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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에 함께합시다.

 

12월 18일은 지난 1990년 UN 이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호에 관한 국제 협약' 을 의결한 날로, 이주노동자 및 연대단체들이 이 법안에 대한 비준을 촉구하고 함께 투쟁할 것을 결의하는 날입니다. UN총회 의결이후 각국의 이주노동자들이 이 국제협약의 비준을 촉구하며 투쟁했지만 13 년이 지난 2003 년 에서야 겨우 20 여 개국의 국가들이 비준했을 뿐입니다. 쌀개방 비준 협약 같은것은 반대집회에 나선 농민을 때려죽이면서까지 강행처리한 대한민국 정권은, 2003년 이 협약이 발효된 이후에도 비준 요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주노동자들을 수입할뿐 아니라 송출하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국은 마치 일회용 젓가락, 건전지처럼 이주노동자들을 노동력으로 쓰다가 버리기만 할 뿐,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판 노예제도 라고 악명이 높은 연수제도가 아직 온존하고 있으며, 노동권을 제약하고 기존에 일하던 노동자들을 마구잡이로 잡아다가 강제로 추방시키는 고용허가제의 시행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스총, 그물총 등을 동원한 인간 사냥식 강제 추방, 테러리스트 딱지 붙이기등 각종 인종차별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주노동자들은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간사냥을 용인하는 결과를 불러올 아노아르 서울경인지역 이주노동조합 위원장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문 철회를 요구하며 인권위 점거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힘든 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에게 그들을 지지하며 연대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것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 동안 이주노동자들은 자신들의 문제뿐만 아니라 이라크 침략전쟁 반대를 비롯해서 한국인 노동자들의 문제에도 끊임없이 함께 싸우며 연대해 왔습니다. 그러한 활동들이 있었기에 한국 정부와 자본가들은 이주노동자들의 투쟁에 '반한 주의' 라는 딱지를 붙이고 '테러리스트' 라고 몰아붙이며 탄압을 강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권은 체불임금 청산이나 사업장내 인권개선 요구 등 단순한 권리구제 요구는 반한활동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테러리스트' 규정은 단지 이주노동자들이 '노동자는 하나다' 라는 사실을 일깨우고 앞장서서 실천해 왔다는 사실의 반증에 불과할 뿐입니다.

 

노동귀족론을 내세우며 사회적인 동정심을 이용하여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이간질 시키고 비정규직을 위하는듯 보였던 노무현 정권이 비정규 개악악법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인종적, 민족적 차별감정을 이용하여 이주노동자를 공공의 적 으로 만들고 한국인 노동자와 이주노동자를 분열시키는 것 역시 전체 노동자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다시 시작하게될 이주노동자들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도 이주노동자 운동에 대한 더 강력한 연대를 건설하는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돌아오는 일요일에 있을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 결의대회에 함께 하는 것에서부터 그러한 연대를 만들어 갈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래에 이번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 행사에 대한 일시와 연락처를 올려두겠습니다. 오실수 있는 분은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_)_

 

* 집회가 끝난후, 이주노동자들을 후원하는 “아름다운 동행” 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아름다운 동행' 의 장소와 일시도 같이 올려 두겠습니다.

 

2005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 기념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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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5년 12월 18일 오후 2시

장소 :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오시는 길 : 지하철 4 호선 혜화역 
연락처 : 018-503-7858 - 하이에나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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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연대의 밤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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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5년 12월 18일 오후 6시

장소 : 철도웨딩홀

오시는 길 : 지하철 4 호선 신용산역하차(3번출구) - 도보로 3분거리
연락처 : 018-503-7858 - 하이에나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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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파병 재연장에 반대하는 행동에 함께합시다

 

* 집회 일시와 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 파병재연장 반대집회는 17 일 오후 2시, 대학로에서 열립니다. 부정확하게 말씀드린것을 사과드리며, 착오 없으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부시는 지난 30 일 해군사관학교에서의 연설에서 '미국은 이라크에서 안정적인 민주정부를 수립하고 있으며 이라크 경제를 복구하는 포괄적인 전략을 수립'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날 'LA 타임스' 는 미군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기사를 내보내기 위해 이라크 신문사에 비밀리에 돈을 지급해 왔으며 '미군 정보작전 전담 부대' 가 쓴 이 기사들은 독립적인 언론인이 쓴 공정한 기사로 포장돼 신문에 실려 왔음을 폭로했습니다. 

 

오는 15 일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지만, 미군 점령 하에 치른 모든 선거들에서 매번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됐고,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가 봉쇄되고, 도시 간 이동이 금지되어 왔으며 지난 10월 15일 헌법초안 찬반투표 당시 압도적으로 반대표를 던진 후세이바와 카라빌라, 우바이디 등의 지역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군사적 보복공격을 가했습니다. 미국의 꼭두각시 정부 출신들을 요직에 앉히고 부정선거, 반대의견에 대한 군사공격, 언론매수및 조작 등이 부시가 말하는 이라크 민주주의의 실체입니다.

