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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노빠,자본주의라고 말한 아저씨에 대한 일반사람들의 반응

더이상 맨얼굴에 야구모자에 운동화 신고 나가는 투쟁의 시대는 지났다고 프로필에 글쓴적 있는데

 원피스에 화장하고 하이힐 신고 나가야 하냐면서 찌질한 쌍팔년도 식의 '자본주의' '노빠'

라고서 비난한 아저씨 있었다.. 블로그 가서 한소리 하려다가 지우고 지금 프로필에 심정

쓴게 저거다.. 그날 처음엔 열받았지만 나중엔 웃겨서 시국에 관심있고 집회에도

나가본 이들에게 물어봤다..이 사태(?)에 대해... 오늘 첨부한다... 이거말고도

사람들 만났을때 (진보정당 포함) 물어봤는데..걍 무시하란다...

 

10.11.22. 17:20

아.. 정말.. 공감가오. 은 쭈구리 돋아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활동은 못 하는데 햏 글 읽으면서 그 쪽 상황을 좀 더 가까이 알게 되어 늘 고맙다오. 글 읽으면서 아 이 진짜 답답하겠다, 하는 마음이 늘 드오.X 만 해도 2008년 집회 때 카페 햏들하고 나갔다가 시청 광장에서 다xx라는 집단 있잖솨, x함께 여기. 이 사람들하고 존트 싸운 기억이 있어서 이런 말 들으면 ㅎㄷㄷ하오. 뭔 말만 하면 자본주의래 ㄷㄷㄷㄷㄷㄷㄷ 자본주의 것들이 뭘 아냐고 존트 까길래 싸우다 기절할 뻔한 후로는 순혈주의 운운거리는 사람들하고는 거리두고 사오. 개답답해ㅠㅠㅠㅠㅠㅠㅠㅠ 늘 이게 진보 세력 통합의 걸림돌이지라.
 
  10.11.22. 17:24
아,,정말 한두명이 아니구랴... 그사람이 함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넘 화나오..그 X의 논리라면 정말 X들은 다 노빠 아니오? 가서 난리치려고 하다가 그냥 글 삭제하고 방에만 남겼소.. 뭐만하면 빨갱이라고 말하는거랑 뭐만하면 자본주의, 노빠 라고 하는게 뭐가 다르오?
 
  10.11.22. 19:36
자본주의가 왜 비난이 대상인지 모르겠소.지들은 자본주의 사회에 안사나? 자본의 논리에서 그렇게 자유롭나? 그리고 지금 일이 자본주의 비난하는 것에 합당한 것인가? 웃기는 소리오.
 
 
10.11.22. 17:22
당장 이 대안을 마련해낼 수도 없고ㅠㅠ 답답하지만, 그래도 기 안 눌리고 꿋꿋이 제대로 된 진보, 진짜 진보에 대해 공부해 가면서 살아야겠숴
 
10.11.22. 17:54
성질나서 덧글, 방명록 다 금지시켰소 트래팩만 놔두고.. ㅠㅜ
 
 
  10.11.22. 17:55
ㅋㅋ.... 노동운동이건 기존 진보세력이건 그 병맛같은 근자감 나르시즘부터 벗지 않으면 젊은사람들 절대 안움직이오 X이 보기엔..니미 나르시즘 껴안고 소통 코스프레하면서 트윗질하면 뭐가 되오?ㅋㅋ 걍 병맛돋소. X도 어디 도와주러갈땐 빡시게 꾸미고 가오 ㅋㅋ 뭔 가며는 다 노숙자들같이 험악하고 꼬질꼬질하게있소.... 솔직히 X이 암것도 모르는 시민이라도 그냥 눈살찌푸리겠는데 거기다가 뭔 관심이 없느니 욕을 할 수 있겠소?? 암튼 X 팔자에도 없는 노빠소리 듣느라 토닥토닥이오 ㅠ ㅋ
 
  10.11.22. 18:00
그래도 자주 보는 X도 그런데 일반 시민들은 동지, 노동, 투쟁, 뭐 이런단어 얼마나 식겁스럽게 들릴런지... c가 원래 a라고 해서 대다수가 c라고 하는데 바득바득 a라고 우겨서 뭐하오 ㅋㅋ 니미 ㅠ생각만하면 열받소 이사람들은 진보를 외치면서 80년대 진보만 외쳐... 대체 이사람들은 마케팅이란것도 모르고 그냥 추억속에서 나는 깨어있다 뭐 이런 쓸데없는 근자감만 넘치오 ㅋㅋ 병맛돋아...
 
10.11.22. 18:06
시대에 적응하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시대를 바꾸려고하는지!! 아 쓰다보니 열받소 ㅋㅋ 이랑 한잔 할까!?!?!?!?! 이런거 누구한테 말할 사람도 없고 속만 끓어가오 ㅋㅋ...X만의 생각인지 아닌지 확신도 못하고 좀 이야기나누고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서 진보의 근자감에 한방 먹이고도 싶은데 ㅋㅋ 암튼 마음만 앞서가오 정말 ㅠ..
 
  10.11.22. 19:03
222222222222222222222222 자본주의 세상에 살면서 탈자본주의를 외치다니, 그런 무리수가 어딨소? 사람들 눈높이에, 사람들의 관심사에 맞춰 주장해야지, 제발 자기네들 세상에서 통하는 단어들 좀 빼고 말하라 하시오. 진짜 오덕이 따로없소. 줘낸 자기 세상에 갇혀서 세상 사람들을 가르치려고 들어...... 수꼴들은 슈스케를 만들겠다는 둥 뭐가 세상에서 유행하는지 알바들 시켜 알아오게 만드는지는 몰라도 얄물딱지게 유행거리를 캐치해와 써먹는데, 진보는 혼자 20년은 뒤떨어져 있고 참 답답하오.ㅠㅠㅠㅠㅠ
 
  10.11.22. 19:09
오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보덕들 짜증나오정말ㅋㅋㅋㅋ수꼴수꼴하는데 진보꼴통도 장난없소ㅋㅋㅋㅋ진꼴들진짜 ㅠㅠ 신세대 촛불 코스프레땜에 이제 어디가서 촛불이라고하기도 만망하고정말...거기에 어줍잖이 끼여서 물들어가는 20대도 얼척없소...
 
 
 10.11.22. 18:51
자칭진보들은 노무현 친노 노빠 이런이야기 들으면 거품물지라 ㅋㅋㅋ+유시민과 유빠까지... 줘낸 지들만 진보여 ㅋㅋㅋㅋ 자유주의 진영 꺼지라고 맨날 난리요. 보수와 진보는 이제 이념이 아니라 시대적상황에 따라 나눠짐을 아직도 인정 못한다오 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는 민족주의도 진보가 되는 나라 아니었던가? 하여튼 평생 저래갖고 정권창출하겠소? 쯧
 
 
 10.11.22. 18:59
그런 사람들, 그런 마인드가 다른 진보들의 발목까지 잡는거 모르나보오.... 하지만 진보하면 워낙에 80년대 운동권 이미지가 강했고, 또 그런 모습이나 사상이 아닌 진보가 없기도 했소. 우리 XXXX들이 세련되고 쿨한 New진보 1세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오.....(돌아가신 두 분 대통령 시절 20대 진보들이나 노무현 대통령님 지지자 분들은 이렇다할 이미지는 없는 것같소..... 낀세대인가.....;;;) 원래 선구자들은 힘들고 외롭다더오....  언제 휴가때나 시간나면 오프에서 만나 술 한잔 같이 하며 얘기 나눕시다.ㅠㅠㅠㅠㅠㅠㅠ
 
 
 10.11.22. 19:27
저런 낡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꽤 되나보오? 놀랍소..도대체 그분들 어느시대를 살고 있는거요.. 2008년 촛불집회때 XX 여자들, 어머니들, 대부분 인터넷커뮤니티로 모인거 보고도 아직도 시대가 변했음을 알지 못하다니.이건 중고딩도 알수 있을텐데..아. 가슴아푸오.
 
