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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2006 “전쟁과 혁명의 시대”에는 좋은 영화와 다큐멘터리,
랜드 앤 프리덤(Land and Freedom)
눈물과 분노의 체크포인트(Check Point)
알제리 전투(The Battle Of Algiers)
KBS스페셜 - 신자유주의를 넘어서, 차베스의 도전 미국에 정면으로 맞서는 베네수엘라 대통령 우고 차베스를 다룬 TV다큐멘터리. 세계사회포럼에서 ‘21세기 사회주의’를 천명한 그를 통해 남미의 반신자유주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 영화의 상영을 허락해 준 ‘요아브 샤미르’ 감독 측과 이강택 PD에게 감사드립니다.
영화 상영 프로그램
알제리 전투 14일(금) 12시30분~2시10분 제2법학관 B101호 신자유주의를 넘어, 차베스의 도전 15일(토) 1시50분~2시50분 제2법학관 B101호 랜드 앤 프리덤 16일(일) 8시30분~10시 제2법학관 B101호 눈물과 분노의 체크포인트 17일(월) 1시35분~2시55분 제2법학관 B101호
이라크 점령 종식과 팔레스타인 민중의 자유를 염원하는 반전콘서트가 진행됩니다. 7월 16일(일) 저녁 8시 40분 ~ 10시 ┃ 경희대학교 크라운관
윈디시티
스탑크랙다운 이주노동자들로 구성된 밴드 ‘스탑크랙다운’은 밴드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차별과 억압, 강제추방에 맞서 투쟁하고 노래하는 그룹이다.
“전쟁과 혁명의 시대” 기간에 여러 단체에서 진행하는 판매대와 서점이 운영됩니다. 매우 좋은 책들을 15~35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 배지, 티셔츠 등과 여러 간행물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7월 15일(토)부터 7월 17일(월)까지 3일간
한 편의 시(時)로 미리 보는 미술전 눈부시기 Ⅱ Installation,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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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꿈동산' 님 블로그 ( http://blog.naver.com/bestorm?Redirect=Blog ) 에서 펌질함
12일(수) 오후 4시, 광화문으로!!
이왕이면 협상장인 신라호텔로 모인 사람들의 행진이 향하면 좋겠네요.
'맞불' 4 호
http://www.counterfire.or.kr/
한미FTA의 대안
[편집자] <맞불> 지난 호는 이해영 교수의 ‘국민경제 강화’론을 비판했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호에서 예고한 대로 한미FTA 대안 논쟁을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맞불>의 대안을 제시하려 한다.
한미FTA 반대 운동 안에는 여러 대안이 있다. 첫째는 국민경제를 강화하자는 대안이다.
전 청와대 국민경제수석 정태인은 한미FTA가 아니라 “대외의존도를 줄이는 … 정책”을 택해야 한다고 말하며 한미FTA 준비 과정을 “졸속”, “한건주의”, “삼성의 로비에 놀아난 결과”라고 비판한다.
정태인의 비판은 지배자들 사이에서 내분을 일으켜 우리 운동에 자신감을 주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러나 정태인은 FTA 자체에 반대하지 않는다. 그는 유럽이나 중국과 FTA를 먼저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그는 한·싱가포르FTA 체결에서 가장 중요한 구실을 했다.
이해영 교수는 한미FTA의 위험성을 누구보다도 생생하게 폭로해서 한미FTA 반대론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그의 대안은 위험하다. 이해영 교수는 한미FTA가 각 업종에 미칠 영향을 고찰하며 “한미FTA가 가져다 줄 여러 재앙적 효과 가운데 으뜸은 주권의 문제”라고 주장한다.(≪낯선 식민지≫)
미국에 맞서 국민경제를 강화하자는 주장은 한미FTA 협상을 “매국협상”이라고 부르는 좌파 민족주의자들의 주장과도 맞닿아 있다.
