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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 향한 '지자체의 노력'

노인복지 향한 '지자체의 노력'
복지부 전국 우수프로그램 발굴·표창
노인복지프로그램의 新가이드라인 제시

전국에서 지자체별로 실시하고 있는 노인복지프로그램 중 보편화된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선발된 우수프로그램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표창을 받으며 새로운 노인복지프로그램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원 양씨(48세)는 요양원에 입소한 아버지의 근황이 궁금하면 바로 요양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설치된 화상카메라로 안부를 주고받는다. 필요하면 혈압등 건강정보와 요양소의 각종 진료기록을 열람할 수도 있다. 서울시 도봉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노인복지프로그램 '손안의 안심케어' 서비스의 한 형태다.

이번에 발굴된 특수시책분야에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은 이뿐만 아니라 최근 2년동안 191명의 노인을 찾아주는 성과를 보인 부산광역시의 '노인 찾아주기 종합센터'와 생활형편이 나은 노인들로부터 노인 교통수당을 저소득 노인들에게 실버후원 형태로 지급한 제주시의 '노인교통수당 기탁사업'이 선정됐다. 

또한 저소득 노인들에게 쌀을 지원한 전라도 곡성군의 프로그램과 인천광역시의 독거노인 사회안전 네트워크 사업 등이 각기 분야에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렇게 선정된 20여개의 프로그램들은 보건복지부로부터 표창을 받았으며, 앞으로 노인복지센터들의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들은 국고지원으로 보편화된 사업을 제외한 노인복지사업 중에서 발굴한 것이라 그 의미가 더 크며, 노인복지 특수시책, 저소득노인지원, 독거노인지원, 경로당 활성화, 여가문화활성화, 건강증진, 경로우대등 7개 분야로 나눠 평가됐다.

복지부는 "최종 선정된 20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책자로 만들어져 전국에 보급할 예정이며 지역사회 노인복지서비스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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