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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페이스가 놀라운 친구에겐 당해낼 재간이 없다.
완전 크래이지 모드!! 김별명 앞에서 벌벌떠는 외국 투수들이 불쌍하다.


김별명 시리즈 대표작. 김꽈당!!




저걸 진짜 티비로 본적이 있는데...
2루타성을 치고 뛰어나가면서 저런 짓을 한다.
관중이나 나나... 헉!



더 많은 별명을 보고잡으냐....



김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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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업! 민중의 집




거시기...
이번주 토욜날 열린채널을 통해 방영이 됩니다.
9번 1시부터...

그놈의 박피는 여전히 권위적이고 위선적이었지만,
(나중에 방영되고 나면 천천히 이야기를... 흐흐)
그 사람 거기서 나가면 할 일 없는 사람이라는
동료 피디의 말에 용서해 주기로(감히 내가?) 했습니다. ^^

지금까지 심의실에서 연락이 없는거 보니
방영은 될랑가 봅니다.

여기저기 홍보 좀 해주시면 좋겠고...
또 많이들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찌됐든 액세스 활동은 짜릿한거 같아요!
시원한 맥주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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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목에...
덕화의 'barry's strings'도 좋고
델리스파이스의 '봄봄봄'도 좋고
언니네 이발관의 '나는'도 좋고...

다 좋지만...


강의를 마치고 외대역에서 1호선을
타고 청량리 역에 들어설때 까지
이 노래처럼 봄과 어울리는 건 없다는 생각을..

2009년 봄의 노래!




라오스에서 온 편지 (feat. my aunt mary) _ Lucid Fall(국경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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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08



이런 질의서를 한독협을 대상으로 쓸줄이야....

중운위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



나 탈퇴했다고 부러 이짓하는거 아님...
나름 굉장히 속 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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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0의 상황에서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그래 여기서 끝나면 오늘 이긴다라고 생각했지만...
투앤투의 접전 끝에 믿믿하게 떨어진 슬라이더를
정말 일본인처럼 생긴(턱길고 눈큰) 일본타자가
사무라이처럼 베어버린 후... 3대 0..

오늘의 결정적인 순간.... 결국 14대 2 춥디 추운 콜드게임...
여기서 3루수를 이범호를 썼으면 어땠을까?
한번더 유인구로 셋업피칭을 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가정은 아무 소용이 없다.

야구라는게 다음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것임에도
단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질수도 있는 고도의 긴장력을 요구하기에
즐기는 야구를 하는 젊은 친구들과는 다른
이종범이나 박찬호같은 존재가 오늘 절실이 필요해 보였다.


독립영화의 가치라는 것이 언제든지 변할 순 있지만,
한순간 멍때리고 있으면 위선자들의 뻔뻔함에
사지는 잘려나가고, 다음을 기약할 수 없을 것이다.


.....


최소한 그렇게, 허무하게 콜드게임패는 당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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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할 작업의 기획을 완성하는 단계는...
매우 체재내적이긴 하지만,
보통 기금 지원을 신청하는 과정 속에 이루어집니다.

몇번의 성공도 있었고 실패도 있었지만
매번 이런 경험을 할때마다,
내 자신을 생짜로 돌아보는거 같아 괴로워요.

정신없는 와중에서도
그래 써보자 맘 먹고, 마감날이라 새벽에 일어나
몇군데를 싸돌아다니다 보니.... 헐...
다행스럽게도 연기가 되었다네요.

이런 경우는 별로 없었는데...
이참에 좀더 기획을 뚱뚱하게 하는데 시간을 쓰자는
생각도 들지만, 이른바 돌아가는 꼬락서니와
외양들이 독립다큐보다는 명품, 고급,,, 상품!!
등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다큐멘터리가
더 대접받을듯 하여...
다른 한편으론 소심한 맘의 쪼가리가 웅크러드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무슨 상관이야?
내 자신이 충만하면 그만이지, 라는 위로가 작동되긴 하지만,
고민과 행동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라 생각했던 분들이
사실은 매우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를
확인하게 되면 그냥 저냥 심리적으로 외롭고 우울해집니다.

독립영화라 불리는 건,
최소한 이 질서 속의 상품으로서의 자의식 보다는
보다 많은 이들의 참여와 호흡, 실천의 방도를
같이 찾아가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좀 솔직해져야 하는 것이구요.