 

효과적인 경제복구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민주주의에 대한 건 만큼이나 거짓입니다. 전기는 하루의 절반도 공급되지 않고 식수소비량도 줄었으며 5세 미만 유아 사망률은 전쟁전보다 2% 증가했습니다. 전기·수도·보건 체계의 회복 전망은 거의 절망적입니다. 다만 석유산업에 대한 복구만큼은 진행되고 있는데, 이것은 서방 석유기업들이 시세보다 훨씬 싼 값에, 그것도 무려 25∼40년 동안 원유를 공급받을수 있도록 만들어 보통 12퍼센트인 투자 수익률을 42∼162퍼센트까지 올릴 수 있도록 체결된 협상을 실현시키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반면, 이라크는 최대 2천억 달러 정도를 손해 보게 될 것입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 점령하고 '승리' 를 선포한지 2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점령정책에 반대하는 저항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군은 이라크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일곱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이는 '이라크 안정화' 에 진전이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11월 한 달 동안 발생한 미군 사망자만 87명이며 10월에는 99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와같은 수치들은 전쟁이 시작된 이래 한 달 사망자 수로는 가장 높은 수치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군이 자살폭탄 테러가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로 그 날 미 해병대 도보 순찰대가 대형 야포탄 형태의 폭발물 공격을 받아 해병대원 10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저항세력의 공격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으며, 미국이 주장하는 '이라크 안정화' 는 그들이 스스로 철수하기 전에는 부시가 바라는 안정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것입니다. 미군이 주둔하며 점령정책을 펴고 있는 그 자체가 저항세력으로 하여금 무장하게 만드는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이라크 점령정책의 실상이 명백하게 폭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권은 자이툰 부대의 파병기간을 또 다시 연장하려 하고 있습니다. 지배계급들은 12 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주요한 안건으로 예산안, 비정규직 입법 과 함께 파병 재연장안을 상정해놓고 있습니다. 비록 자이툰의 파병규모를 1 천 여명 감축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국방부 스스로가 말하듯이 '병력 감축 카드를 통해 파병 연장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무마하고 설득' 하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감축안은 오히려 이제껏 아르빌에 웅크리고 있던 병력을 보다 공격적이고 전투적인 임무에 투입하려고 하는 의도를 가지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국방부는 11월 9일 미군의 요청을 받아들여 아르빌 유엔 사무소 경비와 유엔 요원 경호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부당한 점령정책에 일조하는것은 물론이고 자이툰 부대원들을 이제까지의 비교적 안전한 위치에서 벗어나 죽고 죽이는 점령정책의 현실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만들 것입니다.

 

지난 여름 이라크 전쟁에서 살해당한 '케이시 시헨' 의 어머니 '신디 시헨' 이 진행한 1 인 시위와 그에 대한 사람들의 광범한 지지, 곧이어 태풍 카트리나가 불러온 참혹한 재앙의 원인이 부시정부가 이라크 점령에 많은 예산을 사용하면서 자연재해에 대처할수 있는 능력을 결여시키고 가난한 사람들의 안전망을 없애버렸기 때문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미국내에서의 반전여론은 꾸준히 상승하여 이제는 60% 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라크 점령정책에 대해 반대하며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철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부시의 지지율은 30% 수준으로 떨어졌고, 아르헨티나의 반 세계화 시위와 지난 부산 반 아펙 시위는 점령정책을 추진하는 자들이 진정으로 노리고 있는것이 무엇인지 효과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오는 12월 17일의 파병재연장 반대 집회는 '국익' 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고 있는 소수 자본가들의 이익을 위해서 평범한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점령정책에 반대하는 또 한번의 중요한 기회가 될것입니다. 아래에 일시와 연락처를 올려두겠습니다. 이라크파병 재연장에 반대하는 행동에 함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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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5년 12월 17일 오후 2시

장소 : 서울 대학로

오시는 길 : 지하철 4 호선 혜화역 
연락처 : 018-503-7858 - 하이에나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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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본성 때문에 사회변혁은 불가능한가?

제33회 마포사회포럼

인간본성 때문에 사회변혁은 불가능한가?



 
마포사회포럼은 전쟁과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다함께'가 주최합니다.
포럼에서는 사회 연대와 공익을 위한 캠페인과 주장을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포럼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 서로의 경험과 주장을 함께 나누는 토론 광장입니다.
 
○ 일시 : 2005년 12월 7일(수) 오후7시45분
○ 장소 : 신촌역(2호선) 6번 출구, 서강대 방향 300미터, 커피숍 에떼
○ 문의 : 010-5668-4806
○ 참고 : http://blog.empas.com/wp2020(블로그에 가면 관련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 각자 마실 음료수 값을 준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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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 - 국제공동행동에 함께합시다.