 
  10.11.22. 19:59
X  말에 동의하오. 친근하고 유들유들하게 다가가서 함께할 수 있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오. 그리고 꾸미는 게 뭐 어떻소!!! 그럼 추리하게 나와서 운동하는 게 정석이오? 말도 안되오. 오히려 거부감 들고 뭔가 답답해보이오.
 
 
 10.11.22. 20:17
은 이제 노빠 노사모 좌파 이런말 기분좋게 듣기로했송...넘 속상해마시옹ㅠ
 
 
 10.11.22. 20:54
들 다들 고맙소 ㅠㅠ역시 요
 
 
 10.11.22. 22:58
참 답답한게 시대가 변하고 사람들 인식도 달라졌는데 예전같은 방식 지겹구랴... 한창 촛불로 거리에 시민들로 넘쳐날때 운동만 하고 운동만 할 것 같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서 꼴통들이 두려워 했던게 아니라 정치에 관심 없을 것 같았던 젊은 사람들이 나와서 목소리 내고 시국에 관심가지고 한 걸 두려워 했던거 진짜 모르는거요? 넌덜머리 나는구랴... 더 보태서 일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곳에서 촛불 코스프레 좀 그만 하길 바라오... X은 진짜 쥐새끼 막아보자 나가보면 이건 뭐 지들이 시민들 통솔하려 들고 짜증났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소 이것땜에 질려서 참여안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보오
 
 
 10.11.22. 23:50
으아ㄷㄷㄷX과 비슷한 생각하는 X이 또 있었구래;; 왜들 그렇게 기성세대들 운동하는 방식을 못버리는지 모르겠소. 손발 오그라드는 분위기 조성에 무브먼트... 왜 그렇게도 그방식 고대로 고집해야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되더구랴;;아직까지 NL이니 PD니 노선나누고 그런것도 좀 지겹솨;; 근뒈 그 사이트 어딘지 좀 물어봐도 되오? 걍 궁금해서말이오..
 
 
  10.11.23. 00:06
촛불에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모인 이유가 무엇이었겠소?
사람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하나의 잔치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오.
2002년의 월드컵을 통해서 광장이라는 곳에서 모여서 한 목소리를 내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
그 즐거움이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는 집회로 발전시킨 것이오.
하지만 차차 선혈이 낭자하고, 과격한 발언들과 격한 행동이 뒤를 이으면서 이미지가 더이상 축제라는 즐거움을 상실하게 되었지라...
지금의 진보....촛불에서 시민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만 보지말고, 모이게 된 그 가벼운 마음을 이해했다면
지금처럼 MB정부가 전횡하지는 않았을 것이오.
솔직히 너무 답답하오.
 
 
  10.11.23. 00:23
음..... 잠깐  생각이오만 엊그제 X이 그랬잖소? 그쪽 사람들한테 좀 꾸미라고 말하면 외모지상주의라는 비난만 돌아온다고, 그러니까 그 사람들은 외모를 꾸미지 않는걸 추구한다는건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건 '꾸미지 않은'게 아니라 '꾸미지 않은 모습'을 컨셉으로 내세우고 있는거 아니오? (히피나 그런지룩처럼)정말 외모를 꾸미는데 관심이 없고, 외모는 중요한게 아니다.라고 생각한다면 X이 무슨 옷을 입건 무슨 상관이겠소? 근데 X의 옷차림에 무슨무슨 주의 운운하며 이념까지 끼얹어 가며 뭐라 그런다는게 앞뒤가 안맞오. 외모를 신경안쓴다는 사람이 외모로 이념운운하며 비판한다는게 모순이오.
 
  10.11.23. 02:10
그들이야 말로 외모로 이념까지 판단하는 고도의 외모 지상주의자요. 얼핏들으면 외모는 중요치 않다. 내면, 사상이 중요한거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같지만 정작 그 사람들은 옷이 치마냐 바지냐, 신은게 구두냐, 운동화냐, 생얼이냐, 화장했느냐로 내면까지 판단하잖소? 지내들도 겉으로 보이는 것으로 사람을 판단하면서 시민들이 정치인들의 겉모습이 아닌 내면만으로 판단하고 표를 던져주길 바라는거요? 그렇게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소? 내면만으로 모두를 매료시킬수 있다는? 존트 오만하구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11.23. 00:22
외모=그 사람의 내면을 반영하는 거라면, 그리고 여성들의 외모에서 느껴지는게 자본주의의 천박함이라면 당신네들의 외모에서 느껴지는건 시대의 변화에 눈 감고 귀막은 둔감함과 남의 말따윈 듣지 않겠다. 기존의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는 오만과 아집에 찌든 냄새뿐이라고 말해 주시오. 그리고 그 자본주의 냄새나는 여자들이 당신네들에게 표를 줄 유일한 계층인데 환심을 사도 모자랄판에 반감을 사다니 정말 정치할 맘은 있는건지, 제말 국민들에게 어리광 부리지 좀 말라고 하시구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11.24. 01:20
X 오랫동안 까페에 못들어왔는데 조낸 동감하고 가오.. 사상을 팔고 싶으면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 아니오??
 
운동권은 늘 머리띠두르고 배고파야하오? 생각이 저러니 발전이 없는거요 자기들끼리 여전히 80년대구려 ㅉㅉ 그리고 할말없으면 노빠노빠 하는데 노빠가 대체 뭐요? 무슨뜻으로 저러는거요? 자본주의? 웃기고들 앉았구랴 저러니 호응도 안되고 더 거부감 돋는거요 어리석구랴 국민과 소통안하는 누구네들과 하등 다를바없소
 
 
 10.11.23. 03:10
헐, 이 글에 은근 자랑있소. 통했단 말이지라?ㅋㅋ(농담이오. 기분 좀 푸시라공 ㅋㅋㅋㅋ)
 
10.11.23. 08:52
222222222222222 X은 원피스 따위가 들어가지도 않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11.23. 09:15
아직도 저런 사고 방식으로 사는 사람이 있다니...쯧쯧 어딜가나 보기좋게 하고 나가면 더 좋은 것 아니오... 너도 그러라고 핏대 세우는 것도 아닌데, 힐이 나오고 드레스가 나오고...에휴 그리고 집회니 뭐니 요즘은 다 국민들 참여율이 높잖소, 생각하는게 쥐박이 돋소, 일단 집회 나가면 다 운동권인 거요?ㅋ
 
 
  10.11.23. 09:22
아 깝깝하오.
 
 
 10.11.23. 12:47
그래서 진보가 안 되고 있는거요 그리고 노빠들 못 잡아 먹어서 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까지도 노무현 지지자들 보고 사과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쌍팔년도도 아니고 청바지에 머리 질끈 묶고 길바닥에 드러앉아 투쟁투쟁 외쳐야지만 진보인가? 진보의 길엔 그거밖에 없다고 생각하나? 진보는 세련된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운 길을 알려줘도 못하고...... 진짜 깝깝하오
 
 
 ?0.11.23. 13:52
시부럴~ 지들처럼이 아니면 뭐 맨날 갖다붙이는게 노빠에 좌빠라 하는지...
 
 
 10.11.23. 14:53
나 옛날 학교 다닐때 저런 후진 사상 배워서 꾸미고 다니는 걸 죄악시 했다오. 이제 와 생각하지 그렇게 쭈구리처럼 하고 댕겼으니 다른 애들 보기에 얼마나 쟤들이랑 같이 하기 싫었을까 싶더이다. 시대에 맞춰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놈이 아무도 없었지라. 생각해 보니 다 XX색히들이 득세여서 그랬나 싶숴. 마초들이 진보랍시고 설치니 될일도 안되는 게지...진보에도 여성성이 필요한 것 같숴. 녀성들의 세련됨 우아함 포용력이야 말로 진보와 상통하는 것 같소. 암튼 후진 넘들 말은 무시하시구랴.
 
