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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여직원 4년새 47% 늘어

10대그룹 여직원 4년새 47% 늘어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진 가운데 대기업 10대 그룹에서도 여풍이 불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10대그룹 계열 12월 결산법인 69개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여직원수는 지난해 말 8만129명으로 참여정부 출범 직전인 2002년 말 5만4274명에 비해 47.6%나 늘었다.

같은 기간 남자직원수는 29만1790명에서 34만4746명으로 18% 증가에 그쳤다.

여직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삼성그룹이다. 삼성은 2002년 말 2만1544명에서 지난해 말 4만3300명으로 여직원이 100% 증가했다. 여직원 비중도 24.1%에서 30.6%로 높아졌다.

여직원의 수는 늘어났지만 남녀 직원 간의 임금격차는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그룹 상장사의 여직원 1인당 지난해 평균연봉은 3429만원으로 2002년 2883만원에 비해 18.9% 상승했으나 같은 기간 남자직원의 평균연봉은 4502만원에서 5592만원으로 24.2% 올랐다.

10대 그룹 여직원의 지난해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두산그룹 계열의 오리콤으로 5500만원이다.

그 뒤를 이어 LG데이콤 5054만원, 제일기획 4900만원, GS 4900만원, SK텔레콤 4640만원, 대한항공 4600만원 순이다.

출처: 문화일보, 노컷뉴스, SBS TV 등, 2007.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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