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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ker님의
[Laser Tag in Seoul] 에 관련된 글.
무나님의
[레이저로 낙서하기] 에 관련된 글.
위의 관련 글들 보시면, 지난 6월 6일(금) 야밤에 광화문 - 촛불집회 현장에서 있었던 또 하나의 낙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레이저 태그"(laser tag)라고 하는 디지털 낙서입니다!
닭장차에 수놓아지거나 휘갈겨진 손 낙서들, 인쇄된 낙서들도 그렇지만, 누군가의 사적 소유물인 저 빌딩들 - 그러나 우리의 도시 생활의 환경이자 공공 공간을 이용한 또 하나의 공공 커뮤니케이션 방식일 것입니다.
이것들이 우리의 거리, 우리의 공공 공간이라는 생각, 그리고 거기에서의 "거리 미디어" 혹은 "즉석 미디어"라는 직접 소통 방식!
촛불 대행진(?), 610에도 한 번 더 해보면 좋겠습니다.
다소 부담되기는 하지만 몇 가지 장비들을 갖추면 누구나 해볼 수 있는 작업입니다. (미디어문화행동도 대부분의 장비를 빌려서 하고 있습니다. 빌려주신 분들께 감사를~)
"레이저 태그"(laser tag)를 위한 소프트웨어 - 자유소프트웨어입니다!!! - 를 만들고, 배포한 "낙서연구실험실(Graffiti Research Lab project:
http://graffitiresearchlab.com)의 웹페이지에 있는 사용 방법을 번역해보았습니다. 사실, 기술적인 부분으로 들어가면 직접 해보아야 이해되는 부분도 있는데요, 한 번 보시고 610에 함께 해보아요!
(광화문 일대에서 대략 9시 전후로 낙서를 시작할 것 같습니다. 준비할 때부터 참여하실 분은 - 4-5시 정도부터 미디액트의 화장실 앞의 공간에 모여 할 텐데, 미디액트로 오시면 됩니다. 미디액트에 감사드리고요...)
[ 사용 방법 ]
(의역을 했고, 저의 첨가 내용은 [ ] 안에 넣었습니다. 사진은 애초의 사이트에 있는 것을 했는데, 그 쪽 서버에 미안한 일이라... 이후에 우리가 작업한 것으로 교체하도록 하구요...)
- 필요한 장비
- 노트북 (PC 혹은 Mac): 외부 모니터[프로젝터] 연결이 가능해야 하고, 전용 그래픽카드가 있는 노트북이면 더욱 좋습니다. 그래서 Macbook Pro 추천합니다.
- 비디오 카메라: 노트북에 연결될 수 있어야 하고[보통 1394로 연결], 수동 조절이 가능한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레이저의 궤적을 잘 인식할 수 있습니다.
- 프로젝터: 2000 lm(루멘) 이상이 되는 것이 좋습니다.
- 레이저 포인터: 5mW와 80mW 사이가 되는 것이면 좋습니다. [ 빨간색보다는 녹색이 더 강력하여 좋은데, 생명체의 눈에 비춘다면 실명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프로젝터 설정
- PC 노트북과 NVIDIA 그래픽 카드을 가지고 있다면, 그 디스플레이어를 수평 스팬 모드(horizontal span mode) 혹은 확장된 데스크탑(extended desktop)으로 설정하고 전체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2048 by 768로 맞추면 됩니다. [그러면 노트북이 1024X768이 되고, 프로젝션되는 것도 1024X768으로 됩니다.]
- 수평 스팬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모든 그래픽 카드에서 작동하는 실시간 소프트의 울트라몬(Realtime Soft's Ultramon)을 찾아봐야 합니다.
- 맥(Mac) 노트북의 경우: 프로젝터는 데스크탑의 오른쪽(?)에 있어야 하고(projector to be to the right of their Desktop), 그 다음에 레이터 태그(LT2.0) 소프트웨어를 작동시키고, "Command-',' 입력하고, "확장된 데스크탑"('use extended desktop')이라고 되어 있는 박스를 체크합니다. 그 후에 소프트웨어를 끝내기 하면, 설정이 저장됩니다. 노트북의 디스플레이와 프로젝터 모두를 1024x768로 설정하면 됩니다.
High Res Guide
- 카메라 설정
- 효율적으로 레이저의 궤적을 [카메라가 인식하게 하기) 위해서, 카메라의 자동 화이트 밸런스, 자동 노출, 백라이트(Backlight Compensation) 기능을 꺼야 합니다. [수동으로 설정해놓고]
- LT2.0 소프트웨어 상에서 자판의 C를 누르면, 카메라 설정 창이 나타나고, 최대한 수동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 프로젝터 정렬(alignment)
- 카메라와 프로젝터를 정렬해주어야 합니다.
- LT2.0 소프트웨어 상에서 자판의 F를 누르면, 전체화면으로 들어갑니다. 이 때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투사하는 영역의 경계선들이 나타납니다. 마우스 드래그를 통해 네 꼭지점을 이동시켜서 낙서를 할 영역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설정이 다 되면, 자판의 S를 눌러 설정을 저장합니다.
