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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지난 '전쟁과 변혁의 시대' 토론회에서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 대행을 맡고계신 샤킬씨는 한국정부와 자본이 원하는것은 이주노동자와 한국인 노동자가 서로 차별하면서 단결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임을, 서로 연대하지 못하고 '내가 좀 더 훌륭한 노동자' 라고 생각하며 분열한다면 적 들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연대투쟁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7월 17일 열린 ‘이주노동자 인권과 노동권 쟁취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결의대회’ 는 좋은 사례를 보여줍니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의 여러 지역위원회 당원들이 많이 참가햤으며, ( 곧 투쟁을 앞두고 있는 ) 피자헛 노동조합에서는 차량 3대를 동원해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집회에 참가하고 안전한 귀가를 위해 기꺼이 동행해 주었습니다. '파병반대국민행동' 은 이주노동자들이 반전 운동의 소중한 동맹이며, 이주노동자들을 테러리스트로 몰아 공격하는 것에 맞서 함께 투쟁하겠다는 내용의 연대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한국인 단체들이 적극 나서서 이 집회에 참여하고 이주노동자들을 방어하기위해 함께 움직였기 때문에 이주노동자들은 도심 한복판에서 단속에 대한 두려움 없이 활기차게 거리행진을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바로 연대가 보여주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주노동조합 동지들은 단속의 위험과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이주노동 운동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도 이주노동자 운동에 대한 더 강력한 연대를 건설하는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돌아오는 일요일에 있을 '고용허가제 폐지, 노동허가제 쟁취를 위한 이주노동자 결의대회' 에 함께 하는 것에서부터 그러한 연대를 만들어 갈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래에 이번 결의대회 일시와 연락처를 올려두겠습니다. 함께 참가하고 이야기도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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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허가제 폐지, 노동허가제 쟁취를 위한 이주노동자 결의대회
일시 : 2005 년 8 월 28 일 (일요일) 오후 3 시
장소 : 서울 종묘공원 (집회 후 명동으로 행진)
오시는 길 : 지하철 1 호선, 3호선, 5 호선 종로3가역
연락처 : 018-503-7858 - 하이에나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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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화제와 전시회 “전쟁과 변혁의 시대”에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좋은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작은 영화제가 열립니다. 또, 전시물을 감상하는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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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로치 감독의 신작 다정한 입맞춤 Ae Fond Kiss / Just a Kiss 켄로치 감독 2004년 작 상영시간 104분 영화는 9.11 이후 무슬림 혐오 분위기가 확산되는 스코틀랜드에서 파키스탄 출신 무슬림 젊은이들이 카톨릭이나 프로테스탄트 청춘 남녀와 꼭 마찬가지로 대학 진학이나 연애·결혼 문제 때문에 부모와 친지들과 갈등을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켄 로치는 인종차별과 억압의 문제가 종교적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 ||||||||||||||||
전쟁에 반대하는 세 편의 영화들 | ||||||||||||||||
하트 앤 마인드 Hearts And Minds 피터 데이비스 감독 제작 1974년 작 상영시간 112분 베트남 전쟁판 화씨 911이자, 역사상 가장 뛰어난 반전 다큐멘터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 미국 지배자들의 위선, 전쟁에 참가한 미국 평범한 군인들의 절망, 베트남 민중의 고통과 불굴의 저항정신 등을 이들의 입을 통해서 직접 들을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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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전투 Battaglia Di Algelri, La 질로 폰테코르보 감독 1965년 작 상영시간 117분 1954∼1957년 알제리의 해방을 위해 프랑스에 맞서 싸운 알제리민족해방전선(FLN)의 투쟁 과정을 그린 영화. 영화는 모두 알제리의 실제 장소에서 촬영되었고 실제 알제리 민중들이 전투의 기억을 되살려 거대 군중신에 참여했다. 