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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야기

까치님의 [결혼이야기 1-여남의 다른 이야기 1] 에 관련된 글.

같은 활동가끼리라고 해도, 여자와 남자로서 느끼는 '감수성'이 다르다는 걸 종종 아니 자주 느낀다. 어떤 상황에서의 남성 동지들의 '무던함' '침착함' 등등의 반응을 보고, '무던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화를 내고 있는' 내 자신을 비교하곤 했었다. 항상적으로 차별과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들의 감수성을 이해하기 위해선, 그 누구라도 정말로 많은 노력과 대화가 필요한 것 같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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