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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애인 채용기업, 평균 6명 고용

지난해 장애인 채용기업, 평균 6명 고용

지난해 장애인을 채용한 중소기업은 평균 6명을 고용했으며, 10곳 중 1곳은 채용자격조건으로 컴퓨터 능력을 고려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해 장애인 채용을 실시한 중소기업 228개사를 대상으로 16일부터 17일까지 채용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한 기업당 장애인 고용인원은 평균 6명으로 나타났다. 228개사의 재직인원은 9만3501명이며, 장애인 채용인원은 1375명 이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이 7.2명, ‘제조업’ 4.4명, ‘전자·IT업’ 3.6명, ‘유통·무역업’ 3.1명, ‘기계·중공업’ 2.4명 순이었다.

주요 채용직종은 ‘생산 및 단순업무’가 15.8%로 가장 많았으며, ‘고객상담’ 13.6%, ‘사무·영업’ 13.2%, ‘경비·청소’ 12.7%이었다.

‘기술·건축직’과 ‘IT·웹디자인’도 각각 8.8%와 7.5%를 차지해 전문화 추세를 보였다. ‘서비스직’과 ‘택배업무’는 둘 다 3.1%를 차지했다.

지원학력의 경우 ‘고졸이상’이 43.9%, ‘전문대졸이상’ 7.9%로 뒤를 이었다. 학력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응답은 40.4%이었다.

주요 자격조건은 71.9%가 ‘무관’이라고 응답했지만, 컴퓨터 능력이나 경력사항 등을 고려한 기업도 있었다.

무관이라는 응답 외에 11.8%는 ‘컴퓨터 사용가능자’를 꼽았으며, ‘경력 1년 이상’의 경력자는 7.5%, ‘운전가능자’는 2.2% 순이었다.

기업에서 원하고 있는 컴퓨터 사용능력은 ‘워드, 엑셀 등 MS오피스 능력’이 69.0%로 가장 많았고, ‘전산 프로그래밍’ 24.1%, ‘웹디자인’ 6.9%이었다.

한편 커리어에 따르면 한국 동서발전, 한국썬마이크로, 하나로CS, 삼성네트웍스 등은 현재 장애인 채용을 진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동서발전(www.ewp.co.kr)은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시 장애인 채용 비율을 3%로 정하는 채용 목표제를 도입했다. 학력과 연령 제한은 없으나 공인어학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23일까지 접수.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kr.sun.com)도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는 신입사원 공채에서 장애인 지원자를 우대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졸 이상으로 전공과 연령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하나로CS(www.hanarocs.co.kr)는 고객상담 관련 장애인 채용을 서울은 25일, 수도권은 26일까지 모집한다. 채용시 일반 신입사원 연봉과는 별도로 20만원 수준의 장애인 수당이 별도로 지급된다.

삼성네트웍스(www.samsungnetworks.co.kr)도 오는 22일까지 네트워크 관련 전문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영창중공업(www.ycsteel.co.kr)은 AUTO CAD 활용 가능한 신입사원을 현재 모집 중이며, 롯데정보통신(www.ldcc.co.kr)은 모집 분야와 상관없이 연중 수시로 원서를 접수 받고 있다. 샘표식품은 올 하반기 경 장애인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파이낸셜, mbn, 뉴시스 등, 2007.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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