워낭소리가 독립영화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자명해진 사실입니다.
단지 독립영화라는 브랜드를 교묘히 잘 사용한 영화인 것이지요.
하지만  솔직하지도 않고, 용기도 없는
이 곳의 분위기에 사실은 저도 위축이 됩니다.
어찌하여 ,그냥 아닌건 아니지 않느냐... 한번 이야기해보자라고
말하는 것도 힘들게 되버린 판이되었는지... 참말로...

좌파정권(?) 10년동안 이 곳의 독립영화는
로비스트만 키우지 않았는지...
그리고 그 로비스트가 독립영화를 팔아먹어도
그저 영화만 만드니 좋다고 헤벌쭉 하고 있진 않았는지..



닥치고 wbc나 사수해?
정말 그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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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썩하게 불법유포자를 고소하는 작품을 독립영화라고 볼 수 있나?

꼭 '고소'라는 형태밖에 대안이 없었나?

'공유'라는 이념을 그저 공짜족들의 투정정도로 격하시키면서,

그리했어야 하나?

정말 이판이 제출한 의제들을 교묘하게 이용해 먹는 모냥이 환상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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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쨋거나... 이번 논쟁아닌 논쟁은 서로의 바닥을 경험하는 짜릿한 순간이었다. 어떤 모 평론가는 전혀 맥락없는 글을 올렸다가 100 가까운 조회수가 올라간 글을 자삭하는 웃지못할 일을 자행하기도 했었다.(기타맨형이 그 글을 안 봤길레 망정이지..) 항상 좋은게 좋은거고 너 수고하니, 그래 우리 힘내자~ 따위의 안위의 첨단을 걸었던 이 판에게도 서로를 물고 뜯을 수 있는 주제가 있음을 확인했고, 그 연장선에서 서로의 바닥을 확인 한 것!! 이번 일의 최대 성과일 것이다. 하지만, 한독협의 책임자 개인이 사과하는 선에서 이 일이 마무리되어진다면 이는 가장 한독협스러운 안위와 무사의 화룡정점. 이것은 한 개인에 의해 조직이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것의 다름아닌, 반증인 것이다. 조직의 책임자가 조직의 책임을 가지고 벌인 일들의 파장이 있었고, 그렇다면 그 조직의 이름으로 그 책임자의 행위와 관련된 처분이 있어야 한다. 총회와 중운위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지는지 궁금하고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그렇지 않다면? 그래 따뜻한 봄도 오는데~ 좋은게 좋은거야?

 - 어디 한국의 독립영화가 원칙이라는 이름을 실리로 팔아먹는 일들이 이번뿐이었던가. 것도 되게 아마추어같이... 비근한 예로 인디다큐페스티벌의 프로그래머중 한 명이 바로 노무현 정권의 영화정책 최고 권력자 출신이었다. 후원회장이나 조직위원도 아닌, 바로 한 해의 독립다큐를 사려깊지만 가장 원칙적인 눈으로 선택하고 소개하여야 할 그 프로그래머를... 잠시이지만 여전이 이 곳의 문화권력의 핵심이.... 맡고 있는 것이다. 뭔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은 분명 아니지 않은가? 그 분 개인에 대한 평가는 다른 문제이다.( 그 옛날 노뉴단에 있을 때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따뜻한 웃음은 잊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 분보다도 작품을 보는 눈이 있다고 누가 자신하겠는가? 하지만 작품 보는 눈도 맘에 안들고, 하는 짓거리도 재수없는 인간일지라도 권력의 관계로부터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위치에 있는 분이 프로그래머를 맡는 것은 그 영화제의 영혼을 지키는 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덮석... 그 중요한 자리를 귀찮은 듯 누군가에게 맡겨버렸다. 조심스럽지만 어찌 되었든 토론할 주제임은 분명한데, 전술을 고민중이다.

- 내가 무슨 오지랖이라고 이 지랄을 하는지... 특히나 달복이가 매년 초 마다 해주는 덕담(?)들 중 올 한해는 특히 구설수를 조심하라 했는데... 조용히 돈 버는 일 열심이 하고, 기획한 작업 차근차근 진행해도 모자른 판에  밖으로는 불필연하랴, 안으로는 분탕질하랴(모 감독의 표현!) 옆으로는 입찰서류들 챙기고 집이사 실행하랴(내가 한건 별로 없지만)... 차근차근이라는 말이 점점 요원해지고 있는 상황. 음....

