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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11
    평가회 초간단 후기
    불타는필름의연대기
  2. 2006/09/19
    평가회 & 부산영화제 상영일정 공지(14)
    불타는필름의연대기
  3. 2006/09/07
    부산영화제 상영 일정(5)
    불타는필름의연대기
  4. 2006/08/24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다운로드 횟수(4)
    불타는필름의연대기
  5. 2006/08/23
    불타는 휴대폰 사진(1)
    불타는필름의연대기
  6. 2006/08/18
    영어자막작업, 같이 합시다(23)
    불타는필름의연대기
  7. 2006/08/16
    <중요>영문제목과 관련한 의견 주세요^^(17)
    불타는필름의연대기
  8. 2006/08/01
    수원인권영화제의 제안(필독!!중요!!)(8)
    불타는필름의연대기
  9. 2006/07/30
    초간단 '불타는 배너' 제작
    불타는필름의연대기
  10. 2006/07/24
    독립영화감독 문성준, 불법연행 규탄
    불타는필름의연대기

평가회 초간단 후기

다들 많이 바쁘신가요?

평가회에는 못오셨더라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선 모든 연출자들이 관객들 앞에서 인사를 드릴 수 있기를...

 

오늘 평가회는요,

 

참석:김화범, 이마리오, 전경진, 최은정, 나루, 이훈규, 권우정 (출석한 시간순?)

 

2시 30분부터 5시까지

놀라운 참석자수에 힘입어 화기애애하게 미디액트 대강의실에서

불타는 필름에 관한 기사가 실린 계간 '독립영화'와

평가회 관련 문건 ( 무려 24페이지) 을 가지고

기획과 제작과정에 관한 발제는

얼굴이 알밤 겉껍질색으로 반질반질하게 익어가는 이마리오 감독이 했구요

중간 중간에 다른 연출자들이 느낀 점을 보탰습니다

배급에 관한 발제는

간밤에도 늦게까지 일하느라 수염이 덥수룩한 한독협 배급팀장 김화범씨와

몹시 복잡한 공정을 딛고 깔끔한 다운로드 웹페이지 제작에 성공적으로 참여했던 최은정

그리고 관객들 반응이 궁금해서 지역상영회에 열심히 기웃거렸던 제가

담담하고 간략하게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부산에서 듣기로 하고

(아마 부지런한 총연출자께서 뭔가 정리하고 계시겠죠? 으흐...)

미디액트 앞마당에서 기념 사진이나 한 판

(화범씨와 전경진 감독이 네 시쯤 먼저 귀가하는 바람에 사진에는 없어요...)

 

*숨은 그림 찾기 : 기린 뒤에 숨은 여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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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회 & 부산영화제 상영일정 공지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내부평가모임


일시-2006년 10월 11일 수요일 오후 2시

형식-기본발제문은 간략하게만 하고, 한독협 계간 '독립영화'에 실린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관련글을 참고하여 모여서 자유롭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편하게 한다.

 

1. 전체 보고 - 제작/상영/웹다운로드 일정 & 결과 등(상영료 포함)
2. production 단계 평가
  1) Pre-productio 단계를 중심으로 : 마리오
  2) Production 단계를 중심으로 : 연출자 1인
  3) Post-production 단계를 중심으로 : 연출자 1인
3. 배급 단계 평가
  1) 지역순회상영회 : 나루
  2) 웹상영 & 다운로드 : 최은정
  3) 배급 전체 : 김화범
4. 이후 계획(해외배급 중심으로) : 조동원

 

 

 

부산영화제 상영일정

 

13일 20:00 메가박스 3관
16일 10:30 메가박스 3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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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상영 일정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듯 합니다.

일단 상영날짜가 확정되었습니다.

 

10월 13일(금요일)

10월 16일(월요일)

 

두번 상영회마다 GV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조만간 id카드 신청서가 도착할 듯 합니다.

부산에 내려오시는 분들은 신청하시면 될 것 같구요.

 

언제 내려와서 언제 올라가시는지 리플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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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다운로드 횟수

안녕하세요. 참세상 최은정입니다.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다운로드 횟수도 알려드리고 남은 삽질을 어떻게 할지 논의를 좀 하려구요.

 

다운로드 횟수는 아래와 같구요~

 

** 지난 2006년 6월 11일 페이지 오픈 후
- 06/12~06/30 496명 다운
- 07/01~07/31 470명 다운
- 08/01~08/22 72명 다운

 

요즘은 하루에 2~3명 정도씩 다운을 받아가구요.

