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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이 생일

아침부터 뭔가 잊어버린 게 있는 거 같더라.

뭘까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오늘이 성연이 생일이다.

 

지난 일요일 미리 생일잔치를 해서인지

정작 진짜 생일날인 오늘은 잊고 지나갔다.

 

이제 3학년이 되어,

6교시가 있는 날도 있어 힘들어 하는데...

 

그래도 명랑한 성격을 계속 유지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따뜻하고, 사람들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좀 지나친 것일까?

 

아빠한테 받고 싶은 생일선물을 아직 정하지 못하였다고 하는데,

뭘 사주면 좋을 지 나도 모르겠다...

 


1학년 때 잠자는 성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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