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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요리에 타고난 재능이 있는게 아닌가 싶다.
며칠 전에 요리책을 보고 짬뽕을 만들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물론 재료가 훌륭하기는 했다. 새우, 오징어, 조개, 중국 배추, 죽순, 양파, 고추, 부추, 표고버섯에 두반장.. 하지만 그게 어찌 재료 탓만일까... 시식에 나선 용감한 이웃들도 내심 감탄하는 눈치였다 (^^).
며칠 전에 깍두기를 만들어보았는데.. 이 또한 훌륭했다. 뭐, 어묵 조림, 오이무침 같은 것은 이제 눈감고도 할 수 있는 수준이다.
두어달 전에 손님들을 초대하여 튀김 요리를 한적도 있었다. 새우, 깻잎, 연근, 고구마, 오징어, 부추말이 등등... 그 바삭한 느낌은 나조차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수준이었다. (물론, 기름 냄새에 질려서 나는 많이 먹지 못했다만)...
잠시...
공부를 관두고 요리계에 진출해보면 어떨까 하는 깜찍한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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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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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전 비빔국수를 만들면서 그 생각을 했어요. 가뭄에 콩 나듯 요릴 하지만 환상적인 요리솜씨에 고장금이 아닌가 하면서...(못봐주겠죠? 선생님 글도 그래요..-_-;;) 오랫만에 와보니 잼있네요. 참 7월에 제 동생이 하바드에 연수간다고 하던데...그 이야길 들으니 주말에 즐비했던 관광버스들이 생각나더군요. 잘 지내시길.부가 정보
hongs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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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봐요, 미쓰 고! 나의 요리 솜씨를 당신 것과 비교하다니 심히 불쾌한걸... 기억 안 나슈? 같이 볶음밥 만들다가 팔 아프다고 프라이팬 팽개치고 도망간 사실? 근데, 고병준씨는 무슨 일로 하바드에? 아직 전공의 아닌가?부가 정보
mo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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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하실때 시다바리, 대모도, 보조 등으로 저도 좀 데리고 가주세요. 참 근데 짬뽕이면 고추기름이 중요한 역할을 했을텐데 어떻게 쓰셨나요? 두반장으로 대체하셨나요?부가 정보
hongs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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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ot/ 고추기름은 시중에 파는 것을 썼답니다. 이게 빠질 수야 없죠^^ 그리고 국물은 멸치 다시마를 끓여서 썼는데, 나중에 다 섞은 다음 푸~욱 끓여서 해물과 각종 재료 맛이 우러나도록 하는게 중요하더라구요..ㅎㅎㅎ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