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한숨 날려보내리라

2006/09/27 21:14

눈물과 콧물이 엉겨붙어 얼음이 되었지요

 

한숨과 피눈물이 한뎨  엉겨 강물이 되었지요

 

내가 살아

 

내가 죽어

 

이 강산에 내 숨을 불어

 

내 한숨을 불어 

 

긴긴 세월 싸움에 지친

 

저 축 늘어진 어꼐 쭉지에

 

긴긴 한숨실어 날려 보내고

 

 나락 끝이 어디인가 

 

그대 한숨 끝이 보이지 않네

 

그래  오늘은 소망을 꾸자

 

내일의 희망을 향해

 

이제 긴~

 

비정규 노동자 피눈물 한숨에

 

담아 저만큼 

 

아니 저멀리

 

후~우 날려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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