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게 뭍혀 버린 세월 어김 없이 찾아오는 찬 이슬
흥건이 젖어버린 이마 자락 훔치며
먼지 처럼 사라져간 동지의 숨결 도 음미 할 여유도
없이 어김 없이 찾아 온 겨울 나그네 ..
뼈 속 깊이 파고드는 송곳 같은 추위도 동지 의
잎김으로 오그라 든 손목아지 녹여
하늘 을 찌르고 한숨 두슴 한곳에 모아
비정규직 철폐 차별을 철폐하라
어느 날 이 였던가
어김 없이 찾아 든 찬 이슬이
불덩이 갇은 사나이 가슴 녹여 내리네 .
그날 그런 날들이 ..
우리 에게 있었건만
아~~아~
까막 눈 장승이 되었단 말인가
이제 동공 은 풀어 져 흐느 적 거리고
후들 거리는 종아리 싸메 않고
저 만치 달아 나는 악법 들..
누가 막을 꼬
동지여 ......2006년 12월1일 국회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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