 뜻인지 어제 들었는데
별로 좋은 말 아닌 것 같으니까 개인적으로는 많이 쓰더라도
이런 열린 공간에서는 안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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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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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위에 관객님 의견, 공감합니다화면 때깔은 좋을 것 같습니다만 접근하는 태도가 유쾌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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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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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낸. 표현에 대한 의견은 받겠습니다.여기가 어디까지 열린 공간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네요.
하지만 그 표현이 열린 공간에서 쓸 수 없는, 혹은 쓰면 안되는 표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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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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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하는 태도가 어떤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그리고 작업의 전체 내용은 한미FTA 추진 과정과 그 내용을 설명하고 분석하는 내용이 주를 이룰텐데요... 프롤로그도 그것과 궤를 같이해서 가는 컨셉입니다... 웅장하고 거창함으로 느껴진다면 아예 다른 컨셉으로 가야 할까요?부가 정보
관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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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낸. 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데요? 아주 열려있는 포털에서 자주 봤던 표현이거든요? 왜 쓰면 안될까요?부가 정보
관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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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를 같이 한다는 컨셉- 해석방식이 수천만가지겠죠.프롤로그 접근법으로선 상당히 부담스럽고, 부담스러워도 핵심이라도 있으면 모르겠지만, 그저 나열.... 즉 포인트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매트릭스 흉내를 내는 듯한 느낌은 조잡해 보입니다. 뽀다구나게 하려면 제대로 하거나, 아니면 독창적인 컨셉으로 접근하심이 어떨까 싶군요. 터보레이터라는 영화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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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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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훈규씨, 잘 봤구요, 이거 만드느라 자료뒤지면서 고생 좀 했을 것 같은데...제가 처음 이 영상을 열어봤을 때 드는 느낌은,
어, 이거 헐리우드 영화 그대로잖아, 라는 거 였거든요
그리고 맨 앞에 자막 내용이...좀...청소년을 가르치려는 느낌이랄까
아무리 교육용 영상물이긴 하지만,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시각이 살짝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머...심각할 정도는 아님)
2. 일상에서 접근합시다.
이렇게 멋진 영상과 객관적인 자막 정보도 좋지만
평택의 너른 들, 평화로운 들에 철조망이 둘러쳐지고
새만금의 너른 갯벌, 생명체들이 공동체를 이루던 곳에
둑이 막아서는 과정이 프롤로그가 될 수도 있겠지요
(마리오도 같은 의견을 잠시 이야기했음...)
아니면 이미 여러차례 몇 년 동안 뉴스에서 보도되었던
농산물(과일, 쌀...) 축산물(쇠고기...) 등의 무역협정에서
우리가 얼마나 어이없이 내줘버린 것이 많은지
우리가 얼마나 어이없이 잃어버린 것이 많은지
그런 것들을 집어내면서 이야기를 시작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3. '조낸' 같은 단어는...쓰든가 말든가 개인의 자유이긴 하지만
최소한 영화로, 영상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조금이라도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면, 포털 뉴스 게시판에 덧글달면서 개기는
몹시 한가하신 많은 분들이 내뱉는 단어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생많으십니다, 이훈규 감독
뒷부분에서 한국의 거리 보여주면서 뉴스 오디오 나오는 장면들은 참 좋습니다
가슴이 쨍 하거든요
늘 기대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생각을...그리고 분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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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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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앞부분의 별다른 설명 자막 없애고 비행기 뜨고 나는 거 없애고 한국 거리에서 fta에 관한 뉴스들이 사운드 오버 되는 것으로만 가면 어떨까요? 범국본 문건중에 한미FTA는 한국에 거대한 폭격과 다름아니다 라는 구절에서 힌트를 얻어 만든 것인데... 이렇게 비판이 강력할 줄 몰랐네요... 그럼 걍 다 접고 영상에 오디오만 오버시켜 보죠 뭐... 근데 이 블로그도 익명으로 비판하는 게 많네요... 좀 실망스럽네...부가 정보
꿈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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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런 저런 비평에 일희일비하지 맙시다. 그리고 비판을 위한 거라면 글 뒤에 숨지말고 당당히 비판하는 것이 좋겠군요.우리는 서로 자극하고 서로 끌며, 오랜시간 가야합니다. 그래야 막아낼 수 있죠. 저는 나루님의 의견에 대체로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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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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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규씨, 블로그에는 진보넷 아이디가 없어도 누구든지 접근할 수 있고로그인을 하건 안하건 누구든 익명으로 덧글을 달 수 있어요
제 블로그에도 익명의 덧글들 많거든요
그런 일에 실망하면 인터넷 못하죠 ^^ 씩씩하게 밀고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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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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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덧글들이근데 엉뚱한 방향으로 가 버리는 건가요? 덧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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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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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낸이라는 말이 담고 있는 성희롱적인 요소때문에 쓰지 말라는 겁니까? 그런거라면 이해가 가기도.. 헌데~ 열려있는 공간이라 쓰지말라는 이야기는 이해가 안가요. 이런 단어는 주로 열려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나오는 단어 아닌가요? 그만큼 사적인 화법중 하나로 자리잡은거 같기도 하고... 그 몹쓸(?!) 단어를 덧글로 아주 많이 단 사람의 입장에서.. 좀 난처하면서도 성찰하게 되는 시츄에이션이네요... 헐~.. 여기서 끝!!!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