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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본 속상한(?) 영화 세편

꼭 속상하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슬프다고 하기만도 뭣한 그런 영화들

 

아무도 모른다

연기 경험이 전혀 없다는데 아이들의 연기가 정말 기가 막히다.

눈물샘 자극하는, 어른 연기 뺨칠 정도여서 영악해 보이기까지 하는 그런 아역 연기가 아니다.

아마 감독의 능력이겠지.

비디오나 DVD로 나왔는지 모르겠다.

정말 왕!왕! 왕추천이다.

(영화속 내용은 실제 있었던 일이었다고 한다.)

 

 

반딧불의 묘

일본 애니매이션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미 다 본 영화인가 본데, 난 이제야 봤다.

이렇게 설득력을 가진 반전영화 흔치 않을 것 같다.

아직 못 본 이들에게 '반전영화'라는 단어가 선입견을 주진 않기를...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지금 검색을 해보니 반딧불의묘를 만든 감독이 이 영화도 만들었다.

세 편 중 가장 속상한 영화다.

물론 전반적으로(마지막까지도) 유쾌하게 간다.

반딧불의 묘를 보고 엄청 운 사람들도 많았다는데 난 오히려 그 영화에선 덤덤한 편이었고,

명랑 발랄한 이 영화 보고 디지게 속상했다.

맞다. 내 감정 오버다.

 

*이미지는 씨네21에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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