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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04 금속노조 조합원 ‘고용 보장과 임금인상 가장 중요’
  2. 2008/11/26 [속보11:30]콜텍 노동자들 특공대에 의해 전원 연행

금속노조 조합원 ‘고용 보장과 임금인상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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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조합원 ‘고용 보장과 임금인상 가장 중요’

‘2009 투쟁방향 조합원 설문조사’결과 발표

 

 

 

 

대전충북지부 조합원 “고용 보장과 임금인상, 노동시간 단축이 가장 중요”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조합원들은 ‘비정규직을 포함한 총 고용 보장(336점)’이 올해 가장 중요한 요구안 이라고 답변했다.

 

3일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2월 24~25일에 진행된 ‘2009 투쟁방향 조합원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의하면 조합원들은 고용보장 외에도 ‘생활임금 보전하는 완전 월급제 전환을 통한 임금 인상(195점)’, ‘교대제 개선, 심야노동철폐(주간연속 2교대)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노동시간 단축(195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설문조사에는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조합원 250명이 참여했으며 설문 내용은 경제위기 관련 요구사항, 임금축소 범위 등이 조사되었다. 설문결과는 순위별 점수를 합해 집계됐다.

경제위기로 인해 평균 63만원 임금 감소, “임금 축소의 비중은 더욱 올라갈 것”

조합원들은 현 경제위기를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268점)’으로 예상했으며, 회사의 대응으로는 ‘인원구조조정은 시도하지 않겠지만 복지축소, 비용감소, 단협개악을 시도할 것(395점)’으로 예상했다.

경제위기가 진행되면서 잔업, 특근을 하지 못한 조합원들은 평균 63만 6,700원의 임금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콘티넨탈과 대한이연의 임금 삭감액이 1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어 최근의 경제위기가 생계에 극심한 타격을 주고 있음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잔업, 특근이 있는 지회에서는 임금축소 비중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들 지회를 제외하면 임금 축소의 비중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임금동결 및 삭감, 복지축소, 고통분담, 정리해고 등에 맞서는 방법으로 ‘정규직, 공장간의 연대를 통한 비정규직, 협력업체의 생존권 보장(176점)’과 ‘경제위기 책임론으로 자본과 정권의 책임임을 분명히 한다(125점)’가 뽑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일정정도 양보는 불가피하다(111점)’는 입장이 있었다.

월급제 전환에 있어서는 ‘기본급 비중을 높인다(269점)’와 ‘잔업수당 확보(212점)’가, 고용안정 요구로는 ‘생활임금을 확보하는 실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206점)’과 ‘사업장의 비정규직을 포함한 총고용 보장(196점)’이 압도적이었다.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서 조합원들은 ‘주간연속 2교대 조기시행(212점)’과 ‘법정근로시간 35시간으로 단축(124점)’, ‘연간 또는 월간 노동시간 상한제 도입(115점)을 주장했다.

10일 임시대대에서 투쟁방향 확정, “고용과 임금은 흥정 대상 아냐”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올해 투쟁의 상으로 생존권 사수를 목표로 고용, 노동시간 단축, 생활임금 쟁취를 기본으로 잡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로 조합원들 역시 고용과 임금, 노동시간 단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3일에서 5일까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 투쟁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3월 10일 열리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올해 투쟁방침을 확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화운 사무국장은 “올해 투쟁은 경제위기와 이를 이용하는 사측의 각종 이데올로기 전술로 인해 다른 어느 해보다 힘겨운 투쟁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생존권인 고용과 임금은 양보의 대상, 흥정의 대상이 아님을 지금부터 확고히 하고 조합원들과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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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4 11:07 2009/03/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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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1:30]콜텍 노동자들 특공대에 의해 전원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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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1:30]콜텍 노동자들 특공대에 의해 전원 연행

"너희가 폭력으로 대화를 거절한다해도 우린 끝까지 싸운다"

 

 

결국 콜텍 노동자들은 오전 10시 30분경 경찰이 투입한 특공대에 의해 연행되었다. 이들은 각각 구로, 양천구 경찰서로 이송 되었다.


조민제 지부장(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이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콜텍 노동자들은 나오는 순간 까지도 “우리는 박영호 사장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고 절규했다. 이들은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경찰에 갇힌 동지들에게 힘차게 “투쟁”을 외쳤다.

이날 매 시간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경찰 병력은 콜텍 본사 앞에 있던 금속 노동자들을 방패로 밀어내며 움직이지 못하도록 가뒀다. 특공대는 사다리차를 이용해 본사 건물 3층의 유리창을 깨며 진압을 본격적으로 시도했다. 이에 맞춰 본사 건물 2층과 3층 출입구 역시 특공대에 의해 열렸으며 소방호스와 소화기가 투입되었다.

 

 

경찰특공대는 사다리 차량을 이용해 (주)콜텍 본사 3층 유리창을 깨고 진입, 농성중이던 노동자들을 진압했다.


본사 내부에서 경찰의 진압이 본격화 될 때쯤 본사 밖에서도 노골적인 탄압이 시작되었다. 취재 기자들을 경찰 병력으로 둘러싸고 “초상권 침해다. 사진을 왜 찍냐? 이거 기자증 맞아?”라는 등의 말과 사진기를 손으로 쳐내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계속해 기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특히 각 기자별로 경찰을 배치해 노골적으로 사진기를 손으로 가리거나 현장 밖으로 쫓아냈다.

