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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주노동자센터 소식지를 발행하며

오산이주노동자센터 소식지를 발행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평화를 위해 땀 흘려 일하는 사람, 다른 사람의 무거운 짐을 대신 하여 지는 이들은 이 땅과 하늘나라의 진정한 주인입니다. 원하지 않는 전쟁과 재해로 세계의 형제들이 죽어가서 고통스럽지만 바닥노동자들이 힘을 합하여 사랑으로 다시 일어나려 합니다. 새 힘을 내세요 동지들 사랑합니다.

오산에서 가까운 향남면의 공장에서 일하던 태국노동자가 심한 산업재해 직업병으로 사회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들이 오산보다 먼 안산까지 달려가서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을 보면 아직 사회속에 오산이주노동자센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소식지 첫호를 이제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한 돌을 맞이한 오산노동문화센터는 지역의 노동자들과 함께 설립하였습니다. 걸음마를 하고 이제 말을 배우고 있습니다. 센터의 첫사업 이주노동자운동은 지역주민들과 어우러져서 함께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웃사랑의 국제연대와 한민족의 아름다운 역사의 사랑이 아시아 그리고  세계인들에게 연대하고 소통하는 오산의 상징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두 걸음 세 걸음 힘찬 발 돗음을 하려 합니다. 최근 우리사회는 써비스 산업과 향락산업의 발달로 힘든 공장일은 하지 않으려합니다. 힘들고 어렵고 더러운 일은 하지 않아서 생산현장의 노동력이 부족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로 돈 벌이 오는 다국가 사람들이 우리들 대신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과 오산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처음으로 모임을 결성한 오산지역 인도네시아모임은 지난해 친선체육대회, 여름수련회, 무료진료, 후원의밤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 동안 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의 틀속에서 지속되어온 인도네시아노동자와 한국노동자들이 서로의 삶의 지역과 노동현장을 방문하며 친교와 연대를 나누는 성과로 문화현장교류협약도 맺었습니다. 다른세상이 가능하다는 새로운 국제노동운동의 연대와 소통의 가능성을 찾고 있습니다.



90년대초반 한국에 들어오기 시작한 이주노동자들의 자주적인 조직은 이제 한국노동운동의 한축으로 세워지고 있습니다. 네팔, 핀리핀(카사마코)노동자들은 오래전부터  자체조직을 결성하여 교육, 연대, 협동체를 만들고 이국에서 공동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노동자로서 기본적인 권리를 받지 못해서 억울한 일들을 당했던 사람들은 자기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 평등노조를 만들어서 노동운동의 한 축을 형성하고 1년간 명동성당에서 노동비자챙취를 위하여 열심히 투쟁도 하였습니다.



열심히 경제적인 활동을 하였지만 노동의 자유권을 제한하는 자본가들의 법으로 불법체류자가되어 고통받은 노동자가 약 20만명이 되었고 체포되어 비인간적인 대접을 받고 고국으로 돌아간 친구들도 있습니다.



우리민족과 세계 민중들은 악한 권력을 갖은자들의 횡포로 인하여 경제, 문화적으로 어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형제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열대 속 그리고 독일의 탄광과 병원노동자로 돈벌이 같던 일이 어저께 같습니다. 우리국민들이 지금도 일본, 미국의 관광,일용노동자로 돈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격었던 침략전쟁의 처참한 아픈 역사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군의 포화속 신음하는 이락크의 어린이를 비롯한 민중들이 있습니다. 자연 재해로 죽음과 가난의 피해지역이 발생하여 울부짖는 아시아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의 평화를 이루기위해 이락전쟁을 반대합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을 모아 사랑으로 재해를 극복하려 합니다.


세계와 한국사회는 급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근현대 민주사회의 과정을 신속하게 격으며 세계냉전의 한가운데 서는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급하게 발전을 하면 부작용이 따릅니다. 우리민족의 분단과 분열은 외래문화의 전례와 외세의 침략을 정확하게 대응하지 못함이 오늘의 결과입니다.



 우리는 자주적인 민족의 통일을 원합니다. 지난 분단의 역사를 거울삼아 천성적인 부지런함과 새로운 시대를 열기위한 자녀교육으로 세계사의 모범이 되기를 바램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의 노래를 부르며 자라나서 이제는 6.10 민주화운동과 6.15 공동선언으로 경제협력, 학문교류, 자주문화 확인을 하며 민주와 통일이 아주 가까이 왔습니다.



오산이주노동자센터는 세계평화와 민족통일을 열어가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민중들의 공동체입니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주노동자들과 가난한 이들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피와 땀의 노동과 인류애를 바탕으로 하는 봉사와 헌신의 정신의 결과로 인류 후손들에게는 통일된 세상, 통일을 넘어서 평화의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여럿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세상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한 노동자국제연대의 노래를 오산이주노동자센터. 노동자센터에서 힘차게 부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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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영화추천

* 이 글은 해미님의 [[노맨스랜드] 경쾌함이 잔인하다.] 에 관련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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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신자유주의 반대

* 이 글은 간장 오타맨...님의 [세계 장로교회, '신자유주의 반대'를 선언하다] 에 관련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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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콩고에서온 편지

 

Hello Dear,

This is Mr. YIOMBI  THONA  from congo.

First,I'm gonna whish greetings to you in the most wonderful,faithful,precious and highly exalted name of our lord and saviour Jesus Christ,who loved and still loves us;died on the cross of calvery for remission of our sins,rose up again on third day,who is our righteousness,redeemer and who is coming very soon for us to take us away to be with him for ever and ever.

Dear ,

This is the coming of our lord,and every one have to be ready,by cleaning all our sins.even it's difficult but we have to try.We  have to start  by making good conditions from our live.If  you are not living in good conditions; living on troubles,be sure Dear that  the coming of  the lord Jesus will never been prepared  as well as possible.I don't want  to bring you in to philosophy.But let me Dear tell you one thing which is happening some where,may be you don't know because of  distance from Korea,your home country.

Dear,

Since 1998 to 2003,in the Democratic Republic of Congo in the center of Africa, 4.550.000 humans have  been killed by a group of other human from others countries,by using the republic  of Rwanda Uganda and Burudi,because of money.I don't want to introduce you into  politics,too .But you have to know Dear that  those  countries have because of there strong positions in the world, placed a president in Congo my Home country,without  elections, without Congolese want a young man of 30  years old,whom  is not a sun of Congo.By ageement with the Rwanda Republic,there are killing,killing and killing HUMAN who are like you are Dear.And no one  can say; No one can defend CONGOLESE  by saying a simple  STOP KILLING IN CONGO.And  this is 2 weeks  ago fighting has  began.

Dear, I will not keep you for a long time,this is the time from which every christian is looking peace to prepare the coming of Jesus our lord.Congolese don't  have a result by asking PEACE from POLITICIANS in this world.That's why we are tourning to you Dear,TO HELP  CONGOLESE TO GET PEACE, BY  SAYING STOP KILLING  IN CONGO. To your church;your pastor;friends;yours wife;your husband;to every one you know.

AND  DON'T  FORGET PLEASE  TO PRAY  FOR  THE  PEACE  IN THIS  COUNTRY.

GOD  ALL MIGHTY  BLESS  YOU.

Sincerly,YIOMBI  THONA  REFUGEE  from Congo 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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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소식 (명동-네팔)

* 이 글은 schua님의 [good news and bad news.] 에 관련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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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반세계화 공동투쟁 선포

  10/28 반세계화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 개최
글쓴이  민중연대 등록일 2004-10-28 [18:33] 조회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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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생존권 박탈하는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거부한다 -

*  일시 : 2004년 10월 28일(목) 오전 11시 
*  장소 : 민주노총 기자회견실 

기자회견 순서 
(사회 : 조준호 공동투쟁 기획단 운영위원장 / 전국민중연대 조직위원장)      

1. 참가자 소개
2. 여는 말씀 : 전국민중연대 정광훈 상임대표
3. 각계 의견발표 : 민주노총(김지예 부위원장), 한국노총(김덕한 대협본부장), 전농(서정길 부의장), 민주노동당(이영희 최고의원), 의료개방저지공대위(최인순 대표), 자유무역협정WTO반대국민행동(이종회 대표)
4. 일본 원정단 계획 발표 (민주노총 신승철 부위원장)
5. 기자회견문 낭독 : 전국민중연대 오종렬 공동대표(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 상임의장)

* 주최 : 반세계화 공동투쟁 기획단 (참가단체 가나다순)
범국민교육연대, 스크린쿼터사수한미투자협정저지범대위, 우리쌀지키기식량주권수호국민운동본부, 의료개방저지공대위, 자유무역협정·WTO반대국민행동, 전국민중연대, 다함께, 민주노동당,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학생연대회의,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 반세계화 공동투쟁 기자회견문 > 

민중생존권 박탈하는 신자유주의 세계화 거부한다.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맞서자!

우리 사회와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혹독한 경제위기와 IMF 구조조정 이후 김대중 정부와 그를 이은 노무현 정부는 세계화가 '장밋빛 지구촌'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신자유주의 정책을 도입하였다. 한편으로는 각종 개방화 및 사유화 정책, 노동유연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전 사회적인 구조조정을 강제하고 있으며, 이를 세계무역기구(WTO), 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 그리고 투자협정(BIT)이란 이름의 '국제법'을 통해 안착시키고 있다. 그러나 자본과 정권이 약속한 '장밋빛 지구촌'은 거짓말임이 드러나고 있다. 오히려 노동자, 농민, 여성 등 전 민중의 삶은 파탄나고 있으며, 환경은 폐허가 되고, 공공서비스와 인권 등 가장 기본적원 권리는 박탈당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의 신자유주의 세계화 정책은 한국 재벌을 포함해 초국적 자본만을 살찌우는 데 복무하고 있다. 
우리는 노무현 정부가 초국적 자본의 이윤을 극대화한다는 단일한 목표 하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정책에 경악과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외자 유치'라는 명목 하에 초국적 자본에 온갖 혜택을 부여하기 위한 경제자유구역은 전 국민이 우려했던 대로 투기를 부추기고, 교육과 의료를 시장화하고, 노동을 유연화하기 위한 기제로 이용되고 있다.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강력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국가 기간산업이자 국민의 권리인 가스, 철도, 상수도 등을 계속 사유화하려 한다. 전근대적 노예착취에 불과한 비정규직 노동을 확산하려 하고 있으며, 기만적인 공무원노조법을 내놓고 공무원노동자의 노동권을 압살하고 있다. WTO는 한국 정부의 응원 속에서 더욱 강력한 '자유'무역체제를 안착시킬 '도하개발의제 기본골격'을 내놓았으며, 동시에 한국 정부는 'FTA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여러 국가와 FTA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농민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한칠레FTA에 이어 한국 경제의 대외 종속성과 산업공동화를 야기하고 노동유연화를 가속화할 일본과의 FTA도 협상 중이다. 이로도 부족해 미국, 아세안, 유럽FTA 등과도 FTA를 체결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우리를 더욱 벼랑끝으로 몰아갈수록, 우리를 더욱 분열시키려 할수록 우리의 연대는 더욱 강력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우리의 삶과 사회를 초국적 자본의 이윤놀음으로 전락시키고 기본적인 권리와 존엄성을 압살하는 자본과 정부의 기도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침묵할 것이라 생각한다면, 우리가 당하고만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하라. 우리는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속에서 우리의 전열을 가다듬고 연대를 강화하고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우리는 이에 10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를 '반세계화 공동투쟁 기간'으로 설정하였음을 밝힌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공공서비스 사유화와 상품화를 저지하고 사회공공성과 노동3권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우리는 일본 동지들과 함께 한일FTA를 저지하기 위해 일본에 원정투쟁단을 파견할 것이다. 또한 한미BIT 체결을 막아내고 비정규직 개악법안을 기필코 저지할 것이다. 그리고 초국적 자본에 의한, 초국적 자본을 위한 세계화가 아닌, 민중이 중심이 되는 세계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대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다. 우리는 분명히 경고한다. 신자유주의 정책을 중단하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투쟁은 더욱 강고해질 것이다. 

