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과 축적

2009/04/04 12:57

피로 누적,? 피로 축적,? 또는 기술 누적, ? 기숙 축적,?  누적과 축적의 차이를 아십니까, ?

 

 

 

----- 누적累積 ; 여러 누, 쌓을 적

 

----- 축적 畜積 ; 쌓을 축. 쌓을 적

 

누적累積 은 포개져 여러 번 쌍이는 걸 뜻하는 말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쌓이는 경우에

 

주로 쓰이는 말입니다, 피로와 불만이 누적되는 것 처럼 말이죠,

 

축적畜積 은 지식, 경험, 자금 따위를 모아서 쌓는 것으로 의지를 가지고 모으는 경우에 주로 쓰입니다,

 

부가 축적되고 경험이 축적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누적과 축적, 분명 다른 뜻을 갖고 있는 말이므로 혼동하지 맙시다,

 

 

동 음 이 어

 

누적累積

 

; 호적. 병적, 학적 따위의 기록에서 빠뜨림,

 

 속 담

 

돈 모 아 줄 생각 말고 자식 글 가르쳐라

 

!! 자식을 위하는 가장 좋은 유산은 교육을 잘 하는 일임을 강조 하는 말 ,

 

!! 상 머 리 에 뿔 나기 전에 재산 을 모아라

 

!! 아이를 기르다 보면 재산을 모으기 힘드니 그 전에 모아 두라는 말,+

 

 

2004년 2월25일 방송 문화방송 우리말 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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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2009/03/31 20:22

매우 어려운 묘기나 문제 등을 대했을 때 쓰는 말, 고난이도, 고난이도의 묘기,? 고난이도의 문제?

 

모두 틀린 말입니다,

 

기술적으로 해내기가 매우 어려운 정도를 뜻하는 바른 말은 고난도 高 難 度 입니다,

 

고;  高  높을고

 

난 ;難  어려울 난

 

도 ;度  법도 도

 

고난도와 난이도는 각각 다른 말입니다, 난이도難度 는 어려움과 쉬움의 정도, 를 듯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어렵고 쉬운 정도를 적절히 맞추는 걸 난이도를 맞춘다고 합니다,

 

하지만 난이도를 높였다' 는 말은 틀린 말입니다. '난이' 는 난[難;어려움 ]과 ' 이[易,쉬움]'가 합쳐진

 

말이기 때문에 '난이도를 높였다' 는 말은 어려움과 쉬움을 높였다는 뜻의 이상한 말이 됩니다,

 

어려움의 정도를 높였다는 뜻을 표현할 때는 난도難 度 를 높였다는'로 쓸 수 있습니다,

 

어떤 기술이 해내기 매우 어려운 상태임을 뜻할 대 '고난도의 기술'또는 '난도 높은 기술' 은 맞지만

 

'고난이도 로 쓰는 건 틀리다는 거 잊지 마세요,

                   2004년 2월 23일 방송 !!  MBC  아나운서국 우리말 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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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끔히

2009/03/29 20:50

작은 틈이나 구멍이 깊고 또렷하개 나 있다는 뜻의 우리말은 빠끔하다입니다,

 

그런데 흔히 ' 빼꼼하다 ' 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빠끔 [부사]

 

작은 틈이나 구멍이 깊고 또렷하게 나 있는 모양으로, (큰말)빠끔히,

 

바람에 문이 빠끔히 열렸다, 딸의 방문을 빠끔히 열어보았다, ' 빼꼼히 ' 가 아니라

 

빠끔히라는 거 잊지 마세요,

 

 

!!  동 음 이 의 어

 

!!  빠끔 빠끔

 

!!  입을 벌렸다 오므리며 담배를 빠는 모양,

 

!!  물고기 따위가 입을 벌렸다 오므리며 물이나 공기를 들이마시는 모양,

 

 

2004년 2월 16일 방송 !!  MBC  아나운서국 우리말 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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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세스럽다

2009/03/28 11:36

남에게서 비웃음과 조롱을 받게 되는 것, 또는 그 조롱이나 비웃음을 남세 라고 합니다, 그런데 흔히

 

'남사스럽다'로 잘못 쓰고 있습니다,

 

어떤 창피한 일을 당했다면 그건 남사스러운 게 아니라 남세스러운 겁니다,남세는 남우새와도

 

갇은 말입니다,

 

우리말을 우리가 제대로 쓰지 않는다면 그건 참으로 남세스러운 일입니다,

 

발음과 문법을 신경 쓰지 않고 뜻만 통하면 다 된다는 생각은 우리말에 어마어마한 혼란을 가져옵니다,

 

평소에도 올바르게 발음하고 문법에 맞게 말하는 습관을 들여 어디서든 남세스럽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우 리 말 바 로 알 기