 
"인간과 환경의 관계는 오늘날 전세계의 무수한 사람들에게 중요한 문제다. 그리고 그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최근 10년 동안 환경 재앙이라는 유령이 이전 세대들은 상상도 못했을 규모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지구 온난화의 위협이다. 지구 온난화는 이미 일어나고 있고, 지난 10년 동안 두드러졌던 기상 이변의 대부분은 지구 기온 상승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2002년 8월 국제연합(UN)의 과학자팀은 자본주의가 어떻게 인간과 지구를 위협하는지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과학자들은 아시아 대륙의 대기권에 넓이 2천5백6십만 제곱킬로미터, 두께 3.2킬로미터의 인공 오염 안개인 “아시아 갈색 구름층”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보고서를 발표한 국제 기후학자 팀의 책임자는 폴 그룬첸 교수였다. 그는 극지방 만년설 위의 오존층에 뚫린 구멍을 연구해 1995년 노벨상을 받았다. 오존층의 구멍은 분무기(에어로졸), 냉장고, 공장에서 나오는 ‘염화불화탄소’라는 화학 물질 때문에 생겨났다. 이 뛰어난 과학자들이 아시아를 뒤덮은 오염 물질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고한 것을 모든 사람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환경파괴는 이미 심각한 정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우리와 아이들의 '미래' 를 위해 환경운동을 하는것이 아니라 바로 현재의 문제로 다가와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난 여름 미국을 강타한 태풍이나 작년 동남아시아를 덮친 해일 등은 이러한 우려를 더 해주고 있습니다.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저널리스트인 제이콥 미들턴은 '다함께' 68 호 ( 원문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 에서 '지구 온난화 과정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대기 중에 축적된 온실가스의 양이 늘어났기 때문에 당장 온실가스 배출을 중단한다고 해도 지구 온난화는 어느 정도 더 진행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지구 평균 기온이 2도 상승하는 것을 막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하며 그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태양광 발전, 대안 에너지로 옮겨갈 필요성에 대해서 역설하며 우리는 이미 이런 기술을 갖고 있지만 온갖 정치적 장애 때문에 가로막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장애' 는 이윤을 저하 시키는 환경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반대, 또한 친환경기술에 계속해서 독점권을 유지하며 이를 통해 돈벌이를 하려는 자본의 욕망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그는 '체제는 대단히 비합리적이고 낭비적인 방식으로, 또 많은 이윤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더 커다란 재앙들을 피하기 위해서 이윤만을 추구하는 자본과 국가의 방향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인간과 환경의 좀더 합리적인 관계를 만들어내려면 기존의 온갖 이해관계와 맞서 사워야'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12 월 3 일의 '기후변화대응 국제공동행동' 은 이러한 싸움의 첫 발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함께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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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맨발로 함께 춤추고 싶어' 님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nosugaradded ) 에서 퍼온것을 덧붙입니다. ^^

 

 


 

부산 반 부시 반 아펙 시위에서

 

 

 

녹아내리는 지구

 

 

마이크 데이비스



마이크 데이비스는 지금껏 우리가 예측했던 것보다 기후변화가 훨씬 급작스럽게 진행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멕시코 만에서 잇달아 생겨난 두 개의 5급 허리케인(카트리나와 리타)은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우려스런 사건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열대 기후학자들을 진짜로 놀라게 만든 '지난 10년 사이의 최고의 폭풍'은 2004년 3월에 등장했다. 브라질의 도시 산타 카트리나에 상륙해 '카트리나'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태풍은 남대서양에 생겨난 최초의 태풍으로 기록됐다.


교과서의 오랜 정설에 따르면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었다. 전문가들은 적도 이남의 대서양은 해수면 온도가 너무 낮고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열대 저기압이 사이클론으로 진화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상관측가들은 관측위성이 보내온 믿을 수 없는 영상을 보고는 눈을 비벼댔다. 금단의 위도[적도 이남의 대서양] 상에 잘 발달된 고전적인 모양의 소용돌이의 눈이 찍혀 있었던 것이다. 최근의 모임과 출판물들에서 연구자들은 카트리나의 기원과 중요성에 대한 논쟁을 벌였다. 카트리나가 단지 남대서양 기후의 정상 패턴에서 벗어난 보기 드문 사건이었을 뿐인가, 아니면 기후 체계가 임계점을 넘어 근본적이고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인가?


환경 변화와 지구 온난화에 대한 과학적 논쟁은 비선형성이라는 망령에 오랫동안 시달려왔다. 과거의 추세에 대한 양적 비교만으로 미래의 기후를 추정할 수 있다면, 다시 말해 원인과 결과 사이의 인과관계가 비례적이고 단선적인 변화를 겪는다면 기후 모델을 만들고 이해하기가 정말 쉬울 것이다.


