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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나가고 싶겠지. 이 작은 공간에서 살도록 태어난 존재가 아닐테니...
쓰레기를 버리고 들어오는데 냥이의 눈빛이 자기도 나가고 싶어한다. 뭐 일단은 나가보고 싶어한다라고 볼 수도 있지만 내 보내놓으면 돌아올까? 글쎄...
문을 열어보았다.
조심스레 내려간다..
반층을 내려가다 나를 쳐다 본다...
머리에서는 계단을 계속 내려가도록 냅둬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행동은 혹시나 도망갈까 살금 살금 내려가서 도로 안고 올라왔다.
음...어떡해 해야하나... 차라리 우리 냥이가 문을 박박 긁으며 나가겠다고 우기면 군소리 없이 내보내겠다. 바깥에 나가면 집에 들어오고 싶지 않은 세계가 있다는 걸 계속 속이며 문을 잠궈놓고 살아야 하나. 이거 MB같은 짓이잖아...ㅡ.ㅜ
딩굴거리길 좋아하는 울 냥이.
후라쉬를 터트리면 그림자가 안 이쁘지만 털 색깔이 제대로 나오는구나.
자다가도 목 긁어주면 좋아라한다... 암틑 스킨쉽 무지 좋아하는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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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ㅁ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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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독립을 준비하기 위해 고양이 밥을 사주지 말고 고양이밥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밥 짓는 것도 가르치고... 처음 자립할 때 얼마간 돈도 필요할테니 적금조금 들어주고요. 음 영어도 좀 해야 이 정글에서 살아남을라나.부가 정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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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MB를 대하더니 MB스러워진거 같아.부가 정보
앙겔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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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친해지고 나서 집안팎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냥이로 키우는 게 어때? 나가고 싶을 때 나가고 들어오고 싶을 때 들어오고... 쉬운 일이 아님을 알지만..; 워낙 죤을 좋아하는 것도 같긔?부가 정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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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락거리는 건 상관 없는데 이넘이 발을 씼겠어?(그리 깨끗한 집도 아니지만...ㅡ.ㅡ;;) 어떤 고양이는 물속에서 졸더만 이넘은 요즘 설사로 독한 내가 나서 발이라도(설사라 냥이모래에서도 설사가 흘러서 설사가 발에 묻걸랑) 씻을라치면 할퀴고 지랄을...ㅠㅠ날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지나가던 사람들한테 다 친한척 하던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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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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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고양이는 주인이 없다고 하는데요... 주인이 잘 해 주면 오지 말라고 해도 옵니다^^. 고양이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조그만 쪽문을 만들어 주세요^^. 그러면 자기가 나가고 싶을 때 나가고 들어오고 싶을 때 들어올 겁니다^^. 그리고 사료를 주지 마시고 존 님께서 먹는 밥을 같이 먹게 하시면 좋을 거예요^^. 고양이는 밖에 나가서 아무 거나 먹지 않습니다. 밥 시간 칼 같이 지킵니다!^^부가 정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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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주인이 되려는 생각도 없습니다. 서로 불편하지 않게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싶었는데 문을 닫아 놓아야 된다는게 불편할 뿐이죠. 첫째넘에게 일반 밥 주었다가...악취가 장난이 아니어서 그래서 사료로 바꿨어요...ㅠㅠ 저도 믿지 못 할 미국산 사료먹이지 않고 안주도 같이 나누어 먹고 싶어요...ㅠㅠ우리 길냥이들이 음식쓰레기 봉투를 잘 튿어 놓던데요~~^^ (엇 저녁부터 밥양을 반으로 줄였더니 일단 오늘은 설사를 안 하는 듯 싶은데... 하루에 몇 번 줘요??...^^;; 빈집 냥이들은 무한 리필로 줘도 알아서 먹는 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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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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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냥이가 승질이 더러버서 설사나 구토가 자주 있으니 잘 모시라는 네이넘의 정보로 오늘 하루 종일 잘 모시고 있습니다...ㅋㅋ~~부가 정보
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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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에 걸린 냥이 사진 보고 왔습니다^^ 냥이 매니아일수록 냥이를 밖에 나가는 것을 금기시합니다. 냥이 매니아들이 꼭 옳다는 말은 아니고요, 어쨌든 냥이를 사랑하고 냥이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사람들이 대개는 그렇다는 말입니다.물론 옛날처럼 그냥 마당에서 키우며 지가 집밖에 나갔다 들어왔다 하던 환경에서는 그게 일상이었겠지만 도시에서 냥이를 밖으로 나다니게 하는 것은 굉장한 모험입니다. 개에 비해서 냥이는 차에 치일 확률이 꽤 높고요, 다른 냥이들로부터 병이 전염되는 위험도 꽤 있습니다. 집냥이는 관리하기에 따라 좀 다르긴 하지만 보통 10년에서 15년 정도 삽니다. 반면 길냥이의 평균 수명은 2년정도밖에 안된다는군요. 자유의 댓가 치고는 너무 혹독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게 꼭 자유로운 것인지도 단정하기 힘들고요. 원래가 길냥이였다면 그나마 낫지만 집에서 키우던 녀석이 길에 나가면 영역 개념이 확실한 냥이들의 습성상 찢기고 할퀴고 만신창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유와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기에 대개는 할 수 없이 문단속 철저히 합니다. 특히 발정기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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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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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보내야 될 명분을 찾고 있었는데 이렇게 확실하게 내보내면 안 될 이유를 주시면 어떻게 해요... 감사합니다...^^(???) 어쨌거나 혼자는 아무리 B형같은 냥이라도 힘들테니 짝을 찾아줘야겠어요...^^부가 정보