- 교육, 의료, 문화, 물, 철도, 에너지는 우리의 정당한 권리이다. 시장화, 사유화를 중단하고 사회공공성을 보장하라!
- 한일FTA 협상을 즉각 중단하고 모든 내용을 공개하라!
- 문화주권 보장하라! 한미BIT 반대한다!
- 전세계가 요구한다. 민중생존권 박탈하는 WTO, FTA 반대한다! 
- 공무원 노동3권을 보장하고, 비정규 개악 법안 즉각 철회하라!


2004년 10월 28일

1. 반세계화 공동투쟁기간 주요 일정

  반세계화 공동투쟁 기간 선포 기자회견
- 2004년 10월 28일(목) 오전 11시 / 민주노총

  WTO 교육개방·교육시장화 저지와 교육공공성 실현을 위한 범국민대회
- 2004년 10월 30일(토) 오후 3시 / 여의도공원 문화마당
* 한일FTA 저지 일본투쟁단 발대식 및 반세계화 공동투쟁 선포 (4시~4시 30분)

  한일 FTA 저지 동경 원정투쟁
- 2004년 10월 31일(일) ~ 11월 4일(목) / 6차 한일FTA 협상기간중 일본 동경

  일본원정투쟁단 투쟁보고 및 반세계화 결의대회
- 2004년 11월 6일(토) / 장소 미정 

  대안세계화 포럼 : "FTA시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국제워크샵] 한-아세안 FTA와 아시아 지역통합에 대한 대응전략
- 2004년 11월 10일(수) 13:00~18:00 / 민주노총회의실
- 아시아 노동조합 및 사회운동 활동가 워크샵
- 주관 : 민주노총

  [강연회] NAFTA 10년, 아메리카 민중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 2004년 11월 10일(수) 19:00~22:00 / 민주노총회의실
- 도르발 부르네유 (캐나다 퀘벡대학 교수), 멕시코 치아파스 반세계화활동가
- 주관 : 자유무역협정·WTO반대 국민행동, 민주노동당

  [토론회] 대안세계화를 향한 우리의 전략
- 2004년 11월 11일(목) 14:00~19:00 / 민주노총회의실
- 1부 : 노무현정권의 FTA 로드맵 비판과 대안적 통상협정
- 2부 : FTA와 우리의 대안 - 대안세계화를 향한 우리의 전략
- 주관 : 민주노동당, 전국민중연대

  전국농민대회      전국민중대회
- 11월 13일(토) 오후 1시     - 11월 13일(토) 오후 5시 / 서울광장

  전국노동자대회
- 2004년 11월 14일(일) 15시


2. 반세계화 공동투쟁기획단 소개 
    
반세계화 공동투쟁 기획단(www.minjung.or.kr)은
- 한시적 연대기구이며, 2004년 하반기 동안 활동합니다. 11월 중순경 공동투쟁 기간 동안의 사업을 평가하고 12월 정기국회 대응 등의 투쟁을 벌여내기 위한 논의를 지속할 것입니다. 

* 반세계화 공동투쟁 기획단 참가단위
- 연대체 : 전국민중연대, 자유무역협정·WTO반대 국민행동, 범국민교육연대, 의료개방저지공대위, 스크린쿼터사수 한미투자협정저지 범대위, 우리쌀지키기식량주권수호 국민운동본부 
- 주요단체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빈민연합,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전국학생연대회의, 민주노동당, 다함께, 한국노동조합총연맹 


3. 한일FTA 저지 한국민중 동경원정 투쟁의 의미와 계획

1. 한국민중 동경원정 투쟁단 개요

* 한국민중 동경원정투쟁단 체계 
- 원정투쟁단장 : 조준호 (전국민중연대 조직위원장, 민주노총 조직강화특위위원장)
- 상황실장 : 이창근 (민주노총 국제부장)
- 상황실원  
  투쟁전술담당 : 민주노총 조직담당자
  언론홍보담당 : 이지안 민주노동당 대외협력부장 
                류미경 WTO반대국민행동 정책팀장
                정용택 비디오액티비스트  
  총무담당 : 김지현 전국민중연대 총무부장
             김진강 전교조 대외협력차장
* 한국민중 동경 원정투쟁단 구성
- 민주노총 53인, 한국노총 15인, 전농 1인, 민주노동당 5인, 다함께 4인, WTO반대국민행동 2인, 전국민중연대 1인, 사회진보연대 1인 등 총 84명


2. 한국 민중 동경 원정투쟁의 의미
- 한일 FTA가 가져올 한국 민중과 경제에 대한 파괴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비민주적이고 비공개적으로 진행하는 양국 정부 규탄
- 한일 FTA의 반민중적 성격 폭로
- 한일 FTA 저지 의지를 모으고, 한일 민중들의 연대 강화


3. 주요 투쟁 계획

10월 30일(토)
- 오후 3시 : WTO 교육개방, 시장화 저지와 교육공공성 실현을 위한 1030 범국민대회 결합(장소 : 여의도 문화마당)
- 오후 4시 ∼ 오후 4시 30분 : 반세계화 공동투쟁 선포 및 동경원정투쟁단 출정식(장소 - 여의도 문화마당)

10월 31일(일)
- 오전 11시 30분 : 출발
- 오후 6시 ∼ 오후 7시 : 한국민중투쟁단 전체 회의 및 결의대회
- 오후 7시 : 일본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와 연대 행사

11월 1일(월)
- 아침 7시 30분 ∼ 9시 : 회담장 앞 1차 집회 투쟁(한일민중연대집회)
- 아침 9시 ∼ 11시 : 회담장 앞 농성투쟁
- 아침 11시 30분 ∼ 12시 30분 : 회의장 앞 2차 집회 투쟁
- 오후 2시 : 한일민중투쟁단 공동 기자회견(외신기자클럽)
- 오후 : 회담장 앞 거점 농성투쟁 
- 저녁 : 해산 및 휴식

11월 2일(화)
- 아침 7시 30분 ∼ 9시 : 회의장 앞 3차 집회투쟁
- 점심 : 국회 앞 집회 투쟁
- 오후 : 개별단체 연대 프로그램 진행
- 저녁 7시 : 한일FTA 저지 민중연대 집회와 행진(시부야 공원)

11월 3일(수)
- 아침 7시 30분 ∼ 9시 : 회의장 앞 4차 집회 투쟁
- 오전 : 회의장 앞 농성투쟁
- 11시 30분 ∼12시 30분 : 회의장 앞 5차 집회 투쟁(원정투쟁 마무리집회)
- 오후 : 한일FTA 대응 전략 워크숍, 각종 현지 집회 참석과 선전전
- 저녁 : 환송식   

11월 4일(목) 
- 오전 : 휴식
- 오후 1시 30분 : 귀국

11월 6일(토)
- 일본원정투쟁단 투쟁보고와 반세계화 결의대회


4. 반세계화 공동투쟁 기획단 주최

대안세계화포럼: "FTA 시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2004년 11월 10일 - 11일

I. 배경 및 의의
o 초국적 금융자본이 주도하는 세계경제 질서에 적합한 새로운 무역규범을 세우는 다자간 협상인 세계무역기구의 도하개발의제(DDA) 협상이 만료시한을 1년이나 연장하는 등 난항을 겪으며 진행 중입니다. 그러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타결이 쉽고, 내용적으로 WTO보다 더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타결지을 수 있는 '양자간' 혹은 '지역별' 협상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일, 한싱FTA에 더해, 유럽자유무역협정, 아세안, 남미 등과의 FTA를 동시에 체결한다는 내용의 'FTA 로드맵'을 내놓는 등, 이러한 흐름에 적극 동참하면서 한국과 타 국가 간 양자간 또는 지역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급속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칠레FTA가 무역적자를 오히려 심화시키고 있다는 보고서가 이미 나오고 있으며, 한일FTA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국민과의 협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FTA 체결 계획을 강행하고, 더욱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협상 내용을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o 이에 노동자, 농민,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런 신자유주의 '자유무역'이 왜 문제인지를 밝혀내면서, 이에 대한 대안과 우리의 과제를 논의하고자 합니다. 한편, '개방화, 자유화'가 '대세'라는 정부의 주장과 달리, 유럽, 미주지역,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WTO와 FTA를 위시로 한 신자유주의 자유무역 질서에 대한 광범위한 저항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o 이번 "대안세계화포럼"은 
 - 아세안지역 노동조합 및 사회운동 활동가들과 함께 내년부터 협상이 시작되는 한-아세안FTA의 문제점 점검하고
 - 이미 10년의 역사를 가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미국, 캐나다와 멕시코 국민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증언'을 현지 학자 및 활동가를 통해 듣고, 
 - 노무현 정부의 FTA 계획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대안적 자유무역협정은 어떻게 가능한지 검토하고, 
 - 신자유주의 자유무역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원칙과 투쟁계획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II. 전체 개요
o 주최: 반세계화 공동행동투쟁 기획단
o 전체 일정

o 장소: 민주노총 1층 회의실 (영등포동 대영빌딩) 
o 예상인원: 연 150여명

III. 세부프로그램

1. [국제워크샵] 한아세안FTA와 아시아 지역통합에 대한 대응전략 
1) 개요
  o 일정 : 11월 10일(수) 13:00-18:00
  o 주관 : 민주노총
2) 내용 및 의의
  o 한일과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한-아세안 FTA에 대한 관심 고취와 대응 필요성 공유
  o 한아세안 FTA가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개괄적 이해
  o 한일/한아세안 FTA에 대한 대응 논리 계발 토대 마련
  o 아시아 지역 노동조합 및 사회운동세력과의 연결망 형성
  o 2003년 11월 아시아노동조합연대회의의 성과 계승과 아시아 노동자연대 강화 계기
3) 해외 참가자: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 노동조합 및 사회운동 활동가
4) 프로그램
13:00   13:30 여는 마당
13:30   15:30 전체토론 1 : 신자유주의적 지역 경제통합과 FTA
15:30   16:00 휴식
16:00   18:00 전체토론 2 : 한아세안 FTA의 영향과 대응 방향

2. [강연회] NAFTA 10년, 아메리카 민중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1) 개요
  o 일시: 11월 10일(수) 19:00-22:00
  o 주관: 민주노동당, 자유무역협정 WTO반대 국민행동
2) 의의 및 내용: 나프타 10년에 대한 현지 학자 및 활동가의 '증언'을 통해 FTA를 위기로 한 신자유주의 자유무역질서의 본질을 폭로
3) 프로그램:
  사회: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
① [강연1] NAFTA 10년 무엇을 남겼는가? - NAFTA의 본질과 미친 영향: 도르발 부르네유 (캐나다, 퀘백대학교 사회학 교수) (40분)
휴식 (10분)
② [강연2] NAFTA에 대항하는 멕시코 민중들: 멕시코 원주민/농민 운동가 (60분; 순차통역 포함)
③ 질의응답 및 토론 (70분)

  강연자 소개
o 도르발 부르네유 교수(Dorval Brunelle): 북미 지역에서 NAFTA 및 FTAA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면서도 실제 사회운동에 적극 개입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학자. 퀘백대학교 사회학 교수로, 미주대륙 경제통합이 정치, 사회,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집중 연구. 퀘백대륙통합네트워크, 미주대륙사회동맹 활동, 세계사회포럼 참가 등 사회운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음. 주요 저서 "세계화의 대안: 더 나은 세상은 가능하다", "전략적 지역통합: 북미 사례", "멕시코, 캐나다와 북미 경제 통합", "세계화와 지역화: 미주대륙의 사례" 등 다수. 실증자료를 통한 NAFTA에 대한 분석과 이에 대항하는 미주대륙의 사회운동에 대해 강연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o 멕시코 원주민/농민운동가: 멕시코 원주민/농민은 1994년 NAFTA에 대항하기 위해 싸파띠스따민족해방군을 구성해 무장봉기를 일으킨 바 있음. 멕시코 남부 지역에서 세계화와 군사주의에 대한 분석 및 투쟁 조직화하는 활동가를 초청해 싸파띠스따의 현황, 자유무역에 반대하는 멕시코 사회운동과 NAFTA가 미친 영향에 대한 강연 진행. 
 