  10.11.23. 15:47
22222 맞쏘. 진보가 쿨하고 멋지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줘야 사람들도 따르지..... 스스로만 느끼는 도덕적 우월함에 오만함으로 사람들을 설득하기는 커녕, 노빠라는 둥 좌빨이라는 둥, 상종못할 놈이라는 이미지 메이킹만 하고 있는거지랴~ 저 반대편인 딴나라에서는 이미지메이킹을 세련됨/강남부자 뭐 이런걸로 몰고 가서, 젊은이들이 생각도 안하고, 부모님 따라서 부화뇌동하지랴... XX의 이런 생각이 본좐 옳고, 그나마 남은 희망인것같쏘.
 
 
  10.11.23. 17:44
프랑스에서는 입생로랑 입고 데모했다하더오..
 
 
 10.11.24. 07:33
와 위에? 대단하?ㅋㅋㅋㅋㅋ조낸속시원하오. 사상을팔고싶으면 마케팅 전략을 짜야지?ㅋㅋㅋ

 

닉네임과 카페에서 쓰는 용어는 지웠다.. 여기 당신이 말하는 노빠카페 아님...

촛불집회때 참여했고 아직도 이런저런 행사도 하고 참여하는 2,30대 패션미용카페

이자 개념카페임...글에 나온대로 당신들에게 표를 줄 유권자임.. 저 리플중에 당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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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단체, 운동권 남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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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의, 남자를 위한, 남자에 의한 피부미남 프로젝트!

남자들을 위한 피부 관리 가이드『피부미남 프로젝트』. 좋은 피부를 가진 배우 송중기와 대한민국 남자 뷰티 에디터 1호 황민영이 직접 사용해본 화장품들을 짚어보며 남성 스킨케어에 대한 알찬 정보를 전해주는 책이다. 자신에게 꼭 맞는 스킨과 에멀션 선택법부터 헤어 스타일링, 메이크업까지 남자의 뷰티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송중기가 스킨케어의 기본을 알려준다면, 황민영 에디터는 톡톡 튀는 정보들을 소개하며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남자들이 공감할 만한 주제들과 이야기들을 풀어놓으면서 남자만을 위한 뷰티 노하우를 전수한다.
 

베스트셀러에 대만에까지 수출했다

제발 후쭐근한 모습에 무서운 표정으로 길바닥에 있지좀 마시오..

아직도 쌍팔년도 꾸미는것도 사치라고 믿는 그 사상 가지고 계시오?

이미 맨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소.. 그런 모습으로 나와서 이명박 정부 어쩌구

저쩌구 하면 쳐다보오?? 진보는 멋지고 매력있는 것이오.. 당신들 지금 그 모습

과 태도로 시민들을 향해 이명박정부 어쩌구 발언하는거.. 시민들에겐 못난놈이

정권에 불만있어서 저런다.. 그거밖에는 안되오 ..설득을 하고 싶으면 한번은 쳐다보게

만들어야지.. 쳐다보는 꼴을 못봤소..송중기처럼 생기라는것도 아니고 굳이 수트를

입으라는게 아니오.. 좀 성의있고 멋진모습을 보이라는 것이오... 아직까지 진보는

매력없고 후지오..그래서 뜻을가진 젊은이들도 같이하기 싫다고 하오

당신들 촌스럽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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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무상급식' 수용. 오세훈 '김문수 너마저...'

"무상급식은 망국적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하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직원으로부터 신랄한 반격을 당한 데 이어 15일에는 김문수 경기지사로부터 옆구리에 비수를 맞았다. 김문수 지사가 경기도의회의 무상급식 요구를 전격 수용했기 때문이다. 오 시장 입에서 '김문수 너마저...'라는 신음이 터져 나올만한 상황 전개다.

경기도의회와 김문수 지사는 15일 무상급식 예산을 대폭 늘리고 김 지사의 역점사업도 수용하는 '빅딜'을 전격 단행했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2차 소위원회 계수조정을 통해 13조8천19억원 규모로 편성한 내년 예산안을 통과시키며,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을 올해 58억원에서 400억원으로 342억원이나 대폭 늘렸다.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은 사실상의 무상급식 예산으로, 이 예산이 내년에 시·군으로 내려가면 경기도 초등학생 전원에 대한 무상급식이 가능할 전망이다.

반면에 도의회 예결위는 대신 김문수 지사의 역점 사업을 대폭 수용했다. 상임위원회에서 9억원이 깎였던 경기국제보트쇼 예산(32억여원)은 예결위에서 5억원만 삭감되는 것으로 조정됐고, 경기국제항공전 예산(12억5천만원)도 상임위에서 6억2천500만원이 잘렸지만 예결위에서 2억원만 깎았다. 세계요트대회 예산(15억9천만원)과 세계유기농대회(22억원)도 각각 3억원과 2억원씩막 삭감됐다. 또한 도의 민원행정 서비스인 '달려라 민원전철 365'는 5억여원 중 7천500만원이,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5억7천여만원 가운데 9천만원이 각각 삭감되는 데 그쳤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고영인 대표는 "당초 780억원의 무상급식 예산을 확보하려 했는데 액수가 줄었지만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을 무상급식에 사용할 수 있어 만족한다"며 "친환경급식과 무상급식 모두를 이루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경기도 최우영 대변인도 "무상급식 지원은 적절치 않다는 도의 원칙과 민주당이 다수당인 도의회와의 관계 등을 감안한 '대타협'"이라며 빅딜의 불가피성을 설명한 뒤, "친환경 학교급식은 김문수 지사의 공약이고 이번 예산 편성으로 경기지역 농가는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빅딜' 예산안은 16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경기도의회와 김 지사간 빅딜은 며칠 전부터 흘러나오던 얘기가 현실화된 것으로, 도의회의 3분의 2를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김 지사가 불가피하게 선택한 타협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로 인해 "서울전선이 무너지면 전국이 무너진다"며 서울시의회와 무상급식 반대 싸움을 벌여온 오세훈 시장은 더욱더 고립무원의 궁지에 몰리게 된 모양새다.

정가 일각에서는 김 지사의 빅딜 선택 배경 중 하나가 오 시장이 무상급식 반대 싸움을 계기로 차기대권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데다가 오 시장의 무상급식 저지 싸움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기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도 하고 있어 향후 오 시장의 대응이 주목된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0153

 

눈치가 장난이 아니다 증말 오세훈 보다 더 무서움 ㅋㅋㅋㅋ 변절도 잘때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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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실현하려고 통장을 개설했다..희망 하나 가지고..

 예수살이 공동체 금요미사에 갔다가 받아온 책자에서 민들레국수집 으로 알려진 서영남님 기사를 읽었다. 민들레국수집을 차린후에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만드셨는데 통장에 만원넣은거 부터 시작해서 이루셨다고 한다. 희망과 신념 하나로 시작해서 이루어진 소망.. 나도 이루어 보겠다는 생각에서  부랴부랴 통장 개설하고 만원 입금 시켰다.  약간은 두리뭉실했고 시간이 좀 지나서 하겠다는 내 계획이 빨라졌다.  사실 통장 개설하기 전부터 변화가 있었다.  쓰고남은 잔돈은 저금통에 무조건 넣었다. 한마음한몸운동의 하루 100원 모으기 짝통운동을 에서 먹는거 줄이기로 확대가 된 것이다. 사실 주전부리 싫어하지는 않지만 즐기지는 않는다. 허나 아침 점심을 든든하게 안먹으면 5.6시부터 엄청 배가 고프다 ㅠㅠ 6시가 지나면 분식집 가서 한끼를 먹으려는 욕망이 강했고, 밥을 사먹기도 했는데.. 마인드가 바뀌었다.

