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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우리동네 스케치

해마다 어린이날이 되면

마을에 있는 송면 초등학교를 빌려 지역의 카톨릭 농민회 주최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8회.. 초기에는 도시의 아이들을

초대해 지역아이들이랑 함께 하는 행사로 했으나 시골아이들이

그 틈에서 잘 섞이지 못해 지역아이들만으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카톨릭 농민회에는 수녀님들과 여성회원들이 꽤 많은데 프로그램에서

음식까지 어찌나 열심히 준비들을 하시는지 작지만 꽤나 들썩이고 흥분되는

축제의 장이 되어버린다.

 

작년엔 백일즈음의 선유를 데리고 갔었고 올해는 운동장을 내방삼에 돌아다니는

선유의 모습에 살짝 어이없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랬다.

 

올해는 나도 작은도서관을 준비하는 아줌마들과 페이스페인팅과 이동책방을

부스로 열고 준비의 한 부분을 돕게 되었는데 하루가 어찌나 재미나게 흐르던지

호호호.. 진짜루 즐거웠다.

 

 

 페이스페인팅을 하려고 줄서 기다리는 아그들..

 

 잘만 던지면 토마토 모종 3개, 잘못던지면 물동이 이고 운동장 한바퀴 ㅋㅋ

 

던질 준비 얏!!얍!!

 

달고나 부스에도 아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너무일찍 재료들이 동이나는 바람에 난 맛도 못보고 끝났지만 아이들은 정말루 신나하더라~~

 

아이들 만이 아니라 동네 아줌마들도 함께^^ 즐거운 한때를~~

 도서관 부스에서 스티커 문신 자원활동을 해주고 있는 중딩 해리와 혜주..

 도서관 개관 홍보물..

 

 앗!! 아나바다 장터.. 이곳에서 선유도 미니스커트1개와 감물 염색 난닝구를 얻었는데

정말 요긴한 시간이었다. 헤헤.. 근데 옷들 대부분이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것들..

제작년엔 누구네 집 개똥이가 입었고, 작년에는 누구네집 말똥이가 입은것이 다시 아나바다 장터를

찾은것.. ㅎㅎ 신나더라..

 도서관 장사진.. 페이스 페인팅에 완전 좋아라 하는 아이들..

 

 기다리다 책도 보고..

 

 원하는 캐릭터 그림도 척척..

 

 아이들 대 어른들 대항 줄다리기.. 뭐가 그리 신나는지..

 

 

 어른들이 더 신났지요??

 

 하이라이트.. 꿈꾸는 나무인지, 꿈이 자라는 나무인지  하는 컨셉인데 아이들이 트렉터를 타고

올라가 나무가지에서 종이를 떼어오면 거기엔 선물 목록이 가득가득..

우와~~ 진짜 장관이더라..

 얍!! 바로 요렇게~~

 

<동네 완전 꼬마들 대공개~~.. 사진에 없는 꼬맹이들도 있으나 예쁘게 나온것들 중심으로..>

 

 일균과 선유.. 일균이는 작년에 괴산지역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대상 아동.. 호리호리한

선유와는 완전 비교되는..

 태어날때 진통 30분만에 쑥 나온 아이.. 집에서 엄마아빠가 받았는데

건강하고 토실토실하고 어찌나 예쁘게 웃는지 지금은 7개월째.. 아니 8개월인가??

 

울 동네 슈퍼 집 아들..ㅎㅎ 재우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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