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숨겨진 재능

아무래도...

요리에 타고난 재능이 있는게 아닌가 싶다.

 

며칠 전에 요리책을 보고 짬뽕을 만들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물론 재료가 훌륭하기는 했다. 새우, 오징어, 조개, 중국 배추, 죽순, 양파, 고추, 부추, 표고버섯에 두반장..  하지만 그게 어찌 재료 탓만일까... 시식에 나선 용감한 이웃들도 내심 감탄하는 눈치였다 (^^).

 

며칠 전에 깍두기를 만들어보았는데.. 이 또한 훌륭했다. 뭐, 어묵 조림, 오이무침 같은 것은 이제 눈감고도 할 수 있는 수준이다.

 

두어달 전에 손님들을 초대하여 튀김 요리를 한적도 있었다. 새우, 깻잎, 연근, 고구마, 오징어, 부추말이 등등... 그 바삭한 느낌은 나조차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수준이었다. (물론, 기름 냄새에 질려서 나는 많이 먹지 못했다만)...

 

잠시...

 

공부를 관두고 요리계에 진출해보면 어떨까 하는 깜찍한 생각을 해보았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