 

이 돈을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쓰자.. 하는것.. 그 마인드가 머리속에 꽉 차면 배도 덜 고파지고 찌게에 쌀밥을 먹으려던 행동이 간단한걸로 요기하는것으로 바뀐다. 어제는  근처 포장마차에서 '떡도그'와 오뎅국물을 먹었다. 떡이여서 그런가.. 든든했다.. 오뎅국물은 따뜻했다. (뭐 늘 궁상맞게 먹자는 주의는 아니다.. 곧 집에 갈 상황에서 배고프다고 한끼를 먹는건 솔직히 쓸때없는 지출 아닌가.. 집에가서 맛있는 음식을 보면 유혹당하고 먹게될꺼고 과식이 될꺼고... ㅋㅋ) 아무튼 남을 위해 쓰는건 낭비를 막게한다.. 결국엔 내가 더 많이 받게된다. 받기위해 시도한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011년도에는 사무실겸 카페테리아를  차리려고 한다.. 서오릉에 있는 사찰카페 '다륜'에서 얻은 아이디어 이다. 물론 그곳은  카페와 사무실이 함께있지 않다. 그곳을 벤치마킹 하려는 이유는 다른 사찰카페들은 외부에 카페가 있는데 이곳은 사찰안에 카페가 있다. 한쪽에 부처님상이 있어서 부처님도 뵙고 절도 할수있다. 차값은 바리스타분에게 드리는게 아니라 보시함에 넣는다. 보시함에 넣는 차값은 불교발전기금으로 쓰인다. 보시함 옆에는 잔돈도 놓여있어 알아서 거실러서 갈수있다.

 

나도 보시함을 만들꺼다. 그 돈의 대다수는 돕고있는 시민모임에 쓰이게 할것이다.  그곳을 도우면서 서러운일 많이 겪었다. 서명을 받을때는 "이거 아직 안급한데..." "이거 여기랑 안어울리는데.." 심지어 기자회견에 사람 좀 보내줄 수 없냐고 요청했을때는 "운동의 방향이 달라서 안되겠어요"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전화 끊고나서 심장이 찔린거 같았다.. 내가 울었다는거 그사람은 모른다. 내 서러움은 쓸때없는게 아니였다. 얘기들으신 분들은 같이 분노해주었으니까. 안급하고 안어울리고 운동의 방향이 다르다는 사람들.. 다 친일문제에 관심있고 조중동 반대하고 정권 반대하는 사람들이었다.. 오죽하면 같이 분노해주신 분이 이런말을 하셨을까 "운동의 방향이 다르면 뉴라이트냐?"

 

 "인터넷에 그거 다 써버려 "라는 소리까지 들었고  그 단체에 전화해서 따지려고 했으나 참았다. 그때는 분노를 싹히느냐고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잘했다.  내 보잘것 없는 계획에 태클을 걸고 무시할 사람 분명 있을테니까.. 하지만 그때 서러움 분노를  겪었기에 난 참을 수 있다. 미약한 계획을 세우고 통장을 만들면서 지금은 관계가 끊어진 사람이  생각났다. "언니 그사람이  좋은소리 . 희망적인 소리 한적 있어요? 늘 우울하고 당장이라도 자살할 거 같은 눈빛을 하잖아요.. "  그랬다 그사람  정말 그랬다 객관적인것을 들이밀어도 부정적이고 허탈하게 만드는 소리만 했다. 남 잘되는 꼴을 못보는 사람도 아닌데 이상하게 늘 그랬다. 

 

그 사람이 했던 말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말이 있다 " 난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어.." 훗날에야 알았다. 그건 꿈이없는 젊은사람 입에서만 나올 수 있는 소리 라는것을. 혹시나 이글을 보고 그사람이 또 힘빠지는 소리를 한다면 나는 말할거다 "난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80대 할배나 하는 소리는 안해" 라고.  꿈이 여러개면 최종적으로 하나만 정하라는글을 읽은적이 있다. 그중에 제일을 정하면 나머지는 알아서 따라온다고 한다.  이제 열었으니 따라올 것이다. 만원이나 들었지않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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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예방접종비 400억도 전액 삭감...다문화가정엔 지원팍팍 하면서--

한나라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하면서 영유아 예방 접종비 예산 400억원도 전액 삭감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필수예방접종국가부담사업은 12세 이하 영유아가 민간 병의원에서 필수예방접종(8종: 총22회 접종)을 받을 경우 국가가 일정 비율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저출산대책의 일환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338억8400만 원의 예산을 증액했으나 한나라당이 예결위에서 전액 삭감했다.

이밖에 12~24개월 영유아에 대한 A형 간염 예방접종비 지원 예산 62억6500만 원도 예결특위에서 전액 삭감돼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총 400억원의 예방 접종 예산을 가차없이 삭감한 것.

베스트셀러 <삐뽀삐뽀 119 소아과>의 저자로 유명한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씨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회에서 아가들의 필수예방접종예산을 몽땅 다 삭감해버렸습니다"라며 이같은 사실을 알린 뒤, "저출산으로 국가가 비상사태라는데 정작 아이 키우는 데 비용은 국가가 책임질 수 없다니 놀랍습니다. 우리보다 후진국도 아이들 접종은 무료로 해주는 나라가 많다는데…”라고 개탄했다.

그는 “원래 400억원 정도만 추가로 예산을 잡으면 수많은 아가들이 필수예방접종을 무료 또는 저렴하게 접종할 수 있었을텐데... 그것을 날리다니...”라고 거듭 탄식했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도 이날 성명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임신에서 취학 전까지 의료서비스 지원'이란 이름으로 12세 이하 국가필수예방접종에 소요되는 예방접종비용을 국가에서 부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며 지난 2007년 이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거론한 뒤, "결국 우리 아이들의 필수예방접종 예산까지 빼앗아 4대강 보 건설에 쏟아 붓고 있는 것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말하는 복지의 본질"이라고 질타했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9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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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값 1백만 원, 중풍 걸린 세상” -국회 앞 월요 전국사제시국기도회

 

2010년 12월 07일 (화) 07:43:06 고동주 기자 godongsori@nahnews.net
 

12월 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월요 전국사제시국기도회’가 봉헌됐다. 이는 지난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일미사를 봉헌하고 나서 매주 월요일 미사로 전환한 후 첫 미사다.

 

   
▲ 저녁이 되어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으나 130여 명의 신자와 시민, 20여 명의 사제가 월요사제시국기도회에 참여했다. (사진/ 정현진 기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 전종훈 신부는 “매주 월요일 미사로 변경하면서 월요일 미사는 우리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이 자리에서 끝까지 하겠다”며 결의를 밝혔다. 사제단은 미사의 지향을 “참다운 민주정부의 수립과 분단체제의 극복을 위해, 더욱 근본적으로는 생명과 평화를 주춧돌로 삼는 ‘새 하늘 새 땅’을 위하여”로 삼고 있다.

사제단 총무 김인국 신부는 강론에서 세상이 모두 중풍에 걸려 있다며 중풍 환자를 고치신 예수처럼 그리스도인도 세상을 치유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신부는 “한의학에서는 중풍을 불인(不仁)이라고도 한다”며 세상이 어질지 못하고 기가 막혀서 중풍에 걸렸다고 한탄했다.

지난 10월 초 재벌가 2세 최철원 씨가 야구방망이로 노동자를 폭행하고 한 대에 1백만 원을 맷값으로 지급한 사건에 대해 김인국 신부는 “사람들이 모두 중풍병자다. 육신은 멀쩡할지 모르지만 속은 완전히 마비가 됐다”며 탄식했다. 이어 “남과 북도 모두 마비가 됐다”며 “이 자리(기도회)에 모이신 분들이 주물러주고 풀어줘야 한다”고 신앙인의 책임을 상기시켰다.