그러나 “매판관료”와 삼성·LG·현대 같은 초국적 자본이 나머지 집단의 이익을 미국에 팔아넘긴다는 주장은 실제 현실과 다르다. 대기업뿐 아니라 대기업에 하청계열화돼 있는 중소기업 등 대다수 한국 자본가들이 한미FTA를 이윤 추구의 계기로 여겨 지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민국가 강화 대안은 잘못된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다. 한미FTA를 주로 주권의 문제로 접근하면, 결국 정부의 자주적 외교를 촉구하거나 ‘민족자본’, ‘피해를 보는 중소자본’ 등 자본 분파와의 협력을 조장해 계급 연합으로 가는 길을 닦는다.
한미FTA는 ‘외부 충격 효과’를 통해 한국 경제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부 개혁(구조조정)을 목표로 삼는다. ‘민중적’ 또는 ‘자주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더라도 국익·국민경제·주권강화라는 견지에서 자본주의 국가의 개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대안으로 삼는다면 그것은 세계시장에서의 한국 경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동자들을 제물로 만드는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다.
지역주의적 대안
둘째는 지역주의적 대안이다. 동아시아 지역주의로 한미FTA에 맞서자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정태인은 한중FTA가 미국과의 FTA보다 강도가 낮은 FTA가 될 거라는 환상을 유포한다. 좌파민족주의경향 내에서도 한중일 동아시아 지역주의로 미국의 패권을 막자는 주장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중국과의 FTA에 반대하는 주장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중국이 미국한테 가끔 으르렁거려도 제국주의 국가이기는 매한가지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자체 출판물 ≪한국의 반미, 대안은 있는가≫에서 “자주적 세계화”의 모범 사례로 중국을 들며 “국유기업들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수백만 명을 감원하는 과단성을 보여 주었다”고 칭찬했다. 중국과의 FTA는 바로 그런 과단성을 한국에서도 강요할 노동자·민중 착취 협정이다.
다국적기업들이 동북아 민중을 서로 경쟁적으로 착취하는 효과를 낼 자유무역협정이 동북아경제공동체의 목표 가운데 하나라면 우리가 그런 경제공동체를 지지해야 할까? 우리는 유럽연합과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처럼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는 지역화의 대표 주자들이 부분으로든 전면으로든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민중무역협정
셋째 대안은 민중무역협정이다. 민중무역협정은 베네수엘라 대통령 우고 차베스의 ‘라틴아메리카를 위한 볼리바르 식 대안’(ALBA:알바)의 일부이며, 현재 민중무역협정에 가입한 국가는 베네수엘라·볼리비아·쿠바 등 세 나라다.
민중무역협정에는 지지할 내용이 많다. 다국적기업의 횡포에 맞서 국가의 규제 필요성을 제기하는 점이나 물과 전기 같은 기본 서비스가 기업의 이윤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선언도 백 번 옳다.
특히, 경쟁과 착취보다는 연대와 상호관계에 근거해야 한다는 민중무역협정의 기본 정신은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많은 활동가들의 지지를 받을 만하다.
그러나 민중무역협정은 약점도 함께 갖고 있다. 민중무역협정이 그 지역의 노동자와 가난한 농민들을 단결시키고 그들의 이익을 일관되게 옹호하는 방식으로 유지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볼리비아 정부는 보호무역주의를 민중무역협정의 핵심으로 제시한다. 그 일환으로 볼리비아에서는 ‘볼리비아 국산품 애용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또, 민중무역협정에 따르면 “지역 공동체에 기반한 소기업들을 보호하고 지원”해야 한다. 다국적 대기업의 독점을 규제하지만 국내 중소기업은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보호무역주의, 국산품 애용 운동, 중소기업 육성책 등은 볼리비아 내의 계급 갈등을 부차화할 뿐 아니라 최악의 경우에는 노동자들이 자신들을 착취하고 억압하는 기업주들에 대한 저항을 하지 못하게 마비시킬 수도 있다.