- 카메라 정렬(alignment)
- 위에서 맞춘 프로젝터의 사각형에 따라 카메라가 포착하는 비디오 패널 - 노란색 사각형을 맞추면 됩니다.
- 설정이 다 되면, 자판의 S를 눌러 설정을 저장합니다.
- 레이저의 궤적[을 최적]화하기(Tracking the laser) [적절한 번역어가 뭐 없을까요...] - [이 부분이 가장 중요!]
- LT2.0 소프트웨어에 보면, '궤적 설정'(Tracking settings)이 있고, 이는 채도 0에서부터 시작됩니다.
- 상단의 3가지 모니터 패널 중, 가운데 패널을 보면서 조정하면 됩니다.
- 우선, 밝기 (값) 경계값("value threshold")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레이저를 [배경으로부터] 구별해낼 수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value threshold"는 레이터 포인터로 감지되도록 하는데 필요한 최소 밝기(값)입니다. 즉, 채도 경계값("Sat Threshold")을 0으로 놓은 상태에서 명암으로만 조정해보는 것입니다. 이 때, 카메라 설정에서 레이저만 보이게 카메라의 밝기를 낮추면 이 단계의 조정이 훨씬 쉬워집니다.
- 그런데 궤적 패널(세 개 중 가운데 패널)에 여전히 흰색 잡음들이 많이 나타나면, 그 다음으로 채도 경계값("Sat Threshold")를 0보다 크게 하면서 이제 색채(hue)를 이용하여 궤적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색채값(Hue point)은 레이저의 색깔을 말합니다. 그 아래에 있는 색채 경계값 폭(Hue Thresh Width)라는 것은, 문제없다고 생각되는 색채값(hue point) 전후의 폭을 어느 정도 잡아줄 것인지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둘 다, "Sat Threshold"이 0보다 클 때만 작동합니다.
- Min blob size: 레이저의 최소 크기입니다. 때로 잡음을 없애기 위해서 2로 설정합니다.
- Advanced quad: 프레임율(framerate)에 대한 가장 큰 효과를 위한 것입니다(?). 이것 없이 궤적화할 수 있다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프레임율(framerate) 향상을 위해서도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이것을 사용 - 즉, 1로 맞출 때, 더 잘 될 때가 많습니다.]
- Activity thresh: 새로운 선을 긋기 위해 레이저를 인식할 필요해야 하는데 그 직전까지의 프레임의 양(amount of frames without seeing laser to trigger a new stroke). [번역 맞는지 모르겠음.]
- Jump dist: 새로운 선을 긋기 전에 하나의 프레임 안에서 레이저가 이동할 수 있는 최대 거리
- 이렇게 설정이 되면 자판의 S를 눌러 저장합니다.
- 참고로, 이 단계에서의 카메라 설정은, 이미지를 가능한 한 어둡게, 그러나 레이저는 여전히 밝게 조정함으로써 궤적[의 최적]화를 상당히 쉽게 할 수 있게 됩니다.
- 그래서 아래의 그림에서처럼, 레이저가 투사된 이미지와 구별되어 나타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설정을 테스트해보기
- 위의 모든 것이 제대로 되었다면, 이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이제 태그를 할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지우기
- 자판의 D를 누르면, 지금까지 태그된 것[낙서한 것]을 지울 수 있습니다.
- "지우기 영역 설정(clear zone settings)'을 사용하면, 훨씬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포인터를 그 영역에 가져가면 자동으로 지워집니다.]
- 그리기 설정
- 붓 방식(Brush mode) 설정을 통해 현재는 4가지 붓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pngBrush: 이용자가 png파일을 만들어서 그걸 가지고 그릴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 폴더 안에 있는 data/brushes/ 폴더 안에 직접 만든 png파일을 넣으면 됩니다.
- graffLetters brush
- vector brush: 이 역시 다양한 스타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gesture brush
- "brush image/style"를 통해 (현재는 pngBrush와 vectorBrush가 있는데) 사용되는 이미지를 변환할 수 있고,
- "Brush color"를 통해 그리기 색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data/settings/colors.xml 파일을 편집하여, 새로운 색깔을 손수 포함시킬 수도 있습니다.
- 선 해상도(Line resolution): pngBrush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붓이 선을 그리는 횟수를 정합니다.
- 투사의 밝기(Proj Brightness): 프로젝터가 너무 밝으면, 이 설정을 통해 이미지를 어슴푸레하게 할 수 있습니다.
- 흘러내리기 방식(Drip mode)
- 쓴/그린 것이 흘러내리게 하는 기능입니다.
- 얼마나 많이, 어느 정도 빠르게 흘러내리게 할 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지우기 영역 설정(clear zone settings)
- 네트워크 설정: 낙서 이미지의 전송
- Enable network: 1이면 활성화
- send data: 연결을 끊지 않고 데이터를 보내거나 안 보니거나를 선택하는 설정
- UDP: 보낼 IP주소와 포트(port)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하나의 단일한 연결만을 지원하지만, TCP보다는 훨씬 빠릅니다.
