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저 유리에요. 지금까지 눈도장만 찍고 가다가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저는 작년 1년동안 아주 많은일들이 있었어요. 실패와 성공이, 아픔과 기쁨이 동시에 일어난 해였던것 같네요.작년 3월달에 취업에 성공했지만 몇개월 안되서 적응이 힘들어 그만두고 12월달부터 영화동아리 선생님 아시는 분 소개로 다른회사에 취업하게 되어 지금까지 잘 일하고 있어요. 작년 9월달에는 국가대표로 국제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했구요. 거기서 동상을 받았어요. 평생 제 기억에 2011년도가 기억에 남는 해가 될것 같아요. 작년에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영화모임이 잘 이루어지지않아 만들지 못했는데 올해에는 영화만들기 다시 시작하기로 했어요. 벌써 시나리오도 썼구요. 작년에는 선생님들께 아무런 도움받지 않고 저희끼리 해볼려다가 실패한것 같아서 올해에는 선생님들께 조언을 구하면서 하기로 했어요. 작년에는 시나리오를 너무 길게 써서 시작도 못하고 포기하게 된것 같아요. 올해에는 꼭 영화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저희도 할 수 있다는걸 보여드릴려구요. 글이 길어졌네요. 저희가 하는거 지켜봐 주세요. 가끔 소식 전할게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유리야. 네 글을 읽고 또 읽었어. 너무 기뻤어. 너 참 장하다. 이런 저런 일을 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는데 너와 함께 했던 시간은 내가 했던 일 중에서 가장 좋았고 보람있는 시간이었단다.
어제 오늘 내가 말이야..... 정의는 왜 이렇게 자취를 찾아볼 수 없는 거지? 하는 생각을 했었어. 정의롭지 못한 사람들이 떵떵거리고 권력과 돈과 명예를 독점한다는 생각이 들면 화가 나곤 했었거든. 나는 정의롭지 못한 일을 보면, 내가 겪지 않아도 그런 일을 보면 밤에 잠을 못잘 정도로 괴롭단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했던 미디어교육, 푸른영상 감독들이랑 배경미선생님이랑 함께 했던 영화수업을 보면 정말 그 시간은 뿌린대로 거두고 성실한 만큼 응답을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 그래서 다른 선생님들도 그리고 너도 너무 고맙고 좋아. 2011년에 영화수업을 못하게 된 상황에 대해서도 나는 무척 속이 상했었어. 그것도 정의롭지 못한 일하고 관련이 있었거든. 올해엔 다시 영화수업도 하고 네 홈페이지 이름이었던 '거북이의 꿈'처럼 차근차근 열심히 가면서 차곡차곡 성과들을 쌓아가는 그런 시간을 앞으로 맞을 수 있을 것같아.
유리야 너무 기쁘고...그래서 오늘 밤엔 잠을 푹 잘 수 있을 것같아. 최근 몇일동안 정의롭지 못한 일들 때문에 마음이 상해서 이상한 꿈을 많이 꿨었거든 새해엔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기뻐하고 더 많이 행복해지자. 블로그에도 자주 글 올릴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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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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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저 유리에요. 지금까지 눈도장만 찍고 가다가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저는 작년 1년동안 아주 많은일들이 있었어요. 실패와 성공이, 아픔과 기쁨이 동시에 일어난 해였던것 같네요.작년 3월달에 취업에 성공했지만 몇개월 안되서 적응이 힘들어 그만두고 12월달부터 영화동아리 선생님 아시는 분 소개로 다른회사에 취업하게 되어 지금까지 잘 일하고 있어요. 작년 9월달에는 국가대표로 국제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했구요. 거기서 동상을 받았어요. 평생 제 기억에 2011년도가 기억에 남는 해가 될것 같아요. 작년에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영화모임이 잘 이루어지지않아 만들지 못했는데 올해에는 영화만들기 다시 시작하기로 했어요. 벌써 시나리오도 썼구요. 작년에는 선생님들께 아무런 도움받지 않고 저희끼리 해볼려다가 실패한것 같아서 올해에는 선생님들께 조언을 구하면서 하기로 했어요. 작년에는 시나리오를 너무 길게 써서 시작도 못하고 포기하게 된것 같아요. 올해에는 꼭 영화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저희도 할 수 있다는걸 보여드릴려구요. 글이 길어졌네요. 저희가 하는거 지켜봐 주세요. 가끔 소식 전할게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부가 정보
류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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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야. 네 글을 읽고 또 읽었어. 너무 기뻤어. 너 참 장하다. 이런 저런 일을 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는데 너와 함께 했던 시간은 내가 했던 일 중에서 가장 좋았고 보람있는 시간이었단다.어제 오늘 내가 말이야..... 정의는 왜 이렇게 자취를 찾아볼 수 없는 거지? 하는 생각을 했었어. 정의롭지 못한 사람들이 떵떵거리고 권력과 돈과 명예를 독점한다는 생각이 들면 화가 나곤 했었거든. 나는 정의롭지 못한 일을 보면, 내가 겪지 않아도 그런 일을 보면 밤에 잠을 못잘 정도로 괴롭단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했던 미디어교육, 푸른영상 감독들이랑 배경미선생님이랑 함께 했던 영화수업을 보면 정말 그 시간은 뿌린대로 거두고 성실한 만큼 응답을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 그래서 다른 선생님들도 그리고 너도 너무 고맙고 좋아. 2011년에 영화수업을 못하게 된 상황에 대해서도 나는 무척 속이 상했었어. 그것도 정의롭지 못한 일하고 관련이 있었거든. 올해엔 다시 영화수업도 하고 네 홈페이지 이름이었던 '거북이의 꿈'처럼 차근차근 열심히 가면서 차곡차곡 성과들을 쌓아가는 그런 시간을 앞으로 맞을 수 있을 것같아.
유리야 너무 기쁘고...그래서 오늘 밤엔 잠을 푹 잘 수 있을 것같아. 최근 몇일동안 정의롭지 못한 일들 때문에 마음이 상해서 이상한 꿈을 많이 꿨었거든 새해엔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기뻐하고 더 많이 행복해지자. 블로그에도 자주 글 올릴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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