국제 연대
한미FTA 반대 운동을 위한 진정한 대안은 FTA를 낳은 신자유주의 정책, 자본의 세계화에 반대하는 국제주의이다. 국제주의는 추상적인 덕목이나 상식이 아니다. FTA는 각국의 노동자들한테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적게 받으라는 자본가들의 압력을 뜻한다. 미국의 자본가들은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한 직후부터 임금이 낮은 멕시코와 경쟁해야 한다는 이유로 임금을 억제하고 최저임금 인상을 가로막았다. 실제로, NAFTA가 체결되고 1년 뒤 미국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자 당시 하원의장 깅리치는 “멕시코에 대한 미국의 임금 경쟁력 하락”을 이유로 반대했다.
따라서 미국 대 한국이라는 국가(민족)주의적 관점이 아니라 FTA라는 이윤의 권리장전을 폐기처분하려는 국제적 연대가 매우 절실하다.
지금 노무현 정부는 FTA 반대는 ‘쇄국’이라고 낙인찍는다. 이 정부에게 우리는 노동자들한테 이로운 국제 노동 기준을 수입하는 것은 왜 안 되냐고 주장해야 한다. 유전자조작식품과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강요하면서도, 기업한테만 유리한 투자장벽 철폐를 강요하면서도 이주노동자들의 자유 이동은 왜 규제하냐고 주장해야 한다. 우리는 물 사유화를 막고 에너지 기업을 국유화한 볼리비아의 사례와 경험을 배우고 ‘수입’하기를 원한다.
국제주의자들은 전 세계에서 노동자·민중이 생산하는 재화와 용역이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의 자유무역은 자본가들에게만 이로운 무역 질서 때문에 고통을 입는 대다수의 삶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래서 당면 상황에서 반자본주의자들은 국가(민족)주의적 관점에서 ‘쌀과 영화’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물·전기·가스 등 대중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공서비스의 시장화 반대 입장에서 한미FTA 반대 투쟁을 할 필요가 있다.
"전쟁과 혁명의 시대"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marxis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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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전쟁과 혁명의 시대 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관리 메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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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토론의 자리 - 2006 전쟁과 혁명의 시대관리 메뉴본문
매년 여름마다 진행되어오던 대한민국 최대의 진보 포럼인 '전쟁과 변혁의 시대' 가 올해는 '전쟁과 혁명의 시대' 라는 업그레이드(!!) 된 명칭으로 열립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한달여 가량 일정을 당겨 7 월 14 일 ~ 17 일 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되게 됩니다. 장소도 그동안 진행해오던 고려대에서 경희대로 옮겨 졌습니다. ( 장소 변경에 대한 건은 "전쟁과 혁명의 시대 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 를 참조해 주세요 )
전쟁과 혁명의 시대( 이하 전.혁) 는 한국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토론회 이면서, 그동안 진행해온 투쟁의 경험에서 배우거나 반성할 부분들을 공유하고 동시에 전세게적으로 점점 더 성장하고 있는 세계 반전.반자본주의 운동의 미래를 전망할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입니다.
전.혁 에서 다뤄질 주제들은 다양합니다. 민중들의 역동적인 운동을 바탕으로 변화하고 있는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이야기, 이라크전쟁, 파병 같은 문제들을 비롯해서 한미FTA, 한국사회의 대안과 전략논쟁, 이주노동자, 교육과 청소년 같은 부분에 이르기까지, 환경과 여성문제 등에 대한 주제들과 진정한 사회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주제들까지, 우리가 사회문제들을 이야기하며 한번씩 마주치게될 화두들에 대한 다양하고 진지한 논의가 전개될수 있을 것입니다.
포럼에서 발제를 맡게될 패널들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이자 민주노총 한미FTA저지 특위 위원장인 허영구, 얼마전 보호감호 처분으로 석방된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 아노아르 ,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심상정,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김종철, '당신들의 대한민국' 의 저자이자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학 한국학 부교수로 재직중인 박노자, 경상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고 <마르크스주의 연구> 편집위원장인 정성진, 얼마전 KBS 를 통해 'FTA 12년, 멕시코의 명과 암' 을 연출했던 이강택 등 국내에서 우리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과 함께 유럽사회포럼/세계사회포럼 조직자 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나인햄 의 방한을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분들이 준비해주고 계십니다.
