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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12
    음...
    바다-1
  2. 2007/07/12
    게으름결과
    바다-1
  3. 2007/06/30
    내가 왜 이럴까???(1)
    바다-1
  4. 2007/06/24
    동지들 마음 수련원에서
    바다-1
  5. 2007/06/22
    조종석에서본 바깥
    바다-1
  6. 2007/06/21
    서투르고 게으른 무늬만 농부 (5)
    바다-1
  7. 2007/06/18
    핑그르르
    바다-1
  8. 2007/06/12
    유월항쟁정신계승도 아니고...(3)
    바다-1
  9. 2007/06/11
    경찰청
    바다-1
  10. 2007/05/30
    누가 도움을 ???
    바다-1

늦은여름바다

오랜만에 컴퓨터 앞에 앉아 지난 시간들을 정리하여 본다.

 

 

아이들에게 몇년 전부터 바다 바람쐬러 간다는 약속을

 

올해야 드디어 지켰다.

 

능력이 부족한 불량 아버지다.

 

엄마를 모시고 가려고 언제부터 계획 했는데 일본 성지순례

 

다녀온 여독으로 피곤하고 날씨가 좋지않아 함께하지 않았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바람이 많이불고 파도가 거칠었다.


 

점심은 무리해서 횟집에서 우리 다섯식구 거 ~ 하게 쏘았다.


 

그렇던 저렇던 아이들은 마냥 즐거웠다.


 

바다를 보고

 

파도를 피해 달리고

 

파도에 맞서보고

 

꽉 막혔던 속이다 시원하게 뚫리는 기분이었다.


 

사실은 아이들보다 내가 더좋았다.

 

넘들은 다 떠나간 바다를 늦게가서

 

우리가족만 즐기는기분...


 

감포 대정 바닷가 자갈밭을 발바닥이 아리도록 걸었다.


 

 

인혁.민지.인성 부족하기만한 아버지를 이해해줘서 고맙다.


 

 

 

엄마도 함께 가족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우리 가족말고는 부탁 할사람이없어 엄마는

 

 

사진사가 되었다.

 

 

삼각대, 리모콘 준비했는데 리모콘의 수은전지가

 

 

수명이 다되어 작동이 안되네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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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땅은 나를 기쁘게도 하지만 반성하게도 한다.

 

씨앗을 보듬어

 

싹을 틔울때는 새 순의 자람을 보면서

 

희망을 노래하게 하다가

 

게으름의결과

 

가꾸어야할 시기를 놓치면

 

결과는

 

사무치게 깊은 반성과 땀을 요구한다.

 

 

장마비로인해 일주일을

 

제대로 관심을 가지지

 

아니 표현하지 못한 결과는 엄청나다

 

관심을 가지고 가꾸고 돌볼때는

 

우후죽순처럼 쑥숙 올라오는 새순들이

 

한없는 기쁨과 기대를 제공하였는데

 

 

장마철 비오는 한 주간은

 

온통 풀밭으로 만들어 버렸다.

 

모든 일에는 때가있고

 

관심과 사랑으로

 

생명을 돌보아야함을

 

자연은 게으른 나에게 결과로서

 

반성의 기회를

 

주었다.

 

 

조직또한 같은 원리가 적용됨을 느낀다.

 

변혁을 추구하던

 

진보를 추구하던

 

개량을 향하던

 

 

모양에 관계없이

 

애정으로 관심과 가꾸지 않는다면

 

추구하는 목표와는 전혀다른

 

결과가 나를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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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운행하면서 무심코 지나 다니던  나 자신을 반성하며

 

 

한.미 F.T.A 체결 반대 집회에 참여하지않고 그렁저렁

 

 

살아가는 우리가 과연 어떤 삶을 살고있는가???

 

 

 

큰 길가에 돌에다가 글 새겨놓고 게기고 있는 놈들은

 

반성의 기회로 삼으라고 야그하려고 했는데

 

한바퀴 돌고오니 광고 현수막은 남아있고

 

꼭 필요한 현수막을 어느놈이 철거를 해버렸시요

 

 

아 ~ ...

 

각자가 보는 그림대로 해석 되었으면해서 제목을

 

붙이지 않았는데 그 사이를 참지못하고 밑에다

 

이렇게 꺼적 그리네요ㅛ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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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결과

장마날씨에 밭에 자주 가보지를 못했다.

 

 

 

하는일없이 게으름을 피웠다.

 

 

 

결과는 냉혹하다.

 

 

 

채소밭에 채소들은 게으른일꾼 덕뿐에 풀과의 경쟁으로

 

 

 

기진맥진한 상태로 색깔조차 힘이없다.