미사 때마다 독특한 ‘평화의 인사’를 하는 문정현 신부는 이날 “여러분은 평화를 어디에서 찾을 것입니까?”라고 물으며 “정부는 4대강 사업을 중단하라! 국회는 4대강 예산을 삭감하라! 모든 민주시민은 궐기하라! 에서 평화를 구합시다”라고 구호를 외쳤다.


(엄광현/김정은 부부가수의 노래 공연 공연을 통해 미사에 참여한
신자/시민들이 추위를 녹일 수 있었다. 촬영/편집 고동주 기자)

 

   
평화를 외치다! 문 신부는 이날 4대강 사업 중단하는 데서 평화를 찾을 수 있다며 '평화의 인사'를 구호를 외쳤다. (사진/ 정현진 기자)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nah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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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방송 PBC특강, 4대강 언급 부분 삭제된 채 방영

 

-정홍규 신부, 삭제된 원고에서 정 추기경에게 생명평화미사 참여 호소.. 사목자들의 문제 지적
 
2010년 12월 06일 (월) 10:48:42 한상봉 기자 isu@nahnews.net
 

지난 12월 2일 본방송이 나간 평화방송 TV 'PBC 특강' 정홍규 신부의 '평화 생태 이야기'란 강연이 당초 정홍규 신부가 준비한 강연 내용 중 4대강 문제와 관련된 부분이 대폭 삭제된 채 녹화가 진행됐고, 녹화 내용 중에서도 일부가 삭제된 채 방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당일 방영된 프로그램은 영천 산자연학교 교장인 정홍규 신부(대구대교구)의 생태 문제 관련한 강의였으며, 이 내용은 12월 2일 본방송을 시작해 오는 7일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서 입수한 당일 방송 원고에서 정홍규 신부는 "4대강은 사회적 공감대를 얻기는커녕 오히려 "집단적 광기"가 판을 치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전혀 맞지도 않은 개념인 녹색성장이라는 용어에 우리 국민이 헷갈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4대강과 관련해 정부가 농경지 리모델링 운운하며 황당한 단어를 급조해 국민을 속인다는 것이다.

한편 두물머리에서 260일이 넘도록 봉헌되고 있는 생명평화미사를 소개하며, "저는 우리 정추기경님이 미사에 두 번도 아닌 한 번만 오시면 참 좋겠습니다. 평화를 이룩하려면 피조물을 보호하라는 이 메시지에 정추기경님 힘을 주시면 사목자들이 얼마나 신명이 나겠습니까?"라고 제안했다. 이어 정 신부는 대구의 한 성서학교에서 경험한 사례를 들어 "주교님들이 4대강에 대한 반대성명을 했다고 하니까 그 말을 들은 한 교우가 쓸데없는 짓을! 이렇게 냉소하였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평신도의 잘못이 아닙니다. 사목자들이 우리 평신도에게 신앙과 사회적 영역을 통합한 총체적 삶으로 신앙을 가르치기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홍규 신부는 본래 원고에서 사목자들이 주교단의 지침을 따르지 않는 상황 역시 이렇게 꼬집었다.

"우리 사목자들이 교황님의 메시지나 주교단의 지침서를 따르지 않는다면 평신도들이 우리 신부님의 사목적 방침을 따르겠습니까? 그동안 우리 영성이 너무 구원보속중심에 치우쳐져 있었습니다. 이제는 창조와 축복중심으로 균형을 잡고 우리교회의 은사가 다양성을 갖고, 풍요로워 지고, 우리교회가 생태적 정의를 실현함으로써 예언자적인 소명과 더 나은 미래를 다음세대에게 물려주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이 부분은 전국의 사제들이 4대강 사업 반대운동을 하게 된 배경과 호소를 담은 내용과 더불어 삭제된 채 방영되지 못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서 담당 피디에게 사실확인을 요구한 결과 담당 피디는 "녹화과정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외부에 알릴 수 없게 되어 있다"고 답변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nahnews.net>

 

정홍규 신부 PBC특강 강의초록(전문)
"평화 생태 이야기-거울"
 


*방송에서 제외된 부분은 붉은 글씨로 표시하였습니다. --편집자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갈 즈음에 1950년대 우리 인류에게 큰 그림 혹은 화두. 요사이 말로 하면 하이컨셉을 주신 분이 계십니다. 북경원인을 발견하였으며 예수회 소속의 신학자이면서 고생물학자인 테이야르 드 샤르댕 신부님입니다. 신부님은 처음으로 서로 치고 받고 싸우는 과학과 종교를 화해시켰습니다. 그리고 분리된 물질과 정신을 하나로 통합한 위대한 신학자입니다.

20세기의 위대한 저서라면 테이야르 드 샤르댕 신부님의 <인간현상>입니다. 오늘 저는 샤르댕 신부님의 그 저서에 나오는 말씀으로 이 강의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첫 인류가 그 자신이 처음으로 거울에 비친 그 자신을 알았을 때 전 세계가 앞으로 나아갔다" 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저는 이렇게 이해합니다.
자신에 대해서 거울 앞에서 두 번 생각하고 성찰하고 회개했을 때 그 자신을 새로운 차원으로 성장 혹은 발전, 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한 개인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발전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새로운 생활양식에 대한 진정한 시각의 변화가 없다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지금이 바로 거울을 봐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우리 현실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뒤돌아 가기에는 너무 멀리 와 버렸습니다. 사회의 모든 에너지가 정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참으로 위기의 시대이며 단순한 경제 위기나 환경위기가 아닌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 지적하신 도덕적 위기입니다.

그러나 이 위기는 또한 창조할 기회, 더 큰 깨달음으로 진화할 기회이며 우리 의식이 한차원 높아질 기회입니다. 미래 세대의 책임 있는 종으로써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이며 그리하여 새로운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20년 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은 생태계의 위기라는 표현을 하시고 지금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은 환경의 황폐화라는 용어를 사용하시는데 지금이 인간과 자연이 의식적으로 화해할 수 있는 도전의 기회입니다.

환경의 황폐화가 우리를 절망과 체념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창조계획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샤르댕 신부님이 말씀하신 거울의 의미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1990년에서 2010년 사이의 가톨릭 환경운동을 성찰하고자 합니다.

2010년 올해는 저에게 아주 의미있는 해입니다. 제가 대구에서 푸른평화 운동을 한 지가 2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내년이면 서품 30년이 됩니다만 저는 사제생활을 거의 대부분을 가톨릭 환경운동에 투신하였습니다. 1990년 그러니까 한국교회에서 가톨릭 환경운동이 태동할 무렵인데 서울대교구에는 하늘 땅 물 벗이 있었고 그 중심에는 이재돈 신부님이 활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원주교구의 김승오 신부님이 우리밀운동으로 가톨릭 환경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던 1990년대였습니다.

교구는 달랐지만 큰 생명운동이라는 꿈이 같았으며 자발적으로 저희 세 신부들은 1992년 5월 전국환경사제모임을 발족하여 교구별로 순회하면서 지역의 환경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연대활동을 신나게 전개하였습니다. 광주교구의 영광반핵운동의 박재완 신부님과 이영선 신부님 그리고 부산교구의 조욱종 신부과 더불어 새로운 에너지운동을 일으켰습니다. 전국환경사제모임은 오늘날 천주교 창조보전 전국 모임의 초석이 되고 그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1990년대에는 참으로 아름다운 연대였고 사목자들의 동행이었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까지 강조하신 연대, 함께 하는 것 즉 연대야 바로 또 하나의 연대를 낳은 힘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80년대는 민주화, 그다음엔 90년대부터는 생명이라는 화두로 교구를 넘어서 정의-평화-창조보전 큰 그림으로 활동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한 가지 큰 성과를 얻었습니다. 특히 김수환 추기경님의 전폭적인 도움으로 우리밀운동과 우리농촌살리기를 통한 환경운동은 1995년 추계주교회의에서 매년 7월 셋째 주일을 우리 농촌주일로 제정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농촌주일은 참으로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당시에 돌아가신 박석희 주교님이 우리농촌을 위한 기도문을 만들어 주셨음을 기억합니다. 우리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은 올해 신년도 메시지에서 광활한 농촌지역의 황폐화를 지적하시면서 소농중심으로 농촌 개발 전략을 마련하라 촉구하고 계십니다. 올해 가톨릭 환경상을 일산본당의 우리농 운동에 준 것은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4대강 문제는 농경지가 대부분 사라지는 것이 기가 막힙니다. 옥토중의 옥토가 사라집니다. 농사의 중요성을 모르기 때문에 저런 정신나간 짓을 한다고 봅니다.