3. [토론회] FTA와 우리의 대안 - 대안세계화를 향한 우리의 전략
1) 개요
o 일시: 11월 11일(목) 14:00-19:00
o 주관: 민중연대, 민주노동당
2) 의의 및 내용: 노무현 정부의 FTA 추진 전략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 및 향후 투쟁방향에 대한 토론. 포럼 전체에서 논의된 내용을 총화하는 자리

3) 프로그램
  사회: 조준호 반세계화공동투쟁 기획단장 
1부: 노무현 정부의 FTA 로드맵 비판과 대안적 통상정책
o 참여정부 FTA 추진 전략의 문제점 - 송주명 (한신대 일본학과 교수)
o 대안적 통상협정 모색과 민주노동당 통상정책 - 심상정 또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2부: [포럼 종합토론] 대안세계화를 향한 우리의 전략 
o 발제자: 민주노총, 전농, 전국민중연대, 자유무역협정 WTO반대 국민행동, 
o 해외 발제자: 도르발 브루네유 (퀘백대 교수, 캐나다), 찰스 산티아고 (세계화감시센터, 말레이시아)


5. 쌀개방 반대/ 국민투표 쟁취 우리쌀 지키기 전국농민대표자 단식 농성 
- 일시, 장소 : 11월 1일 / 청와대 앞 
- 주요요구
 => 쌀밀실협상 반대 
 => 쌀개방 관련된 국민투표 즉각 실시
 => 식량자급률 목표치 법제화 
- 방식 
  => 11월 1일 기자회견을 통해 단식 농성 돌입 
  => 11월 13일 농민대회 까지 1차 단식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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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아시아이주노동자회의 <서울선언> 채택,

제9차 아시아이주노동자회의 <서울선언> 채택,

신임 실행위원 선출과 향후 행동계획 수립으로 이틀간의 아시아이주노동자포럼(MFA) 총회 폐회.

17일의 차별철폐 걷기대행진과 18일의 교육훈련 업데이트 이어질 예정

1. 9월 15일, 16일 양일간 열린 아시아이주노동자포럼(Migrant Forum in Asia) 총회에서는 13일, 14일 열렸던 제9차 아시아이주노동자회의 결과를 담은 <서울성명>을 채택하였습니다. 회의참가자들은 5차 수정안까지 검토한 후 최종적으로 그동안 한국에서 이룩한 이주노동자 정규화 노력 (연수제도 철폐, 미등록 노동자 합법화, 새로운 외국인력제도 수립 촉구 등)과 이주노동자 문제를 사회의 주요이슈화한 외노협의 노력 등을 특별히 언급키로 하고 이를 성명서 위원회에 위임하였습니다.

2. 이어진 향후 행동계획 수립에서는 이번 회의 주제인 “이주노동의 여성화”와 관련하여 특별히 한국의 여성이주노동자상담소들을 중심으로 후속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하여 내년도에 서울에서 여성이주노동자관련 회의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3. 2년간 아시아네트워크의 활동을 진행할 신임 실행위원으로는 동아시아에서 일본과 홍콩(홍콩단체에서 실행위원을 내기 어려울 경우, 한국과 대만이 상의하여 내기로 함),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폴, 인도네시아 그리고 서남아시아에서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의 단체가 각각 1인의 실행위원을 선임 활동키로 하였습니다.

4. 17일은 특별히 이번 회의 참가자들과 국내 이주노동자, 중국동포, 지원단체와 양대노총,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차별철폐 걷기대행진 - 이주노동자차별철폐의 날’ 이 탑골공원-마로니에공원구간에서 진행되며 행진을 마친 참가자 전원이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마당을 마로니에 공원에서 6시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5. 18일 토요일에는 아시아 이주노동자 관련 교육훈련활동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주노동자 건강과 성, 귀환프로그램, 이주노동자 권리주창 등 세 가지 주제에 대한 교육훈련 업데이트에도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공동대표 이철승 최서연 최준기 (직인생략)


제9차 아시아이주노동자회의

“아시아이주노동자포럼(MFA) 10년: 회고와 전망”

2004년 9월 13-14일
대한민국 서울, 감리교여선교회관

서울 성명 (5차 수정본)

2004년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아시아이주노동자포럼(MFA),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JCMK)와 아시아이주노동자센터(AMC)가 공동 주최하여 서울에서 개최된 제9차 아시아이주노동자회의 (주제: “개발을 위한 이주와 이주노동의 여성화 과정”)에 참석한 아시아 19개 국- 방글라데시,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라오스, 말레이시아,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폴, 스리랑카, 대만, 태국, 베트남과 한국 -에서 온 우리 아시아이주노동자포럼(MFA) 회원단체들과 풀뿌리 이주노동자 조직, 노조, 노동단체, 여성단체, 개발단체, 민간단체, 지원단체와 이주노동자권리옹호활동가 등 160명의 참가자들은 이주노동자들 인권보호를 위해 활동해온 아시아이주노동자포럼의 10주년을 기념하며 함께 모여 이주노동자들의 현 실태와 문제를 논의하였다.

제9차 아시아이주노동자회의는 이주노동자의 권리와 존엄성을 증진하고, 주창하며 옹호해온 아시아네트워크인 아시아이주노동자포럼 1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회의이기도 하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인권과 안보, 개발과 여성의 권리와 존엄이 상충하는 국제적 노동이동의 복잡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번 회의에 모여 아시아이주노동의 현황과 경향 그리고 주요 관심 영역에 대해 논의하고 전략적 응답을 모색하는 한편 우리 앞에 놓인 여러 도전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였다. 아시아이주노동자포럼이 이룩한 중요 성과는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호를 위한 유엔 이주민협약 비준 캠페인 조직, 국제이주노동의 중심부에 국제이주노동과 인종주의, 외국인혐오주의에 대한 논의 배치, 그리고 이주노동자들의 송금을 활용한 이주노동자 본국 귀환프로그램을 시도한 것 등이다.

우리는 “아시아에서 이주노동자와 함께 살며, 일하며 투쟁”(1994년에 개최된 첫 번째 아시아이주노동자회의 주제)해온 우리의 노력을 새롭게 하고 결의와 과제 그리고 다양한 관점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협력을 확대하고 심화하기 위해 모였다. 그러므로 이주와 개발, 세계화와 지속가능한 개발, 국가안보에 우선하는 인간안보, 인신매매와 이주노동, 이주의 여성화, 이주노동의 여성문제, 노동의 비공식화, 귀환과 송금, 이주노동자의 건강과 복지 그리고 국제인권기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우리 참가자들은 다음의 사항을 촉구한다.

- “반테러법(테러방지법), 적법한 재판 절차없는 구금, 강제 HIV/AIDS와 임신테스트 등”을 포함한 이주노동자 차별적 법령 폐지할 것.

- 미등록 이주노동자의 합법화와 연수제도를 철폐할 것.

- 외국인가사노동자와 연예인들을 노동자로 인정하고 노동법을 적용, 보호할 것.

- 이주노동자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옹호하며, 가족과 함께 할 권리, 결혼하고 가정을 꾸릴 권리, 모든 이주노동자와 가족이 건강보호와 사회서비스를 받을 권리,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호를 위한 유엔협약에 명시된 이주노동자와 가족의 권리와 보호할 것.

- 결사의 권리, 노조가입 권리, 참정권과 이주노동자와 배우자의 시민권을 포함한 이주노동자 권리보호를 위해 노동력 송출국, 고용국간의 양해각서와 쌍무 혹은 다자간 협정 체결할 것.

- 인력 송출업체에 대한 규제와 감시를 포함하여 모든 형태의 인신매매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

- 성차별을 포함하여 어떠한 형태의 차별도 배제하고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받을 권리.

- 출국 전 교육을 포함하여 이주노동의 전 과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저축프로그램과 대안투자와 귀환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훈련을 제공할 것.

-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호를 위한 유엔협약과 이주노동자 관련 ILO협약의 즉각적인 비준.

-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서남아시아지역협력체(SAARC) 등과 같은 아시아 역내 기구를 통해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호를 위한 정책, 지침과 협의를 실행할 것.

세부 권고사항

우리의 구체적인 권고사항은 다음과 같다.

A. 국가안보 체계와 관련하여 모든 이를 위한 인권과 존엄성의 존중에 기초한 인간안보의 중요성

- 이주노동자 권리옹호를 위한 이주노동자 권리침해와 이주노동자 이슈 관련 통합적이고 성별 구분에 기초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 이주노동자 권리보호를 위한 민간단체와 시민사회 강화.

- 이주노동자 인권향상을 위해 여론, 사법제도와 관료들의 태도, 실행과 관점 변화를 위한 의식개혁.

- 세계평화 건설을 위한 전쟁반대운동 동참과 국제연대와 네트워크 강화.

- 이주노동자 인권 캠페인의 적극적인 전개.

- 이주에 관한 다양한 인권에 기초한 접근.


B. 이주의 여성화에 관한 성인지적(gender-sensitive) 응답의 강화

-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여성이주노동자의 존엄성과 기본적인 인권 옹호와 함께 공정하고 공평한 임금을 통한 여성의 일에 대한 가치부여.

- 교육을 통한 권리주장, 직업적 성별분업에 따른 고정관념 타파, 노조 조직을 통한 노동권 보호를 위한 여성능력 강화.

- 보건산업 노동자 송출국에 대한 보다 높은 임금 요구와 고용국에 대한 서비스와 보상요구를 통한 “두뇌 유출”에 대한 문제제기.

- 여성들에게 충분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여 정당한 임금과 수입을 통해 해외취업이 강제가 아닌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노동력 송출국 정부에 대한 로비.

- 결혼관련 포함 다양한 형태의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교육캠페인 착수.