 

 


 

 

 


 

 

 


 

 

 


 

 

 


 

 

 


 

장마비에 기가막히게 잘~ 자란 풀들

 


 

 

 

 

배추와 키 작은 상추들은 장마비에 풀이 먼저자라

 

다 녹아 버렸다. 야들아 미안테이 잘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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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럴까???

아침 일찍부터 하염없이 바빧다.

 

통상임금 소송건으로 9시 20분경에

 

집을 나서며 바쁘기 시작했다.

 

10시 재판

 

야간일을 마치고 새벽에 와서

 

바로 잠을 들었어야 했는데 이런저런생각에

 

쉽게 잠을 들이지 못해

 

아침에 아이들이 학교간다고 준비하는 시간에 일어나

 

껄쩍지근한 몸을 억지로 움직였다.

 

재판은 8월17일 금요일 오전 10시로 다음 기일이

 

잡혔다.

 

 

 

대법원에 계류중인 동명건을 보고 속행한다는 것이다

 

구변이 또 수정 제시를 했다고 한다(포괄역산제 인정등).

 

 

 

교대가 12시 30분 빠른 교대시간이라 

 

바로 교대 장소로 향했다.

 

어리했다.

 

 

 

일하다 오후3시경에 정비부장이 내가 일하던 18호가

 

차량정기검사를  하기위해 예비차를 대차운행했다.

 

05호였다.

 

차에 앉으니 왠지모를 무엇인가가 찡하니 마음이

 

울컥했다.

 

 

 

차량 상태는 엉망이었다.

 

한바퀴 돌고오니 정비실 앞에서 정비사가 18호 지붕위에

 

무엇인가 작업을 하고 있었다.

 

 

평소에는 보기힘던 작업내용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메라를 찾아 사진부터 찍었다.

 

차량지붕에 있는 에어콘 환풍기 뚜껑을 열고 작업하다

 

내가 가까이 오는것을 보고 덮기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뚜껑을 들고 안을 보았다.

 

그 작업을 막탕 일 마치고 돌아올때까지 마무리를

 

하지않고 있었다.그때가 밤 10시 30분경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내가 예민한 것인가?

 

이친구 노동조합에 가입했다가 탈퇴한 친구다

 

4년전 몰래카메라 설치작업도 이친구가 연루 되었었는데

 

카메라 설치와 철거에관한 질문에 전혀 그런일이 없었고

 

한 사실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친구다.

 

 

 

내가 일하는 차에 무슨짓을 한것만은 분명한데

 

무관심하려고 애쓴다.

 

어느날 부터인가 전원이 갑자기 이상하다

 

충전은 잘되고 있는데 무엇인가 이상이 있는듯 하다 

 

 

 

 

 


 

9분 거리에 안전운행을 하다보면

 

어느사이에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가까이 하고싶은 당신

 

어딜 그리도 바쁘게 가시나

 

따라 가려니 가랑이

 

찢어 지겠네


 

 

작업현장 18호 지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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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 마음 수련원에서


 

오랜만에 마음 수련원에서 동지들과 함께

 

 

이념을 혁명을 당당히 노래 하라!!!

 

미쳐 날뛰는 천민자본주의를 갈아업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새 세상을 건설하자

 

혁명을 당당히 노래하자

 

장마비가 잠시 그친순간 운무드리운 마음수련원 주위의 허허로운 풍경 

 

나이먹은 노송으로 야외 수업을 할수있던 공간을

 

어느 몹쓸 사람의 묘 터로 사용하면서 그 좋던 나무들을

 

다 베어 버리고 남아있는 노송들과 뒤에 나무에는 말라죽도록

 

약을 쳤는지 나무가 벌겋게 마르고 있었다.

 

풍경

 

옅은 구름이 휘감아 나가는 마음 수련원

 

비구름, 시원한 바람, 맑은 하늘, 푸르른 산과들,신선한 공기,잘 가꾸어진 잔듸운동장 

 

잘 가꾸어진 잔디 구장

 

울창한 숲으로 시원한 그늘이 만들어지는 야외 학습공간

 

나비일듯 나빌레라 엷은 구름옷을 입는듯이 벗는듯이 마음마져 평안한 풍경

 

산허리를 휘감아 넘어가는 선녀의 옷자락일까???

 

수련원 뒷산을 넘어가는 신선의 도포자락일까 ???

 

골골이 평안을 주는 풍경 이어라

 

무슨 말이 필요 하리요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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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석에서본 바깥

어제 저녁부터 장마비가 쉬엄쉬엄 나린다.

 

먼지 안나기 좋을만하게

 

미끄러운 도로를 바짝 긴장하고 운행하다가

 

지하도를 뚫런다고 줄만 그어놓고 출근시간에

 

정체로 사고와 고장차량들로  오늘 길이 엄청 막혔다.