곰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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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밖에 나가면 집에다 절대 볼 일 안 봅니다^^. 그리고 고양이 자체가 관계가 쿨한 것을 좋아합니다. 동거인이 귀찮게 하거나 불편하게 하거나 학대하면 집 나가서 아예 안 들어 옵니다. 그냥 길냥이가 되는 거죠. 밥은 하루에 3번 줬습니다. 사람 밥 먹을 때 같이 말이지요^^. 고양이는 아주 소식합니다. 대신 자주 먹기는 하지요. 그래도 3번 주면 되던데요^^. 개나 고양이나 묶어두거나 가둬 키우면 엄청나게 스트레스 많이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도시는 개, 고양이들도 살 곳이 못 된다고 봅니다^^. 아이고... 덧글 도배해서 미안합니다!!^^부가 정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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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도배라니요...난생처음 개인결정으로 동거인을 결정하는데 도움말을 주시는데요....^^ 근데 가둬키우면 스트레스...ㅠㅠ... 그렇다고 내보내자니 세상이 하 험하고(?)... 어쨌거나 떡대라도 되면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권리를 줄 생각이에요.^^부가 정보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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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하얀 양말 낀 거 같다. 귀엽다. 고양이.부가 정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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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락스에 발만 담궈 탈색한 거 같은 느낌이었는데... 정말 발하고 배한줄 하고 입, 그것도 대각선으로는 털이 정말 하얘요부가 정보
라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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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데 설사가 일케 길어지고 있으니 병원에 한번 들여다보오 ㅠ_ㅠ걱정이 되는구만요. 우리 쉐바 닮은 아이...
우리집에 들어온 셋째는 보낼 곳이 갑자기 없어졌는데
짝수로 맞출 생각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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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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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가 멈추었다 다시 조금 했다 그러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원인은 하루 종일 혼자 있는 스트레스도 한 몫 했을 듯... 그러니 자상한 대모가 거두어 주심이 올을 듯 하오...ㅋㅋㅋ참 근데 궁금한 거 하나! 이녀석을 성대 수술한 것도 아닌 거 같은데 거의 우는 법이 없어요... 기껐해야 아주 조그마한(크게 울지도 않고) 소리로 미~... 먀~...하고 짧게 울어요. 마치 시끄럽다고 구박받고 살아 목소리 작아진 아이처럼... 거기다 아는 척만 하면 턱이나 들고 긁어달라며 갸르릉 거리기나 하고... 너무 순해요...^^이런 냥이들 흔해요?? 고양이가 아니라 강아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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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oxxx: 라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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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렇게 순한 냥이를 만난건 복임.난 우리 쉐바만 정도 되어도 절을 하고 감격하는데
일시적?셋째 아가인 요지도 아직 발톱 한번 내민 적 없어서 감동하고 있음.
긍데 진짜 순하네요 아 부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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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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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냥이에게 찬 물 붓다(뜨거운 물을 맞는 바람에) 냥이 발톱에 일격...ㅠㅠ부러우면 데려가세요...보내고 싶지 않지만 냥이의 행복을 위해서라면...ㅠㅠ 맥주 한 잔에 양보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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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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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고냥이 귀엽네요. 전 어렸을 때 개만 키웠는데, 집 나간 돌이, 연애를 하고 가끔 생각나면 들어오더니, 결국은 안 들어오더라고요. ㅠㅠ. 어쩌다 들어올 땐 응가 묻히고 들어오거나 배가 쏙 들어가서 들어왔어요. 어린 맘에 서운해하고 속상해하던 기억이 나네요.부가 정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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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이(몇달동안 세번째지만) 고양이는 첨이에요. 우리집에 들어온 개들은 유괴로 추정되는 마리만 빼고 나가서 행방불명된 개는 없어요. 다들 아버님 친구들과 같이 놀러나가 안 들어왔지여...ㅡ.ㅜ. 참다 못한 어머니가 강아지 기르길 거부하시며 끝이 났지요..^^;;그나 저나 이 냥이가 혼자 있기 심심한가봐요. 오늘도 들어오는데 문틈으로 나가기를 시도하네요. 나가면 안 들어올테니 내보내주기도 그렇고... 나가서 행복해질 확률은... 글쎄...
일단 안 돌아올때 안 돌아오더라도 열어주어야겠어요. 본인이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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