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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4/27
    풍력과 자본, 코카콜라와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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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5/04/27
    백기완 : 김진균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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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과 자본, 코카콜라와 인도

바람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은 현재까지 가장 환경을 덜 파괴시키는 에너지 생산 방법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력 총수요를 맞추려면 전국토에 풍력 발전 시설물을 설치해야 한다. 엄청난 항공기 운항 수요에 맞춰 엄청난 에너지를 계속 만들어 내는 것 보다 항공기 운항 자체를 줄여야 한다. 항공기 운항을 줄이면 항공 회사들, 석유 회사들의 이익이 줄어든다. 이와 같은 에너지 덜 쓰기 운동은 근본적으로 자본의 이익과 충돌한다. 가디언 원문 원문 + 추가 보충 자료 인도에 있는 코카콜라 공장에서 막대한 물을 퍼올려 공장 근처 주민들의 식수가 점차 고갈되고 있다고 함. 인도 코카콜라 공장에서 나오는 진흙 폐기물을 근처 농부들에게 비료로 줬으나 과도한 중금속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밝혀짐. 인도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 펩시콜라에 살충제 잔유 물질이 과다하게 들어갔다고 함. 한겨레21 기사 영어 자료 1 영어 자료 2 영어 자료 3 영어 자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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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완 : 김진균 장례식

하나의 거짓없이 벌거벗은 글은 우리를 당혹케 한다. 예술이라는 기교로 치장되지 않은 그런 말. 김남주 시인의 글이 그렇고 백기완 선생의 말이 그렇다. [김진균 선생 추도시 중에서] 악랄한 자본 축적이 역사 진보로 둔갑하고 거짓 경쟁에서 이기면 영웅도 되고 스승도 되고 문화 예술은 가진자의 도락이요 학문은 이긴자의 쓸모로 강요되는 [김진균 선생 추도사 중에서] 그러나 이 세상 사람들이 세상을 살다 보면 자꾸 거죽을 쓰게 됩니다. 넝마를 쓰게 되고 그래서 거짓의 넝마가 마치 명주인 것처럼 백주대낮에 활보하는 사기꾼들, 엉터리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 한마디로 요약하면 돈 많은 놈들이 돈 없는 사람들을 뺏어 먹음으로써 있는 놈 하고 없는 놈하고를 갈라놓는 거여. 이 독점자본주의의 죄악 아닙니까. 그런데 이 한 개인 개인한테 침투하다 보니까 어드런 현상으로 나타나느냐 한 개인이 자꾸 분열증에 빠져요. 아름다운 이상과 각박한 현실 그런 분열증 있잖아. 욕심과 야망이라고 하는 분열증이죠. 아무리 아름답고 옳은 것을 제시해도 자기 한 개인의 이익을 쫓아서 아름답고 옳은 것을 짓밟아 버리는 인간 내면의 치명적인 분열증상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독점 자본주의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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