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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서비스 이용시간 확대를”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을 비롯한 천안지역 22개 사회복지단체 및 기관 등으로 구성된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가 최근 천안시에 저소득, 노인, 장애인, 여성, 청소년 등 모두 8개 영역에 걸쳐 시급하고 절실하다고 판단되는 15개 사업을 내년도 사회복지정책에 반영해줄 것을 적극 제안하고 나섰다.

우선 돌보미 바우처 사업 서비스 이용시간 확대와 함께 보조원에게 지급되는 교통비 증액, 원거리 이동시간 근무 포함,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바우처 사업홍보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주민관련 통합 행정지원체계 구축과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운영활성화도 주문했다.

민간단체와 이주민이 포함된 이주민자문위원회 구성, 전담인력 배치, 거주외국인 지원 기반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 거주외국인에 대한 실태 및 욕구조사, 친 다문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교육 및 민관협력체 구성, 이주민공동체 지원 등이 주요 사업내용으로 제시됐다.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제고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학교 내 자원봉사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한 지도자 교육과정 개설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공립 보육시설 인프라 확대와 지역아동센터의 운영비 현실화, 지역아동정보센터 설치, 작은 도서관 확대 및 활성화를 주문했다.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는 현재 지역아동센터 1개소 당 지원비를 월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증액해야 하며 작은 도서관 활성화도 인건비와 운영비의 현실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여성 특히 빈곤여성가장의 생계유지를 위한 중점 시범사업 운영과 노동부와의 유기적인 연계강화, 전담 취업센터 운영을 제안했고,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교통약자이동편의 증진계획’ 수립, 사회적 일자리 12개월 연속 실시 등도 제안했다.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는 이들 15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총 32억5111만70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천안=고경호 기자>

 

출처 : 대전일보 200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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