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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files의 오류?

엑스 파일을 보면서 가장 믿을 수 없는 것은....

 

 

psychic energy 도 아니요,

alien-human hybrid 도 아니요,

외계 바이러스에 노출되도, time accelerated zone 에 들어갔다 나와서도 멀쩡히 살아 있는 멀더와 스컬리의 불사신 같은 행각도 아니요,

그렇다고 EBE (extraterrestiral biological entity) 도 아니다.

 



바로, 어디서나 터지는 휴대 전화....

벌써 10 년된 이야기들인데, 어찌 저렇게 아무데서나 휴대전화가 잘 터진단 말이냐?

보스턴 시내에서도 잘 안 터지고,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거나, 지하철에 들어가는 순간 무조건 'No Service Area'라고 화면에 뜨는게 작금 2006년의 현실인데 말이다!

 

산골 촌 동네, 지하실을 가리지 않는데다가

심지어는 뉴 멕시코 사막 한복판에서까지 터지는 걸 보구 아주 격분했더랬다 

저렇게 허무맹랑한 설정이라니!!!! 말이 되냣!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FBI 요원에게는 특별히 위성전화가 지급되는게 아닐까 의심도 해보았지만,

아까 보니 NSA 요원의 전화기는, 심지어 지도에 표시조차 안 되는 비밀 철로에서도 터지는게 아닌가....  이 양반 것도 역시 위성전화?

 

오호... 궁금하고도 궁금하도다.......

 

 

사족.

 

그나저나 엑스파일 등장 인물들 중 가장 불쌍한 두 사람

첫째는 Skinner 부국장

멀더와 스컬리 때문에 상부에서 시달리는 데다가, 이들을 구하러 나섰다가 얻어 터지고 죽을 고생하고, 그나마 이들한테도 의심받고 (멀더와 스컬리는 부국장을 밥으로 아는지 걸핏하면 총으로 협박하고 목 조르고 아주 가관도 아니다) .... 베트남전에서 죽을 고생 하고 돌아왔다던데, 그 인생도...

둘째는 펜타곤 소속의 Cancer man

이 아자씨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시간의 대부분은 어두운 구석에서 담배 피우는 장면으로 일관한다. 촬영 도중 피운 담배 만으로도 아마 건강에 심각한 장해를 초래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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