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어찌 돌아다니다. 이런 재미있는 전시가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위에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이렇게 저렇게 찍은 사진들을 영풍문고의 책 사이에 끼워넣고 관람객이 찾아보는 전시다.
웹자보를 보고는 이런 시도 자체에 왠지 내가 기분이 설레서 꼭 가리라 메모를 했고.
드디어 영품에서 사진찾기 책찾기를 하며 놀았다.
생각보다 사진이 조촐하여 힘이 풀리면서도 힘이 풀려 재미있다.
사진보다 책찾는게 재미있을때도 있고, 책제목이랑 사진이랑 절묘한 것들을 발견하면서 웃기도한다.
무엇보다 먼저 찾은 관람객?들이 자발적으로 메모지에 소감을 적어 사진과 함께 책안에 끼워넣은 것들을 읽는 재미가 있다. 뭔가 게릴라 같은 이 전시는 서점이라는 공간과 책의 제목 - 짐작하게 하는 내용 - 누군가의 취향 - 관심사 이런 것들과 어떤것을 보는 시선 혹은 사진찍은 사람의 일상이랑 이어보게 하는것 같다. 아, 책이 팔린건지 내가 못찾은건지 못찾은 사진도 2개있었다. 우연히 그책을 산 사람은 어떤 느낌일까? 아님 이 전시가 뭔지 모르고 온사람은?
이런 시도들을 하는 사람들 참. 멋지다. 생각난 일을 진짜로 해버리는 그런느낌. 행동력 그리고 활기, 일상적인 소박함. 그런거.
5일까지라길래 귀차니즘을 물리치고, 간만에 포스팅을 해본다.
시간되시는 분들 책제목 잘 메모해서 영풍에 들려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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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매에게 빌려주려고, 도서관에서 소설책을 하나 빌려서, 그녀에게 주었는데, 책 속에 포스트잇 메모가 이렇게 써 있었대,
"이 책을 읽는 당신께
오늘 하루도 유쾌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책 읽는 사람 중엔 못된 사람이 없다죠.
2008. 11. 28."
문구가 딱히 감동적인 건 아니지만, 귀엽지 않나요, 크크크,
저 눈팅 좀 하는데 포스팅 좀 하시죠, 달군 씨,
그래 덧글이 없어서 포스팅 하기 싫다. ㅋㅋ
너무 재밌네연 책이름 한개만 들고 가는 거다 한개만 존내 보는 거다 ㄱ-
옛날 개그 해봤어연 아 덧글에 덧글 다는 거 너무 좋자네
응 이거 아이디어 좋져?
정말 재미있는 전시네요..~!!
아이디어 좋은듯. 활용해서 뭔가 해볼수도있을거 같구요 :)
포스팅도 안 하고 덧글을 원하다니... 달군 정말 뎡야같군요.
뎡야는 포스팅 많이 하던데...(덧글에 덧글 다니까 정말 조타!! ㅋ)
존..포스팅 해도 덧글 안달리던데;; (아 구차하다ㅋ)
머프.. 이기능때문에 기본적으로 덧글수가 늘어나긴 하겠네요 크크
뭐야=ㅁ=?! 나를 욕으로 쓰는 거잖아!! 죽었어
진보넷에도 댓글에 댓글 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겼구나. 감동 감동
응 이제 블로그 기능 초큼씩 업데이트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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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버그 있어서 오늘 저녁에 다시 오픈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