- 이주노동자 가족 재회 보장을 요구하는 유엔이주노동자협약 비준 촉구.

- 국제결혼가정 자녀들 문제와 관련한 국내 정책과 법제화 촉구.


C. 노동의 비공식(비정규)화 경향 반대 캠페인

- 각국의 사회운동 확대를 위한 전통적 노조 역할에 대한 재고.

- 노동착취 사례에 대한 수집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 비공식 노동에 대한 정부 고위급 차원의 논의 촉구.

- 이주노동과 관련하여 늘어나는 노동의 비공식화 경향에 대한 반대캠페인.

- 고용국 내 송출국가 대사관에 자국 비정규 이주노동자에 대한 지원촉구와 로비.


D. 지속가능한 개발 촉진, 국가간 불평등 해소와 이를 위한 이주노동자와 그들의 송금 활용

- 지속가능한 개발과 송금 관련 이슈에 대한 정보와 교육캠페인 제공.

- WTO-GATS mode 4에 대한 입장정리를 위해 아시아이주노동자포럼 회원 및 이주노동자 권리주창 활동가들을 위한 교육캠페인 실시와 2005년 홍콩에서 개최될 WTO회의에 대한 로비문건 작성.

- 이주와 귀환이슈와 관련하여 대사관과 영사관들의 의식향상과 능력제고를 통한 이주노동자저축과 대안투자(MSAI) 프로그램 참여 유도.

- MSAI, 송금경로와 사용, 이익에 대한 조사연구 시행.

-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MSAI 캠페인 강화, MSAI 프로그램 지원과 출국전 교육에 MSAI가 포함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에 대한 로비.

- 회원간 교환프로그램을 포함한 이주노동자 송금저축프로그램에 대한 MFA 회원들간의 정보공유와 역량개발 시행.


E. 모든 이주노동자의 건강권과 복지를 위한 인식제고

- 이주노동자를 위한 의무 건강관리계획 수용을 위해 송출국과 고용국간 양해각서 체결 로비와 ASEAN, APEC, SAARC과 같은 역내 기구 활용.

- 송출국과 고용국에서 이주노동자 출국전 교육, 현지 오리엔테이션과 귀환 및 귀환프로그램에 더 나은 건강과 복지에 대한 인지교육 통합.

-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과 권리주창을 위한 교육과 정보의 제공.

- 직업병, 주거 및 노동환경, 특정 취업분야의 유해환경을 포함한 이주노동자 건강관련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

- 이주노동자의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질적 향상을 위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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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리 들꽃이 하나님입니다” 집나온 불우청소년들 품어 ‘들꽃피는학교’ 가꾸는 김현수목사

“낮은 자리 들꽃이 하나님입니다” 집나온 불우청소년들 품어 ‘들꽃피는학교’ 가꾸는 김현수목사


그 들꽃의 풀씨들이 경기도 안산노동교회에 날아든 것은 1994년 7월이었다. 가난한 노동자들이 의지하던 셋방살이 교회였다. 목사는 처음 이 풀씨들을 밖으로 쓸어 보냈다. 어디서 얼마나 뒹굴고 다녔는지 교회는 형언할 수 없는 냄새로 가득 차 있었다. “거름 썩는 냄새 같기도 하고, 청국장을 띄울 때 나는 냄새 같기도 한” 악취에 하나님의 집은 장악되어 있었다.


목사는 아침을 먹이며 다시는 들어오지 말라고 엄중 경고했다. 그러나 풀씨들은 잊혀질 만하면 교회 안으로 스며들었다. 때론 교회 안에 똥까지 싸질러 놓았다. 경찰의 구둣발과 매질은 잘 참았던 목사였지만 그 꼴은 두고 볼 수 없었다. 86년 창립 이래 한번도 잠그지 않았던 교회 문에는 커다란 자물통이 걸렸다. 풀씨들은 교회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기도를 마치고 안산서초등학교에 운동을 나갔던 목사와 사모는 학교 운동장에 웅크리고 있는 풀씨들과 조우했다. 아이들은 구세주라도 만난 것처럼 반가와했다. 달려와서는 팔에 매달려 밥을 달라고 졸랐다. 원망을 들을 줄 알았던 목사는 당황했다. 문득 이들의 사연이 듣고 싶었다. 아침을 먹여 보내며, 저녁에 다시 오라고 했다. 그날이 바로 김현수 목사의 진로를 바꾼 문제의 10월9일이었다.


가정이 있는 아이들이었다. 그러나 엄마가 없었다.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절망감에다 남편의 술주정과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떠났다고 했다. 엄마가 당하던 주정과 폭력은 아이들에게 향했고, 결국 아이들도 집을 나와 들판의 풀씨가 되었다. 허름한 아파트 옥상이나 공사가 중단된 건물, 연립주택 계단 밑, 철거중인 폐가 등이 이들의 거처였다. 그런 곳에서는 어디서나 본드가 엉켜있는 라면봉지, 니스병이나 부탄가스통이 발견됐다.


갈곳없는 풀씨처럼 떠돌다가 가난한 교회 찾아든 ‘문제아’들 10여년 노동사목 길을 바꿨다


‘그날’ 이후 경찰에서는 목사를 자주 호출했다. 풀씨들은 경찰서에 끌려가면 보호자로 목사 부부의 이름을 댔던 것이다. 그러면 목사는 신병인수증을 써주고 이들을 데려나오곤 했다. 동네 사람들도 부아 난 얼굴로 교회를 찾아오곤 했다. 아이들이 일을 저지른 것이다. 아이들 중에는 앵벌이 소매치기는 물론 교회만 3백 군데를 털었다는 왕도둑 민이(가명)도 있었다.


목사 부부는 자신도 모르게 이 여덟 풀씨의 보호자가 되어 있었다. 그제야 “예수님이 진작에 세워놓은 계획”을 인정했다. 풀씨들과 함께 살기 시작했다. 셋방살이 교회 사택에서 여자 아이 두명이, 교회 공부방에서 남자 아이 여섯명이 잠을 자도록 했다. 목사는 남자 아이들과 함께 생활했다.


올해로 벌써 10년째가 된다. 그동안 목사 부부는 수없이 많은 눈물의 밤을 보냈고 아이들과 싸움의 날들을 보냈다. 내상이 깊었던 아이들도 ‘예수가정’에 적응하는데 고생했다. 이런 눈물과 아픔은 풀씨들이 하나둘 꽃을 피우는 밑거름이 되었다. 이제 예수가정은 11개로 늘어났다. 어엿한 들꽃피는마을을 이뤘다.


목사 부부가 꾸려가는 잔디네가정, 김금훈·양진희 선생 부부의 야긴새별이슬가정, 백길권 선생의 코스모스가정, 정기영 선생의 아모텍진달래가정, 권인희 권사(목사의 어머니)의 새밭토끼풀가정, 김문규 김진영 부부의 인애해바라기가정, 오순석 선생의 한신예수가정, 성기만 정청자 선생의 상록수가정, 유승권 여승현 부부 선생의 이랜드들국화가정, 김미연 선생의 백합가정, 송진혜 이선희 선생의 안산한신청소년쉼터 등이 그곳이다. 풀씨는 강원도 봉평의 유기농 공동체로도 날아가 그곳에 또 하나의 가정을 이뤘고, 전북 장수의 덕유산 기슭에도 한 가정을 탄생시켰다. 안산의 들꽃마을에는 지금 55명의 아이들이 살고 있다. 들꽃 가정을 거쳐 사회로 나간 이들은 300여명에 이른다. 박미선선생 등 일부 들꽃 선배들은 들꽃학교 선생으로 혹은 후원자로 되돌아왔다.


타이르고 싸우며 흘린 눈물로


소담하게 피워낸 들꽃송이들


이제는 희망씨앗 날려보낸다


들꽃 가정이 늘면서 들꽃피는학교도 생겼다. 들꽃마을 아이들 가운데 40명은 정규학교에 다니고, 정규학교에 다니기 싫은 아이들 15명은 이 학교에 다닌다. 10월엔 대지 155평에 연건평 360평의 그럴듯한 건물과 함께 들꽃청소년센터가 완공된다. 이곳엔 들꽃피는학교와 기도의집 자원봉사센터 청소년대안공동체연구소 청소년상담소가 들어선다. 세상 밖으로 밀려났던 안산의 풀씨들은 비로서 자신의 꿈을 키울 공간을 갖게 됐다.


“마을과 학교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준 선생님과 자원봉사자, 사랑의 인간띠를 만들어준 교회와 기업 지역사회 후원자들 덕분입니다. 하나님이 참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길을 드러내기 위해 내게 보내주신 그 아이들이야말로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이 아이들은 낮은 곳에서 보잘 것 없는 모습으로 하나님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재 학교를 그만 두고 거리로 밀려나 있는 아이들의 숫자는 7만명이라고도 하고, 10만명이라고도 한다. 정확한 통계조차 없으니 이들을 위한 정책이 있을 리 없다. 정부의 무관심 속에서 더 많은 아이들이 지금도 세상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들꽃피는마을과 들꽃피는학교의 선생님들은 매일 아침 하루를 열기 전, 이곳을 거쳐간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른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 아이들과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500여명의 후원자들을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이 땅에서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자라는 아이들을 생각한다.


목사는 아침 5시반에 일어난다. 예수님께서 이 아이들과 함께 하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또다른 상처입은 사람 위로하고 좋은 길로 이끄는 사람이 되도록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리고 묵상에 잠긴다. 대개는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고”,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않으며”(고린도전서 13장) 말씀이 주제말로 떠오른다. 지난 92년 깊은 번민의 수렁에 빠졌을 때 그를 잡아준 말씀이다.


목사는 중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대신하고, 한신대학교에 진학했다. 재학중 유신반대 학내시위를 주도하다가 2년4개월 동안 옥살이를 하고, 80년대 위장취업을 거쳐 86년 안산노동교회를 세웠다. 노동교회를 하면서 감방을 들락날락하다가 이 아이들을 만났다. 경찰도 잡지 못해던 그의 발목은 이 아이들에 의해 붙잡혔다. 96년 안산노동교회 담임마저 놓아버리고 들꽃피는마을과 학교에 전념했다. 그는 최근 <똥교회 목사의 들꽃피는마을 이야기>(김현수 목사 지음, 청어람미디어 펴냄, 8900원)라는 활동 보고서를 펴냈다. 책갈피마다 마른 가슴을 촉촉히 적시는 흔치않은 이야기와 꿈이 차곡차곡 담겨있다. (031) 486 8836


위의 글은 <똥교회 목사의 들꽃피는마을 이야기>를 지은 김현수 목사에 대한 한겨레신문 2004년 9월 9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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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노동자 연대 (APWSL)사례를 중심으로 본 노동자 국제연대활동의 소고

풀뿌리 노동자 연대 (APWSL)사례를 중심으로 본

                                          노동자 국제연대활동의 소고 (초안)

                     장창원목사(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 한국위원회 코디네이터 )



국제연대활동가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풀뿌리 노동자들의 국제연대, 민주적이고 자주적 노동조합운동과 국제노동자연대를 추구 약진하는 아시아·태평양 노동자연대(이하 APWSL)를 대표하여 한국위원회 코디네이터 인사합니다.


