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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from 너에게독백 2009/04/01 16:45
이월 말엽 새로운 거처로 이사를 했습니다.

남산 해방촌에 있는 집인데요.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미 해방촌 게스츠 하우스 빈집이 있는 곳이지요. 집을 구하고 살사람이 어느정도 정해지고는 빈집3이 되기로 했습니다. ^^ 빈집 1은 아랫집 빈집2는 윗집으로 불리고 있는데 제가 장기 투숙할 집은 옆집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장난이었지만 재미있는 이름인것 같아요. 내가 사는 집이라 저는 종종 다른 집을 옆집으로 불러서 누군가 " 옆집? 우리집이 옆집이잖아" 하고 정정해주곤하죠. 암튼..(빈집 소개 참고)

이번 주말 토요일 6시부터 다음날 까지 집들이를 하기로 했어요. 이미 빈집 팀블로그에 공지가 올라갔었죠.
자세한 내용은 그것을 참고 하시면 되구요. 그간 빈집이 궁금했던분, 지금이라도 흥미가 생기신분, 그냥 달군이 어디사나 어떻게 살건가 궁금하신분은 놀러와서 함께 놀아요.

대안화폐 이야기도 해볼꺼고 공간에 대한 고민들도 함께 나누어 볼꺼에요. 살 공간을 찾고 계신분도 한번와보세요. 아직 두세명 더 살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밥과 술(3주차 수제 흑맥주)은 제공되지만 일단은 사람이 무지 많이올것으로 예상되서 각자 음식을 조금씩 싸와서 나누어먹는 파티가 될거 같으니 작은 음식 꺼리싸오세요. (가급적 채식으로! 빈집3은 주로 채식으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 떡 /과일/ 반찬/ 고구마/ 감자 이런게 좋겠죠?)

지난번에 독립할때 많이 축하해주시고 선물도 주신 여러분. 그때 집들이 못해서 너무 미안했습니다.
이번에 꼭 오셔서 저희가 직접 만든 맥주도 먹고 함께 노래하고 놀아요. 꼭 오세요!
(벌레, 아직도 슬리퍼 잘쓰고 있습니다. 당고, 주신 차는 다먹었어요.  디첼라  블라인드 곧 설치합니다. ;;  리우스, 세제랑 키친타올 향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어요~ 바리, 행주는 아주 유용해요. 정서, 공유기 아직도 잘쓰고 있습니다. 누구 빼먹었나? 정말 덕을 많이 보고 사는군요)
주무시고 가실 분은 침낭 준비해오시면 좋습니다. 이불이 별로 없거든요.


오시는 길은 홈페이지 참고 :완전 상세함

나누어 주면 좋을거 같은 물건 : (세제 사절!! /  굳이 뭔가 새로 사오지는 마세요, 줍거나 집에 안쓰는거 환영, 빈손도 물론 환영)
1. 쌀 이나 각종 잡곡 , 차,먹을거리 대환영
2. 흙! ( 집에 안쓰는화분이 있다면~)
3. 방석
4. 빨래통
5. 양동이
6. 약수통
7. 음 뭐별로 없네.. 씨앗같은거 나눠주셔도 좋을듯


개인적으로는 스캐너가 무지 필요함 ;;; 에헴.
혹시 저렴하게 팔거나 주실 분?
그리고 미술용구 안쓰면 좀 나눠주셈. 너무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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