저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하나 있습니다. 1998년 10월 영월본당에서 촛불을 들고 강뚝을 행진하면서 정의구현사제단, 전국환경사제모임, 각 교구정의평화위원회, 수도자와 평신도는 물론 전국의 모든 뜻있는 시민단체와 예술가들이 함께 동강살리기를 이룬 것입니다. 사회 민주화운동이 생태적 정의로 확대된 사건입니다. 동강은 가능하였는데 왜 새만금은 이렇게 되었을까요?

2003년 새만금살리기를 위한 문규현 신부님의 삼보일배를 지금의 4대강과 같은 전폭적 지지를 보낸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2003년 새만금의 사건은 결국 2010년 4대강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저는 봅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회칙 <진리안에 사랑>에는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모든 경제적 결정은 도덕적 결과를 가진다" 저는 이 말씀으로 새만금이나 4대강이 얼마나 도덕적이지 않음을 알 수가 있지 않습니까?

동강보다 메가톤급 규모로 기도도 하고 미사도 하고 순례도 하고 주교님 성명서도 발표하고 명동미사와 전국적으로 4대강을 보전하자고 하였는데 왜 되지 않을까요? 1998년은 동강은 살게 되었는데 2010년은 4대강은 불가능할까요? 그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기에 세계환경에 대한 의식과 정보는 더욱 높아졌는데 (웰빙과 로하스, 지구온난화, 북극곰의 눈물등) 동강살리기는 사회적 공감대를 얻을 만큼 집단적 각성이 이루어졌던 반면에 4대강은 사회적 공감대를 얻기는커녕 오히려 "집단적 광기"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전혀 맞지도 않은 개념인 녹색성장이라는 용어에 우리 국민이 헷갈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농경지 리모델링 운운하며 황당한 단어를 급조해가며 국민을 속이는 것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지금의 우리의 현실은 개발 개발하여 부를 창출하자는 마음의 상태를 반영합니다. 지금도 4대강이 공사가 돌아가는 이유는 개발 집단적인 의식이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까지 우리가 노력한 것과 실제로 우리가 행동하는 것 사이에 간격이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 인식은 아주 높아졌는데 그 실천은 더욱 교묘하게 배운 사람일수록 인식과 괴리가 벌어졌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 벌이 사라집니다. 벌과 같은 곤충은 자꾸 사라져 농업과 과수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농약과 더위 때문에 곤충이 없어지니까 씨앗의 전파, 곤충통제, 수정의 부족으로 영양소의 재생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UN이 정한 생물 다양성의 해입니다. 우리가 매일 쏟아내는 독성 때문에 종의 대량 전멸이 예상되지 않습니까? 파괴는 한 순간이지만 회복은 참으로 더디지 않습니까?

곰보배추는 천식과 비염에 좋습니다.
와송은 위 치료에 좋습니다.
주목껍질에서 추출되는 태솔은 암 치료에 좋습니다.
중요한 혈액 응고제가 투구 게에서 발견됩니다. 생명의 다양성이 줄게되면 어디에서 약재를 구합니까?

올 여름에 비가 그렇게 많이 와도 골짜기에 물이 적습니다. 물이 부족해지고 석유가 고갈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소비주의는 지구를 3개정도 가져도 못자랄 지경입니다. 에너지 상황과 기후변화등 더 나빠졌는데 우리의 소비는 더욱 과소비로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소비하면 우리가 지구를 혹사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TV광고 소비 생활양식을 보면 분노와 폭력이 일어날 것입니다. 석유는 대체할 수 있지만 식량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식량증산보다 인구증가가 더 높으면 미래는 아주 불안정해집니다. 자원전쟁이 일어날 것입니다.

올 봄에 너무 따뜻하다가 눈이 오는 바람에 자두, 복숭화, 사과와 배가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지난 여름 폭염과 폭우는 우리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올해는 그렇게 덥더니만 서리가 일찍 내렸습니다. 더우면서 빙하가 옵니다. 지구적인 기후변화는 구제역과 광우병은 우리 인류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전염병입니다. 기후위기는 생태계와 농업에 치명적 파괴력을 일으킵니다.

교황님은 환경난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시면서 환경의 황폐화가 절박함을 간절하게 호소하십니다. 우리 현실은 빈부 격차, 양극화로 더욱 어려워지고 젊은이에게 선택과 기회는 축소되고, 먹고 생존하는 문제로 인해 환경위기는 이제 들어도 무감각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최근 10년 동안 우리가 삶의 의미를 돈과 성공에 걸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공정심 즉 사회정의라든가 돈 되나 안 되나에 따라 우리 모두가 식별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회칙 <생명의 복음> 83항 지적대로 우리가 물질에 대한 관상적 시각보다 당장에 돈이 된다 안 된다 식의 시각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강의 아름다움보다도 경제적인 가치로 환산하는 물질주의로 우리모두가 집단적 광기로 자연을 제일 만만하게 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교육으로는 국영수 선행학습 등으로 지구과학이나 우주교육은 설 자리가 없어져 더욱 경쟁으로, 경제적으로는 더욱 개발 의식에 떨어졌습니다. 그렇지않고서는 이렇게 10년만에 변할 수 있겠습니까? 교황님은 생명을 고마움으로 아름다움으로 창조주의 모상으로 느끼는 관상적인 시각으로 보라고 초대하시지만 우리 모두는 돈 되나 안 되나 맹목적으로 달려갑니다. 우리 경제모델에 대한 성찰과 문화적 쇄신이 참으로 필요한 시대입니다.

저는 생태 평화, 자연 평화, 환경 평화운동을 예언자적인 소명이라고 자각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부터 20년 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가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생태교서를 1990년 1월 1일날 평화의 메시지로 발표하였습니다. <창조주와 함께하는 평화, 창조물과 함께 하는 평화>라는 이름으로 말입니다. 환경문제와 종교적인 측면을 아주 신중하게 결합한 생태윤리에 대한 체계적이고 탁월한 교회문헌입니다. 환경운동이 신앙운동과 별개의 것이 아니라 신앙인의 본질적인 소명임을 일깨웠습니다. 저는 그 메시지가 사목의 큰 그림이 되었고 하이컨셉이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의 사목자들은 환경운동을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회운동쯤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구교구에서 4개강을 위한 생명 평화미사를 준비하면서 지금까지 한 10번째 미사를 하였습니다. 미사장소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나하면 본당신부님들이 이 미사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신부님들은 왜 미사를 두물머리에서 낙동강 현장에서 하느냐? 미사가 무슨 데모의 수단이냐, 하고 반대를 합니다. 이런 태도야말로 하느님의 에너지를 장롱속에 가두는 아주 폐쇄적인 사고방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상호이해가 부족하고 생태정의가 상실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환경문제와 구원문제를 별개의 것으로 간주하는 태도는 신학적 무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오늘도 두물머리에서 매일 미사를 봉헌합니다. 벌써 260번이 넘었습니다. 주교님들도 두물머리에서 미사를 하셨는데 그 미사가 데모미사입니까? 저는 우리 정추기경님이 미사에 두 번도 아닌 한 번만 오시면 참 좋겠습니다. 평화를 이룩하려면 피조물을 보호하라는 이 메시지에 정추기경님 힘을 주시면 사목자들이 얼마나 신명이 나겠습니까?