위 숫자는 잘못해서 2~3번씩 다운 받으신 분이나 대충 정보를 적으신 분들도 약간 포함된 숫자라

정확하다고는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대략 맞기는 할 겁니다.

 

그나저나 고민은

다운 받으면서 받은 정보들을 (메일 주소, 지역, 왜 받는지, 어디서 알았는지)

모으고, 추려내고, 정리하면 꽤 좋은 배급 자료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천 명 가까운 사람들의 정보를 추려내고 통계화 할 생각을 하면 솔직히 대략난감입니다.

 

그래서, 의견주실 건,

 

1. 정리할지 말지

2. 정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3. 정리한다면 누가 할 것인지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급한 건 아니니까 영문자막 넣는 작업이 끝나시면 슬슬. 얘기해도 될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의견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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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휴대폰 사진



녹음실에서 몹시 방만한 이 모씨       아티스트 표 모씨                     장례식장에서 권 모씨


대학로에서 이 모씨                         원주에서 김 모씨               CG 완성하던 아침, 서영집 사무실

 

근데

이건 뭘까요?

 

 

 

 

 

 

 

 

                                                                                                                                                                                    (정답:서영집에서 백만년된 밥통...배고파서 열어볼라고 했더니 이 모씨가 절대 안된다고 했음)


 


- 자막 작업 다같이 하자고 해놓고 하기 싫어서 딴짓하는 00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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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자막작업, 같이 합시다

불타는 영문번역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말(인터뷰, 뉴스 등) 많고 긴 영화를 번역하신 분도 물론 고생이 많으셨겠지만

영문자막을 화면에 입히는 작업도 만만치 않겠네요

이마리오 감독이 혼자 하겠다고 하는데 아마도 열흘 이상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그런데 이 감독이 지금 출장중이고 보름 뒤에나 작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지요

그래서 자기 작품은 자기가 직접 자막을 입히면 어떨까 싶은데

현재 다른 급한 일정이 있어서 불가능한 분들은 하는 수 없고요

혹시 시간과 여건이 허락되어서 동참할 수 있는 분들, 덧글 달아주세요

 

(특히 김환태, 권우정, 이수정, 조대희, 최은정, 정일건 등

 프리미어가 깔린 컴퓨터를 사용료 내지 않고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분들, 환영

 그리고 raul TAE 는 요새 많이 바쁘려나...^^)

 

어제 영문 문서파일을 넘겨받았고 폰트도 정했습니다

연락 기다릴께요

 

(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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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영문제목과 관련한 의견 주세요^^

1. 영문제목

 

영문번역하시는 분이 제목에 대한 의견을 보내왔는데요 의견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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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제목도 "불타는 시간의 연대기"에서 따왔 듯이 영어 제목도 "The Hour of the Furnaces"를 변형해서 "The Film of the Furnaces"로 하시든지, 그게 느낌이 좀 약한 것 같으면 "Korea's Hour of the Furnaces"로 하셔도 되고, 아예 '불타는...'이 싫으시면 조금 더 기억하기 편한 "Take 16" 이나 더 직접적으로 내용을 설명한 "16 Takes on Korean Society"도 괜찮을 듯.
출품할 계획인 영화제들의 수준과 심고 싶은 인상/이미지를 생각하셔서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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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출자 개인들 영문이름 리플로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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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권영화제의 제안(필독!!중요!!)

며칠전에 직접 전화통화를 했구요, 내용을 메일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메일로 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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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10회 수원인권영화제 준비위 최성규라고 합니다.

본행사를 후원하실 '100인의 서포터즈' 분들에게 증정할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작품 VHS본 100 EA 을 주문드리고자 합니다. 

100인의 서포터즈와 귀 작품 주문과 관련하여 좀더 자세한 말씀을 드리면,  저희 제10회 수원인권영화제에서는 경기민.언.련.의 언론학교 지원금 철회와 관련하여  '사상검열'이라는 파행적 운영을 자행한 경기문화재단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당초 약속되었던 행사지원금을 반납하고 시민의 힘으로 만드는 영화제를 결의하였습니다.

제10회 영화제의 취지에 동의하시고 5만원이상 후원하시는 분 100분에게 증정하는 작품으로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건이 만만치 않아  주문 및 구매 비용을 최소화할 수 밖에 없어서 더욱 어려운 부탁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각 감독님들의 충분한 논의와 영화제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첨부한 파일은 100인 서포터즈 신청서와 인권잡지 '사람'에 광고문안, 경기문화재단 관련 다산인권센터의 웹기사입니다.