영화 초반의 자막이 아니라면 알제리 전투에 관한 다큐멘터리로 오해할 만큼 영화는 사실적이다. 당시 제국주의의 몰락을 염원하던 사람들은 열광했고 우파 평론가들은 "사적 유물론의 메시지가 당신의 뼈 속 깊숙이 스며들 것"이라고 호들갑스럽게 분통을 터뜨렸다. 프랑스 정부는 영화의 배급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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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길 Path of Glory 스탠리 큐브릭 감독 1957년 작 상영시간 88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스탠리 큐브릭이 1957년에 만들었다. 1차세계대전 때의 프랑스 군을 배경으로 만든 이 영화는 전쟁의 추악함을 매우 뛰어나게 폭로하고 있다. 당시의 가장 비타협적인 반전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프랑스에서 70년대까지 상영이 금지됐고, 스위스에서도 상영이 금지됐다. 미국에서는 군인들의 영화관람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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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스 Daens 스팅그 코닝스 감독 1992년 작 상영시간 134분 19세기말 벨기에의 실존인물인 아돌프 단스의 삶을 다룬 소설<<피에테르 단스>>를 영화화했다. 말할 수 없이 끔찍한 노동환경, 여성과 아동 노동 착취의 참상 그리고 이에 맞서 저항하기 시작한 노동자들과 함께 사제직을 박탈당하면서까지 싸우는 단스 신부에 대한 이야기. 오늘날 아직도 3억 명에 달하는 어린이들이 하루 12시간이 넘는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은 이 영화가 비록 19세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강렬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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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The Front 마틴 리트 감독 1976년 작 상영시간 91분 1950년대 냉전 상황과 매카시즘을 비웃는 블랙 코미디. 실제로 1950년대 매카시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감독 마틴 리트와 작가 월터 번스타인, 배우, 스탭들이 20년 뒤인 1976년에 의기투합해서 "빨갱이 사냥"의 기치아래 몰아치던 매카시즘의 광풍를 조롱하는 걸작 코미디를 만들었다. 우디 앨런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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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시간표
상영관 : 고려대학교 4.18 기념관 대강당 |
토론회 시간표 ::: 요일 별로 클릭하시면 요일 별 시간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토론회 시간표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8월 20일(토) 2토론 가운데 ‘연속혁명과 제3세계’가 ‘개량주의의 근원’으로 주제가 바뀌었습니다.
연사는 그대로 최일붕 씨가 담당하십니다.
또, 긴급하게 새로운 토론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8월 19일(금) 2토론에 ‘X파일과 ‘삼성공화국’’이 추가되었습니다. 법학관 신관 101호에서 진행될 이 토론회에는 삼성 SDI 해고노동자 임경환씨와 신세계 이마트 해고 노동자 이종란씨도 사례발표를 위해 참가하십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변경된 시간표를 확인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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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토론 12시 30분 - 2시 | ||||||||
교육과 이데올로기 법학관 신관 501호 홍세화(<한겨레> 기획위원) (前)재미 언론인 김민웅이 말하는 미국사회 법학관 신관 202호 김민웅(<프레시안>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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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토론 2시 30분 - 4시 | ||||||||
패스트푸드, 다국적 기업, 식품 안전 법학관 신관 202호 윤광용(환경정의 ‘다음을 지키는 사람들’ 팀장) 맑스주의와 여성해방 사범대 본관 113호 중동의 민주주의 투쟁 법학관 신관 201호 레닌을 옹호하며 법학관 신관 204호 일본 군국주의의 가속화 법학관 신관 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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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토론 4시30분 - 6시 | ||||||||
신자유주의와 구조조정 법학관 신관 202호 강상구(민주노동당 중앙연수원 교육국장) 맑스주의와 민족해방 법학관 신관 201호 이슬람, 세속주의, 사회주의 (4시 30분 - 6시 30분) 법학관 신관 501호 탈라트 아흐메드(인도 출신 여성 사회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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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토론 7시 - 9시 | ||||||||
