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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기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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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 상영이었습니다.

작년 10월 푸른회원들과 함께 했던 첫번째 상영회를 시작으로

많은 곳에서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오늘 펄벅기념관에 오신 분들께 드렸던 말씀처럼

"고생많이 한 거 같아서 뭐라 말믈 못하겠네..."

혹시 이런 마음들은 아니셨는지...

그래도 항상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셨던

모든 관객분들께

그리고 상영회를 함께 준비해주셨던 푸른영상, 시네마달, 여성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전국의 여성단체, 미디어운동단체,

지방자치단체 분들께(빠진 분들 많으실텐데...기억력이 여기까지.....ㅜ.ㅜ)

감사드립니다.

 

1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들었던 이야기들, 만났던 분들..

혼자만의 기억 안에 담아두기에는 너무 아까운 것같아서

혼자 보고서 쓰고 있습니다.

일단 대략 상영회 횟수를 추산해보니 82회 정도였더군요.

작년부터 꾸준히 기록했으면 좋았을텐데

기록으로 남기자, 라고 생각한 게 올 10월부터예요.

관객과의 대화 녹음하고, 웹서핑을 통해 리뷰들을 모으고있습니다.

2년동안 공부하자, 하고 있는 중인데

방학 중에는 이 공부를 하려구요.

 

강화는 지금 눈이 촘촘히 내리고있는데 이런 식이라면

아마 내일 집앞에서 눈썰매 탈 수 있을 것같습니다~

평화로운 밤입니다.

행복한 연말연시 맞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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