 

  ,꼭 두 각 시' 와 꼭 둑 각 시'

 

!! 인형극을 꼭두각시 놀음이라 한다, ' 인형 을 사람이 뒤에서 조종하므로 꼭두각시' 이다 그래서 누군가

 

  앞에 내세운 앞잡이를 꼭두각시라고도 한다,

 

  꼭둑각시' 가 표준어였는데 꼭두각시' 가 더 널리 쓰임을 인정하여 꼭두각시 를

 

  표준어로 삼았다,

2004년 2월 12일 방송 !!  MBC  아나운서국 우리말 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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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

2009/03/26 23:24

갓 태어난 아기는 몇 살일까요? 한 살배기?한 살박이?

 

그렇다면 소의 양지머리뼈의 한복판에 붙은 고기는 뭐라고 부를까요? 차돌배기?차돌바기?차돌박이?

 

정답은 한 한살배기와 차돌박이입니다, 나이를 나타내는 말에 붙어 그 나이를 먹었음을 뜻하는 말은

 

배기입니다,그래서 한 살배기,세살배기로 쓰는 게 맞습니다, 또 일부 명사 뒤에붙어 무엇이 박혀 있는

 

것을 뜻하는 접미사 는 박이입니다, 그래서 차돌박이.점박이,덧니박이.오이소박이,불박이,

 

장승박이로 쓰입니다,

 

 

 

속 담

 

!! 곱슬머리 옥니박이하고는 말도 말랬다

 

;  곱슬머리인 사람과 옥니박이인 사람은 흔히 인색하고 각박하다는 말,

 

!! 장승박이 로 끌고 가겠다

 

;  사람이 미련하여 아무 데도 쓸데가 없고 도리어 해만 끼치게 될 경우에 이르는 말,

 

 

