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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

밀양의 109 공사부지에 올라가려다 전경들한테 가로막힌 후 금곡헬기장엘 갔는데

나에게 인계를 해주시던 허감독님은

움막을 뜯을지도 모르는데 그때를 잘

기록하라 하셨다.

전원도 충분치 않은 곳이라라 배터리도 아껴야해서

주로 지켜만 보고 있었는데

그곳은 곧 격돌이 예고되는 곳이라

큰 카메라들이 잔뜩 와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는 그냥 할머니들하고 주로 놀고있었는데

오후쯤 되니까 어떤 사람이 왔고

카메라들이 우우우 몰려들었다.

국회의원이 왔다고 그래서 나는 혼자서 '흥! 내가 촬영하나봐라'라고 생각했지만

왜 저렇게 다들 찍나...하는 생각에

그리고 저렇게 다들 찍는데 나만 안찍으면 안될 거같아서

나도 가서 촬영을 했다.

 

국회의원과 대화를 나누던 기선이 "왜 이렇게들찍으세요.."하니까

국회의원도, 카메라들도 다 떠났다.

떠난 후에 기선한테 물어봤다.

얘기를 다 듣고 나서 혼자 생각한 것.

......

그는 통진당 의원이었고

그렇게 몰려들던 카메라는...

'통진당=종북'이라는 공식에 의거해서

밀양에 빨간칠을 하기 위한 음모에 잘 활용될 것같았다.

 

이틀이 지난 후 보게된 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밀양에까지 종북이라는 꼬리표를 달려는 저들의 시도를

바로 며칠전 현장에서 지켜본 나로서는

그러니까..바로 하루 이틀이 지난 후 곧바로 밀양=종북으로 몰아가는 

어이없지만 치밀한 음모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든 저항하고 싶다.

그런데...

사진이 잘 안올라가기도 하고

알씨에서 아무리 사진 위치를 바로 잡아서 저장을 해도

진보넷 블로그에만 올리면 저렇게 누워있는 이유는

여전히 모르겠다.

 

-------------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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