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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유

저녁먹고 공부한답시고 업드려 자다 깨어 일어나자 마자 블로그 순회중 잡설...ㅡ.ㅡ

 

인터넷이 아깝다(?)

난 사무실 직원도 아니지만 사무실이 있는 계산동 건물은 광랜이 안 들어와(한 회사가 들어와 있기는 한데 광랜이 안 들어와 있는 회사 두곳만 장기계약사용중)10메가를 12대의 컴터가 나눠쓰고 있는데 덜렁 100메가 인터넷을 혼자.. 그것도 저녁에 잠깐 쓰기만 하려니 아깝다.

마음같아서는 무선공유기를 달아서 근처 사람들 나눠주고 싶지만 사무실지역이 아니라 그걸 나눠 쓸 사람도 거의 없을테고 쓸 사람도 없는 무선인터넷을 위해 공유기를 사는 것도 삽질이겠다.

 

이곳으로 이사왔을 때 그래도 인터넷 나눠쓰자고 할 만한 아는 사람들이 2집 있었으나... 같은 동이 아니라 옆동 빌라다...ㅡ.ㅜ 무선 공유기를 사주고 빌려쓰자고 하고도 싶었으나 콘크리트벽을 뚫고 무선 신호가 날라와 줄지 테스트할 무선공유기와 무선랜이 장착된 노트북이나 피씨가 없었다... 결국 혼자 쓸 인터넷 설치...

옛날같았으면 초면이라도 위아래집 사람들 쫓아가 공유기 사주고 요금 나눠 내자고 할 만한 뻔뻔함이라도 있었을텐데 요사인 그래도 체면차린다고 그렇게까지 할 마음은 안생기더라...

 

형이 사는 곳엔 네트워크에 가끔 남의 집 노트북이 들어와 있다. 의도적으로 형의 무선인터넷을 공유하려고 들어온게 아니라면 어느 집인지는 몰라도 그냥 인터넷 안 쓰고 형의 인터넷을 공유하고 써도 될텐데 아마 자기가 어느 루트를 통해 인터넷을 쓰는 지도 모를 듯... 거기다 파일공유까지 덜렁 열어놓구... 덕분에 형컴터들의 파일공유를 다 닫아야 했지만...

 

인터넷 나눠주구 싶다. 하지만 컴터를 사놓고 인터넷 안 쓰고 있는 집도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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