2004년 2월 5일 방송 !!  MBC  아나운서국 우리말 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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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2009/03/25 17:46

~~~# 저기 개똥 무덤이 내 집인걸~~ 나는 개똥벌레~~

 

 

노래 대문에 더욱 친숙한 곤충. 개똥벌레.천연 기념물이기도 한 이 곤충 의 또 다른 이름은 무엇일까요 ?

 

바로 반딧불이 입니다.

 

그런데 이 반딧불이를 반딧불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반딧불은 그 곤충을 이르는 말이 아니라

그 곤충의 꽁무니에서 나오는 빛을 이르는 말입니다.

 

반딧불이와 관련된 사자성어  四子成語 도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반딧불 과 눈빛으로 글을 읽어 가며

 

고생 속에서 공부함을 일컫는 말, 형설지공 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음 동 의 어

 

반 딧 불 이

= 개똥벌레

= 반디

= 반딧벌레

 

속 담

 

!!  반 딧 불 로 별을 대적하랴

!! 반딧불을 별에 감히 견줄 수 없다는 뜻으로 되지도 아니할 일은 아무리 억지를 부려도

이루어지지 못함을 이를는 말,

 

 

 2004년 2월 3일 방송 !!  MBC  아나운서국 우리말 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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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

2009/03/24 09:03

바닥에 물건을 떨어뜨렸을 때의 반응으로 중요한 시험을 본 사람과 보지 않은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 거

 

아세요,? 시험을 보지 않은 사람이 물건을 떨어뜨렸을 때느 '앗' 떨어졋다 라고 말하고 중요한 시험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엔  '앗 ''바닥에 붙었다.! " 라고 한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떨어진 물건.줏을까요 ? 주을까요? 떨어지거나 흩어져 있는 것을 접는 건 주우니.주워'

 

로 활용되는 이 말'. '주수니 . 주서'로 잘못 발음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         속 담

 

!!    남의 두루마기에 밤 주워 담는다

 

!!    아무리 하여도 남 좋은 일만 한 결과가 딤을 이르는 말.

 

!!   노적가리에 불 지르고 싸라기 주워 먹는다

 

!!   물 주워 먹을 사이 없다

 

!!   매우 바빠서 조금도 여가가 없음을 이르는 말

 

!!  살 림 이 란 게 쓸 건 없어 도 남 주워 갈 건 있다

 

!!  하찮은 물건이라도 도둑이 집어 갈 것은 있게 마련이라는 말

 

!!  쌀은 쏟고 주워도 말은 하고 줍는다

 

!!  한전 입 밖에 낸 말은 어찌할 수 없으므로 말을 조심해야 함을 이르는 말

 

!!  황새 올미 주워 먹듯

 

!!  음식을 잘 주워 먹는다는 말

 

 

 2004년 1월 30일 방송 !!  MBC  아나운서국 우리말 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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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거리

2009/03/22 16:02

옷을 걸게 만든 기구를 옷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옷을 입은 맵시도 옷걸이로 잘못 쓰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앤 옷걸이가 멋있으니 아무 옷이나 다 잘 어울려.?

 

옷걸이가 멋있다고요.? 옷장에 거는 기구를 친찬하는 게 아니라면 이 말은 틀린 말입니다.

 

옷을 입은 맵시를 뜻하는 우리말은 옷걸이가 아니라 옷거리  입니다.

 

앞으로 좋아하는 사람의 맵시를 칭찬해 주고 싶을 땐 옷장에 거는 옷걸이 말고 옷거리를

 

사용해 주세요.

 

 

 

 

 

우 리 말 바 로 알 기

 

!!  먹을 거리' 와 '먹거리 '

 

!!  ' 먹을 거리' 를 ' 먹거리 ' 또는 먹을 꺼리' 로 잘못 쓰기도 한다. '입을 거리. 볼 거리' 를

 

!!  '입거리. 보거리' 라고 쓸 수 없는 것처럼 먹을 거리' 도 '먹거리 ' 로 쓸 수 없다.

 

    '꺼리'는 사전에 없는 말이다.

2004년 1월 19일 방송 !!  MBC  아나운서국 우리말 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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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주

2009/03/21 11:13

나주 없이 술을 마실 때 흔히 ' 깡소주를 마신다' 고 합니다 형화나 드라마 에서는 굉장히 괴로운 상황의

등장이물이 주로 마시는 걸로 자주 등장하죠.? 강된장에 비벼 먹는 밥도 흔히 깡장 비빕밥이라고 합니다.

깡소주.?     깡장 비빕밥.? 대체 깡이란 무엇일까요.?

깡은 강을 잘못 쓰고 있는 말입니다. '그것만으로 이루어진' 의 뜻을 나타내는 말은 깡이 아니라 강입니다.

접두사 강은 강보리밥.강조밥 강된장 강참숫처럼 그것만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것은 섞이지 않았다는

뜻을 갖고 있숩니다.보기를 들어 볼까요.? 강된장의 경우.된장찌게를 끓일 때 건더기는 조금 넣고

된장을 많이 넣어서 되직하게 끓인 것을 뜻합니다.

그야말로 된장만 들어 있는 다른 것은 섞이지 않은 된장찌게가 바로 강된장입니다.

요즘 우리말은 된소리로 발음하려는 경향 때문에 강소주가 깡소주가 된 건 아닐까 싶네요 .

 

 

 

 

이 음 동 의 어

 

생소주 生燒酒 = 강소주

!!안주 없이 마시는 소주.

 

속 담

 

나쁜 술  먹기는 정승 하기보다 어렵다

 

!!음식 가운데에 특히 술은 배에 차지 아니하게 알맞게 먹기가 어려움을 이르는 말.

 

!! 당나귀 새낀가 보다 술 때 아는 걸 보니

 

!!  술 잘 먹는 사람이 술 먹을 때를 용하게 알아서 오는 경우르 이르는 말.

 

 

 2004년 1월 13일 방송 !!  MBC  아나운서국 우리말 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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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와 옛날

2009/03/19 09:33

한국을 빛낸 위인들을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이순신.장보고. 세종대왕 등 예나 지금이나 옛날사람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가 잘 살고 있나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흔히 '예'와 옛을 혼동하여 잘못 쓰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예'는 주로 '예나' . 예로부터' 꼴로 쓰이는 명사로 아주 먼 과거를 뜻 하는 말이고

'옛은'관형사로 지나간 때를 뜻하는 말입니다.

예부터와 옛부터.말과 글을 통해 마구 뒤섞여서 쓰이고 있는 말인데요.

맞는 말은 예부터입니다.그 이유는 예는 명사. 옛은 관형사이기 때문입니다.

관형사는 뒤의 말을 꾸미는 일을 하기 때문에 그 뒤에 '부터'라는 조사가 올 수 없습니다.

만약 예부터가 어색하면 예로부터로 써도 괜찮습니다.

동 음 이 어

!! 주로 '자' 앞에 쓰여(보기 :예 자 한 치 ) 그 수량이 여섯임을 나타내는 말.

속 담

!! 옛날 갑인 날 콩 볶아 먹은 날

  ( 아주 오래 된 옛날이라는 뜻.

!! 옛말 그른 데 없다

; 예로부터 전하여 오는 말은 잘못된 것이 없으니 명심하여야 한다는 말.

!!    의 뭉 한 두꺼비 옛말 한다

!!  ; 의뭉한 사람이 남의 말이나 옛말을 끌어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함을 이르는 말 .

2004년 1월 13일 방송 !!  MBC  아나운서국 우리말 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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