나는 먼저 영어를 잘 못하면서도 국제관계의 민주노총(이하 KCTU) 토론회에 나아와 그 동안의 노동자 국제연대의 역사와 경험, 앞으로 전망을 말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특별하게 감사해야 할 것은 청년의 때 오랜 시간영어 학습(10년이상)을 하였지만 능통하게 회화를 못한다는 고민과 자책감에서 나를 해방시켜준 백 선생님과 산업선교 국제파트 동역자들에게 감사를 한다다. 요즘은 국제연대의 긴밀한 연대와 소통의 통로가 되어주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요즘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국제적이라는 말이 사회 통속어가 되기도 한다. 영어회화의 여러 가지 특이한 방법들이 동원되고 변칙적인 학습방법이 시중에 화제가 되고 있다. 군사, 경제, 권력가들을 조련하듯이 원칙적인 영어를 사용하는 국제담당자들이 미국에서 교육을 받고 미국의 하수인 역할을 하게 교육된다는 말이 있다. 좀 영어가 어눌하지만 한국식 영어, 민족전통의 가치관, 풀뿌리 민중방식의 국제교류와 협력으로 기본권을 찾기 위해 투쟁하는 올바른 한국 노동자, 민중, 사람, 동지들이 필요하다.



( 들어가는 말 )


APWSL는 노동자의 기본적인 활동과 보다 광범위한 노동조합운동에 있어서의 성적 평등과 민중들의 인권운동의 지향들을 발전시키기 위해 1982년대 16개국의 참가로 만들어진 단체이다. 한국에서는 80년대 말부터 연결이 되어 91년 한국위원회가 정식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많은 단체와 사람들이 참가를 하였지만, 곧 몸 살리고(반공국시) 명예 살리기(자리차지하기)는 국제운동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국제노동사회의 진정한 운동의 지향점이 노동자의 계급성과 자주적인 노동조합 정신에 기초한 평등, 해방, 연대, 투쟁의 이념이었습니다. 요즘 논란이 되는 국가보안법이 활개를 치며 래드콤프렉스가 광풍처럼 몰아치는 한국사회 속에 진정한 운동(노동, 통일, 평화)을 하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요즘 APWSL-K 코디네이터와 한국노동네트웍크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역할을 겸임하며 최근 아시아 레이버네트웍을 만드는 일을 추진 중에 있다. 산업과 지역을 넘어 국가와 자본의 벽을 넘어 아래로부터의 소통과 연대로 새로운 대안사회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만들어가는 행동입니다. 노동자들의 연대가 민중의 국제적인 총 단결의 무기로, 초국적 자본과 추악한 전쟁광들의 중심대표세력인 신자유주의 미제국주의를 몰아내고 모든 민중들이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세계를 만들는 일이다. 진리는 통하여 우리의 끔에도 소원통일을 이루는 일들을 하자는 것이다.


민중들의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체, 전태일을 비롯한 죽음을 넘어선 수많은 노동,해방,통일의 열사들과 함께하는 결사체 민주노동조합운동? 당당하게 함께 해야 할 제3세계 노동자, 민중들과의 연대활동을 등한시 한다면 운동은 자기정체성을 잃게 되는 것 입니다. 미국의 아시아지배전략이 강화되고 한반도에는 60여년간 전쟁위협이 계속되는 현실의 구조를 벗어나는 길은 동아시아의 노동자, 민중이 연대 투쟁하는 길이다. 민주노총이 아시아, 태평양노동자연대에 함께 하는 것은 사필귀정이다. 그 동안 레드콤프렉스와 반민족적인 지도자들의 미국주도 사업방식이 독재의 시녀 노릇하던 한국노총이 참가하는 ICFTU국제조직에 KCTU 가 가입한 것은 수구, 폭력적 권력과 자본가들의 주먹을 피하려 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UN이 미국의 잘못된 폭력전쟁을 통제 할 수 없듯이 미국과 친자본의 그 늘 속에서 살아가는 국제연대기구들은 노동자연대의 풍부한 역할을 감당 할 수 없다.



(  몸 말 )


국제적으로는 미국의 우산 속에 머물고 있어서 조금은 늦게 닥친 한국IMF경제위기 이후 우리는 제국주의 주먹이 ICFTU 체게속에서 협상최우선주의로는 피할수 없음을 알았다. 어용노총이 바닥 풀뿌리 노동자를 대변할수 없는 역사가 말해주드시, 제2의 ICFTU체제들을 통하여 그 마수같은 제국의 주먹을 피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결코 역사의 도전은 피할수없음을, 피해지는 것이 아님을 알았다. 그렇다면 KCTU의 아름다운 정신답게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 지구상 미국과 당당하게 맞서는 나라들이 몇 나라있다. 아니 이제 단체나 나라가 맞서기에는 늦었다는 설득력있는 주장도 있다. 결국 세계인 모두가 자주적이고 민중적인 운동의 자각과 혁명적인 의식화가 되어 민중들이 일어섰던(한국의 군사독재 폭군들을 물리친 민주화운동의 사례들) 풀뿌리 국제연대활동이 더욱 중요하게 필요하다. 우리는 그동안의 제3세계중심의 국제연대운동의 경험이 있다.


그 동안 등한시했던 APWSL을 토론 자리에 초정함은 민주적인 절차와 논의를 하는 민주노총의 원래취지와 정신을 살리는 것으로 생각한다. 민주노동자들의 결사항쟁 국제연대활동을 시작하려는 토론의 자리를 마련한 것 같다. 지난 5월 MAY DAY 네팔의 노동자들의 총회를 APWSL 대표단은 참가하고 돌아왔습니다. 어릴 적 사회시간에 세계의 이상적인 중립국가 체제 2국가를 배웠는데 스위스와 네팔이라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속에 살면서 돈에 눈이 어두워서 스위스만 바라보았지, 지구의 지붕이라는 네팔은 기억 속에 잊혀지고 있었다. 한국이주노동자운동의 주류를 아루고 있는 동지들이 네팔노동자들이다. 최근 네팔을 방문하여 새롭게 사상의 자유를 체험하며 다시 생각해보았다. 남북으로 분단된 사회 속에 잃어버린 시상의 자유 반쪽을 어떻게 챃아야 하는가?


6- 70년대 박정희군사독재는 우리의 숨쉬기와 같은 자유와 평등과 평화를 구속하며 경제개발을 앞세워 노동자들을 공장에서 기계처럼 노예노동을 시켰습니다. 지금까지도 일정부분 자유를 구속하며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해방자 예수를 따르는 교회는 말 못하는 노동자와 민중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이 땅에 참자유와 해방의 아름다운 나라를 회복하기위한 활동으로 노동자들과 함께 살아가며 대변자가 되기도 하고 교육, 조직, 상담, 대책활동을 하였습니다. 그곳 노동자들이 모이는 교회에 국제적인 인권, 노동운동가들이 함께하며 국제담당자로 자원하여 함께 소식을 알리고 소통과 연대의 역할을 하여 국제연대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교회는 국제연대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운동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목적을 어떻게 잘 실천하여 실현 할 것인가? 그 속에는 이중적인 선교지역의 중복을 피하기 위한 교회들의 조직이 있어서 여러 논의구조를 가지고 역할분담을 하였습니다. 한국교회협의회(KNCC), 아시아교회협의회(CCA), 세계교회협의회(WCC), 세계개혁교회연맹(WARC) 등이 노동,민중,인권,통일,환경, 평화 등등의 문제에 연대하고 있다. 70년대 산업선교는 카토릭, 감리교, 기독교, 예수교 등이 연대와 단결, 투쟁의 조직활동을 유기적으로 하였다. 도시, 농촌, 빈민이 함께 하여 산업선교를 하였습니다. 지금까지도 노동교회, 작은교회, 민중교회, 생명공동체, 평화공동체, 예수공동체 등 등의 활동은 유기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그라나 90년대 세계질서의 재편과 IMF 경제위기 이후 자본의 횡포는 대형교회만이 교회 인 것 처럼, 대공장만이 노동조합과 노동운동의 중심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 대형재벌들과 교회들이 우편향적 사고를 치면서 하나님나라(해방된 사회, 자유로운 사회, 노동자가 주인된세상) 운동의 본질을 흐려 놓았다. 이제는 기득권과 수구보수화의 반동으로 시청 앞에 성조기를 들고 난리법석을 치고 있다. 지금도 소공장의 비정규직과 작지만 노동교회, 민중교회들은 생명살기기, 평화운동을 위하여 어려운 몸부림의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2001년 아프리카 르완다의 평화와 화해의 선교협력동역자로 1년간 다녀오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이 있다. 폭력적인 자본들과 숫자놀음(맘몬이즘)하는 권력가들로 세계는 폭력전쟁으로 난무하여 죽여가지만 소수 정예화, 의식화, 깨어있는 자주, 평화, 주체적인 노동, 민중, 통일 운동가들의 풀뿌리 민주적인 활동으로 생명력과 운동력이 회복시키려 한다. 흩어져 있는 제3세계 노동자, 민중들은 진 흙속의 보석과 구슬이다. 이것을 민주노총의 건설과 비정규직노동자의 조직화의 방식으로 국제연대활동으 하여야한다. 아시아노동자를 조직하고 교육하고 연대하여 묶어 민중의 힘으로 모여 무기로 사용하자는 것이 새로운 희망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것이 세계사회포럼이며 반전평화운동이며 지역노동연대입니다. 인터넷정보통신운동으로 세계연대의 폭이 넓어지고 현장노동자들의 교류를 통한 일보 전진하는 노동운동이 미래사회는 풀뿌리연대가 승리한다는 예감을 확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본래의 APWSL운동은 풀뿌리노동자들의 현장교류방문과 연대사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유럽노동조합운동의 연대사업기금이 아시아노동운동의 발전기금으로 재원이 충단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럽으로부터의 자금지원은 종료되었다. APWSL회원국중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등의 국가의 경제는 OECD가입 이상의 나라가 되었다.


그 동안의 APWSL의 조직활동가들은 아시아노동자연대운동의 필요성과 한국노동운동의 선도적인 활동성을 결합하여 아시아지역 노동운동이 세계 제3세계노동운동의 새로운 대안으로 마련되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한국노동운동의 역사와 투쟁성, 노동문화운동, 노동정보인권운동, 레이버미디어운동 등 등이 열악한 세계사회의 노동운동과 환경가운데 연대협력과 교류를 통하여 함께 나아가기를 원하고 있다. 한국다국적진출기업가 아시아노동사회속에 만들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과 한국내 이주노동자 취업허가제 등등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를 원하듯이 연대와 교류방문등의 추진을 이제 한국노동운동에서 자주적으로 책임성있게 나서야 할때 인 것이다.


힌국노동자도 더욱 어렵게 노동하는 다른나라와 대륙의 노동자들과 연대,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하여야 한다. 멀리 가서 연대하고 회의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우리가까이 주변의 이주노동자라는 국제연대의 장이 펼쳐져 있다. 풀뿌리는 밟히고 또 밟혀도 일어나는 민들레꽃처럼 생명력이 질기다. 지난 오월 네팔방문에 연대사를 한국어로 준비하였습니다. 영어는 자신이 없기도 하고 우리를 초청한 노동조합과는 APWSL 10년 교류의 나눔을 통하여 이주노동자들과 아주 긴밀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말이 네팔어로 통역이 되어 다른 연사들의 요약된 영어통역보다 가깝게 청중들에게 다가갔습니다. 메이데이를 기념하기 모인 청중들은 영어보다 모국어인 네팔어가 더욱 익숙합니다. 네팔어 통역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일하는 오산노동자문화센터의 여러 이주노동자 운영위원 중의 한명이 네팔동지였었다.