대구의 한 성서학교에서 한 교우가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주교님들이 4대강에 대한 반대성명을 했다고 하니까 그 말을 들은 한 교우가 쓸데없는 짓을! 이렇게 냉소하였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평신도의 잘못이 아닙니다. 사목자들이 우리 평신도에게 신앙과 사회적 영역을 통합한 총체적 삶으로 신앙을 가르치기 않았기 때문입니다.
교황 베네딕도 16세의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는 환경을 보호하고 돌볼 책임이 있습니다. 그 생태적 책임엔 경계가 없습니다."

이런 속담이 하나 있습니다. "여우는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고슴도치는 큰 것을 알고 있다." 지금 우리 교회는 큰 그림이 필요합니다. 하이컨셉말입니다. 그것은 교황 베네딕도 16세께서 주신 컨셉 즉 "평화 생태학"이라는 용어입니다. 평화와 피조물간의 관계가 평화의 시작입니다. 자연의 평화 없이 우리 인류의 평화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신앙살이에서 마음의 평화, 영혼의 평화, 가정의 평화라는 말은 있었지만 평화와 창조주, 평화와 창조물과 연결시키는 교회의 작업은 아주 드물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말씀을 드리면 교황님의 메시지의 핵심은 "녹색평화"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너무 적색평화, 구원구원, 죄와 원죄, 세상은 죄요 고통이요 보속과 두려움에 치중하여 우리의 영성생활이 오로지 개인영혼구령, 부정적이고 소극적이고 세계에 닫혀있는 태도였지 않았습니까?

교황님은 이 메시지에서 창조물에 통한 명상, 창조물을 통한 평화, 자연을 통한 창조주와 일치를 강조하였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인간과 인간간의 화해, 인간과 하느님과 화해를 강조하였지만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가 창조물과의 화해 즉 제 3의 명상, 제 3의 기도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포용된 것입니다. 자연의 평화 없이 세계평화는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성은 더 확대되고 포용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창조물을 아우러는 영성, 창조물까지 확대하는 선교지평이야말로 우리의 교회을 풍요롭게 하고 다양하게 그리고 공정하게 할 것입니다.

이번 2010년 환경에 대한 주교단의 지침서의 표현대로 하자면 지금까지 우리의 신앙살이가 너무 인간중심 선교, 인간중심주의 윤리에 치중되어있다는 지적입니다. 구원의 방주 안에 창조물을 담으라는 것입니다. 올해 신년도 평화의 메시지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창조주와 함께하는 평화, 창조물과 함께 하는 평화> 메시지 이후에 20년 만에 다시 특히 교황 베네딕도 16세께서는 더 명확하게 평화를 이루려면 창조물을 보호하라는 것입니다. 창조물을 보호하라! 얼마나 단호한 말씀입니까? 그리고 저는 그동안 교황청에서 나온 회칙과 문헌 그리고 보고서를 공부하였지만 이렇게 교황님께서 다급하게 절박하게 호소한 메시지는 처음 읽어 봅니다. 그만큼 이 행성전체의 위기가 절박하다는 것입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는 " 지구온난화는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 지적한 후 환경보호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10억 가톨릭신자들이 모두 환경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고 호소하였습니다. 우리 사목자들이 교황님의 메시지나 주교단의 지침서를 따르지 않는다면 평신도들이 우리 신부님의 사목적 방침을 따르겠습니까? 그동안 우리 영성이 너무 구원보속중심에 치우쳐져 있었습니다. 이제는 창조와 축복중심으로 균형을 잡고 우리교회의 은사가 다양성을 갖고, 풍요로워 지고, 우리교회가 생태적 정의를 실현함으로써 예언자적인 소명과 더 나은 미래를 다음세대에게 물려주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제가 한번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의 각 교구에서 새해마다 교구장이 발표하는 새해 지침서를 전부 분석해 보면 거의 비슷하게 인간구원, 태아구원, 가정사목, 노인사목, 청소년사목에만 국한되어있음을 보고 저는 아주 놀랐습니다. '생명 31'도 보면 생명컨셉이 인간으로만 한정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생명관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관이 좁다는 것입니다. 생명관을 넓히자는 것입니다. 하느님이 창조하신 전 우주를 포용하자는 것입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생태적 고백이나 생태적 회개를 강조하였습니다. 교황님은 1979년에 특히 성 프란치스꼬를 생태운동의 주보성인으로 뽑으셨습니다. 프란치스꼬 성인은 길가의 지렁이도 함부로 하지 않았습니다. 나무를 자를 때도 연민의 정을 가졌습니다. 태양을 형님, 땅을 어머니라고, 물을 자매라고 노래하였습니다. 부처님이 왜 숲속에 뜨거운 물을 붓지 말라고 하였겠습니까? 돈보스꼬 성인은 교육은 "마음을 쓰는 일"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마음을 쓰는 것이 사랑입니다. 마음씀을 예를 들면 우리조상에게는 까치밥 마음이 있습니다. 경북 청도는 감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감나무마다 까치를 위한 식사, 까치를 위한 밥을 위해서 감을 감나무에 서너 개씩 남겨 둡니다. 우리 조상들은 까치를 위해서 마음을 주었습니다. 이것이 생태윤리입니다. 창조물에게 마음을 쓰는 일 이것이 창조물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콩 세알 마음이 있습니다. 구약성경의 노아는 방주에 모든 생명체를 쌍으로 실었습니다. 피조물에게 마음을 쓰는 것입니다. 프란치스꼬 성인은 님을 사람에게만 아니라 사물에게도 님을 붙쳤습니다. 햇님과 달님, 그렇습니다. 이 시대의 참으로 필요한 영성은 님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비가 더럽게 온다고 내뱉습니다. 그러나 우리 신앙인은 비님이 오신다고 감사드립니다. 이것은 영성의 차이이며 감성의 큰 차이입니다.

최근에 봉은사 땅밝기 사건이나 동화사 동영상 사건은 우리 사회의 종교가 얼마나 포용의 영성이 부족한 가를 알 수 있습니다. 단군상을 부수고, 불교문화의 관광자원을 배척하고, 사찰에 들어가 우상숭배를 타파를 기도하는 종교적 광기는 집단적 광기 못지않게 참으로 무서운 것입니다. 중세 1400년 경 마녀사냥이 그렇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신앙입니다.

우리 천주교는 어떻습니까? 본당마다 너무 배타적입니다. 서로 다름을 포용하지 않습니다. 전임신부가 한 사목적 작업을 후임신부가 하루아침에 부수어버립니다. 가톨릭이 보편적이라고 하면서 사제끼리 수도자끼리 평신도끼리 얼마나 배척하고 차별하고 유아기적 신심에 사로잡혀 각 본당마다 신앙의 자원을 소모하고 있습니까? 하느님의 온 창조계를 포용하는, 인간을 포함한 온 창조물의 상호 미션으로 연대지평을 넓히는 사목자들의 전환적 발상의 리더쉽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우리 가톨릭은 조직력이 강하며 소통이 한 번 불이 붙으면 잠재력이 강합니다. 신부님의 한 말씀은 공동체적인 의식의 잠재력이 메가톤급입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집단적 광기(예 중세 마녀사냥과 이스터섬)로 떨어질 수도 있지만 집단적 각성( 칠레 광부들이 지하 700m에서 캐낸)의 잠재력도 있습니다. 우리 인간 안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신비에 싸인 베일에 가린 우주와 같은 커다란 각성이 있습니다. 이 역사적 위기의 시대에 이러한 각성을 일깨워는 신부님의 역할이야말로 생명평화의 힘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이 말씀을 드릴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nah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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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청춘" ..언젠간 가겠지 푸른 이 청춘..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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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성탄트리, 십자가 왜 달렸나 했더니

 

서울시청 성탄트리, 십자가 왜 달렸나 했더니

[취재수첩]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십자가 달린 성탄트리 탄생 배경

김태일, info@humanpos.kr

등록일: 2008-12-02 오전 7:01:16


해마다 12월이 되면 대한민국의 도시 번화가와 주요 공공장소에 성탄트리(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진다. 그런데 해마다 성탄트리의 아름다운 불빛 위에 매달려 있는 십자가가 왠지 어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 여러 자료를 찾던 중에 재미있는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 서울시청 앞과 부산역 앞에 설치된 2008년 십자가 달린 성탄트리

★ 재밌는 사실 하나 - 부활절도 아닌 성탄절 기념 트리에 웬 십자가?