참고하시고 더 필요한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

저한테 온 메일의 첨부파일(서포터즈와 경기문화재단과의 문제)은 각자의 메일로 보내겠습니다.

보시구 적극적인 의견주시면 좋겠습니다.

 

예전엔 공권력으로 인권영화제를 탄압하고 못보게 했습니다.

요즘엔 돈으로 검열을 하는 시대로 바뀐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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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불타는 배너' 제작

어느 블로그에서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배너를 봤는데요

 

반가운 마음에 눌러봤더니 참세상으로 연결되길래

어, 이러면 곤란한데...하다가 그 그림을 무단으로 가져와서는

주소연결을 수정해서 걍 만들었습니다

 

별일 없었으면 동대문에서 옷가게하는 친구한테 협찬받아서

불타는 티셔츠를 20개 만들어볼라고 했었는데

별일이 많이 생기는 바람에 일단 배너라도 같이 달아보자는 뜻으로

 

아래 문자열을 복사한 다음에

[  ] 를 < > 로 수정해서 달아놓으시면 됩니다

 

[a href="http://www.newscham.net/Furnaces/intro.html"]
[img src="http://blog.jinbo.net/attach/478/301207563.gif" alt="불타는필름의연대기" border=0][/a]

 

* 제게 가장 큰 별일이었던

  사과촉구 연대서명에 동참하신 분들

  복 받으실 거예요, 감솨  (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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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감독 문성준, 불법연행 규탄

경찰은 독립미디어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


독립영화감독 문성준 불법강제연행 규탄 기자회견


■ 일시:2006년 7월 25일(화) 11시  ■ 장소 : 경찰청 앞  ■ 주최 : (사)한국독립영화협회



○ 주 최 : (사)한국독립영화협회

○ 일 시 : 2006년 7월25일(화) 오전 11시

○ 장 소 : 경찰청 앞(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209)


○ 식 순


1. 독립영화감독 문성준 불법강제연행 사건 경과보고


2. 독립영화∙독립미디어활동에 대한 경찰의 탄압 사례발표


3. 연대발언

- 전규찬(한미FTA저지 시청각미디어공대위 공동집행위원장)

- 이원재(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상황실장)

- 양문석(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 김경형(영화감독,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


4. 성명서 낭독


5. 항의서한전달



[성명서 첨부]


독립영화감독 문성준을 불법연행 한 경찰은

머리 숙여 사과하고 책임자를 즉각 처벌하라!

경찰은 자유로운 독립적 미디어활동의 보장을 위해

재발방지를 위한 방책을 수립하라!



2006년 7월 12일 오전 9시 경. 40여명의 비정규직노동자,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이 ‘비정규직철폐’, ‘노동탄압중지’, ‘한미FTA반대’를 외치며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사 일민미술관 건물 옥상을 점거하였다. 곧이어 이들의 투쟁을 지지하기 위한 노동자와 학생들이 건물 아래로 모였고, 세찬 폭우에도 불구하고 처절하게 투쟁하는 모습과 목소리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독립영화∙미디어활동가들도 속속 모여들었다. 당일 40여명의 노동자들을 폭우 속 고공으로 몰아세운 것은 비정규직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던 노무현정권의 일관된 반노동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수많은 경찰들은 즉시 동아일보 일민미술관 건물의 출입을 전면봉쇄하고 건물 아래 연대대오를 폭력적으로 연행하기 시작했다.


이날 경찰은 더욱 어이없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우리 주변의 수많은 주류/거대 미디어에서는 제대로 언급조차 되지 않는 수많은 비정규노동자,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의 처절한 외침을 알리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 촬영 중이던 한국독립영화협회 산하 한미FTA저지실천단 활동 중인 독립영화감독 문성준을 ‘기자가 아니다’는 이유로 불법적이고 폭력적으로 연행하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민중의 알권리,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신체의 자유를 탄압하는

‘민중의 몽둥이, 경찰’