APWSL의 한축을 이루는 산업선교, 민중교회운동의 노동자 연대운동 사례들을 간략하게 돌아본다. 한국의 노동선교는 70년대부터 여러 형태로 일본, 호주, 핀리핀, 인도네시아, 네팔, 아프리카, 인도, 등의 나라들과 국제연대의 관계를 갖고 노동자연대를 추진하였다. APWSL의 초기 조직과정을 보면 CCA의 산업선교 활동가들이 유럽과의 연결다리를 놓았다. 한국교회의 특이한 노동연대는 핀리핀 이주노동자들을 조직하는 카사마코 조직이 90년대 중반부터 한국에서 활동하도록 노동활동가를 연대하여 보호하며 조직활동을 도왔다. 최근에는 활동가를 교환선교사로 받아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동역자로 장을 마련하고 있다.  


60여년 노동자선교를 시작한 영등포산업선교회의 국제노동자연대 교육, 훈련원 경험을 나누고 있다. 70년대 한국노동운동의 못자리역할을 감당했던 영등포산업선교회는 90년대 다국적기업의 문제들과 산재노동자문제를 함께 하였고 96년부터 아시아노동선교훈련원을 만들어서 년 3-4차례의 교육훈련을 아시아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국의 운동경험을 전달하며 아시아의 문화를 나누며 교육하는 1-3주 과정으로 한해 한차례는 이주노동자교육을 하기도 한다. 교회는 아프리카의 민중들과와 유럽노동자,민중들과 아시아의 노동자,민중의 단결하는 고리를 만들고 있다. 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의 초창기부터 함께하며 연대의 다리역할을 감당하였다.



     (나오는 말 )


   미국을 중심으로한 초국적 자본의 횡표와 폭악성으로 아파하고 죽어가는 세계사회을 살려낼 희망이 태동되었다. “아래로부터의 세상은 가능하다” 2004년 년초 뭄바이 세계사회포럼에 한국의 노동조합운동과 세계교회운동은 어떻게 참여할까 ? 궁금했는데 WCC와 WARC를 중심으로 유럽에서의 사회포럼 태동기부터 지금까지 나름대로는 적극적으로 함께 하려는 것을 보았다. 아시아노동운동의 길잡이 역할을 준비하는 이주노동자들에게 민주노총과 APWSL이 함께 참가하여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 만들어 지기를 바란다.



최근에 오산이주노동자센터에는 남인도교회의 선교사가 3년간 한국의 노동선교와 연대운동을 함께 하기 위하여 독일남부지역 연합운동교회가 재정적인 지원을 하며, 예수교장로회총회를 통하여 함께 하겠다고 결정하였다. 노동자의 국제연대의 촉진을 위해서는 유기적인 관계속에 노동운동가들이 교류,방문,협력함이 필요하다. 그동안의 노동연대의 역사와 유래를 체계적으로 돌아보며 제3세계 민중중심의 노동운동이 하여야할 활동을 정리해야 한다.  


노동자 국제연대의 원칙적인 입장은 연대의 협력관계의 평등성이다. 제3세계중심의 새로운 민중교회운동은 산업선교운동과 함께 아시아지역에 발전하고 있다. 한국이주노동운동의 초창기 한국교회는 최소한의 인권차원에서 이주노동자를 맞이하였다. 


국제연대의 긴밀한 노동자네트웍크는 KCTU의 선진적인 활동과 투쟁이 아시아의 노동자들과 여러면에서 함께 해야한다. 자본은 자유롭게 흘러가는데 노동자들은 그흐름을 막지못하고 노예노동의 대물림에 안주한다면 세상은 폐망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지난 제4회 세계사회포럼에서 제출한 한국합섬사례의 인도네시아 지역노동조합과의 교류협력사업의 내용과 APWSL 노동자 국제연대 운동의 활동가로서 죽어간 고 이성경동지의 영문보고서 등을 참고자료로 제출하며 글을 맺는다.


자료1) 한국합섬노동조합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지역 노동조합 자매결연


■ 목적 : 정치적, 역사적환경이 유사한 두나라 노동조합이 연대함으로써,노동조합운동의 전환점에 있는 인도네시아 노동운동이 정권의 탄압과 무책임,자본의 탄압에 노출된 인도네시아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쟁취하고 나아가신자유주의 시장 착취당하는 한국과 인도네사아는 물론 아시아 노동자의 해방을위해 나아가는 새로운 노동조합 운동을 건설해 나감을 목적으로 한다.

■ 의의 :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지 착취와 전쟁, 그리고군부독재의 상황속에서 살인적인 노동탄압과 경제위기를 지나오고 있다. 특히한국은 인도네시아의 4번째 교역대상국으로써 5~600여개의 한국기업에 수십만의노동자가 종사하고 있는 관계에 있다. 그러나 저임금과 비인간적대우,불법부당행위를 자행하는 한국기업에 심각히 노출된 인도네사아 노동현실은신자유주의 세계화 착취로 두 노조의 국제적인 연대와 공동투쟁은 필연이었다.이는 수하르또 군부독재 후 철저히 시장경쟁이라는 명목으로 자본의 노동탄압을조장하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투쟁으로 국내단위기업의 한국합섬노조와수라바야지역 노조와의 자매결연은 세계화, 신자유주의 반대에 있어 중요한의의를 갖는다.


■ 발전방향 : 인도네시아 정권과 자본, 신자유주의적 투기자본은 정치적 안정과자본의 이익을 철저히 교환하며 인도네시아 노동자, 민중의 삶을 파탄내고 있다.그러나 인도네시아 노동자는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속에서도 법에 하소연할 수없는 현실에 있다.한국은 이러한 현실을 함께하는 상황이기에 노동조합운동의 전환기를 맞고 있는현 시기의 인도네시아 노조와 연대함으로써 민중의 조직을 대변할 수 있는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는 연대, 지원을 지속시켜, 취약한 인도네시아 노조의조직력 약화를 시급히 탈피할 수 있는 대중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나아가 신자유주의 세계화속에 철저히 노출된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물론 아시아노동자 민중의 삶을 위한 연대를 지속, 확대함으로써 제국주의적 자본주의,신자유주의 세계화반대를 위한 아시아 노동자 투쟁을 조직해 나간다.


 

참고자료2)

Asia Pacific Workers Solidarity Links



▶ Objectives


Asia Pacific  Workers Solidarity  Links (APWSL) is a network of labour activists in the Asia Pacific region that  has been  formed to promote:

    ․ democratic ,independent and genuine trade unionism

    ․ international worker solidarity, especially at the grass roots level

    ․ gender  equality in  its own  work and   the wider trade  union movement

    ․ worker and other human rights

▶Organization

․ APWSL has been in existence since 1982 and is active in 16 countries in the Asia Pacific         region. APWSL national groups function in Pakistan,  India, Nepal, Bangladesh, Sri Lanka,         Thailand, Malaysia, Indonesia, Philippines, China (Hong Kong),  Taiwan, Japan,  Korea (south),     Australia and  Aotearoa  (New Zealand) and Fiji.


․ APWSL is made up of National Groups that may include membership of individual labor         activists, trade unions or other labour organizations within each country. APWSL is a             democratic organization and develops its policy and elects its regional leadership at a 3-yearly     Council Meeting.

 

▶Main Activities


․ involvement in building genuine trade unions in each country

․ support and  solidarity for the  worker struggles in  each others country

․ newsletters and information sharing of the labor movement in the Asia Pacific

․ linking with  other like-minded groups  in the  Asia Pacific and beyond.

․ In addition APWSL involves itself in specific projects such as building a network of              pro-worker unions in the Asia Pacific region, the health and safety campaign, globalization,        informal sectors.

 




APWSL Korea


▶ Main Activities


․ Activities in connection with APWSL started in 1991

․ Support and solidarity for the workers struggle in the Asia pacific region

․ Exchange program at the level of workers and activities in the Asia Pacific countries.

․ Promote grass root international solidarity of workers in the Asia Pacific region as a routine activity

․ Translating and distributing the APSWL Newsletters and information concerning the labor         movement in the Asia Pacific region.

․ Activities to shase the information through the web

․ Supporting the migrant workers' activism for strengthening the human as well as workers'        rights

․ Support and solidarity for the workers struggle in Korean companies which lauunch into           abroad.

․ Holding the monthly meeting of APSWL Korea.

 


▶ Affiliates of APWSL Korea

․ Hankook Synthetics Labor Union - Affiliates of KCTU.

   Tel; 82-54-469-1386

․ Korean Non-Life Insurance Labor Union Seoul branch - Affiliates of KCTU.

   Tel; 82-2-3671-7301  /  Homepage; http://www.bobo.or.kr

․ KMU (KASAMAKO)

․ Joint Commitee of Mirant workers in Korea(JCMK)

   Tel; 82-2-747-5831  /  E-mail; jcmk@chol.com

․ National Association of Labot Movement Organizations(NALMO)

   Tel; 82-2-756-4725  /  E-mail; rlmnc@chol.com

․ Solidarity for New Society

   Tel; 82-2-925-0062  /  Homepage; http://www.newsolidarity.org

․ Rev. Chin, Bang-Joo

   Tel; 82-2-741-4353  /  E-mail; pckev@chol.com

․ APWSL Korea Coordinator /Rev. Jang, Chang-Woen

   LaborNet In South Korea a  Representative

   Osan Laborer`s & Migrant`s Shelter  Tel; 82-19-263-7972 /  E-mail; labrev@jinbo.net 

   mailing <apwslkr@list.jinbo.net

APWSL Korea

14-24 Dongkwang B/D 5F, Yongsangu, Seoul, Korea.

TEL: 82-2-756-4725 / FAX: 82-2-756-4727

E-mail: rlmnc@chol.com/ E-mail; labrev@jinbo.net 

Homepage: http://apwslkr.nodong.net

Report on the APWSL Korea Activities of 2003

Changes of Korean as well as global situation


▶ The Korean had experienced 2002 World Cup, 'Reds' phenomenon, popular protest caused by the accident in which two Korean middle school girls died by an US armored car and presidential election in December. Through those experiences the Korean is opening the new era of the history.


․The Korean denied old political paradigm and hoped for change and reform. This desire were expressed through the popular memorial protest for the two died girls with the slogan of 'Independence' and the presidential election with major issues of liquidation of Old politics and the change of politician's generation.  The result of the presidential election showed this trend clearly. No, Muhyun, who claimed to be a reformist, won dramatically over Lee, huichang whose platform was based on conservative general trends.

․The eruption of Korean people's desire for change and reform and the young generation's active participation in politics, which led the Korean to the new stage, requires the Korean activism's substantial self change. 


▶ As the accumulation crisis of the world capital is getting worse, the world capital is on the way to the fascism and war on the 3rd world. This process is to pass the pain of crisis to the people.


․During last 20 years, the neo-liberal globalization resulted polarized of the poor and the rich, unstable and speculative economy, the destructed nature and devastated people's lives and society. Furthermore world economy is getting into the long stagnation rapidly after the stock market crisis and  1997 East Asian Financial crisis, which was the result of the accumulation crisis of the world capital.