농성중이던 노동자들이 모두 연행되자마자 (주)콜트-콜텍 본사 이희용 관리부장이 본사 앞 노동자들의 천막을 뜯어내고 있다.


10시 30분경 본사 내부에서 투쟁하던 콜텍 노동자들이 외부로 끌려 나온 후, 현장을 배회하던 (주)콜트-콜텍 본사 이희용 관리부장은 본사 외부에 위치해 있던 천막 농성을 뜯어냈다. 이를 바라보고만 있던 경찰은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조합원들이 항의하자, 그때서야 사측 사람들을 저지해 비난을 받았다.

이후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조합원들은 본사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열고 조민제 지부장과 콜텍 조합원들이 이송된 경찰서로 항의 방문을 갈 예정이다.

장석천 콜텍지회 사무장은 폭력적으로 연행되는 조합원들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09:50 현재] 경찰특공대 투입, 콜텍노동자들 전원연행


9시50분 현재 콜텍본사 3층으로 경찰특공대 100여명이 투입되어 콜텍노동자들을 무차별적인 욕설과 폭력으로 진압중에 있다. 여성노동자들과 콜텍남성노동자들이 건물내에서 저항을 하고 있지만 진압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한편 건물밖 1층에서는 금속노조 대충지부 노동자들이 200여명의 경찰과 전의경에 둘러쌓여 꼼짝을 못하고 있다.

[08시 현재] 경찰 본사 진입, 농성중인 노동자들과 대치 중


날이 밝아진 오전 7시 30분경이 되자, 경찰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이들은 소방차 3대와 사다리차 1대를 이용해 본사 건물을 에워싸고 있다. 본사 1층에서는 경찰들이 집기로 막아 놓은 계단을 올라가기 위해 소방호스와 소화기를 콜텍 노동자들에게 분사하고 있다.

또 3층으로 직접 투입하는 경우를 생각해 본사 뒤편에 추락방지용 안전 매트를 설치하고 있다.

본사 3층에 있는 콜텍 노동자들은 “타협은 없다. 콜텍 사측은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민중의 지팡이라 일컫는 경찰들은 폭력을 중지하라”고 요구하는 선전물을 뿌리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콜텍 노동자들이 완강히 저항하자, 경찰은 병력을 매 시간마다 추가하고 있다.


농성 중이던 콜텍 조합원들이 창밖으로 뿌린 선전물.


이에 앞서 오전 6시 30분경, 현관문을 지키고 있던 대전충북지부 소속 노동자들이 경찰에 의해 끌려 나왔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콜텍 노동자들이 왜 점거를 할 수 밖에 없는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냐? 우린 경찰과 싸우려는게 아니라 콜텍 사장과 만나서 교섭을 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항의 했으나, 이들은 전경에 의해 본사 맞은편 가로등 밑으로 끌려가 꼼짝도 못하고 있다.

이들은 “어떻게 경찰이 한 시간도 안돼 도착할 수 있나? 경찰이 아니라 콜텍 박영호 사장 개인 경비업체인가?”라며 항의했지만, 강서구 경찰 관계자들은 “당신이 뭔데 난리냐? 가만 있어라. 전원 연행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기자의 사진 취재를 가리거나 “공평하게 찍어라, 왜 저쪽 편만 드냐”는 등의 발언으로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속보5:00]콜텍 노동자들 본사 점거
"사장과의 교섭이 열리지 않는 한 죽어도 못 나간다!"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서울 등촌동에 위치한 본사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대전충북지부 조민제 지부장을 포함한 이들 노동자 수 십여 명은 25일 새벽 4시, 본사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이 본사 점거를 하게 된 이유는 그간 수차례 실질적인 대표인 박영호 사장과의 교섭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본사 점거 농성을 선택한 것이다.

조민제 지부장은 “콜텍 노동자들은 사측과의 교섭을 위해 목숨을 걸고 1만 5천 볼트가 흐르는 송전탑에 올라가 단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측, 박영호 사장은 콜텍 노동자들의 교섭 요구 조차 무시하고 있다. 교섭을 거부한다면, 우리는 몸으로 부딪쳐 교섭을 열겠다”고 밝혔다.


콜텍지회 조합원들 역시 “교섭이 열리기 전까지는 죽어도 못 나간다. 지회장은 단식으로 인해 온 몸이 망가진 상황이지만 여전히 박영호는 떵떵거리며 지내고 있다.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공장을 폐쇄하고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 몬 박영호가 나쁜 것이냐?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싸우는 우리가 나쁜 것이냐”며 본사에서 나오지 않을 작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본사 3층에 농성장을 꾸리고 모든 출입구를 봉쇄한 체 박영호 사장과의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들이 본사에 들어간 직후 출동한 사설 경비측은 “들어간 사람들의 신분을 밝혀라, 밖에 있는 사람들도 주민증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5시경이 되면서 경찰들이 출동했으며 이들은 "언제든지 뭐 좀 하면 검거하는 거다"라며 본관 출입구를 막아선 노동자들을 향해 위협적인 말을 던졌다.
현재 경찰 병력 2개 중대가 콜텍 본사 앞에 대기 중이다.

본사 정문 앞에 대치중인 노동자와 경찰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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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6 13:58 2008/11/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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