한국 반전 운동 건설을 향해 경영 별관 1층 학우강당 정대연(파병반대국민행동 기획단장, 전국민중연대 정책위원장) 최선희(파병반대국민행동 운영위원, 평화여성회 사무처장) 김광일(파병반대국민행동 기획단, ‘다함께’ 운영위원) | ||||||||
다함께는 ‘2005 전쟁과 변혁의 시대’ 여러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로 놀이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함께는 노동자든 학생이든 여성이든 남성이든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아이가 있는 사람이든 아이가 없는 사람이든 누구와도 함께 토론하고 고민하기를 원합니다. 아이를 가진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토론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운영되는 놀이방에는 아이들의 식사, 놀이, 수면, 여가활동 등이 가능한 시설과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005 전쟁과 변혁의 시대’에 참가하신 분들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놀이방 장소와 운영시간
☆ 장 소 :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116, 123호
☆ 운영일 : 8월 18일 ~ 21일 (4일간 운영됨)
☆ 운영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9시 30분
☆ 운영팀 : 놀이방 담당자 및 도우미
☆ 운영지원팀 : 전교조 유치원위원회 소속 선생님, 소아과 전문의
놀이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쪽을 클릭해 주세요 *^^*
포럼도 보고 신기하게 생긴 짐승도 구경하실 분은 아래로 연락주세요. 특별히 관람료 (--;) 는 안 받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
018-503-7858 로 거셔서 하이에나 찾으시면 됩니다. 혹시 전화하시기 힘들면 문자도 환영합니다 ^^;
( 018-503-7858 로 거셔서 하이에나 찾으시면 됩니다. 혹시 전화하시기 힘들면 문자도 환영합니다 ^^; )
아참, 그리고 아래 영화제랑 놀이방 안내도 참고하세요~~
다함께는 ‘2005 전쟁과 변혁의 시대’ 여러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로 놀이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함께는 노동자든 학생이든 여성이든 남성이든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아이가 있는 사람이든 아이가 없는 사람이든 누구와도 함께 토론하고 고민하기를 원합니다. 아이를 가진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토론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운영되는 놀이방에는 아이들의 식사, 놀이, 수면, 여가활동 등이 가능한 시설과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005 전쟁과 변혁의 시대’에 참가하신 분들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놀이방 장소와 운영시간
☆ 장 소 :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116, 123호
☆ 운영일 : 8월 18일 ~ 21일 (4일간 운영됨)
☆ 운영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9시 30분
☆ 운영팀 : 놀이방 담당자 및 도우미
☆ 운영지원팀 : 전교조 유치원위원회 소속 선생님, 소아과 전문의
예년과 마찬가지로 오는 8월 18일 부터 21일 까지, 고려대학교에서 자본주의에 반대하고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포럼이자 축제인 '전쟁과 변혁의 시대' 가 열립니다!! ^^
전쟁과 변혁의 시대( 이하 전.변) 는 한국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토론회 이면서, 그동안 진행해온 투쟁의 경험에서 배우거나 반성할 부분들을 공유하고 동시에 전세게적으로 점점 더 성장하고 있는 세계 반전.반자본주의 운동의 미래를 전망할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입니다.
전.변 에서 다뤄질 주제들은 다양합니다. 이라크전쟁, 파병 같은 문제들을 비롯해서 WTO, 이주노동자,환경문제,급진음악 같은 부분에 이르기까지, 또 '연정' 을 언급할만큼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노무현 정권의 방향이나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한국경제 위기에 대한 이야기까지, 우리가 사회문제들을 이야기하며 한번씩 마주치게될 화두들에 대한 다양하고 진지한 논의가 전개될수 있을 것입니다.
포럼에서 발제를 맡게될 패널들은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단병호 국회의원, 심상정 국회의원, 한겨례 손석춘 비상임논설위원, 홍세화 기획위원, 맑스주의 경제학자 정성진 교수,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노동조합 교육담당을 맡고 있는 마숨 등 국내에서 우리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과 함께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중앙위원이자 최근의 '민중의 세계사' 의 저자인 크리스 하먼, '마르크스주의와 당' 의 저자인 존 몰리뉴 교수, 인도 출신 여성사회주의자인 탈라트 아흐메드 등 다양한 분들이 준비해주고 계십니다.