포럼은 패널들의 발제로 시작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것은 참가자들의 자유토론 (플로어토론) 이라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면 할수록 더 풍부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눌수 있겠지요.^^
개인적으로는, 3년 전부터 다함께에서 주최한 '변혁인가 야만인가','전쟁과 변혁의 시대' 같은 토론회에 참여한 경험들이 인식을 넓혀주고 운동에 대한 근본적인 전망들을 갖게 해준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올해는 연휴가 있는 기간이라 따로 휴가기간을 맞추지는 않아도 될 거 같아서 마음이 놓입니다. 게을러서 공부가 부족한 짐승이 이런 기회도 놓치면 안되잖아요 ^^;;
전.혁을 준비한것은 다함께지만 포럼을 알차게하고 멋진 결실을 맺도록 하는것은 참여자 한분 한분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2006 전.혁 을 더 멋지게 완성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날짜별 토론회가 끝나고 뒷풀이 자리에서 보다 많은 이야기 나누면 더 좋을거 같은데, 오시면 그냥 가지 마시고 연락도 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 018-503-7858 로 거셔서 하이에나 찾으시면 됩니다. 혹시 제가 전화를 받지 못하거나 전화하시기 힘든 상황이시면 문자도 환영합니다 ^^; )
더위에 다들 건강 주의하시고, 항상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전쟁과 혁명의 시대 토론장에서 뵙겠습니다 ^^* 이 글의 트랙백 주소http://blog.jinbo.net/hyenacub/trackback/258
한국은 투기자본의 천국인가?관리 메뉴본문
서부사회포럼은 전쟁과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다함께'가 주최합니다.
지난 4월 1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외환은행 노동자 5천여 명이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을 박탈해 외환은행 독자 생존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며 2004년에 외환은행에 합병된 외환카드노동자 들과 함께 종묘공원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론스타는 2003년에 외환은행을 헐값에 사들인다음 조기매각 하는 방식으로 예상 시세 차익이 4조 5천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이익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과세추징을 거부함으로서 투기자본의 진 면목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3 년이 안되는 사이에 이와 같이 막대한 차익을 만들어낸 비법은 기업합병과 정리해고로 주가를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론스타는 외환카드 합병 때 감원을 비롯해 총 1천2백여 명의 노동자를 해고한바 있습니다. 거기에 정부의 막대한 공적자금 지원도 주가를 올리는데 한몫을 담당했습니다. 외환은행 노동자들의 저항을 비롯하여 여론이 갈수록 악화되자 뒤늦게 감사원의 감사가 시작되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다고 나서고 있습니다만,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 질지는 회의적 입니다. 론스타는 매각을 위해 외환은행의 BIS비율을 조작해 부실은행으로 둔갑시켰고 여기에는 청와대는 물론, 전직 부총리 3인, 재경부 관료, 정치인들이 대거 연루돼 있습니다. 이 거래를 최초로 주선한 자 는 '역대 최고의 로비스트' 라 불리는 김재록 이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근 외환은행의 대주주 론스타펀드는 860 만 달러 를 해외로 밀반출한 사실이 적발됐는데도 벌금 한푼 물지 않았습니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이 지적했듯이, “재경부-투기자본-여야정당-검찰 등은 한통속” 일 뿐입니다.
론스타의 경우는 외자유치라는 그럴싸한 구실로 추진된 투기자본이 추진하는 구조조정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는 가장 최근의 사례중 하나에 지나지 않습니다. 구미 에서는 오리온전기 노동자들이 미국계 사모투자펀드 매틀린패터슨에 의한 전형적인 투기자본식의 기업청산에 맞서 투쟁하고 있습니다. 작년 6월 오리온전기를 인수할때만 하더라도 정부는 '성공적인 외자유치' 라며 자화자찬에 여념이 없었지만, 그로부터 불과 네 달 뒤에 단 두 명의 대주주가 밀실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를 청산하고 1천3백 명의 노동자 전원을 일시에 해고한다음 매각에 들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제일은행을 사들였다가 스탠다드차터스은행에 넘겨 1조1510억 원을 벌어들인 뉴브리지, 한미은행을 샀다가 씨티은행에 팔아넘겨 7017억 원을 벌어들인 칼라일 등의 투기자본의 사례들도 있습니다.
