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오늘 이 시간부로
나 행인은 확실하게, 톡까놓고, 거짓말 하나 보탬 없이,
행인의 취향을 솔직하게 커밍아웃 하겠다.
행인은
조갑제의 팬이다.
컴 아웃 하려다가 잠깐 들려본 그분의 사이트에서
행인은 그분의 팬이 될 수밖에 없는 게시물을 보고야 말았다.
그리하여 행인은 결국,
행인이 그분의 팬이라는 사실을 확연하게 깨닫고 만 것이었다.
컴 아웃 하려다가 커밍아웃하게 된 이 성령감화급 기적을 만방에 알리는 바이다.
문제의 그분 글 전문을 불경스럽게 퍼올 수는 없고,
혹여 관심이 있으시다면 "서울산? 남상주? 서인천?"이라는
그분의 불체출의 글을 링크따라 가서 읽으시면 되겠다.
요지는 한글전용이 고속도로에서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취지인데,
사실 저분이 그렇게 위기감을 느끼는 이유는 한글전용때문이라기보다는
노인성 치매를 더 의심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다.
암튼 이 밤중에
배꼽을 잡고 좌로 일회전 우로 일회전을 하게 만들어주신 저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열렬한 팬으로서 건필하시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아, 저 사이트에 들어갈 때마다
모니터 광내기를 해야하다니...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갑제님은 역시 멋진 갑빠를 자랑하시죠. ㅎㅎ
울산쪽에서 본 서울산 표지에서 서울을 상상하다니!!!
갑제옹의 땡쿠는 이미 주석궁을 쳐부수고 있겠네요!!! ㅋㅋ~
주석궁을 主席宮이라고 표기해줘야 할 걸. 안 그러면 못찾아갈지도 몰라. ㅋㅋ
오래 전에 이미 알아봤다는...
영명한 혜안이십니다. ^^
서울산은 저도 조금 헷갈렸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조갑제 저 사람은 참 세상사는게 재미있을 듯....:)
저렇게 재미있게 세상을 사시는 덕분에 저도 재미 좀 보고 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