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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주말에 일을 해볼까 ? 싶어서

  • 등록일
    2009/12/12 18:22
  • 수정일
    2009/12/12 18:22

간만에 일을 해볼까 싶어서

공부방에서 인문학 수업을 마치고 봉사무실에 왔다.

막상 일을 하려고 하니 갑자기 의욕저하..?....ㅎㅎ

이래저래 놀 궁리를 하게 된다는...ㅎㅎ

그래서 우선 오늘 하루나 정리해 볼까나..?..싶어서.....ㅎㅎ

 

1. 인문학 수업

오늘 인문학 주제는 [자본주의의 생산과 소비]

그동안 언뜻언뜻 내비치기는 했으나 오늘은 드러내놓고 맑스주의 이야기를 했더랬다.

아이들이 조금은 어려워할 수 있어서 자세한 내용보다는

이래저래 소개하는 정도 ? 뭐 그런 정도에서 수업을 정리하였으면서도

왠지 조금은 찜찜하고 아쉬움이 남는다는....ㅎㅎ

어쨋든 수업의 내용은 아이들이 알아서 자기 것화하는 것 이상의 방법은 없겠지만

이제 막 철학 혹은 사회학에 대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는 아이들에게는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은 걱정이 있었는데

수업이 끝난 후에도 여전이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맑스를 소개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여전이 의심스럽기는 하다.

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어떻게 자신을 바라보고 주위를 둘러보아야 하는지

그리고 자신이 발딛고 서 있는 이 사회라는 커다란 관계망에서

자신의 진정한 삶들을 당당히 걸어갈 수 있을지를

보다 과감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서의 맑스만큼 매력적인 것은 없지 않을까 ?

보다 직접적으로 아이들에게 맑스를 이야기 하는 것...

어쩌면 어떤 새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 만큼이나 매력적이기를

은근히 기대 혹은 무엇...?....ㅎㅎ

생각만 많아 지는 군...ㅎㅎ

 

2. 유자청 만들기

요 며칠 계속 유자청을 만들고 있다.

우리가 먹을 맛난 것...에서 출발한 것이

소중한 누군가에게 선물해 주자로 발전하더니

이제는 가급적 많이 만들어서 재정사업을 해볼까 싶은 마음까지 발전했다.

그렇게 나름 신나하며 룰루랄라 만들기는 하는데...?...아 !! 언제 다 만들어 ? 하고 있다...ㅎㅎ

혜린은 알바 촬영으로 서울가고

종민은 미디어 교육 포럼일정으로 또 서울가고

나는 청주에 남아서 수업후에

심심해 하는 보선과 시험이 코앞이라서 시험공부한다는 영은데리고 와서는

정리할 것들은 뒤로 미루고 유자청을 만들고 있다....히히힛

 

아이들이 가끔 무료하면 탁구를 치듯이

난 유자청 만들다가 무료해지면 블러그질...?...푸하핫

이래저래 긴장감 생기지 않는 주말이군...히히힛

 

3. 마을 관련 정리 작업

우선 그동안 막막해 하면서 전혀 진척을 이루질 못했는데

전전긍긍 며칠을 보내다가 우선 단어 정리부터 하려고 한다.

개념 정리가 우선이라는 생각이 간절한데

적절한 방식을 강구하질 못하니 그저 단어를 중심으로

지역과 개념 그리고 우리들의 생각(..??...실은 나의 생각)을 재현 혹은 반영 혹은 대비해 보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조금 더 서둘러서 이번 주말 혹은 다음주 수요일 정도까지라도 우선 정리를 마치면

그것을 기반으로 보다 풍부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아주 살짝 기대하고 있다는...ㅎㅎ

 

실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이따가 포럼을 마치고 올 종민과 술이나 한잔할까 ? 하는 생각이 간절....ㅎㅎ

맘 편히 소주한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히히힛

 

여튼 종민이 서울에서 막차 정도를 타고 온다니

그때까지 종민에게 무엇인가 보여줄 수 있는 어떤 것들을 만들어 놓을 수 있을까 ?

 

여튼

주말....히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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