그러나 지구 기후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들은 공기, 물, 얼음 그리고 식물 모두 비선형적으로 변화한다. 특정 임계점을 넘으면 그것들은 한 조직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바뀐다. 그 전환은 너무 급격해서 예전의 정상적인 상태에서 살던 종들에게는 재앙적 결과를 낳는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이런 주요한 기후 변화는 1천 년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수백 년에 걸쳐 일어나는 것으로 이해됐다. 하지만 지금은 지구 기온과 대양 순환의 급격한 변화가 10년, 심지어 그보다도 빨리 일어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좋은 예로 '영거 드라이어스'라 불리는 1만 2천8백 년 전의 한랭기를 들 수 있다. 빙하가 녹아내려 엄청난 양의 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자 북대서양 해수의 염분 농도가 낮아졌다. 그 결과 멕시코 만류를 따라 북쪽으로 흐르던 따뜻한 해류의 흐름이 둔화했고 유럽 대륙은 1천 년 간의 빙하기를 겪게 된다. 임계, 전환, 증폭, 혼돈 현대 지구 물리학은 지구의 역사가 태생적으로 혁명적이었음을 보여 준다. 그래서 빙상 안정성과 북대서양 순환 같은 주제를 연구하는 많은 탁월한 연구자들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 지구 온난화에 관한 세계적 권위를 갖고 있다 에서 합의된 예측들에 대해 항상 불안해 했다.

혼돈

이 연구자들은 부시와 석유 기업에 있는 그 패거리들과는 정반대 이유에서 IPCC의 입장에 회의적이다. 즉, IPCC의 예측이 '영거 드라이어스'나 허리케인 카트리나에서 볼 수 있는 재앙적 비선형성을 적절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른 연구자들은 21세기 후반의 기후를 '고온기'(현세인 '충적세' 중 가장 더웠던 때인 8천 년 전)나 '에미안' 간빙기(지금보다 더웠던 지난 번 간빙기, 12만 년 전)의 전례를 따라 예측하는 반면, 이들은 끝없는 온난화 때문에 지구가 5천5백만 년 전인 '팔레오세­에오세 최고온기'(PETM)의 작열하는 혼돈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당시에는 해수 온도가 급속히 치솟아 대량 멸종 사태가 벌어졌다.


최근 극적인 증거들이 새로 나타났는데, 그것들은 우리가 비록 두렵고 상상할 수 없는 PETM으로 돌아가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IPCC가 내다본 것보다는 더 험난한 결론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


최근 나는 다양한 대학과 연구소에서 일하는 21명의 과학자들이 함께 쓴 '새로운, 주기적 부동(不凍) 상태 궤도에 놓인 북극계'라는 글을 읽고서는 완전히 뒤로 나자빠졌다.


이 글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추세들을 열거하며 시작한다. 거의 30년 동안 북극해의 빙산은 극적으로 얇아지고 줄어들어 "실제로 한 세기 안에 북극해의 얼음이 여름에는 모두 녹아버릴 수 있다." 게다가 아마도 이런 변화를 영영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덧붙여 제시했다. "놀랍게도, 현재 북극계의 변화 과정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나 속도를 갖고 있는 단일한 되먹임 얼개[피드백 메커니즘]를 찾아내기는 어렵다."


북극해의 얼음이 모두 녹는 일은 지금부터 적어도 1백만 년 전까지는 벌어진 적이 없다. 그리고 글쓴이들은 지구가 "초간빙기" 상태로 나아가고 있다고 경고한다. 그것은 "지구의 현세 역사에서 지배적이었던 빙하기­간빙기 순환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은 한 세기 안에 지구 온난화가 에미안 간빙기의 최고온도를 넘어설 것이고 따라서 미리 그럴 가능성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정말로 그린란드의 빙상이 완전히 또는 일부 녹을 수 있다고도 했다. 만일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멕시코 만류에는 확실히 '영거 드라이어스' 때와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순환에서 벗어나는" 이라는 말은 우리가 온난한 충적세 기후 지난 1만 년 동안 농업과 도시 문명의 폭발적 성장을 촉진한 와 작별한다는 것을 의미할 뿐 아니라 동아프리카에서 현생 인류의 진화를 촉진한 후기 홍적세의 기후 패턴과도 다른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는 점도 뜻한다.


물론 다른 연구자들은 이 문서의 유별난 결론에 이의를 제기하며 북극 알베도 재앙[북극의 얼음은 햇빛을 반사해 지구의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는데, 북극 얼음이 녹으면 그런 효과가 사라져 지구 온난화 가속에 일조하는 것을 알베도 재앙이라고 한다. 알베도는 빛의 반사율.]의 시나리오를 막는 상쇄요인들이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 물론 우리도 그러기를 바란다. 그러나 적어도 당분간 지구 변화에 대한 연구는 점점 더 나쁜 시나리오 쪽으로 옮아가고 있다.


