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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

오늘 교회에 가지  못함.

할 일 리스트

 

1. 추천서

이 아이는 정말 이상하다. 졸업하고나서 몇 년동안 연락도 없더니 갑자기 내게 추천서를 써달라는 메일을 보내왔다.  내가 정교수들에게 부탁하라는 답장을 보내자 내가 졸업작품을 지도했으니 내가  쓰는 게 적절하다고 다시 메일을 보내왔다. 정교수 중에 한 분에게 전화를 걸어 사정이 이러이러한데 내가 추천서를 쓰는 게 맞냐고 물으니 "걔가 뭐 서운한 게 있나? 왜 000 학과장에게 부탁을 하지 않았지? 암튼 너도 쓸 때 됐으니 써 봐"라고 답하심. 나는 추천서를 쓰고 싶지도 않고 써 본 적도 없고 쓸 위치도 아닌 것같은데 어쨌든 그런 불편한 단계를 거쳐서 추천서를 맡았고 어제가 마감이었다. 서울대와 연대의 경영학과에 가고 싶다고 하는데 내가 뭘 알아서 추천서를 쓰냐....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제 오늘 인터넷에서 추천서 샘플을 검색하는 중. 아 정말 싫으다.

 

2. 416연대 미디어위원회 홍보글:오마이뉴스와 참세상에 각각 송고

http://omn.kr/i1na

3. 인디다큐페스티발 <416프로젝트:망각과 기억> 프로그램 노트 쓰기

4. 장애여성구술사 프로젝트 경위서 작성

5. 돈보스꼬 미디어교육 40차시 강의안

6. 작은책 원고

7.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영화와 인권' 4개

 

오늘 하루동안 이 모든 것을 할 수는 없겠지만 하나씩 지워가며

오늘 밤 10시에는 뿌듯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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