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때는 여지없이 낙서다. 타블렛 들고 하는 일을 하다보니 낙서도 타블렛.
어류도 참 낯설은 감정이 들게 하는 동물이다. 같은 동물이어도 포유류에게 좀더 가까운 느낌이 드는것 같다.몰라서 그런걸까. 곤충이나 어류는 너무 몰라서 그런가 기계장치 같은 느낌이 크게 들때가 있다.
음 굴소년친구인가 이녀석은..
식물을 캐거나 죽이다 보면 뿌리가 그들 몸이 단계별로 절단되거나 막 연결되었는걸 발견하는 상황에 마주친다. 생명은 기묘하다. 예전에 어슐러 르귄의 단편중에서 하나의 행성 전체를 뒤덮은 식물이 사실은 하나로 연결되어있어 이질적 존재들에 대항해 반응하고 경계하고 거부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실제로도 그럴거 같다. 어제 팔당에서 딸기하우스에 남은 끝물 딸기들을 마구 뽑아 냈다. 걔네들도 서로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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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잇 오랜만. 언젠가 기회가 닿는다면 그것도~해보고 싶어. 하고 싶은게 참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