성탄트리 꼭대기에 십자가가 매달려 있는 것에 대해 과거에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보통의 사람들이 느끼는 생각은 아기 예수가 탄생한 성탄절 기념 트리에 왜 예수 부활을 의미하는 십자가를 매달아 놓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생일 축하하는데 고통 받고 죽은 사람의 상징을 걸어 놓았다고나 할까?

성탄트리는 보통 예수가 태어났을 때 동방박사들이 별을 따라서 베들레헴에 간 것을 기념하기 위해 별 모양의 장식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성탄트리 꼭대기에는 별 모양을 달고 있다.

기독교인들 사이에도 십자가 매단 성탄트리에 대해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기총은 "성탄트리에 십자가 달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말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 재밌는 사실 둘 - 서울시청 십자가 성탄트리는 2002년 이명박 시장 때부터?

그렇다. 2002년 32대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당시 이명박 시장이 취임하면서 12월 서울시청 앞 성탄트리가 화려해지고 꼭대기에 십자가가 걸렸다.

내용을 들여다 보니 이렇다. 60년대 말부터 30년 가까이 서울시 예산으로 성탄트리를 만들었는데 특정종교 상징물을 국민의 세금으로 만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하여 한동안 서울시에서 성탄트리를 세우지 않았다. 아마 98년부터 재직한 고건 시장 시절인 것 같다. 이것은 2001년 겨울까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이전 서울시에서 예산을 들여 만들때에도 위의 1997년 사진처럼 ‘근하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등의 글자를 넣고 꼭대기에는 별을 달아 특정종교 지원 시비를 피하려했다.



그런데 2002년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 때부터 한기총이 예산을 들여 직접 성탄트리를 만들었고 서울시가 서울시청 앞에 설치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화려하면서 꼭대기에 십자가가 매달린 성탄트리가 탄생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지금의 오세훈 서울시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 재밌는 사실 셋 - 서울시청 십자가 성탄트리의 최초 제안자가 뉴라이트?

그렇다. 이것도 취재하다보니 알게된 사실이다. 두레교회 남민우 목사(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가 한기총에 요청해서 현재와 같은 성탄트리가 세워졌다고 한다.


★ 재밌는 사실 넷 - 십자가 걸린 성탄트리는 대한민국에만 있다?

  
▲ 미국, 영국 등 서방국가들의 성탄트리

그런것 같다. 구글과 국내 포털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세계 각국의 성탄트리를 2시간 넘게 검색해봐도 십자가를 매달은 성탄트리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전세계를 모두 다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인터넷상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사실만으로는 그렇다. 혹시라도 세계여행 하면서 십자가 매달은 성탄트리를 보았다면 제보해 주세요. 꼭 후속기사를 쓰겠습니다. 000에도 십자가 매달은 성탄트리가 있더라.......


취재하면서 느낀것이 있다면 넌센스에 가까운 십자가 매달린 성탄트리는 서울을 봉헌하겠다던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과 기독교 복음전파만 생각했지 비기독교인들과 함께 축제 같은 연말을 생각하지 않는 한국 기독교의 생각이 맞아 떨어진 결론이지 않을까 싶다.

2008년 12월, 이제는 서울 뿐만아니라 부산, 광주, 전주....등 전국 곳곳에 넌센스에 가까운 십자가 매달린 성탄트리는 계속 설치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연말과 겹친 크리스마스 시즌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이 새해를 맞이하는 기대와 설레임 그리고 희망을 나누는 축제 시즌이다. 그러나 유독 대한민국 기독교만 복음 전파 시즌으로 생각해 유별남을 나타내는 것은 그리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닌 것 같다.

또한 이명박 정부 들어 특정종교 차별과 관련하여 잡음이 계속되는 현실에서 십자가를 매단 성탄트리가 1개월 넘게 정부 공공기관 앞을 지키고 서 있는 것 또한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지 않을까.



출처: http://www.humanpos.kr/news/article.html?no=1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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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의원 ‘천황 폐하 탄신 축하파티’ 참석

6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한일본대사관이 주최한 ‘천황 폐하 탄신 축하파티’에 이상득 의원 등 국내 정치인들이 참석했고, 일부 기업들은 축하화환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뷰스앤뉴스’는 “아키히토 일왕의 생일(23일)을 기념한 이날 파티에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박종근, 김태환 의원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파티장 입구에는 롯데그룹, LG, 하나금융 등에서 보낸 대형 화환이 세워져 있었는데, 롯데그룹에서 보낸 화환에는 “천황폐하 탄생축하”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고 <뷰스앤뉴스>는 전했다.

 행사가 시작된 지 40여 분 뒤에 파티장에 도착한 이상득 의원은 어떻게 오게됐냐는 ‘뷰스앤뉴스’ 기자의 질문에 “한일교류협회 회장인데 한일 친선 교류를 위해서 당연히 와야지”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그래도 국민 감정이 있지 않냐”라는 질문을 받자 “사람들이 사과하고 그랬으면 우리도 노력하고 해야지. 난 그렇게 생각한다”며 서둘러 파티장 안으로 입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행사참석 뒤 ‘뷰스앤뉴스’와 재차 만나서도 “어느 나라든 간에 내셔널 데이(national day)가 있다. 나라마다 딱 하루 정해서 하는 건데 한일 교류 협회장으로 참석했다”고 거듭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일본이 사과하고 하니까 (참석) 해야지. 일본이 정중히 사과했고 자진해서 문화재도 돌려주려고 하니까. 외교상…”이라며 “축하해주고 나왔다. 축사는 안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가 할 일이고 그동안 지난 (한일의원연맹) 협회장들도 다들 참석하셨다고 하더라”고 말한 뒤, 자신의 차에 올랐다.

 이상득 의원은 한일의원연맹 회장, 박종근 의원은 부회장, 김태환 의원은 수석부간사장 자격으로 참석했는데, 연맹 간사장을 맡고 있는 이낙연 민주당 사무총장은 불참했다. 이 총장은 “이제까지 (해마다 열린 행사에) 참석한 적이 없다”면서 불참이유를 설명했다고 ‘뷰스앤뉴스’에 밝혔다. 이날 대사관으로부터 초대장을 받은 의원들과 외교관 등 우리 정부쪽 인사 대부분은 행사의 부적절성과 민감성을 감안해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뷰스앤뉴스’는 과거 일본군 제복을 입고 파티장에 들어온 일본인들은 장군으로 보이는듯한 한 퇴역 군인에게 거수 경례를 하기도 했다고 이날 파티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무토 마사토시 일본 대사는 축사를 통해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맹비난했고 나카소네 전 일본 총리는 일본은 천황 황제가 있어서 국가를 만들 수 있었으며 천황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결속하겠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대사관은 한국내의 각국 외교관은 물론 국내 정치인, 외교관, 정부 인사들에까지 초청장을 발송했고, 행사는 주최측이 예상한 350여명을 초과한 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파티는 철저한 보안 속에서 이뤄졌다.

e뉴스팀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4524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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