두말할 것 없이 이 모든 것은 산업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에 대한 괴팍한 찬사다. 이것들이 지질학적으로 짜내는 힘은 하도 강력한 나머지 두 세기도 채 안 돼 ― 그것도 주로 지난 반세기 동안 ― 지구의 기후를 근본적으로 바꿔 버리는 데 성공했다.

자본주의

내 안의 악마는 파티를 열고 흥청망청 즐기자고 속삭인다. 머지않아 유콘[알래스카 옆에 있는 캐나다의 한 주]의 열대 우림이나 뉴잉글랜드[미국 북동부 지역]의 뜨거운 사막에서 얼마나 많은 수렵­채집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두고 논쟁을 벌일 때가 오면 더는 교토[협약]에 대해 걱정할 필요도 없고 알루미늄캔을 재활용할 필요도, 화장지를 너무 많이 쓴다고 걱정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 안의 천사는 비명을 지르고 있다. "어떻게 지금 우리가 우리 아이의 아이들이 자기 자식을 가질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진지하게 심사숙고하고 있을 수가 있지?" [석유 대기업] 엑손이 엄숙한 체하는 자기네 광고에서 이 질문에 대답하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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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거주 사회주의자인 마이크 데이비스는 미국 노동운동사를 다룬 명저 ≪미국의 꿈에 갇힌 사람들≫(창작과 비평사)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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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 위기와 노동자 투쟁

제32회 마포사회포럼
노동운동 위기와 노동자 투쟁
 


마포사회포럼은 전쟁과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다함께'가 주최합니다.
포럼에서는 사회 연대와 공익을 위한 캠페인과 주장을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포럼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 서로의 경험과 주장을 함께 나누는 토론 광장입니다.
 
○ 일시 : 2005년 11월 9일(수) 오후7시45분
○ 장소 : 신촌역(2호선) 6번 출구, 서강대 방향 300미터, 커피숍 에떼
○ 문의 : 010-5668-4806
○ 참고 : http://blog.empas.com/wp2020(블로그에 가면 관련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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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저항의 버스

출처 : 부시반대,저항의 버스
 

부산가는 저항의 버스를 예매하세요.

부시가 11월 18-19일 아펙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에 옵니다. 부시는 "테러와의 전쟁"을 벌여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수많은 민간인들을 학살한

진정한 테러리스트입니다. 아직도 매일 이라크에서 민간인 수 십명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미군 사망자 수는 2천 명이 넘어갑니다.

부시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총 사령관이기도 합니다. 또한,

지구 환경 파괴의 주범이기도 합니다. 이산화탄소 규제를 위한

교토 의정서를 거부하고 화력, 원자력 사용 확대, 석유 채굴 장려,

대기오염 규제 완화 정책도 끊임없이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부시가 참여하러 오는 아펙은 "테러와의 전쟁"을 정당화하는 도구이고,

 WTO의 구원투수이기도 합니다.

11월 18일 부시와 아펙에 맞선 저항은  

전쟁과 신자유주의, 환경파괴에 맞서 저항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저항의 버스는 17일 오전 서울을 출발해 18일 저녁이나 밤 늦게

부산에서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5만원입니다.(대학생은 4만원)

이 참가비에는 왕복 버스 비용, 이동 시 사고 및 휴대품 분실 등에

대해 보상 받을 수 있는 여행자 보험비, 다섯 끼의 식사비,

시위 물품 제작 비용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개인으로 갈 경우 왕복 차비만 KTX의 경우 9만원,

우등 고속 버스 6만원, 무궁화 호는 5만원입니다.)

 

참가비를 11월 10일까지 납부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버스와 도시락을 예상 참가 인원수에 맞춰 예약할 수 있습니다.

  17일 오전 출발하는 본진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가할 수 없는 분들은 17일 밤 11시에 출발하는 후발대로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문의는 아래 홈페이지를 확인해 주세요.

 http://www.alltogether.or.kr/stopbush/

 

부시 방한 아펙 반대 캠페인이 

곳곳의 대학과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함께 하고 싶으시면

언제든 홈페이지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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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방한과 APEC에 맞서야할 열 가지 이유 + [포럼] 신자유주의 세계화

출처 : '다함께' 부시방한과 아펙에 맞서는 임시 홈페이지

http://www.alltogether.or.kr/stopbush/ )

 

 

부시방한과 APEC에 맞선 저항에 참가해야 할 열 가지 이유

 

 

Ⅰ 전쟁을 반대한다면



전쟁광 부시는 "테러와의 전쟁"을 통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의 민간인들을 학살했다. 아직도 이라크는 야만적인 점령 상태에 놓여 있다.
아펙은 부시의 전쟁을 지지하는 구실을 해 왔다. 2001년 상하이 아펙 정상회의는 부시의 "테러와의 전쟁"을 지지했다. 11월 18일 행동은 반전운동이 저항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Ⅱ 이라크 파병연장을 반대한다면



노무현 정부는 아펙 정상회의가 "한반도 냉전 해체와 평화의 장"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라크에 대한 제국주의 점령을 지지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얻겠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거짓말이다.
아펙정상회의를 통해 파병연장과 자이툰 부대의 임무 변경을 못박으려는 부시와 노무현의 시도에 반대해야 한다. 아펙 반대 시위의 성공은 노무현 정부의 파병 연장 시도에 커다란 타격이 될 것이다.