- 아는 모 사장의 행사때문에 가온이랑 밥을 먹고 왔는데. 아이에게 보내는 어른들의 호감표시 정도는 이 아이가 받긴 하는데 도대체 이 아이의 반응이 문제다. 간단한 질문에 그 전에는 말은 못해도 손짓이라도 했었는데... 일부러 고개를 훽 돌려버린다. 그래 놓고는 아빠~ 무서운데 가지 마~... 한다. 음..  아빠는 그래도 가온이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 요녀석이 짜증을 낸다. 바로 이렇게... 아~... 참.. 사는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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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07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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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핑계부터 대면 그러합니다.
16일 이 게시판에 질문을 올린 후, 그에 대한 대답이 4일이 지난 후 20일에 나왔습니다. 경과에 대한 말씀이 대부분이였고 유감정도의 표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영각 서독제 집행위원장님의 답글이 있었지요. 그때 당시까지 화가 나 있었다는걸 부인하진 않겠으나 그렇다고 특정영화와 인물에 상처를 주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조 밑에 이주훈 미디액트 사무국장님의 글을 보니까 16일 글에 대해 몇 말씀 남겨놓으셨는데요. 좀 당황스럽습니다. 저만의 지랄도 아니었고 그정도의 비꼼도 가능하지 못하다면 온라인의 긍정은 어디서 찾아야 하나요? 제가 방안퉁수인지라 키보드 앞에서만 힘쓰는 칠칠치 못한 놈이라 생각하십시요. 쨋든... 20일 한독협 사무국장님의 해명글 이후에 이해하지 못할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한독협 사무국장님의 해명글과는 전혀 다른(저는 그렇게 판단했습니다) 사무총장님의 입장표명과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사무국장님의 해명글 속에 보였던 토론의 여지와는 다르게 사무총장님의 모습은 일방적인 선언과 같이 보였습니다. 문제제기가 시작된 이 곳에서의 지상전은 회피하고 공중전만 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서 사무총장님의 글이 늦게 올라왔던 것이죠. 이 누구의 장단에 맞춰서 춤을 춰야 하나 하는 상황이 저를 점점 더 화나게 했습니다.  여기까지... 핑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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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고영재 사무총장님의 답변에 대한 저의 답글 내용중에 분명 사무총장님에게 깊은 상처가 될 만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특히 기부와 관련된 언급은 조심스러웠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전후 사정에 대한 개괄을 하려다 사무총장님 인신과 관련된 공격으로 이어졌습니다. 잠시 남겨놨듯 그 선의를 의심하기 위한 의도는 아님을 뒤늦게 나마 진심으로 읍소드립니다. 깊이 헤아려 주십시요. 더불어 이 말때문에 저의 진심이 많이 훼손되었다고 봅니다.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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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외람되지만... 저의 문제의식을 남기고자 합니다.

저는 원칙적으로 이명박은 독립영화의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만나야 할 대상에서 아웃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선 그가 벌였던 온갖 악행때문입니다! 저의 사고 속에서는 이 악행과 독립영화의 정책이 도저히 겹쳐지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뿐만 아니라 매우 유감스럽지만 그를 만나 상대할 만한 이 곳의 그릇이 그의 그릇과는 쨉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적인 조건과 상황을 판단하지 않은체 11일부터 이어진 이 일련의 가속도를 스스로 제어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가장 큰 문제가 있었다 봅니다. 전술적으로도 옳은 판단이 아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한다면(원칙이긴 하지만 어떤 자리냐에 따라 그를 만나는거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전술이 필요했습니다. 그 차원에서 영화를 보러 오는 명박이의 퍼포먼스에 풍부하면서도 다양한 대응들이 가능했을 겁니다. 저는 청와대의 제의가 들어 온 이후 한독협 관계자들의 판단이 '이것이 기회다'였다면 잠시라도 숨을 고르는 시간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수도 없는 정치적 퍼포먼스를 기획하고 실행해 왔던 진보적인 시민사회, 민중운동 진영과 잠시라도 논의를 했었는지 궁금하다는 겁니다. 단지 신발을 던지고, 쥐박이 그림 있는 티셔츠입고 따위의 대응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이도 좋다면 그리 했을 수 있었게지만) 꼭 영화를 같이 봤어야 하는 가? 영화보고 나오는 명박이를 응대하는 것도 생각해보지 않았는가? 언론들 앞에서의 의미있으면서도 직접적인 행동과 언사를 미리 기획하고 준비할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 자리가 그냥 명박이 영화보러 나온 자리가 아니라 내용을 선점했던 독립영화인들의 기개에 의해 만들어지 자리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는 없었는가? 하다 못해 언론노동자들의 블랙투쟁과도 같은 너무나도 쉽지만 영향력과 잔영은 지속되는 그런 고민은 과연 없었을까?(왜 까만 옷 입었냐? 독립영화가 죽었기 때문이다! 설마 그 자리에서 옷을 벗길까요?) 하지만 이번에는 그리 하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잠시라도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이들의 말을 들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껄끄러워 했던 두 양반을 많은 분들의 말씀처럼 완전 벌겨 벗겨 놓고 추운 벌판에 내놓은 격이 되었습니다. 인정하셨듯이 매우 미숙했고, 어리숙했습니다.

