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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일기장을 뒤적이다 당시 썼던 시들을 보았다.
나름 진지하게 썼던 시들, 시인이 되고 싶었던 그 시절을 떠올려보게 된다.
그들을 위하여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을 접하고)
덧없읍니다.
우리는 떨고 아파합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그날은
가장 행복했습니다.
우리는 슬프지만 우리를 위하여였습니다.
그대들이여
행복의 미소 띄고
날아가십시오
날아가지 못하는
못난 저희를
용서하소서.
구름의 이야기(시골집에서 구름 낀 산을 보며)
산이 가려져 있습니다
희고 흰 그 무엇으로
누구나 기다렸다고 합니다
서로 만나 인사를 나눕니다
그들은 떨어질 줄 모르네요
그런데...
언젠가 그들은 떨어질 거예요
서로 어우러지다가도
때가 되면 인사하고 떠납니다
하지만...
산은 그대로 기다립니다
그들을 만나길 기다립니다 그들도 알고 있습니다
산은 기다린다는 걸
언젠가 다시오겠지요
무척
보고싶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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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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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시인지망생이었군요. 멋진데! 시작은 계속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어제 마산에 다녀왔어요. 지선을 만나고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 약간 복잡한 사정이 있어서 그냥 돌아왔네요..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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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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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사정이 있을 듯하여 나도 연락은 안했어요. 그나저나 문학인으로 다시 살아볼까. ㅎㅎ 여기 창원에서도 독서모임 들었는데, 어디 한 번 기회를 보지요 ㅋㅋ맘썰렁, 힘내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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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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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웅-시인이라- 난 한번도 시는 꿈꿔본 적이 없는데. 아주 어렸을 때 말고는. 문학인이라, 좋은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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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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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난 문학을 오랫동안 사랑해왔는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예전에 쓴 일기 보고 있는데, 책에 대한 이야기, 소설에 대한 이야기가 많더라구요.부가 정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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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서정이 있는 푸들. 시 써요^^ 이곳에도 올려주어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