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화화홧.
어제 자전거 펑크 때우는데 성공했다. 한 2주전쯤인가 자전거 타고 출근했는데, 사무실 다 도착해서 보니 펑크가 나있었다.
수리하러 가기가 귀찮아서 계속 뭉개다가
수요일날 살살 페스티벌 준비 회의 갔다가 지각생이 펑크 패치를 빌려줘서
어제 사무실에서 한번 해봤다.
전에 광릉 수목원에 갈때 펑크가 나서
지음이 때워줬었는데,그때 본것도 있고
사무실에서 지음이 자기자전거 수리할때 본게 있어서.
대야에 물받아 놓고
자전거 타이어를 펑크패치 세트에 있던 주걱으로 휠에서 분리시키고
(이과정에서 주걱을 잘못써서 하나 부러뜨렸다;;; 지각생 나도 하나 살테니 새거로 바꿔줄께요;;)
속에 있는 튜브를 꺼내서 바람을 조금넣고
대야에 있는 물에 넣고 구멍뚤린 곳을 찾았다 -뽀글뽀글 하면 구멍뚤린곳이 있다는거
사포같이 면이 거친 뭔가도 세트 안에 들어있는데
그걸로 패치를 붙일 면을 살짝 거칠게 만들어서
본드가 잘 붙게 하고 패치를 붙였다.
다시 튜브를 안으로 밀어 넣고 밖의 타이어도 주걱으로 밀면서 넣고 끝!
(이게 조금 힘들었다는;; 땀뻘뻘.)
아우,뭐랄까 내가 하면서도 내가 너무 멋있는거 있지.
이제 다시 힘을 낸 나의 자전거 !
(드디어 며칠전 이름지었다. <발->이라고 부르기로 했으. 속으로만 ;;)
* 근데 아직 안타봐서 제대로 때운건지는 모르겠음 크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축하! :) 멋지게 해냈군요
우아 -0- 혼자 저런 엄청난 짓까지 할 수 있게 되다니. -0-;;
호......대단해......
발이가 고생했구나.
내 자전거는 '황달'이라 이름지었다가 미안해서-_-;
parachute로 바꿨어. 나도 대놓고는 못 부르겠다.
<발->하고 길게 부르는 거야? 아니면 <발*>인데 뒷글자를 밝히지 않는 거야? 발톱이나, 발가락, 발레... 상상력이 삐꾸다.
지각생/ 왠지 불안해요 사실. 때워진건지;;;
디디,케산/ 호호홋
근데 진짜 이러고나서 펑크가 제대로 안때워진거였다 이렇게 되면 되게 창피하겠다
캐토/ 크 그렇지. -_-
샤/ 황달;;;;
에비/ 발-하고 길게. 크크
이름 귀여워~ "바~알"
ㅋㅋ 힘내 바알~~
틀림없이 잘 됐을 거에요. 걱정마삼 :D
발- 이라...
바-리 라.
음. 성격은 안좋고 시끄럽긴 하지만 푹신하긴 하겠군.
탈주선/ -_-;
달군/ 장거리 여행에 그저 안전하기만을 바라겠어. 지난번에 깨진 무르팍은 괜챦은거냐;;;
스캔/ 그런가? 크
넝쿨/ ㅎㅎ 바알 상태 이상해. 오늘 달리는데 꺼덕꺼덕
지각생/ 네 잘 때워진거 같아요. 그레 도착
탈주선/ 별로다 그 농담.(진지하게)
바리/ 언제적 깨진건데. 괘아나괘아나.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