 

원인제공하고 있는 범어네거리 공사구간을 운행하다

 

교차로 신호가 바뀌어 제일앞에서 신호 대기중에

 

바깥 풍경을 온천하에 알린다.

 

 

누구는 민통선등 풍경사진 작품으로 작업했다고

 

국가기밀 누설했다는 어거지로 국가보안법 적용하여

 

구속시키는데 대구현재 도로상황을 공표한 나도

 

국가 보안법으로 구속하라

 

운수노동자에게는 도로상황이 제일 중요한 일급기밀이다.

 

공사 현제상황도 알리니 이또한 기밀이제

 

대구 보안수사대 인근 공사현장이니 얼매나 큰 기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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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르고 게으른 무늬만 농부


 

들깨  잎을 따다가 쑥갓 상추와 함께 돼지고기 쌈싸묵어야 겠다


 

상추


 

감자 꽃이 피었습니다


 

쑥갓


 

동충하초는 어렴풋이 알겠는데 이놈은 쑥갓 대궁에 뿌리를 박고 기생하고 있는데

 

누가 아는이 있어면 좀 알려 주시와여

 

님의 관심에 감사의인사를 전하며 수정하였습니다.

 

풀소리님의 가르침에 의하면 새삼이라는 기생식물이라고 합니다

 

요놈만 따로 요리찍고 조리찍고하여 조만간에 다리 디리대것슴다


 

취 나물 꽃 ???

 

 

 

바람꽃 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초롱꽃이라고 합니다

 

언젠가 비오는날 나물을 깨끗할 정도로 수확하여 냠냠 하였습니다

 

이후 꽃대가 쑥~ 자라더니 보기에도 기분좋은 꽃이 피었습니다


가지

 


 

가지


 

풋 고추 부지런히 따다먹고 힘내고 있어여


 

무우 (열무,총각무시-알타리)


 

풋 고추 ( 매운 청량고추와 조금 매운 부지런히 따먹는 고추)


 

옥수수


 

정구지 (부추)


 

 

취 나물 꽃 (울릉도 나물로 알고있음)
 

 

벌례가 잔치를 하던 게으름 농법으로 키운 내 기쁨 (가지)


 

게으른 농부의 수확의 기쁨

 

포대 두자루를 수확해서 김치가 맛있게 삭고 있어여

 

약을 치지않아 모양은 엉망 이지만 내 땀의 결과라 마음 뿌듯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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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그르르

핑그르르

 

핑그르르

 

야간 일마치고 와서 꼼지락 그리다가

 

늦은 새벽에 잠이 들었더니

 

아이들 학교 가는것 보기위해

 

함께 움직이니 피곤하다

 

 

아침 밥상을 이제야 물리고

 

오늘은 이제까지 가지못했던

 

사무실에가서 동지들 얼굴들도 보고

 

구변도 만나고

 

나름대로 하루일정이 쉬는게 쉬는게 아니라

 

빡빡하다

 

 

느닷없이 마눌님께서 캐샤 시험보러 간단다

 

왠지 모르게 눈물이 핑그르르 돈다

 

나이 때문에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란다

 

나이제한이 44살 까지라나

 

마눌님 나가고난 집에 혼자 이렇게 있어니

 

왜 이리 이유없이

 

서글퍼 지노 눈물이 핑그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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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항쟁정신계승도 아니고...

유월 항쟁 정신 계승도 아니고

 

6.10 대회 기념식 이라나 뭐라나

 

기가막혀

 

그러면서 20주년 기념 이라나

 

시내 집회에 참석하려는 동지를

 

가지마라하고

 

다른 동지들과 함께

 

약물로 설움을 달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완죤한 관변조직의 선전장이 되어버린

 

집회아닌 집회에

 

동지들을 보내고 싶지 않았다

 

 

도대체가 뒤죽박죽 엉망진창이다

 

 

온통 87년 6월 항쟁 이야기 밖에 없다

 

 

정치의 계절이 서서히 오고있다는 반증이겠지

 

 

현장에서는 아직도 목숨걸고 싸우고있고

 

힘겹게 버티고 있다.

 

 

그대들이 출세하기위해 만들어 놓은 올가미에

 

목숨줄이 걸려 버둥거리며

 

눈알 시뻘겋게 버티고 있다

 

 

정신계승이 아닌

 

20주년 기념식으로

 

목숨바쳐 산화한

 

이름없는 수많은 전사들의

 

희망을 꿈을 사랑을 순수함을 더이상

 

짛이기지마라

 

 

집회참석하지마라고 잡으니 동지들이

 

날 이상하게 생각했으리???

 

 

아이구야 벌써 튕겨져 나가야할시간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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