이번주 목요일, 한겨례 문화센터 에서 대한민국은 투기자본의 천국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립니다. 토론회에서는 투기자본의 사례, 그들이 출몰하는 배경, 투기자본에 대한 대안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논의될 것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합니다.
○ 일시 : 2006년 4월 20일(목) 오후7시30분
○ 장소 : 지하철 2 호선 신촌역 6번 출구 (서강대 방향), 한겨례신문사 문화센터 303 호
○ 문의 : 011-9997-9084, 011-9888-5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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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침략 3 주년 국제공동반전행동에 함께해요~관리 메뉴본문
오늘 아침, 출근을 준비하면서 아침 뉴스를 틀었더니 KBS 용태영 기자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되었다는 뉴스를 속보로 접할수 있었다. 순간 얼핏 든 생각은 제작년 봄 가난한 노동자로 멀리 이라크까지 가서 일하다가 이라크 저항세력에 의해 납치되어 끝내 살해당한 김선일 씨에 대한 것이었다. 언론들도 그것을 의식했는지 '다행히' 이번 납치를 주도한 세력은 당시의 '알 자르위' 하고는 다르며, 무사히 풀려날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제국주의 정책들이 반드시 성공하고 있기만 한것은 아니다. 부시가 받는 국내 정치의 압력은 증대하고 있고, 이라크 전쟁 관련 정보 조작을 둘러싼 리크 게이트의 파문이 부통령 딕 체니 소환으로 번질 지경이다. 미국은 이란과 시리아 등 중동 지역 반미 국가로 전쟁을 확산해 중동 지역의 패권을 완전 장악하고 싶어하지만, 이라크 민중들의 지속적인 저항으로 발이 묶여 있다. 미국은 이라크에서 수렁에 빠져 있기 때문에 북한에 대해서도 강경 일변도로 나가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반미벨트를 구축하고 확산하는데 일조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여전히 이라크는 제국주의의 '약한 고리' 로 작용할 것이다.
일시 : 2006년 3월 19일 오후 3 시 장소 : 서울역 광장 오시는 길 : 지하철 1/4 호선 지하철 서울역 연락처 : 018-503-7858 - 하이에나새끼 ---------------------------------------------------------------------------------------- 이 글의 트랙백 주소http://blog.jinbo.net/hyenacub/trackback/242
인종차별인가, 표현의 자유인가?관리 메뉴본문
마포사회포럼은 전쟁과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다함께'가 주최합니다.
포럼에서는 사회 연대와 공익을 위한 캠페인과 주장을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포럼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 서로의 경험과 주장을 함께 나누는 토론 광장입니다.
덴마크 일간지 <율란트-포스텐> 이 이슬람의 예언자 무하마드를 모욕적으로 묘사한 만평을 처음 게재한 이후, 유럽의 많은 우익 언론들이 이를 다시 게재하면서 영국의 나찌당 등 우익 정치인들은 이슬람을 "사악한 신앙"이라고 말하고 난민들을 바퀴벌레에 비유하며 무슬림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고 있는가 하면 '살만 루시디' 등 반 이슬람적 성향의 작가들은 '나치즘같은 이슬람주의가 새로운 위협' 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편으로는 이에 대한 무슬림들의 항의가 점점 더 확산되어 가고 있기도 합니다.