- TCP: 이것은 하나의 서버가 되는 것으로, 다수의 접속자들이 전송받을 수 있습니다(Flash 등으로). 포트는 접속자들이 연결하여 들어올 수 있는 포트를 말합니다.
- 모든 데이터는 가로와 세로가 0.0에서 1.0 사이의 값으로 보내집니다. 이를 통해서 그것들의 스케일을 투사와 스크린 크기에 맞출 수 있습니다.
- 카메라 설정
- use camera: 비디오 카메라를 쓸 것인지 혹은 data/videos/ 폴더의 테스트 비디오를 쓸 것인지를 선택합니다.
- camera #: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면, 여기서 캡취 장치 /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0은 처음으로 발견되는 장치입니다. 따라서 그 장치를 대신하는 걸 사용하기 위해 다른 숫자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 camera width / camera height: 캡취하는 가로와 세로 - 320x240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좋은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640x480은 (advanced quad가 꺼져 있을 때 특히) 그런대로 작동하는 정도입니다.
- 여기의 모든 설정은 저장된 후에 이 소프트웨어 자체를 다시 시작해야 영향을 받습니다.
- 알림
- 조만간 Lausanne이 사용법에 대한 비디오를 만들어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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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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ㄲㅑㅇㅏㄱ 멋있다!부가 정보
18송이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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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활동하는 김희웅이라고 합니다. 제가 뉴스레터를 맡고 있는데 이 내용을 저희 연대회의 뉴스레터에 지금 좀 실었으면 합니다. 어떻게 연락을 드릴 방법이 없어...이렇게 말씀드리고 할 방법밖에 없네요...(옆에 영리/개작 허용이라는 것에 위안을 좀하며...) 제 연락처는 연대회의02-734-3924 입니다.부가 정보
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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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좋습니다. 저도 뉴스레터 받아 보고 있는데...(전화도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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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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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에서도 되게 만든 모양인데 아직 포스팅은 하지 않았더라구. 곧 올리겠다고 했으니 오늘 이후 또 하게 되면 리눅스 머신으로 돌려봅세~부가 정보
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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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리눅스에서도 돌아가면 훨씬 훌륭하다할!위의 매뉴얼은 laser tag 2.0의 내용인데, 그 이전 버전의 페이지(http://muonics.net/blog/index.php?postid=15)를 찾아서 좀 더 정리해본 내용이 아래에... (조만간 시간을 내서 위키에다가 정리를 하겠습니다.)
건물이 세로로 기니까, 프로젝터를 옆으로 세워서 놓으면 전체를 커버할 수 있다...
카메라를 프로젝터 렌즈 바로 밑에 위치시키고, 프로젝터 투사하는 것보다 좀 더 크게 화면을 잡으면 좋다.
Make sure all the settings on the camera are set to manual - no auto exposure or gain control etc. Adjust the color balance of the camera so that it looks as natural as possible - make
sure any lights in the shot don't look green as this will confuse the tracking sytem.
설정 관련
카메라의 색 밸런스와 색채, 채도 및 명암 설정을 조정하여, 레이저 포인터만 thresh video에 나타날 수 있도록 한다.
카메라의 iris를 최대한 낮춰서, 레이저는 여전히 강하게 나타나지만 최대한 어둡게 만든다.
Hue Point: 이것은 녹색값(value of green)인데, 카메라가 레이저를 인식하는 그 녹색값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Hue Thresh: Hue Point의 적절한 범위의 정도를 나타낸다.
Sat Thresh: 채도의 최소 량이다.
Value Thresh: 최소 밝기이다.
잘 설정했다면, 이 설정 범위를 넘어서는 [화면 안의] 것들은 Thresh Video 안에서는 검정으로 나타나야 하고, 레이저 포인터만 흰색으로 나타나야 한다.
Activity thresh: 이것은 새로운 선을 시작하기 전의 시간을 결정한다. 배경 스크린은 새로운 선을 시작할 때마다 붉은으로 발광(flash)해야 한다.
Min blob size - 이 값이 작을 수록, 잡음에 대한 민감도는 더 커진다. 그러나 또한 선의 움직임은 부드러워진다.
Jump dist: 두 가지 캡춰된 포인트 간의 선을 그리기 위한 최대 거리다. [따라서] 이것보다 큰 거리는 곧 새로운 선을 시작한다는 의미가 된다.
Line resolution - how many points to interpolated a line with, higher number means smoother line but uses more cpu.
With the red laser thing - that is correct, just change the hue point.
The green lasers tend to appear bri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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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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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가 오픈소스로 나와 있으니, 해킹할 수만 있다면, 이런 기능들이 좀 보완되면 어떨까도 싶습니다:- 낙서된 것을 따로 저장해주는 기능
- 사진이나 동영상도 동시에 프로젝션 소스로 불어오는 기능
그리고 이미 네트워크 기능, 즉 낙서되는 과정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이것을 잘 활용해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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