당일 연행된 독립영화감독인 문성준은 2001년부터 진보적인 주제에 대한 영상작업을 계속해왔다. 특히 2002년부터 지금까지, 생존을 위해 한국으로 이주한 이주노동자들의 노동권확보를 위한 투쟁을 기록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사회적 소수자인 이주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범람하는 미디어 속에서 사회적 소수자들의 진실된 목소리는 찾아보기 어려운 현실에서 문성준 감독을 비롯한 많은 독립영화․미디어활동가들의 활동이야 말로 진정 민중의 알권리를 위한 활동일 것이고, 이들의 활동을 보장하는 것이 진정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정부의 경찰은 거대 주류언론사의 기자쯤 되어야 집회등 공적인 의사표현의 공간에 대한 취재를 제한적으로 나마 보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민중의 알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헌법상 언론의 자유를 ‘언론사의 취재의 자유’정도로 사고하는 것이 참여정부 경찰의 기본권에 대한 천박한 인식수준이라는 사실을 이번 사태를 거치면서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게다가 문성준 감독의 연행과정에서 아무런 이유와 근거를 밝히지도 않은 채 촬영을 위한 캠코더만을 들고 있던 문성준 감독을 여러 명의 경찰이 폭력적이고 강제적으로 연행하여 신체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침해를 저질렀다.


우리는 경찰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경찰이 알고 있는 국민의 기본권은 무엇인가?



기자가 아니니 연행하라굽쇼?!  모든 독립적 미디어활동을 보장하라!!


이와 유사한 경찰의 만행은 최근 여러 차례 목격되었다. 지난 5월 4일, 경찰은 국방부의 평택대집행과정을 취재하던 민중언론 참세상 취재기자 홍석만씨를 기자증이 없다는 이유로 불법연행하여 48시간 동안 구금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평택 대추리 주민들과 직접 인터넷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황새울방송 ‘들소리’의 미디어활동가들을 불법․폭력 연행하기도 했다.


기자증이 없는 주류 미디어의 기자가 아니라고 불법 연행을 자행한 경찰은 일반인의 방송 참여의 권리, 퍼블릭 액세스권이 실정법에 의해 보장되고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현행 방송법은 제도적으로 참여 미디어 구조를 보장하고 있으며, 모든 시민 역시 언론 자유의 주체로 인정받고 있다. 그에 따라 시민의 미디어를 통한 표현의 자유가 더욱  확대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증이 없으니 연행하겠다’, ‘기자가 아니니 연행하라’는 경찰의 시대착오적 발상을 접하는 우리는 경찰의 각성을 위해서라도 더욱 강력하게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경고하건대, 경찰에게는 모든 독립적 미디어활동을 방해하고 탄압할 어떠한 권한도 없다는 사실을 경찰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독립적 미디어활동을 방해할수록 더욱 많은 카메라가 모이게 될 것이다.


최근 수많은 민중들이 목소리를 내기위해 거리로 나오고 있다. 민중의 삶을 파탄으로 몰아가는 한미FTA에 대해 반대하기 위해 수만 명의 사람들이 서울도심 한복판으로 나오고 있고, 단지 노동자로서 대접받고 싶다는 건설노동자들을 비롯해 수많은 비정규직노동자와 장기파업 사업장의 노동자들이 거리에서, 고공에서 인간다운 삶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의 피맺힌 절규를 경찰력을 동원해서 탄압할수록 저항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고, 이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려는 수많은 독립미디어활동가들을 방해할수록 더욱 수많은 카메라가 모이게 될 것이다.


민중들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사회적으로 알리려는 독립영화∙미디어활동가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는 것이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많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작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우리는 경찰과 정권에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한다.


- 경찰청장은 독립영화감독 문성준에 대한 불법연행을 머리숙여 사과하라!


- 경찰청장은 독립영화감독 문성준에 대한 불법연행의 책임자를 즉각 처벌하라!


- 경찰은 모든 독립미디어활동의 보장을 위해 재발방지를 위한 방책을 수립하라!


- 민중의 삶을 파탄 내는 한미FTA협상 즉각 중단하라!


- 비정규직 철폐하고 장기투쟁사업장 문제를 해결하라!



아울러 다음과 같이 이후 실천계획을 밝히는 바이다.


- 우리는 불법 연행을 지시한 책임자에 대한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다.

- 우리는 국가인권위원회에 거대 주류 언론사만을 대상으로 한 각종 취재허가가 독립적 미디어활동에 대한 불평등 행위임을 제소할 것이며, 모든 공공기관에 출입, 취재할 수 있는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행동에 돌입할 것이다.

- 우리는 한미 FTA가 민중들의 삶을 담보로 한 위험천만한 도박행위임을 밝혀내는 데 앞장설 것이다.

- 우리는 민중의 진실한 목소리를 알려내기 위해 계속해서 연대하고 공동투쟁할 것이다.





2006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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