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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6/05/04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5/04
    대추리 간다(4)
    투덜 투덜
  2. 2006/05/04
    4월 30일 연등행사 - 종로
    투덜 투덜

대추리 간다

트랙팩님의 [대추리에 평화를 ! 릴레이 선언] 에 관련된 글.

이씨 @#$$#%^%%^$&^*(**&

오갖 욕설이 나온다.

 

대추리 동영상을 보고 또 본다.

계속 본다.

 

눈물이 고인다.

가슴이 막힌다.

 

그래도 본다.

 

그래, 가슴 깊이 분노하자고.

그래, 그 동안 멀다고 무심하고 무능했던 나를 채찍질하는겨.

그래, 그래, 그래........

 

하루종일 기분이 엉망이다.

잠시라도 가맘이 있으면 대추리땜시 가슴이 막혀

'아고고'소리가 그냥 나온다.

 

밥먹는데 뉴스에 대추리소식이 나온다.

목이 막히는 것을 억지로 입에 밥을 쑤셔 넣는다.

 

그래, 열씸히 먹고 싸우는겨.

그래, 뭐 멀다고 대추리가자고...

그래, 울산이라고 대추리 투쟁 못할 것이 뭐이써. 궁하면 방법이 생기겄제.

 

5일 대추리간다.

돈이 없어 공금횡령해서 간다.

월급날 매꾸면 될꺼아녀.

안 가면 미쳐불겠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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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연등행사 - 종로

밤에 종로를 지나가는 엄창난 행렬이 도로를 '점거'하고 있었다.

정체는 부처님오신 날 맞이 연등행사였다.

 

대로를 떡하니 점거를 하면서 자유롭게 질주하는 많은 인파를 보자 질투가 난다.

'이씨... 야간집횐데 왜 안 막아'

유치하다 못해 옹졸함에 극치였다.

 

그래도 눈은 즐거워서

사진기를 꺼내들고 찍는데

심술보가 생겨 정확한 사물의 모습을 담고 싶지 않다.

'이~~~ 그려, 인상주의를 사진으로 표현하는거여'

옹졸하다 못해 지랄까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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