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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안녕하세요! 4.16연대 미디어위원회입니다.

세월호참사 2주기 [416프로젝트-망각과 기억] 후원으로 제작자가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제작진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후원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전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 펀딩이 마무리되진 않았지만, 먼저 양해를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650만명의 서명으로 만들어진 세월호 특조위가 치밀한 방해 속에서도 꿋꿋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는 3월 28일(월)과 29일(화), 세월호 특조위 2차 청문회가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세월호 특조위는 특별법에 의해 만들어진 국가기구임에도 불구하고 국회 장소 사용불가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상하시겠지만 1차 청문회와 마찬가지로 2차 청문회 역시 공중파TV에서 생중계되지 않을 겁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열리는 2차 청문회가, 장소확정이 늦어지고 총선 등 이슈에 묻히면서 많이 알려지지 못한 채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2주기를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단원고 희생자들의 교실이 격랑에 휩싸였습니다. 언론의 왜곡과 여론 호도가 심각해지고 있고, 2주기 이후 교실을 물리적으로 강제철거하겠다며 단원고 학부모들이 기자회견을 한 상태입니다.

청문회와 단원고 교실 문제가 심각한 국면이라고 판단한 4.16연대 미디어위원회 일원들은 급하게 회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후원자 여러분께 약속드린대로 최초 시사회에서 저희 작품을 공개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국회도, 공중파 TV도 외면한 1차 청문회의 기록을 담은 을 매개로 더 많은 사람들이 2차 청문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작품을 선공개하기로 어렵게 결정했습니다.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단원교 교실과 관련한 당사자 모두를 존중하면서 사회적 합의를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산 단원고등학교의 한 학년에서 250명의 학생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이는 희생자의 가족 뿐 아니라 함께 학교를 다니던 단원고 구성원 모두의 상실이자 슬픔입니다. 단원고 구성원이 모두 피해 당사자입니다.

함께 새로운 교육을 지향하며 사회적 합의점을 찾아야합니다. 그 사회적 합의점을 찾고 진실을 바로잡는데 기여하기를 바라며 을 예정보다 일찍 세상에 내놓으려 합니다.

최초 시사회로 여러분께 공개하지 못하게 되어 너무나 죄송합니다.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에 힘을 싣기 위해 선공개를 하는 만큼 후원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시 한 번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은 3월 21일(월) 오후 4시 16분 4.16연대 유투브 채널을 통해, 은 3월 28일(월) 뉴스타파 '목격자들'을 통해 최초 공개합니다.

이 작품들은 공개 당일, 소중한 후원으로 제작에 참여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우선적으로 영화를 보실 수 있는 온라인 링크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시사회 초청권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자세한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많은 관심과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예정보다 먼저 오픈 공개되는 점 거듭 양해 말씀 드립니다.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4.16 이후 다른 사회를 위한 걸음에 계속해서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2016년 3월 19일 4.16연대 미디어위원회 드림

프로젝트 페이지 https://tumblbug.com/0416media

오마이뉴스 기사 http://omn.kr/i1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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