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을 베푸는 것을 미덕으로 살아온 세상의 아버지들
등짝을 후벼 파는 매서운 2009년 일월이 춥다
인정머리 없는 세상은 세상의 아버지들을 발목아지 잡아끊는다
터벅터벅 살아온 세상은 인정머리 없어도
아이들에게는 가슴을 후벼 파는 추위보다 훈훈한 아버지의 가슴이 세상을 녹인다
흐르는 눈물이 가슴에 떨어져 응어리 된 인정머리 없는 자본주의 속에
아버지들은 녹아내린 가슴 움켜잡고 세상을 노래한다
인정머리 없는 세상아!
그래도 세상의 아버지가 걸어간다. 뚜벅뚜벅.
오늘도 세상의 아이들을 위해
오늘도 아버지들은 인정머리 없는 세상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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