포럼은 패널들의 발제로 시작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것은 참가자들의 자유토론 (플로어토론) 이라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면 할수록 더 풍부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눌수 있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제작년부터 다함께에서 주최한 '변혁인가 야만인가','전쟁과 변혁의 시대' 같은 토론회에 참여한 경험들이 인식을 넓혀주고 운동에 대한 근본적인 전망들을 갖게 해준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역시 휴가기간은 전.변이 열리는 시기로 맞춰놓았지요. 게을러서 공부가 부족한 짐승이 이런 기회도 놓치면 안되잖아요 ^^;;
전.변을 준비한것은 다함께지만 포럼을 알차게하고 멋진 결실을 맺도록 하는것은 참여자 한분 한분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2004 전.변 을 더 멋지게 완성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날짜별 토론회가 끝나고 뒷풀이 자리에서 보다 많은 이야기 나누면 더 좋을거 같은데, 오시면 그냥 가지 마시고 연락도 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 018-503-7858 로 거셔서 하이에나 찾으시면 됩니다. 혹시 전화하시기 힘들면 문자도 환영합니다 ^^; )
장마끝이라 더욱 덥다고 하던데, 무더위에 다들 건강 주의하시고, 항상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전쟁과 변혁의 시기 토론장에서 뵙겠습니다 ^^*
지난 5월 14일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아노아르 위원장이 뚝섬역에서 강제 연행됐습니다. 지난해 강제추방 중단과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를 요구하며 명동성당에서 농성하던 농성단의 대표였던 샤말타파 씨를 납치.연행할때처럼, 잠복·미행을 하던 20∼30명의 출입국관리소 단속반이 달려들어 납치하는 과정에서 아노아르 씨는 전신에 심한 상처를 입어야 했습니다.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은 지난해 380 여 일의 명동성당 농성을 진행하며 스스로의 힘과 목소리를 만들어낸 이주노동자 들이 그 힘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입니다. 그러나 노무현 정권은 이주노조 샤킬 직무대행에게도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소환장을 발부하고 작년보다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단속연행을 더 강화하는등 이주노동자 노동조합에 대한 공격은 물론이고 그들과 연대하는 한국인 활동가들에 대한 공격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출입국관리소는 민주노총에서 이주노동자 담당을 맡고 있던 김혁 전 미조직·비정규실장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으며 또 이주인권연대 활동가에게도 고소고발을 해 놓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고용허가제 시행에 따른 송출 비리 문제가 연이어 터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베트남 법률 신문은 고용허가제 시행 이후 자국인들이 8천 달러에서 1만 달러의 송출 비용을 내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동시에 노무현 정권은 올해 출입국관리법 중 일부를 개악해 9월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개악된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미등록 외국인들에 대한 ‘신체적 유형력’ 행사와 ‘경찰봉·가스분사용총·전자충격기’, ‘수갑·포승·안면보호구’ 등의 비 인권적. 폭력적 방식이 '강제력 행사' 라는 조항을 통해서 정식으로 보장받을수 있습니다. 이런 규정이 없을 때도 단속 과정에서 끔찍한 폭력이 자행돼 왔고 ‘외국인보호소‘ 에서 비인간적 처우가 끊임없이 제기돼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볼때, 심각한 인권침해 조항이 아닐수 없습니다.
또한 새로 만들어진 조항 중에는 ‘외국인보호소’ 내에서는 면회·서신왕래·전화통화도 허가를 받아야 하고, 보호소 내에 감시 장비를 설치하며 ‘호송 과정이나 보호 시설 등에서 폭행, 협박을 가하거나 도주한 자’ 에게 ‘7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 하도록 하는가하면 이들의 탈출을 돕거나 이들을 ‘집단으로 은닉 또는 도피하게 할 목적으로 교통 수단을 제공하거나 이를 알선한 자’ 도 처벌 대상에 포함시켜 한국인들이 이주노동자들과 연대하여 피신처를 제공하거나 단속을 제지하는 행위도 얼마든지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독소조항으로 가득한 것이 개악된 출입국관리법 입니다.
그러면서도 반면에 2백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는 영주 자격을 부여한다는 규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10년 이상을 머물면서 산업발전에 힘써온 이주노동자들에게는 영주자격은 고사하고 강제추방을 일삼으면서 노동자들이 한평생 일해도 모으기 힘든 20 억 이상의 투자자에게 영주권을 주겠다는 것은 저들의 기준이 한국인이냐 외국인이냐 가 아니라 자본가냐 노동자냐 하는것에 있다는것을 극명하게 드러내주는 사례입니다.
지배계급은 최근에 런던에서 벌어진 끔찍한 테러사건조차도 이주노동자 단속에 이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고문수사관' 정형근 의원은 11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알 카에다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이슬람교 출신의 '불법체류'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경계심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국정원이 반한활동을 하는 이슬람 단체라며 ‘다와툴 이슬람 코리아’ 라는 단체를 지목하고 거기에 속해있는 방글라데시 인 3 명을 강제 추방했으나 방글라데시 대사관은 "대한 민국 정부로부터 ‘방글라데시인이 반한단체와 연관되어 추방당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는 항의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실제 그들이 ‘반한활동’을 했다는 구체적 증거는 어디에도 없으며 법무부에서조차 “‘불법체류자’로 추방했을 뿐”이라고 밝혔으며 그들이 강제추방당할 당시에도 ‘반한활동’, ‘테러리스트’라는 얘기는 없었습니다.