․Facing with this accumulation crisis, the global capital is accelerating neo liberal globalization to pass the pain of crisis to the people. Especially the economic colonization process is rapidly strengtened .

․After the 9/11 terror, these attacks of the multi national capital is actualizing as military attacks on the 3rd world under the slogan of 'war on terrorism'. With the invasion of Afganistan and Iraq and the Bush's claim of  axis of evil, the tension is getting increasing. 


▶ Expecially there is increasing tension in Korean peninsula as a result of U.S North Korean policy of blocking economy and military threat. U.S has the crucial interest to keep and strengthen the tension in Northeast Asia against peace and cooperation.  Because the Cooperation of Northeast Asian nations due to the opening of North Korea will substantially decrease U.S influence in that region. Therefore the aim of U.S foreign policy for Northeast Asia is to halt cooperation process such as interchange of North and South Korea, and North Korea and Japan treaty and economic cooperation of East Asian nations. U.S is pursuing the policy to increase tension in the region. This policy is including partial military attacks on North Korea and long term economic blocking of North Korea


▶ The struggle against the Neo-liberal globalization and war is popularizing and spreading rapidly.


․People's struggle against the destruction of the human, society and nature brought by the world capital's Neo-liberal globalization is expressed as workers general strikes and various protests. Also these struggles are developing as more popular struggle accompanied with struggle against war.

․In this circumstance, the importance and necessity of the international solidarity becomes crucial for labor and social activism.

․ Furthermore,  the Korean's struggle for the peace against any U.S military attacks on North Korea is getting stronger with the situation of increasing tension in Korean peninsular by U.S stubborn North Korea policy. This struggle will be spreading and popularizing as the continuation of the memorial protest for two girls who died by an U.S armored car.

Activities of 2003


▶ Objectives;


․ The international workers solidarity becomes very important, as global resistance against globalization , Neo liberalism and war is getting spread and stronger. For the worker's solidarity in the 3rd world, East Asian workers solidarity, which had not been able to have proper recognition relatively, should be strengthened and developed. Especially the resistance against U.S military threat to Korean peninsula needs to be mobilizaed urgently.

․ Nevertheless, after APWSL Korea coordinator Lee-sungkyung started to struggle with diseases, APWSL Korea activity remained as minimized.  To answer the urgent call of solidarity and struggle against Neo liberal globalization, the nomalization and reactivation of APWSL Korea is required as soon as possible.

․In the transitional period, APWSL Korea focuses on the urgent struggle and activities for the peace. With these struggles, APWLS Korea needs Organizing drive and active Networking with members and other APWSL  national groups.


▶Detailed Activities


Ⅰ. Focused Activities


■ Organizing Drive


1) Organize KCTU and other affiliated unions.

APWSL Korea promoted to organize Korean Confederation of Trade Unions(KCTU)/ Korean Federation of Transportation, Public & Social Services Workers Unions/  Korean Metal Workers Federation/ Korea Federation of Chemical-Textile Workers Unions/ Korean Federation of Institution Management Trade Unions

→ Even though none of them got membership, unions agreed on how important Asian workers solidarity is in current situation. 

→ Non life insurance union seoul branch which is affiliated with KCTU became a member


2) ALWSL Korea tried to organize the migrant workers, so Philipines migrant workers organization KOSAMAKO became a member. Also Nepal migrant workers were participating APWSL Korea activities in person.


3) Regular meetings in every month.


■ Activation of Network


1) Activating of APWSL Korea's homepage and strengthening its network through it

→ we opened Homepage but it was not that much activated.


2) Publishing Newsletter for Korean workers struggle in English  for  every other months - one or twice sent it through e-mail.


3) APWSL Korea agreed with APWSL Japan to organize the discussion for the activation of APWSL network at the 4th WSF in Mumbai. Especially we agreed that to activate APWSL network, better financed National Groups(Member nations of OECD) support the other National groups.

-04/23-25: Meeting with Yamahara from APWSL Japan Osaka branch and discussed the stated above matter at Seoul

-08/30-09/07: APWSL Korea coordinator Jang, Changwoen visited Japan and had meetings with Osaka and Tokyo branches of APWSL Japan.

-11/05-07: Meeting with the participations in Asian regional trade union conference, who were also members of ALWSL Nepal, Malaysia, Hongkong, Thailand, Indonesia and Philippines.  


2 Routine activities.


1) support for multi national corporation workers struggle  and migrant workers activism.

→ Strengthening the solidarity with the workers who are suffering by the Korean corporation which have a business in other Asian nations. Also  APWSL Korea  shared the experience of other organizations who have been active in the issues of corporation watch and strengthened solidarity. 

→ Participated in Workshop 'Watch for the activity of Korean corporations in other countries.


2) Glassroot international solidaity of workers. 

→ Even though the exchange visit of Hankook Synthetics Labor Union (HKU) and Surahy regionsl union did not happen, setting up of the sisterhood of two parties were accomplished.

→ On 01/06/04,  Indonesia surabaya regional unions(SBR) and Hankook Synthetics Labor Union(HKU) in Kumi had a signing ceremony of sisterhood contract at the office of HKU. The contract is about HKU's support for cultural activity of SBR. HKU promised to support SBR financially by contributing 10 manwon (About 90 dollars) every months from October of 2003 and both parties agreed to strengthen  solidarity. 


3) Support and solidarity for workers' struggle in Asia .

→ Whenever there is a request for support and solidarity, ALWSL Korea answered positively. Especially on 10th of April,  as an international solidarity action, we had a campaign in front of Malaysian embassy for the abolition of national security law in Malaysia and release of Tian Chua.

3. Others.


1) Funeral of late Lee, Sungkyung, APWSL Korea coordinator

→ With 150 labor and social activist, who cherish comrade Lee, formed a funeral commitee and manage the funerual  as National Association of Labot Movement Organizations's funeral. All APWSL National Groups sent memorial addresses. As the first memorial ceremony is coming up APWSL Korea and other organizations and activists will found Memorial assembly for the late Lee, Sungkyung.


2) 50% of the total APWSL Korea members' dues saved and supported  APWSL Thailand's participation in the 4th WSF. 




APWSL Korea's suggestion to overcome the current difficulties of APWSL


1.  About sudden stop of Financial support


․ It seems difficult to get the financial support from the outside in the near future. Although we need to take action to get back our financial support such as visit Thailand and protest, basically we should try to be independent like APWSL Philippines‘ suggestion.


․ With this principle, we suggest to discuss the policy to support each other at first. For example, better financed National Groups( the members of OECD nations) can support the other National Groups. APWSL Korea saved the half of the total membership dues as solidarity fund and supported APWSL Thailand's participation in the 4th WSF.


2. Inner communication of  APWSL


․ Opening of APWSL homepage was halted as the financial support was stopped. Let's find the way to open our homepage without outside financial support. But the opening of the homepage itself is not that important.


․ The important point is routine networking among APWSL National Groups. Now we can use the mailing list to have effective communication. We suggest to discuss the reason for the lack of routine networking and communication.


․ About the half of APWSL national groups are participating the 4th WSF. With this chance we suggest to restore the tradition of routine interchange.


․ We suggest to discuss the possibility of  regular publication of APWSL newsletter.


3. About continuance of APWSL activities.


․ Although there is doubts about the necessity of APWSL under the changed circumstance such as activation of SIGTUR and Asian trade unions conference, we suggest to keep APWSL independent activities.


․ Fifteen years of APWSL history let us have mutual confidence which is so cherishable. This mutual confidence is crucial for the international solidarity. Also APWSL contribute for the understanding and cooperation of various organizations in the Asia Pacific region. There are a lot of things we can de with this outcome, expecially under the current situation in which the problem of multi-national corporations and migrant workers are getting serious.


․ Even though some activities of APWSL are repeating with SIGTUR and Asian regional trade unions conference, we think ALWSL and others can have mutual supplementary relationship. For example, one of objectives of APWSL is the grassroots international solidarity. We are sure that the international solidarity between leaders can develop with sustaining development of the grassroots solidarity of workers.  


․ Therefore, let's discuss the way to spread setting up of sisterhood relationship between unions as an unique solidarity activity of APWSL.  Also let's activate exchange visits among APWSL National Groups by mutual aid.


4. About 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f APWSL


․ Financially it is difficult to organize the independent APWSL international conference now. So we suggest to have meetings when other international conferences are held, such as SIGTUR and Asian regional trade union conference. 




An Example of Grassroot International Solidarity


▶ Hankook Synthetics Labor Union(HKU) and Indonesia Seriket buruh Regional(SBR) set up sisterhood relationship for the strengthening of cultural activism in labor movement and and solidarity. The official singning ceremony for this sisterhood was held on 01/06/2004.


1. The main contents of solidarity treaty.


․ Both parties will  practice to be a model for the democratic unionism and grassroot international solidarity through regular exchange visits. 


․ HKU will support SBR financially by contributing 10 manwon ( about 90 dollars) every month for the cultural activity of SBR, and have regular exchange vistis with SBR. 


․ APWSL Korea and APWSL Indonesia will support the interchange and cooperation of two parties to strengthen international workers solidarity and try to spread the outcome of this solidairity activity to the Asian as well as world labor activism. 


2. The progress of the grassroots solidarity activity.


․ As an activity of APWSL's grassroot solidarity, APWSL Korea visited SBR twice.

( 1st visit- 07/07/2000-07/16, 2nd visit- 09/13/2001-09/18)


․ These exchange visits had positive influence on both nations' labor activism Korean labour activist got the chance to remember their original intentions to be an labor activist by knowing  Indonesian activists' genuine passion and strong will to  organize democratic unions against miserable and difficult conditions. This remembrance led the Korean labor activist to realize the problem of bureaucracy in unions which is the tendency developed in the passage of democratization of unions.  Also it was a good turning point to break the chain of limited unionism. Indonesian labor activist got the chances to share the experiences of Korean labour activism which is advanced in some sense. By knowing the progress of regional union association, national association of unions and KCTU from the perspective of workers, Indonesian labor activists got a piece of advice to develop its own activism. Futhermore the problems of Korean labor activism were good lessons. Especially Indonesian labor activist were impressed by routine and vigorous Korean workers cultural activity.


․ As the outcome of this exchange visits, HKU a member of APWSL Korea promoted to set up the sisterhood relationship with SBR. HKU promoted this solidarity action because it wanted to extend its activity to the international solidarity to get the chance for strengthening itself from the seriousness required for this activity. So HKU suggested to suppot SBR financially due to financilly difficult condition of SBR,


․ APWSL Indonesia and Korea led and promoted this grassroots solidarity activity based on the mutual confidence.


4. The meaning of the grassroots international solidarity.


․ Setting up of the sisterhood relationship of HKU and SBR  is the model of  routine activity of grassroots international solidarity.


․ It is not one sided support, even though it is clear that HKU is the leading part for this activity due to its advantage over the SBR on the finance and established organizing power. This activity is crucial to HKU. SBR is struggling to confirm worker's basic rights which HKU almost already have had. This inspired HKU to develop itself as more democratic and independent union through exchanges visits with SBR. Therefore the grassroots international solidarity between organizations which have different experiences and are in different stages in some sense is very inspirational for both parties. From this perspective, grassroots international solidarity have the meaning different from the solidarity between mainly leaders of organizations.