Ⅲ 지구 환경을 지키고 싶다면



부시는 지구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주범이다. 부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교토 의정서를 거부했고, 화력·원자력 사용 확대, 석유 채굴 장려, 대기오염 규제 완화 정책도 끊임없이 밀어 붙이고 있다. 영화 <투모로우>가 예견하는 미래를 원하지 않는다면 함께 싸우자.

Ⅳ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반대한다면



"세계 64억 인구의 53퍼센트가 절대 빈곤선의 기준인 하루 2달러도 되지 않는 생활비로 하루를 연명하고 있다."(미 인구조회국(PRB) 보고서)
부시 정부 하의 미국도 마찬가지다. "미 최고경영자의 수입은 생산 노동자의 무려 4백31배. 지난 1982년 42배, 1990년 107배에 비하면 증가 속도 또한 엄청나다"(미 센서스국 2005년 발표) 뉴 올리언스의 비극은 정부 지출을 줄여 온 신자유주의 정책의 결과였다.
부시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수장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펙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촉진하는 기구다.

Ⅴ 인권을 지키고 싶다면



최근 미 82 공중강습사단에서 근무한 3명의 전직 군인들이 "자신들의 이라크 부대는 2003년과 2004년에 저항군의 정보를 캐내고 그들에게 모욕을 주기 위해 일상적으로 수감자들을 폭행하고 학대했다"(<뉴욕타임즈> 9월 24일치)고 폭로했다.
"미국 행정부가 잘 알고 있다시피 관타나모는 단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전 세계에 걸쳐 수천 명이 비밀리에, 외부와 단절된 채로, 또는 재판도 받지 못한 채로 무기한 구금돼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국제사면위원회'가 발표한 성명서)
부시 정부 하의 미국 인권 상황도 끔찍하다. 미국은 세계에서 미성년자 사형선고율이 가장 높은 나라이며, 2002년 1월 현재 3천7백 명 이상이 사형집행 대기중이다.

Ⅵ 일본 군국주의의 선봉장 고이즈미를 반대한다면



이번 저항의 묘미는 부시뿐 아니라 군사주의를 확대하는 이들을 하나로 묶어 항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중 대표적 인물이 바로 고이즈미다. 그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자위대를 파병했고, 평화헌법 9조를 개정하려 한다. 고이즈미는 동북아에서 다시 한 번 일본 제국주의의 날개짓을 도모하고 있는 사악한 인물이다.

Ⅶ 평화로운 동북아시아를 원한다면



동북아시아는 중·장기적으로 열전이 벌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지역이다. 이미 미국과 중국은 대만을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만약 이 지역에서 전쟁이 벌어진다면 역사상 최초로 핵무기를 가진 국가들 사이의 전쟁이 될 것이다.
11월 부산 저항의 성공은 부시와 고이즈미, 후진타오와 같은 동북아 열강들의 군비경쟁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다.

Ⅷ 아시아 태평양 지역 노동자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싶다면



부시, 고이즈미, 후진타오, 푸틴, 노무현 모두 자국 내에서 신자유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부시 재선 이후 미국의 실업률이 높아졌고, 후진타오는 노동자들의 저항을 공격해 왔다. 노무현은 비정규직 개악안을 추진하려 한다. 고이즈미는 우정사업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런 흐름에 발맞춰 소니(SONY)사는 1만 명 감원 계획을 내놨다.
아펙의 주요 의제인 "자유무역 강화"는 노동자들에 대한 이러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뜻한다.

Ⅸ 여성과 동성애자에 대한 억압에 반대한다면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을 중요한 기반으로 두고 있는 부시는 여성과 동성애자들에 대한 억압을 강화하고 있다. 부시는 작년 대선에서도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여성의 낙태권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벌이고 있다.

Ⅹ 한국 운동의 발전을 바란다면



부시방한과 아펙에 저항하는 행동은 전쟁과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반대하는 운동의 단결과 결합을 꾀할 수 있다. 부시는 전쟁과 이윤지상주의 체제의 사령관이다.
11월 18일 저항이 성공하기 위해서도 운동은 결합하고 단결해야 한다. 그리고 저항의 성공은 운동의 급진화에 밑거름을 제공할 수 있다. 한마디로 11월 18일 저항은 한국 운동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부산의 뜨거운 겨울"을 함께 만들자


위의 열 가지 중 하나라도 동의한다면 부산에 가야 할 이유로 충분하다. 지금 즉시 '다함께'가 준비하는 "저항의 버스"를 예약하라. '반부시 원정대'에 동참하라. '다함께'와 함께 11월 18일 반부시·반아펙 저항을 건설하자!