그 동안 이주노동자들은 자신들의 문제뿐만 아니라 이라크 침략전쟁, WTO 반대를 비롯해서 한국인 노동자들의 문제에도 끊임없이 함께 싸우며 연대해 왔습니다. 그러한 활동들이 있었기에 한국 정부와 자본가들은 이주노동자들의 투쟁에 '반한' 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테러리스트' 라고 몰아붙이며 탄압을 강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권은 체불임금 청산이나 사업장내 인권개선 요구 등 단순한 권리구제 요구는 반한활동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테러리스트' 규정은 단지 이주노동자들이 '노동자는 하나다' 라는 사실을 일깨우고 앞장서서 실천해 왔다는 사실의 반증에 불과할 뿐입니다. 또한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인종적, 민족적 차별감정을 이용하여 이주노동자를 공공의 적 으로 만들고 한국인 노동자와 이주노동자를 분열시키는 이와 같은 행위는 전체 노동운동에 대한 공격에 다름 아닙니다.
한국 정권의 이런 태도와 달리, 많은 사람들은 정부의 가혹한 탄압에 대한 반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명동을 지나는 많은 한국인들이 아노아르 석방 촉구 서명에 흔쾌히 응해 주는가 하면, 서초중학교 학생 20여 명이 명동성당에 지지 방문을 와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팻말 시위를 하고 정성껏 모은 후원금을 전달해 준 일도 있었습니다.
7월 17일 한국의 여러 노동·시민·사회 단체들이 모여 이주노동자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8월 고용허가제 시행 1년을 앞두고 단속이 한층 강화된 시점에서 한국인들이 이주노동자들을 방어하고 함께 연대하기 위한 행동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있는 집회가 될 것입니다. 이주노동자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도 이주노동자 운동에 대한 더 강력한 연대를 건설하는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돌아오는 일요일에 있을 '인권과 노동권 쟁취 시민사회단체 결의대회' 에 함께 하는 것에서부터 그러한 연대를 만들어 갈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래에 이번 결의대회 일시와 연락처를 올려두겠습니다. 함께 참가하고 이야기도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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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노동권 쟁취 시민사회단체 결의대회
일시 : 2005 년 7 월 17 일 (일요일) 오후 2 시
장소 :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집회 후 명동으로 행진)
오시는 길 : 지하철 5 호선 광화문역
연락처 : 018-503-7858 - 하이에나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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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대한민국',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등의 책으로 잘 알려진 귀화 사학자 박노자씨의 강연이 이번주 주말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의 민족주의 담론에 대해 꾸준히 문제제기 해왔던 분의 강연인 만큼, '한국의 민족주의와 좌파운동' 을 주제로 진행하게될 이번 강연회가 많이 기대가 되네요. ^^
기왕 강연회에 참가할 거라면, 끝난뒤에 시원한 맥주와 함께 서로의 생각을 나눠보는게 더 좋을거 같네요. 강연회 참가하시는분들 연락 주세요~ 같이 놀아(?)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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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5년 7월 2일 토요일 오후 4시
장소 :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오시는 길 : 지하철 2 호선 신촌역 3 번 출구 ( 참고 : http://www.yonsei.ac.kr/contents/intro/mapsinchon.html )
연락처 : 018-503-7858 - 하이에나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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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는 그 혼자로 충분합니다. 두번다시 이와같은 비극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함께합시다. 저와 같이 참여하실분들은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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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5년 6월 26일 오후 3시
장소 : 서울 대학로
오시는 길 : 지하철 4 호선 혜화역 2 번 출구
연락처 : 018-503-7858 - 하이에나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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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의 죽음을 너무 미화 하지 말라. 운동권은 표시를 내는 것도 것도 아니구. 그분의 죽음은 정말 안되었다. 인권적 측면에서...그는 전쟁터에 그것도 이슬람 국가에 기독교를 전파한다고 하고 또한 돈을 벌기 위해 그곳에 갔을 뿐이다. 과대포장을 하여 미화시키지 말라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