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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보호구역 '실버존' 호응 커

노인보호구역 '실버존' 호응 커

경기도 파주시에서 실시한 실버존에 이어 서울시 송파구에 설치된 노인보호구역 실버존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 송파구는 최근 토성경로당과 송파노인종합복지관 등에 실버존을 추가 설치해 모두 23곳의 노인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실버존을 시범운영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등 노인들이 자주다니는 도로에 설치된 실버존은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과 비슷한 개념으로 노인보호구역 표지판 뿐 아니라 과속방지턱과 미끄럼방지를 위한 컬러아스콘이 포장돼 있다.

또한 보행신호등 점멸 시간도 늘어날 예정이며 제한속도를 30km로 규정하고 서행 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실버존 운영 성과를 평가해 노인복지회관과 재활원, 요양원, 공원이나 산책로 주변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도로를 지내는 노인들은 "신호등이 짧아 늘 마음이 조급했는데 시간이 길어진다고 하니 잘됐다"며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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