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해당되는 글 6건

  1. 꿈속에서.. (4) 2008/07/22
  2. 2007/11/20 꿈 (7) 2007/11/20
  3. (8) 2007/11/08
  4. 꿈에서 (5) 2007/11/01
  5. (7) 2007/08/26
  6. 꿈꾸고 난 후 (1) 2007/05/16

꿈속에서..

from 분류하기곤란해 2008/07/22 13:38
오늘 상영회 영상 렌더링 걸어 놓고 자다가
계속 꿈꿨다.
미간을 찌푸리고 어금니를 꽉물고 잤나보다 일어나니 얼굴 근육이 뻐근하다.

비혼 고민이라는 글 쓴 다음 부터 계속 꿈을 꾼다.
덧글 다는 꿈.
논쟁하는 꿈.
혹은 비난 받는 꿈.
아마 그 만큼 계속 생각한다는건데.. 꿈속 내용이 도움이 될때도 있다.


지금 꾼 꿈은
계속 내가 무슨 용어 사용을 잘 못해서 (생각이 짧아서 였겠지만) 사람들에게
비판받는 꿈이었다. 사무실 책상에 낙서처럼 내 생각이 예전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분석이 있고..
뭐 그런거 였다. 괴로웠다. 내가 읽어도 맞는 말이라서. 구체적인 내용은 생각나지 않지만.



근데 비혼 고민이라고 제목을 왜 썼을까.
비혼고민 이상하다.
아마 뒤죽 박죽 생각이 섞여 있어서 그렇겠지?

상처 주지 않고 상처 받지 않고 살 수 있을까?
많은 경우 상처는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만드는것같다.
누군가의 상처를 보면서 왜 그러나 싶다가 오늘은 다시 내가 상처받았던 것도 별반 다르지 않은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럼 이제 어디서부터 풀어나가야 하나 하는 ..


내글이나 생각이 언제나 맞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실 어떤 주장을 담은 글 같은거 쓰기 두려워진지 오래고 블로그에서 그런글 안쓴지도 오래다. 이번에도 썼지만 계속 부담을 지울수 없다. 틀려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어떻게 넘어갈건가.. 이건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 주제에 대한 관심과 나에대한 애정과 타인에 대한 애정 셋 중 하나라도..  이번에는 그래서 하고 있는거 같고... 지금 나에게 중요한 주제이기도 해서..
암튼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써보자.
그리고 모여서 이야기 하는 자리도 만들어 보면 좋을거 같다.
글보다 대면이 나을지는 확신이 안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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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2 13:38 2008/07/22 13:38

2007/11/20 꿈

from 너에게독백 2007/11/20 11:46
난 참 꿈도 많이 꾼다.
근데 현실개입이 항상 어떤식으로든 되어있는듯.


오늘은 밤새 유인물을 만들었다.
내가 있는 건물 밖에는 큰 파업인지 집회인지가 며칠째 계속 되고 있었고,
나는 이사람 저사람의 제안을 다 받아들여서, 할수 있어요 할수 있어요 해놓고 실은 하나도 안해서 막판에 몰려서 허둥지둥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밖에서 들어온 노동자 아저씨들이 술을 마시고 시끄럽게 하고, 천진하게 내가 하는 작업이 뭔지 궁금해 하더니 이러쿵저러쿵 간섭을 해왔다.

나는 참다가 나름 냉정하게 말하고 자리를 옮겼는데, 디디가 지난번에 부탁한 거  어떻게 되었냐고 왔다. 나는 재봉틀로 뭔가 드륵드륵 만들더니 묵직한 베게 같은걸 만들어서 던져 줬다. 거기에는 그림도 그려져있고 뭐라뭐라 구호같은데 쓰여 있었다. 이런건 어때? 내가 물었다. 어두운 얼굴의 디디 " 오 좋아. 원하는거야. 그런데 말이야.." 하면서 실은 유인물을 만들어야 겠지 않겠냐는 압박을 해왔다. 음 나는 끄덕이며 유인물 편집에 들어갔다. 개토도 붠가 부탁한게 있어서 왔었다. 근데 뭐였는지 지금 기역은 안나고, 개토는 앞으로 숲에 가서 산다고 했다. 뭐 하는일이 그럭저럭 잘 되어서 어느정도 정기적인 수입은 조금씩 생기니까 가능할거 같다고 했다.

비를 맞았는지 , 수영을 한건지 다들 젖어 있었다. 그러다 뭐 에로에로한 장면이 나왔던거 같기도하고.. 암튼 이뒤 부터는 기억안남.


여지불모 영상편집이랑 살살페스티벌 음반 디자인에 압박을 받으면서 잤더니 이런꿈이...=_= 아무래도
오늘 또 사무실에 나가야지 싶다(놀림 받을텐데 흑흑). 새로운 알바도 덥썩 물었는데...이번 일주일은 열심히 일하고, 다음주 부터 다시 노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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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0 11:46 2007/11/20 11:46

from 너에게독백 2007/11/08 16:21
화요일 밤 11시 부터 오늘 아침까지 거의 32시간을 잤다.
갑자기 몸살이 나서,  여지불모 모임 끝내고 지하철타고나서 부터 어지럽고 미식거리더니, 집에 들어오자 마자 뻗어서 이불둘둘말고 잠을 잤다. 한참을 나도 모르게 소리를 막 내면서 잤는데. 이게 웃긴거라..-_- 땀은 뻘뻘나고 혼자서 소리는 끙끙 내고 _ 누가보면 도망가겠다 싶고, 차라리 기절하면 좋겠다 싶었다. 결국 너무 미식거려서 화장실로 가서 점심에 먹은 거 까지 그대로 다 게워냈더니 나아져서 잠을 잤다. 적어도 이상한 신음소리는 안나오더라. 그날 여지불모 모임에서 즉석 영상 성명서를 찍었는데, 그거 편집하는걸 내가 맡았더니 앓는내내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꿈을 꿨다. 정말 생생해서.. 계속 찍고 있는 기분이었다. 근데 아직 시작도 못했다니;;;

자다가 한 네번인가 깼는데, 깼을때마다 꿈을 계속 꾸고 있었다는 생각을 했던거 같다.

