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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31 노래

노래하고 싶다 * 일거리를 쌓아 놓고 딴짓만 하고 있다 아직 마음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일 만큼... 여유가 있는 건가. 듣던 대로 말하면 '배가 불러서' 그런 건가 * 사랑한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떠나갔거나 떠나왔다 - 아무튼 함께 있지 않다 그렇다면 사랑이 뭘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만 좋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는 여러 번 나오고 나누게 되지만, 결론은 늘 '모르겠다/어렵다'는 것이다... 내가 아직도 오해를 최대한 줄이는 방식으로, 이해를 최대한 넓히려는 욕심으로, 또는 애정결핍적 의존으로,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것일까? '훌륭하다', '우아하다'는 표현, 그리고 정돈되지 않은 흩어진 감각과 감정과 마음의 소릿조각 계산과 타진 독점 욕심과 지나침과 죽음과 마음의 끈을 놓고 치달음 회피와 (의도됐거나 혹은 그렇지 않은/또는 어느 쪽이든 상관 없는) 오해와 불성실 그리고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어떤 평가나 낙인? * 나는 '겉멋'에 물들었나? - 혹은 어떤 형태로든 허영 또는 위선 또는... 아니 이런 어떤 말보다도 가장 깜냥에 넘치는 욕심, 그리고 그걸 따라가지 못해서 허덕임을 알면서도 버리지 못하는 미련이겠지 요즘 뭐 하나 판단이 되는 문제가 없구나 판단을 언제까지나 유보할 수도 없을 텐데 정돈은 안 되고 쌓이기 시작하니 마음이 영 불안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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