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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난 왕대갈꽃이다.
난 꽃이요 그것도 왕이란다. 근데 왜 대갈이 붙은걸까?
똥개도 있었다.
어쨋든 난 휴지에 그려준 그림이 좋다.
하지만 내가 진짜 왕대갈꽃은 아니야!!
The Show Must Go On Queen with Elton john
나랑 친구랑 쓰던 큰방에서 밤새 노래를 틀어놨었지
친구가 시끄럽다고 이불에 날 돌돌 말고 굴렸다.
Sigur Rós - Svefn g englar
내 중학교 논문의 주제는 organic 이었다.
문명발달이 너무 싫고 짜증나서 모든게 유기농스럽게, 혹은 유기농으로 되야 한다 는 취지의
논문 이었다.
논문은 이렇게 구성되었다.
먼저 군위학교에 있던 내가 일주일에 이틀정도 서울에 가서 영상을 촬영한다.
내가 생각했던 구도, 색, 거리, 장소에서 맘껏 찍는다.
이 작업을 대략 두달 남짓 했고 촬영한 영상의 편집은 일주일 정도 걸렸던 것 같다.
8분 짜리 영상을 완성하고 난 영상에 맞는 음악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영상에 노래를 집어넣는것이 아니라 영상을 스크린에 틀고 스크린 뒤에서 연주를 하는 방식이다.
그 노래를 만들때 영향을 받았던 밴드가 시규어 로스다.
바이올린 활로 연주를 했고, 전깃줄 뜯어진 것으로 기타를 후렸다.
난 그 방식을 따라했고, 직접 연주를 했다.
시규어 로스나 라디오 헤드의 음악방식이 나에게 영향을 주었을지 몰라도 난 그들을 따라하고 싶진 않았다. 계속 기타를 쳤고, 영상을 찍고, 사진을 찍고 창작하려 애썼다.
요즘에는 그 창작 마저 잠시 멈춘 상태이지만 난 시규어로스의 공연과 사진를 보면 좋다.
시규어 로스 뿐 아니라 몇십년동안 내 귀에서 고막을 망가트린 여러가지 음악들
비록 논문은 소멸되어버렸지만, 시규어 로스, 좋은 밴드다.
우린 유기농이 되어야 한다.
우는 장만옥
보듬어주는 양조위
화양연화 포스터
아...
"표가 한 장 더 있다면 나랑 같이 갈래요?"
"내 옆에 자리가 하나 있으면 있을래요?"
그리고 국수먹는 양조위
담배피는 양조위
우는 장만옥
웃는 장만옥
이야기하는 그 둘의 표정
난 담배연기가 코에서 뿜어져 나올때 무슨 코뿔소나 용가리, 겨울철의 말 같이 보이는 줄 알았건만
그게 아니더군
Rabbit In Your Headlights(feat.UNKLE&DJ.Shadow)
난 노래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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紅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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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진짜 덧글이 없네~? 난 덧글 되게 많이 달렸는데...ㅋㅑㅋㅑ(: P)TV가 주렁 주렁 매달린게 꼭 포도송이 같네요~ㅎㅎㅎ 포도 먹고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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