 

 

제31회 마포사회포럼

신자유주의 세계화 : 신화와 현실

 

마포사회포럼은 전쟁과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다함께'가 주최합니다.
포럼에서는 사회 연대와 공익을 위한 캠페인과 주장을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포럼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 서로의 경험과 주장을 함께 나누는 토론 광장입니다.

 

○ 일시 : 2005년 10월 12일(수) 오후7시30분

○ 장소 : 신촌역(2호선) 6번 출구, 서강대 방향 300미터, 커피숍 에떼

○ 문의 : 010-5668-4806

○ 참고 : http://blog.empas.com/wp2020

* 각자 마실 음료수 값을 준비해 주세요^^

 

※ 참고자료

   다함께 신문기사

      [다함께 63호] 아펙 - 또 하나의 신자유주의 확산기구

      [다함께 57호] 기회의 평등? 기회의 불평등!!

      [다함께 50호] WTO는 불안정성과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다함께 홈페이지에 더 많은 기사와 자료들이 있습니다.)

 

   다함께가 발행한 관련 팜플렛

      "왜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 경제정상회의에 항의해야 하는가?"

      "세계화때문에 국가는 덜 중요해 지는가?"

 

   관련 도서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제국 가이드" 아룬다티 로이

      "촘스키,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 1, 2 노암 촘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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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세계화 : 신화와 현실

제31회 마포사회포럼

신자유주의 세계화 : 신화와 현실

 

마포사회포럼은 전쟁과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다함께'가 주최합니다.
포럼에서는 사회 연대와 공익을 위한 캠페인과 주장을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포럼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 서로의 경험과 주장을 함께 나누는 토론 광장입니다.

 

○ 일시 : 2005년 10월 12일(수) 오후7시30분

○ 장소 : 신촌역(2호선) 6번 출구, 서강대 방향 300미터, 커피숍 에떼

○ 연사 : 강철구(다함께 활동가)

○ 문의 : 010-5668-4806

○ 참고 : http://blog.empas.com/wp2020

* 각자 마실 음료수 값을 준비해 주세요^^

 

※ 참고자료

   다함께 신문기사

      [다함께 63호] 아펙 - 또 하나의 신자유주의 확산기구

      [다함께 57호] 기회의 평등? 기회의 불평등!!

      [다함께 50호] WTO는 불안정성과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다함께 홈페이지에 더 많은 기사와 자료들이 있습니다.)

 

   다함께가 발행한 관련 팜플렛

      "왜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 경제정상회의에 항의해야 하는가?"

      "세계화때문에 국가는 덜 중요해 지는가?"

 

   관련 도서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제국 가이드" 아룬다티 로이

      "촘스키,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 1, 2 노암 촘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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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동맹, 학살동맹에 맞서는 3 개국 반전운동에 함께합시다^^

하이에나새끼님의 [미국 내의 비등하는 반전 여론] 에 관련된 글.

 

 

미국내에서 다시금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부시가 휴가를 즐기고 있던 텍사스 목장 앞에서 이라크 전쟁에서 살해당한 '케이시 시헨' 의 어머니 '신디 시헨' 이 진행한 1 인 시위에 대한 지지를 시작으로, 최근의 태풍 카트리나가 불러온 참혹한 결과가 부시정권이 이라크 점령에 많은 예산을 사용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의 안전망을 없애버렸기 때문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반전여론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위기에 빠진 부시는 9.11테러사태 4주년 추도식을 전례없이 성대하게 치름으로서 이를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9.11 테러사건은 조지 부시에게 90% 의 높은 지지율을 가져다주며 그가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를 침략할수 있도록 해준 발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릅니다. 조지 부시가 비록 카트리나와 9.11테러를 비유하며 미국민들의 '단결과 재난 극복 의지' 를 호소했지만, 그의 지지율은 30% 대로 떨어졌고 이라크 전쟁이 부당하다고 하는 여론이 과반수를 넘고 있습니다. 때문에 부시는 처음으로 카트리나에 대한 연방정부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시인해야 했습니다.


이라크 침략이 시작된 이후 반전운동은 사람들의 사기가 떨어졌고, 조직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나 신디 시핸의 캠페인은 사람들을 다시금 행동하게 만든 도화선의 역활을 했습니다. 신디 시핸이 야영한 2주 동안 미국 전역에서 그녀를 지지하는 철야시위가 1천7백 건 이상 일어났으며, 부시가 지난 8월 22일에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연설을 하러 왔을때 2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놀라운것은 유타 주가 강력한 친부시 지역이며, 솔트레이크시티 시장이 아예 항의 시위 조직을 도왔다는 것입니다.


