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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23
- 파란 하늘
- 2009
어제부터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낱말이 '그릇'이다. 똑같은 음식으로 놋그릇, 사기그릇, 플라스틱 그릇, 유리 그릇에 담았을 때 느끼는 맛이 다 다르다.
그와 같이 사람들도 각기 삶을 담아내는 그릇이 다르다. 어떤 이는 깨진 그릇에, 어떤 이는 투명한 유리 그릇에, 또 어떤이는 강철 그릇에 자신을 담아 살아 간다. 아니, 어쩌면 살다보니 그런 그릇들이 된 것일터.
불현듯, 아니 숨가쁘게 달려와 막상 뒤를 돌아보고 주변을 살펴보니 그들의 눈에 비친 내 그릇은 어떤가? 나는 어떤 그릇을 만들려고 노력을 했는가?
사람은 잘 바뀌지 않는다. 온통 경쟁이 판치는 세상에,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쉽지 않다. 배려에 인색한 내 그릇때문이다. 일하면서부터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으나, "내 성격이 원래 그래"하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그러나 지금은 깊이 반성을 하게 된다. 더는 이기적이지 말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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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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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에 따라 꼭 맞는 그릇이 될 수 있는 사람. 넓은 그릇, 깊은 그릇, 좁은 그릇, 물렁한 그릇.즐거운 하루님은 될 수 있겠어요... 이미 그릇의 기능을 아시니까요. 저도 살면서 많이 노력 중!!!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