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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베르베르의 소설은 나무가 처음이었다.
개미, 뇌는 왠지 읽기 거북할 것 같아서..
몽환적인 책 표지가 맘에 들어 샀는데,
단편이라 한편마다 생각은 갈린다.
글 쓰는 속도를 늘리기 위해 하루 한편씩 썼다는 '나무' 속 이야기들은
정말 기발하고 깜찍끔찍하며, 알싸한가 하면,
그냥 그의 습작 노트에서 '이야기 일생'을 마감했어야 하는 것들도 있었다.
예전에 이현세가 공포의 외인구단인가? 엄청 히트치고 나자
각 출판사에서 습작품이라도 출판하게 해달라고 졸라대었단다.
그래서 이현세는 출판했으면 쏠쏠한 재미를 보았을
습작 노트들을 모두 불살라버렸다.
베르베르는 출판사의 졸라댐을 견디기 힘들었던 것일까?
'개미'까지 그저 그런 이야기로 치부되어 별로 읽고 싶어지지 않으니,
대 실수를 한거다. 베르베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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