2001 년 9·11 테러 이후 서방 세계에서 이슬람 혐오는 인종차별의 가장 뚜렷하고 또 "유력한" 형태가 되어 왔습니다. 작년말 호주에서 폭행사태가 일어났을때 보수언론들은 일제히 "'중동계 깡패들' 이 더럽힌 해변의 치욕을 씻고 우리 마을을 지키자" 며 사람들을 선동했습니다. 그들은 연방정부 총리 존 하워드의 이주민에 대한 인종차별적 정책들이나 빈곤, 청년 실업률 등의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는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무슬림들에 대한 공격과 억압이 이어지면서, 압도 다수가 아프리카·아시아인인 무슬림들은 수치와 굴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무하마드 만평 사태는 서방 지배자들이 어째서 무슬림 혐오를 조장하고 이들을 공격하는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이는 '언론의 자유'의 허구와 진실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3월 19일에는 미국의 이라크 침략 3년을 규탄하는 국제적 반전행동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무하마드 만평' 을 둘러싼 포럼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시사점을 제공하리라 생각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합니다. ○ 일시 : 2006년 3월 9일(목) 오후7시45분
○ 장소 : 신촌역(2호선) 6번 출구, 서강대 방향 100미터, 커피숍 에떼
○ 문의 : 011-9997-9084
* 각자 마실 음료수 값을 준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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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사건을 통해 본 과학과 사회관리 메뉴본문
황우석 교수의 논문조작 등에 대해서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발표가 있었지만, 어쩐지 이 발표가 '황우석 논쟁' 의 결말을 짓는다기 보다는 새로운 논쟁을 불러올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어느쪽도 만족할만한 발표내용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 일시 : 2006년 1월 14일 (토) 오후 4시 장소 : 서울 고려대학교 자연계캠퍼스 과학도서관 5층 대강당 오시는 길 : 지하철 6 호선 안암역 4번 출구
* 강연 참가비 1500 원 을 준비해 주세요 이 글의 트랙백 주소http://blog.jinbo.net/hyenacub/trackback/231
미국과 영국의 반전운동 - 야수의 심장에서 들려오는 저항의 목소리관리 메뉴본문
내일, 12 월 28 일은 이라크 침공과 점령정책에 있어서 노무현과 '학살동맹' 을 체결하고 있는 토니 블레어와 조지 부시가 각각 지배하고 있는 영국과 미국에서 반전운동을 건설하고 있는 두 활동가가 한국에서 반전연설을 하는 날입니다.
미국 '평화정의연합' 의 버지니아 로디노 와 영국 '저항의 세계화' 의 가이 테일러는 지난 9 월 24 일 열린 미.영.한 3 개국 공동 반전 행동의 날에 워싱턴과 런던에서 이라크 점령 중단·,시민적 권리 옹호·무슬림 공동체 방어 구호를 내걸고 대규모의 항의 집회를 조직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반전연설은 미국, 영국 과 더불어 이라크 점령정책을 통해 피묻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노무현이 지배하고 있는 한국의 반전운동과의 중요한 연대를 다질수 있는 자리를 만들것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더욱 수렁에 밀어넣는 비정규직 보호법을 강행처리하고 시위에 나선 농민을 두명이나 사망에 이르게하며 생존권을 빼앗고 있는 노무현 정권은 이라크 침략전쟁에 동조하며 그로인해 자신만의 이익을 뽑아올리고 있기도 합니다. 전쟁 동맹의 계속되는 학살과 기만에 맞서 이라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올바르게 알려내고 점령정책의 본질을 폭로하는것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버지니아 로디노 와 가이 테일러의 연설은 야수의 심장부에서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국익' 을 위해 점령과 학살을 지속하고 있는 자들에 반대하는 운동을 어떻게 건설하고 발전시켜 왔는지에 대한 경험을 전하고 한국의 반전운동에 뜨거운 연대의 손길을 내밀 것입니다. 12 월 28 일 반전토론회에 다함께 참여합시다 ^^
---------------------------------------------------------------------------------------- 일시 : 2005년 12월 28일 오후 6시 장소 : 서울 고려대학교 우당교양관 602 호 대강당 오시는 길 : 지하철 6 호선 안암역 이 글의 트랙백 주소http://blog.jinbo.net/hyenacub/trackback/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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