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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한 사람이 실로 허망하게 떠나는 그 모습에서 누구나 눈시울을 붉히게 되는 건
인간의 기본적인 감성인가 생각해보게 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 생전엔 참 실망도 많이 했었지.
여성정책은 무늬만 고민하는 듯 하여 실망했고
한미 FTA때는 정말 내가 지지한 대통령 맞나 싶어 자책했고,
그리고 너무나 열받았고, 그 후로는 별 기대도 없이 살았는데...
그럼에도 쓸쓸히 떠나는 자,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자에 대해서는
하염없이 눈물이 나나 보다.
그리고 또다시 돌아온 엄마의 기일... 너무나 빨리 세상을 떠나
이제는 추억만 안고 눈시울만 붉어지는 그 시간들이 다가온다...
엄마, 그리고 노무현님!
한번만 다시 웃는 얼굴, 화난 얼굴, 슬픈 얼굴, 장난끼 가득한 그 얼굴 볼 수 없을까요?!!
새 사람과 함께 하는 첫 날!
설렘과 기대, 그리고 기쁨이 교차한다.
누군가에게 내가 정말 좋아하고, 즐거워했던 일을 공유하고
함께 나눈다는 것은 참 신나는 일이다.
같이 많은 시간을 나눌 순 없겠지만,
앞으로의 한 달 반이 소중하게 기억되길.
제목 : 싸구려 신문
편곡 및 노래 : 전기하와 방가방가시스터즈
* 고장자연씨 죽음에 대한 수사가 재개되어 납득할만한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우린 계속 이 노래를 불러야겠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나에게 퍼지는 단상...
앞으로 나에게 중요한 과제, 원함.
"사람을 향해 시선을 옮겨
그 사람을 깊숙히, 깊숙히 바라봐주고, 듣고, 함께 하고, 동행하고, 서로 충분히
온전히 시간을 공유하는 것"
가까운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어쩌면 괴로운, 슬픈, 애원하는 목소리가...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음이 '더불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첫 출발임을 어렴풋이 느끼고 입가에 웃음이 돈다.
그들의 목소리에 오롯이 내가 함께 하고 싶다.
그러려면 뭣보다 내 일상이 여유로워야겠지. 욕심도 없어야겠지...
그게 과연 가능할까? 나는 그럴 수 있는 인간일까?
질문 속에 시간은 흘러간다.
장자연 언니가 세상을 떠난 이후, 시끌시끌하기만 했을 뿐 무엇이 달라졌는가?
국민을 속이고 기만하는 경찰의 태도에 답답함을 넘어 분노가 쌓이는 지금,
그래도 다시 한 번 '경찰의 성역없는 수사'를 요구한다. 이 목소리를 더이상 못들은
척 하지 말기를 바란다.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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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절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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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을 잃어야만 느끼는 천박함에 마냥 슬픕니다. 사람이 엄연히 사는데도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이게 우리의 몫이 아닐까요?부가 정보
푸른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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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사람이 살고 있는데, 마땅히 사람사는 세상이 되어야 하는데...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