중간에 한번은 내가 죽는 꿈을 꿨다. 근데 내가 죽었는데 나는 문자로 부고를 알리고 있었다. O에게 문자를 보내며 "야, 내 몸이 죽었어. 지금 장의차에 실어 보내고 있어" 이렇게 보내면서 검은 차 뒷자석에 있는 내 몸을 매만져 주고 보냈다는.

근데 꿈을 꺴다가 다시 꿨는지 이어 꿨는지..
꿈에서도 이게 이상했던지.  아빠한테  몸이 죽었는데 나는 왜 아직도 있지?라고 물었는데,
뭐 그런 당연한걸 묻냐는 듯이 뭔 알파파가 어쩌고 하면서 괴상한 이론을 대더니, 암튼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나는 그냥 허물 벗는 것처럼 몸을 벗었다고 이해하고 납득했다는..

길을 잃는꿈.
무수한 교회가 있는 동네에 가는 꿈.
이상한 집에 머무는 꿈.


거의 나만 나왔다.
다른 사람들은 목소리나 손  발로만 등장하고...

암튼 몸이 죽는 꿈이라니ㅡ 뭔가 신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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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8 16:21 2007/11/08 16:21

꿈에서

from wander+web+log 2007/11/01 10:07
 
솔직할 수 없는 꿈의 압박.
왜 이런꿈은 세세하게 기억나버리는걸까.


"더 더 더 좋아해주세요" 

"당신이 행복해 보이니 다행이에요"

"울지도 말고, 냉정해지려고 하지도 마세요"

"기억은 잔인해요"

"미안해요"

"내 기억들을 찾으러 왔어요"

"이 사람들은 여기서 뭘하고 있는거죠?"

"나무들이 고통스러워 하고 있어요"

"무표정하군요. 그들은 정말"

그리고 침대를 타고 탈출했던가.



병원 침대에서 두명의 여자와 함께 잤다.

그들중 한명은 눈물고인 눈으로 나를 바라봤고, 한명은 나를 밀처내 떨어뜨렸다.

마음이 아팠지만, 그럴법했다.

나를 밀처낸 여자는 참, 무표정했고 차가웠고 슬펐고



연기를 하고 있는 나_ 꿈속에서도 솔직하지 못했나
무표정한 세상
공기도 없는거 같았다
아니 공기가 납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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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1 10:07 2007/11/01 10:07

from 분류하기곤란해 2007/08/26 11:26
요즘 꿈을 많이 꾼다.
기분좋은 꿈은 못꾸는듯.

오늘 꾼 꿈도 참 가관 이었다.

내가 싫어하는/불편해하는 사람이 (예전에는 좋아했었지만)
나를 만지는 꿈. 내가 피하고 화를 내고 했던거 같은데도
계속 못알아 듣는.
그런데 가위눌린것같이 말이 잘 안나오고 답답하고 죽는줄 알았다.
마지막에 이새끼야 너말이야 너. 이게 성폭력이야! 라는 비슷한 대사를 버럭 지르고 깼다.
베게가 젖었더라 . 침으로 ;;

다시 잤는데,
똑같은 일이 다른 사람을 통해서 일어났다.
근데 그사람에게도 화가났는데 뭔가 또 동정심? 같은게 생긱고 암튼 혼란한 꿈.

다시 다른꿈인가로 갔는데,
친구들이랑 무슨 작당을 해서 공동체 같은것을 만드는 꿈이었다.
점거 건물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근데 거기에서 회의가 있어서 가는데, (장소:지하철플랫폼, 전지적관점에서 내가 보임)
내가 입고 있는 옷이 =_= 월드컵때 이나라 대표선수복이었다;
제길. 꿈에서 그걸 깨닫고 열라 황당해 하다가 이상하게도 어디서 났는지 내 겨울 코트가 있어서
한여름에 겨울 코트를 입고 갔다. 처음에는 뭔가 가렸다고 좋아했는데, 그래서 덥지도 않았는데 털이 달렸다는 것을 꿈에서 인식하니까 갑자기 더워지더라.

아무튼 회의에 가는 데 내가 피자를 사들고 갔다. 먹지도 않는 피자를..(되게 먹고 싶었나?)
(이때부터는 추워졌음. 겨울. )
근데 회의 하는 동안 밖에 뒀다가 나중에 기억이나서 가져와서 열었더니
반쯤 이미 누가 먹어버리고  그나마 남은 것들은 치즈캡만 따로 떼어서 다먹어버린 것들이었다.
와 어찌나 분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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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6 11:26 2007/08/26 11:26
그 꿈을 꾼날 부터 모든게 달라졌다.





고 말하면 누가 믿겠어
나도 모르겠어 사실.
왜 그런지.
근데 그 날부터야  바로. 그날 그 꿈을 꾼 뒤로
너무 달라. 내 느낌이.
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었던걸까?




눈뜨고 코베인 노래는 역시, 훌륭해.

---
마음이 싱숭해서, 포춘쿠키를 오랜만에 깨봤다.

-양심적으로 대한다면 사람들도 당신을 공정하게 대우할것입니다.
-당신은 정서적으로 기댈 곳이 필요합니다.
-친한 친구나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일하기 좋은 시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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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6 15:14 2007/05/16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