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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만 주변은 너무 시끄럽다. 매미와 새와 벌레들이 한시도 쉬지 않고 있다.
기계음 처럼 거슬리는 소리가 아니라 익숙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서울에 갈일이 태산 같다.
이 평온함은 너무나 일시적이고..곧 나에게서 사라질 것이라는 불안감도 있다.
이제 돌아보며 사람들이 나에게 끊임없이 던졌던 질문에 답을 해본다.
"네 인생의 목적은 무엇이냐? 그것을 이루기 위해 너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느냐?"
내 인생의 목적은 한가로이 책을 뒤적이며 잡담을 쓰고, 음악을 듣고, 또 내가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것..또, 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기꺼이 함께 하는 것...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계획은 글쎄...그것을 이루기 위해 나는 참으로 바쁘게 뛰어야만 한다는 아이러니 앞에서 요즘은 좀 곤혹스럽다. 옆의 신좌파의 상상력의 문구처럼 되기 위해 회피하지 않고 살겠다는 것이 최대한 말할 수 있는 계획이라고 엉거주춤 봉합해본다..
여기 너무 좋다...이 모든 것이 지속되는 현실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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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곤혹스러우실것 같긴 하네요..ㅡ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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