물론 독립영화라는 이름을 정부의 정책에서 남겨놓고 개봉을 할 수 있는 독립영화(?!)에게 지원을 강화하는... 그리고 영원한 친구들인 미디액트와 인디스페이스등의 사업이 남게된것들... 성과로 주장하고 싶으실 겁니다. 일면 동의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뻔히 보이는 정치적 곤란함까지 각오하고 결국 두 양반에게는 스트레스 만빵 주고 있으며, 저뿐만이 아니라 독립영화를 하고 있는, 그리고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민망한 모습을 보이면서까지 그것을 성과라 이야기 할 수 있겠는지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지 못합니다.

저는 그런 차원에서 의도와 성과를 주장하기 보단 예상하셨던 정치적 파장을 먼저 어루만지는 작업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저같은 찌질이가 이 게시판에서 깝쭉대지 못하도록 손을 먼저 쓰셨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성과를 이야기 한다면 그것의 의도야 어떻든 회원들과 독립영화인들의 가슴속에 스며들었을겁니다. 이렇듯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의 스킬도 부족했다고 봅니다. 이는 단지 한독협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 바로 저에게는 직접적인 문제였습니다.

촉발된 논쟁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과연 11일 기자회견은 온당했는지, 워낭소리라는 좋은 영화가 준 천금같은 기회를 보다 넓고 깊숙하게 활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는 이것뿐이었는지. 그렇다면 과연 워낭소리는 방송다큔지 독립다큔지, 상업영화인지, 독립영화인지... 씨발쟁이가 득달같이 달려 왔을 때, 또 그 자리의 성격과 진행에 대한 정말 치밀한 전술들은 존재했었는지... 등등..



독립영화 외연의 확대가 분열이 아닌, (서로의 맘이 충만한) 통 큰 단결속에 이루어지길 간절이 빌며... 다시한번 고영재 사무총장님께 죄송하다는 말씀 남깁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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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실은 이사를 했어요.
워낙 바쁜 몸인지라 이사도 대충대충,
달복이가 고생을 많이했습니다.
그래도 가온이랑 같이 좋아라 하는 모습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난 그래도 4년동안 살아왔던 공간에서
나오니까 잠깐이지만 매우 섭섭하던데...



가온이한테 나중에 보여주려고
이사 나오기 전에 동네 곳곳을 찍어 놨습니다. 그중에 한군데...
썬덕거리는 맘으로 자주 들락날락거렸던 곳...
부모의 맘을 참 깊게 헤아려주던 의사선생님이 계셨던 곳...
적당히 아이 같아서 아기랑 장난도 잘 쳐주던
그 분을 가온이가 기억할까요?

하필 새로운 그 공간이 뉴타운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고 있어서 찝찔하긴 하지만
그래도 여기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으니
연대감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열심이 산다면 맘의 부채따위는 없어지겠지요.

어제 그 정신없는 와중에서도
먹고 사는 일땜에 잠깐 출타해서 나갔다 오는 중에
불필연 시즌 2 '320 프로젝트'에 참여할 작품 기획을 잡았어요.
원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간사역할만이라도 열심이!
였는데... 뭐 할 줄 아는게 이것밖에 없으니...

언제나 그렇지만 상상력은 버스깐에서!!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으나
뮤직비디오가 될 예정이구요.

음악은...

(제가 생각하기에 현시기 최고의 운동권 가요입니다)
이소라 7집. '사랑은 언제나 그 곳에'(3번, 12번트랙 fet 떼버전)





어떤 버전을 사용할 진 아직 잘 모르겠고...

주요 컨셉은... 보듬어주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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