․ Although the grassroots international solidarity itself is not struggle or protest, it is routine activity of international workers solidarity and will be a base for the solidarity struggle and protest. Also it will provide the chance for ordinary unionist to actually experience international solidarity which has been the activity only for leaders. Therefore the grassroots solidarity will be the turning point to strengthen the popular base for international solidarity.


․ Especially, the grassroots solidarity will be a good model for the Asia Pacific workers solidarity. Asian nations have very different historical background, tradition, also they have different experience of capitalism and activism against it. At first, the nations which have better resources should be positive to share these resources to cross this differences and develop solidarity in Asia Pacific region,. For that, exchange visits of each unions or organizations and sisterhood relationship of them will be a good example.































Suggestion to organizing 'Memorial assembly for the late Lee, Sungkyung'



It is been already a year comrade Lee left us. Last executive of National association of labor movement organization(NALMO) with the slogan of militant mass struggle and revolutionary labor activism, comrade Lee left us too early and suddenly. Without knowing that horrible disease was destroying her, she worked hard in NALMO under the very difficult condition.


Comrade Lee who had  genuine passion and not deviated will was the model for us who are working for the labor liberation as well as human liberation. Even though her health was not good , until she got the diagnosis of enteric cancer, she worked hard to hold the spirit of NALMO. Comrade Lee worked to publish weekly reports on political and social circumstances of workers. Also she worked hard as APWSL Korea and Northeast Asia regional coordinator. As the outcome of comrade Lee's last several years of effort, Hankook Synthetics Labor Union (HKU) and Seriket buruh Regional (SBR) had the signing ceremony to set up the sisterhood relationship on 6th of January 2004. Comrade Lee had  warm and genuine heart, so she never lost smile on her face. She took care of others first even though she was having severe pain after the stroke.


Global capitalism put the people into the painful abyss of the panic and war. Neo liberal globalization is destroying Korean people's lives as well as all the people of world.  The damage and misery is getting serious. However as the global capital destroys the people's lives and the nature, the resistance against them and desire for the labor liberation and human liberation is getting stronger. This is the time to remember and respect the genuine passion and not deviated will, warm and noble mind which are comrade Lee showed us as a labor activist.


Therefore, we suggest to organize 'Memorial assembly for the late Lee, Sungkyung' to tribute to the cherishable memory of comrade Lee's life and struggle.


Among national and international comrades who remembers comrade Lee, we hope to organize 200-300 members with monthly due of 2 manwon(about 20dollars). We hope to have two major projects - Every year the memorial assembly will have memorial ceremony and support 'Yul-lin-teo' which comrade Lee founded as the space for  textile workers in Daegu.




The passage comrade Lee took

1961: Birth in Daegu

1984: Graduation from Yongnam University, major in German.

1985: Worked for Seoul christan women's democratic committee

1988: Worked at the factory of Woosin texitile and in 'Dalgubeol' Church

1988: Worked for Daegu regional workers union.

1989: Worked for Daegu Textile workers committee 

1992: Daegu regional president of NALMO

1998: Executive of NALMO

2000: APWSL Northeast Asia coordinator

     A member of founding committee for Cyber Labor University

06. 2002; Diagnosis of enteric cancer

10.03.2002: Stroke

01.28.2003: Passed away at 07.10AM


Representitives of promoters for 'Memorial assembly for the late Lee, Sungkyung'

-Kim, Seugho. Ham, Cholho.






If you want to participate in

'Memorial assembly for the late Lee, Sungkyung',

please send us an e-mail

labrev@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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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방송국 개국선언과 축하글

   존경하는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노동방송국 개국을 축하합니다?


산업과 지역, 국경과 자본의 벽을 넘어서 전국 노동자·전세계 노동자를 이어주는

소통과 연대의 노동네트워크! 한국노동넷트웍크협의회 운영위원장 장창원목사 입니다.


세계사회는 지금 아래로 부터의 연대와 자주적인 혁명의지가 큰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노동미디어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한 노동자들의 새로운 희망세계, 아름다운 민중세상를 건설하려는 역사의 행진속에 우리는 힘차게 동참하고 있습니다.

노동자 방송국 개국을 축하하며 개국을 선언합니다.  


한국노동넷트웍크협의회는 1998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및 가맹·산하 조직을 포함한 16개 단체가 주축이되어 세계에서 몇 째 안되는 레이버넷의 조직으로 출범하였습니다.


노동넷은 격년으로 국제미디어대회와 한국미디어대회를 개최하였고, 인터넷을 중심으로한 통신문화의 발달로 새롭게 일어나는 정보인권운동을 함께 대처하며 미약하지만 노동자들의 투쟁과 연대의 자리에 함께 하였습니다. 2004년 지금 노동넷트웍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주변정세와 인터넷운동의 과학적 발전에 부응하여 조직을 재편하고 아시아레이버네트웍 건설 등을 비롯한 노동자방송국 만들기 중에 있습니다. 정보통신운동과 인터넷을 통한 노동자연대와 민의의 소통구조의 일역을 감당하여 왔습니다.


그 활동의 중심 역할을 감당하던 민주노총을 시작으로 노동네트웍크협의회는 노동방송국 시대를 선언합니다. 노동넷트웍 참가 17단체를 대신하여 노동자방송국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열악한 노동현장 노동자들과 선진활동가들은 노동자의 현장 소리를 알려내고 민중들의 함성 소리를 지켜낼 노동자방송국의 등장은 소외된 민중들의 삶속에 천군만마를 얻는 근 경사입니다.


당장 노동방송국은 삼성재벌의 노동자감시추적, 도감청 등의 반인륜, 비인간적 범죄 행위보도와 밝힘.  미국의 추악한 이락석유침탈전쟁의 실상공개와 한국국철수, 세계반전평화운동의 결집, 비정규직 노동운동과 이주노동운동의 평등권 추동을 위한 선전과 세움, 국가보안법 철폐와 민족의 평화적통일, 노동조합내부의 문제와 한계점 등을 보도해야 할 것입니다.


대안 언론의 새로운 시대를 노동자가 만드는 노동방송국 개국을 축하합니다. 


세계는 지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초국적 자본의 횡포와 겁탈로 참혹한 가난과 전쟁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제국주의의 거대한 경제와 문화, 군사적 침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분열과 지배책동으로 60여년 분단의 아픔과 죽음속에서 통일의 새생명을 잉태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할퀴고 있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반인륜적 전쟁세력들에 맞서기 위한 유일한 희망은 세계 노동자, 민중들의 자발적인 의지와 성원을 모아내어 연대하는 투쟁의 길로 가도록하는 세계 레이버넷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하는 민중운동진영은 그동안 인터넷국가검열반대를 비롯한 노동자감시반대운동, 개인정보 푸라이버시 운동, 네이스반대 등 정보인권운동을 하며 이미 여러 인터넷 방송국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움직이는 민중언론 미디어 참세상방송국을 비롯하여, 현장의 감동이 살아있는 뉴스 민중의 소리방송국이 운영되고 있으며, 민중진영의 인터넷방송국과 소출력라디오 방송국 들이 여기 저기 싹을 티우며 독립미디어센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노동네트인터넷방송국은 한국의 노동운동과 노동조합들이 연대하는 네트웍은 물론 세계노동자의 연대와 소통을 노동자들이 주체가되어 만드는 새로운 대안 세계의 시작입니다. 민중운동의 소통과 연결망입니다. 계속해서 노동현장의 소리와 노동자의 선한 의지를 전달하는 미디어와 인터넷의 연대 소통을 동지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그 동안 민주노동방송국의 출발을 위하여 노동네트웍크협의회의 역사와 함께 한 참가 단체들를 소개합니다. 


노동자뉴스제작단   노동자의힘  노동정보화사업단  노동조합기업경영연구소

민주노동당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복지위원회  산업노동학회

영등포산업선교회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울산노동자정보통신지원단

이주노동자투쟁본부  노동문화정책정보센터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및 가맹·산하 조직 ◦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네 시작은 미약하나 곧 창대하리라” 말씀처럼 작은 소출력 라디오운동부터 시작하여 민중들의 주체적인 노동방송국들이 이제 하나 하나 새싹으로 돗아남으로 새롭게 시작됨을 축하합니다.


노동네트웍에서는 2년전 2002년 5차 노동미디어대회을 깃점으로 노동자방속국 설립논의를 심도 있고 체계적으로 논의하여 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본가들이 몇 백억의 자본으로 시작해야할 방송국이 거대해 보이지만, 전국 노동자들이 가지고 있는 풀뿌리 역량의 총화된 미디어 네트웍은 새로운 세계 건설을 가능하게 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독립미디어운동을 한걸음 한걸음 추진하여 왔습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노동방송국의 걸음 걸이 폭이 넓고 빨라질 것 같습니다. 노동넷트웍크협의회는 노동넷 노동방송국을 개국을 기점으로하여 참가단체들의 미디어 방송국을 계속 추진하려 합니다. 다음 달 초 하루 한국노총도 노동방송국도 시작됩니다.


노동자방송국은 일제로부터의 독립운동, 독제로부터의 민주화운동, 분단으로 부터의 통일운동, 재국으로부터의 해방운동, 전쟁으로부터의 평화운동을 위해 목슴걸고 부르짖던 풀뿌리 민중들의 함성과 노동운동속에 죽어간 열사들의 숭고한 역사정신을 출발 정신으로 해야합니다.


지금도 현장에서 노동해방과 민주노조사수, 평등노조건설을 위한 헌신적인 투사들의 거대한 함성소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민중들의 함성과 의지가 노동방송국을 통하여 전국에 울려퍼지기를 기원합니다. 세계역사 앞에 선각자적인 노동자의 숭고한 투쟁정신이 큰 물결 파도가 되어서 우리들의 앞을 가로막는 초국적 자본의 혹독한 침탈과 남북분단을 비롯한 분열과 탄압의 제국주의 미국의 장벽을 부수는 노동자방속국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 동안 노동자 선봉적인 문화운동과 선진적인 연대활동의 무기가 이제 노동자방송을 통하여 전국, 전세계의 노동자를 단결하고 투쟁 하도록 해야합니다.


지금도 변함 없이 아래로 부터의 대안사회 건설을 위한 운동의 여러 현장에서 평등과 평화를 일구어 내기 위하여 사적욕심과 부귀영달을 멀리하고 변함 없이 초지일관하며 노동자, 민중을 역사의 주체로 일어서게하는 노동자방송국 추진하는 동지들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자주적인 민중승리의 투쟁으로 이끄는 양방향 소통의 연결고리와 소통의 통로 역할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각성하며 노동하는 민중들의 전통과 정신을 이어 나가며 아래로 부터의 불어오는 새롭고 신선한 바램과 의지, 희망을 모아서 노동자방송국을 함께 세워나갑시다.


노동자미디어운동의 열기가 이제부터 노동넷노동방송국을 통하여 민주노총노동방송국을 통하여 넘치고 흘러서 전국노동자방송국 운동으로 변화 발전하기를 축원합니다. !


기쁜 마음 힘찬 의지로 세계만방에 노동넷트웍의 노동자방송국 시작을 선언합니다.

노동자와 민중이 기자가 되고 방송의 주체가 되어 만드는 한국노동넷트웍크 인터넷방송국 개국을 축하합니다.


                                                        2004년  10월 20일

 

                                                    한국노동네트웍크협의회 운영위원장  장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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