부시와 마찬가지로 ( 이미 오래전부터 ) 30% 대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전쟁참여정권 노무현 정부는 현재 물밑에서 파병연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8월 5일에 기획예산처에 제출한 내년 국방예산안에는 “이라크 파병 관련 자이툰 부대 유지운영비용” 1천4백6억 원이 포함돼 있으며, 8월 말부터 자이툰 부대 3진 1차 교대 병력 1천8백 명이 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교대병력을 아르빌로 보내고 있습니다. 자이툰 부대원들의 기본 파병 기한이 6개월임을 감안하면 파병 시한이 끝나는 12월 이후의 주둔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의 파병 연장 추진은 순탄치만은 않을 것입니다. 지금 부시가 겪고 있는 심각한 국내적 도전 , 미국 내에서 비등하는 반전여론은 점령 지원의 정치적 명분에 매우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며 이는 곧 노무현 정부의 파병 연장 추진에 중요한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열린우리당 의원 김명자는 8월 17일에 “몇 달 뒤 국회뿐만 아니라 전 국민사이에서도 파병 문제가 대두될 것” 이라고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조지 부시와 마찬가지로, 위기의 심화 때문에 여론을 달랠 필요가 있는 노무현 정권은 9월 6일 '자이툰부대 1천 명 감축' 이야기를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2천 명의 자이툰 부대가 아르빌에 주둔하는 것입니다. 감축계획은 한편으로는 노무현 정권이  추진했던 이라크 점령정책이 위기에 빠졌음을 보여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파병연장 쟁점이 도마에 오를 것을 예상한 노무현 정부가 반전여론을 희석화시켜 파병연장을 밀어붙이려는 얄팍한 책략이기도 합니다.  반전운동은 노무현 정부에 조삼모사에 속지말고 늘 그랬던 것처럼 자이툰 부대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철수를 위해 투쟁해야 할 것입니다.


9월 24 일 준비되어 있는 3대 파병국 (미국,영국,한국) 공동행동은 노무현 정부가 흘리고 있는 카드에 대해서 우리가 속지 않고 계속 단호하게 싸울 것임을 보여줄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9·24 행동은 정부의 파병 연장안에 항의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첫 번째 행동이며, 그 뒤에 있을 11월 18일 반부시 저항, 12월 17일 파병 연장 반대 행동을 자신있게 이어 나갈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미국 반전 운동도 9월 24일 워싱턴에서 대규모 시위를 준비하고 있으며, 영국 반전 운동은 이라크 점령 중단·시민적 권리 옹호·무슬림 공동체 방어 구호를 내걸고 런던에서 ‘평화와 자유를 위한 행진’ 을 하겠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9월 24일 워싱턴과 런던, 그리고 서울에서 반전 운동이 여전히 건재하며 오히려 더 전진했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조지 부시 - 토니 블레어 - 노무현 으로 이어지는 전쟁 동맹의 계속되는 학살과 위선에 맞선 반전 운동의 훌륭한 응수가 될 것입니다.


아래에 일시와 연락처를 점선으로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전쟁과 학살동맹' 의 잘못된 점령정책 때문에 더 이상 평범한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행동에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9월 24 일날 뵜으면 하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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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5년 9월 24일(토) 오후 3시
장소 : 서울역 광장 ( 집회후 광화문까지 행진 )
오시는 길 : 지하철 1 호선, 4 호선 서울역 1,2 번 출구
연락처 : 018-503-7858 - 하이에나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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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와 여성억압

 

 

 

마포사회포럼은 전쟁과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다함께'가 주최합니다.
포럼에서는 사회 연대와 공익을 위한 캠페인과 주장을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포럼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 서로의 경험과 주장을 함께 나누는 토론 광장입니다.

 

제30회 마포사회포럼
성매매와 여성억압

 

일시 : 2005년 9월 7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장소 : 커피숍 에떼 ( 지하철 신촌역 6번 서강대방향)
문의 : 010-5668-4806
참고 :
http://blog.empas.com/wp2020
* 각자 마실 음료수 값을 준비해 주세요 ^^

 

참고자료
 
※ 클릭하시면 해당 자료로 이동합니다. 더 많은 기사와 자료를 찾아보시려면 '다함께' 홈페이지(http://www.alltogether.or.kr)를 방문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자료를 반드시 읽지 않더라도 '성매매와 여성억압'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다함께 62호]성매매 논쟁을 돌아보며
[다함께 60호]'성 노동', 억압, 자본주의
[다함께 59호]성매매 방지법과 성노동자
[다함께 39호]성매매 여성을 속죄양 삼는 성매매방지법
[팸플릿]오늘날의 여성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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